* 블로그에 썼던 후기입니다만 살짝 편집하였습니다.
* 블로그에 다른 후기도 있으니 구경 많이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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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좀 신경써서 쓴다는 사람에게는 꽤 유명한 서울 이수역 근처에 위치한 xxxx안경원.
저도 클리앙에서 우연히 후기를 보고 그냥 기억만 해두고 넘어갔었는데 기존에 잘 다니던 안경점에서 맞춘 안경이 자꾸 흘러내려서 호기심 반으로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 봤던 후기들이 너무 칭찬일색이길래 의심병이 돋아서 크~~게는 기대 안하고 방문했습니다.
다녀와서 저도 결국 후기(www.clien.net/service/board/use/13397287)를 남기게 되었는데 저 역시 칭찬일색으로 남기는 바람에 바이럴광고 아니냐는 의심의 댓글까지도 받았습니다.
현재 전 일산에 살고 있고, 안경점은 이수역이라 한 번 가면 거의 반나절이 날아갑니다. 오고 가는데도 꽤 걸리고, 피팅하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안경 한 번 손 보려면 작정을 하고 가야하는데 그 마저도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바로바로 예약잡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이 곳에 다닌지도 2년 1개월이 되었네요.
그래서 2년 1개월동안 다닌 후기는 어떠한가?
안경은 2019년에 맞춘 안경을 여전히 그대로 쓰고 있고, 그 사이에 4-5번 정도 방문했는데 다 피팅을 다시 받기 위해서 방문했습니다. 안경이 안좋아서는 아니고, 제가 어디 박거나 안경 쓴채로 엎드려서 잤거나 딸아이 안아주다가 딸이 헤딩해서 등등 제 과실로 안경이 틀어졌거든요. 피팅이야 어느 안경점이나 자기 가게에서 구매한 안경은 언제 가든 피팅해주는게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애프터눈안경원 피팅은 피팅만 받더라도 2시간짜리 예약을 잡아야하고, 여느 안경점들이랑 다르게 전문적으로 꼼꼼하게 피팅이 들어갑니다. 예전에 다니던 안경점들은 써보세요. 어디 불편하세요. 수정. 써보세요. 어디 불편하세요. 수정. 그냥 안경이 몸에 잘 걸쳐지는 거에만 중점을 뒀다면 애프터눈 안경원은 눈과 렌즈의 촛점 위치까지 맞춘 상태에서 불편한 부분 수정이 들어갑니다. 코받침도 그냥 다 똑같은 코받침 쓰는게 아니고 내 눈상태에 맞춘 코받침(얇은 코받침이거나 두꺼운 코받침 등)으로 달아줍니다. 그래서 썼을 때 안경 자체가 편한 것도 있지만 일단 눈이 편해지더라구요. 이렇게 전문적인 피팅을 구매자라서 무상으로 받는 것인데 사실 제가 매번 돈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서비스임에도 꼼꼼하게 봐주세요. 돈 줄 때는 손님이고, 돈 안될 땐 손놈으로 대하는 곳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전 이렇게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곳을 특별히 더 애정하게 되더라구요. 저 혼자 오버하는 거 같지만 네이버 평점도 리뷰가 776개인데 평점이 5점 만점 4.98입니다. 유명 맛집에서도 못본 평점 4.98. 이 정도면 내 평가가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지 않을까요? 근데 찾아보니 저희 집 근처에 리뷰 5점짜리 카페가 있네요...
그리고 안경에 대한 서비스도 좋지만 전 이 곳에 다녀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옵니다. 항상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오는 이유는 안경사님이 너무 따뜻한 분이세요. 지식도 젊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해박할 수가 있지 싶어서 갈 때마다 감탄을 하는데 사람이 그냥 너무 좋은 분이라 마음까지 뭔가 훈훈해지더라구요. 제가 여기 처음 갔을 때는 지금 와이프랑 연애할 때였고, 그 다음에 갔을 때는 결혼 후였고, 그 다음에 갔을 때는 아기가 생겼을 때였고, 그 다음에 갔을 때는 아기가 갓 태어났을 때였고, 오늘은 딱 지난주에 아기가 돌이었습니다. 대충 따져보면 거의 5개월에 한번씩 간 셈이고, 오늘이 거의 10개월만에 간 거였는데 항상 갈 때마다 먼저 안부를 물으시는데 단순히 립서비스가 아니라 상당히 띄엄띄엄가는데도 전에 갔을 때의 근황 다 기억하시고 지금 근황을 물어보셔서 대화하다보면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맘이 편해져요. 고객과 서비스제공자의 입장으로 만났지만 사람과 사람으로의 만남같다고 할까. 결국 물건은 겨우 하나 샀는데(장모님도 모시고 갔었으니까 두개?) 단골가게가 된 느낌. 단골가게 갈 때의 편한 마음. 그런 느낌입니다.
나름 그래도 오랜 기간 다니다보니 후기가 기능적인 것보다 감성적인 얘기가 더 부각되는 거 같은데 제가 가장 곤란해 하는게 맛없는데 인심 좋은 곳입니다. 실력도 없고, 전문적이지 않았다면 2년 넘는 기간동안 일산에서 왕복 3시간씩이나 걸려가며 다니진 않았을 거에요. 진즉에 동네 안경점으로 옮겼겠죠.
개인적으로 주변 분들한테도 많이 추천하고 있고, 안경으로 고민많이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새벽에 쓰다보니 살짝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썼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와서 멈출 수 없겠지만.
안경 쓰는 습관, 다른 요인등에 의해 처음과 다르게 조금씩 변형되는거라
그래서 집 가까운 괜찮은곳에서 자주 피팅 받는게 젤 좋죠 ㅎㅎ
어디는 처음 보면서 불쑥 직업 나이 바로 물어보시더라고요
본문의 이곳은 맞춤정장을 시간들여 서비스해주는 느낌입니다.
아주 만족스럽긴합니다.
다만, 글쓴이님처럼 이러저러해서 피팅 다시 받고 싶은데 멀고 예약해야하고 해서
자주 찾아가기 부담스러운면이 없지 않아요;;
우리집 옆에 이런 안경집 생기면 좋겠어요 아니..대부분의 안경집이 이랬으면 좋겠더라고요;;
제 경우 보통 렌즈 20(주문해서 3-4일 후에 찾고, 아이닥에서도), 테 10 정도 해서 썼었는데;;
여기선 거의 100 주고 샀네요;;ㄷㄷ 만족스럽긴 합니다.
한번 맞추면 끝아닌가요 ㅎㅎ
안경 25년차로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추천 조건식이
1. 안경에 50만원 이상 쓰는게 이상하지 않다
2. 서울권 거주
3. 제대로된 안경과 제대로된 피팅과 서비스가 필요하다
4 저 매장 취급 안경브랜드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다
이러면 추천합니다.
그러면 좀더 고민하시라는 조건식은
1. 안경이 렌즈 3만원 테 5만원 정도로 많아야 20만원 이하가 적당하다
2. 피팅서비스는 우리집 근처도 괜찮다
3.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취급하지 않는다
4. 지방에서 안경하나땜에 오시기엔 너무 멀다
안경 오래쓰면서 느낀점
1. 아무리 피팅이 좋아도 나랑 잘 맞는 안경테는 최소한의 피팅만으로도 잘 맞는다.
2. 나랑 안맞는 안경테는 아무리 피팅이 휼륭해도 원래 모양자체가 나랑 안맞아 쓰다보면 분명 불편하다.
3. 렌즈는 일산 토카이가 코팅이 오래가지만 그만큼 비싸다.
4. 국산 케미렌즈를 6개월- 1년에 한번 바꿔도 휼륭하다.
5. 안경 종류는
10만원 선 국산테나 카피품
40만원 이상 하우스 브랜드
20-30만원 가격대의 안경은 좀 어중간 한 모델이 많다.
6. 어릴때나 음주나 스포츠로 안경을 수시로 망가뜨릴땐 10만원정도 모델로 집근처 능력좋은곳
7. 안경 한번사면 4-5년 이상 쓰는분들은 50이상 좋은거를 추천 (경제상황에 따라)
8.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눈과 귀의 걸이, 눈동자 사이의 거리가 안경과 나랑 안맞으면 무조건 불편하다.
9. 렌즈가격은 보통 안경오래쓰는 사람기준
1.67 초고굴절 국산 케미렌즈 6-8만
1.6 고굴절 일산 토카이 20정도
1.67 초고굴절 일산 토카이 25정도
니콘이나 다른 안경알도 써봤지만
가성비는 케미
돈값하는 토카이
2개면 충분한듯 합니다.
안경하나에 2.5만으로 구입하는 저에겐..
넘사벽인곳이네요.
촬영을 기반으로 세밀하게 조절한다고하는데
다른 숙련된 안경사가 육안으로 피팅하는게 오히려 훨씬 낫더군요 피팅은 좀 추상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니 그렇다치고...
문제는 특정기능이 필요없는 고객에게 무리해서 기능성 렌즈를 강권 하더군요
이게 왜 문제냐 단순히 고가의 단초점 렌즈라면 자기선택의 문제인데 다초점이나 프리즘 렌즈등 이런건 적응못하면 그 개고생은 온전히 내몫이 되기때문이죠
왜 기능성 렌즈를 추천하냐? 당연히 마진이죠
렌즈50에 괜찮은 테하면 100가까이 됩니다
아마 적당한 가격예상하고가신분들 저정도 쓰고 오인분들 꽤 많을걸요
이가격에 친절하지않으면 ㅎㅎ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주요 사이트에 동시 다발적으로 추천사용기가 올라왔죠 지역마다 실력좋기로 꼽히는 안경원들이 있는데 여기만큼 폭발적으로 리뷰가 많은곳는 처음입니다 100프로 순수하진 않을것 같다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아 이건 이글을 쓰신분이 그렇다는건 절대아니구요
평균이상의 만족감은 맞으나멀리서 꼭 찾아봐야할만큼인지는 글쎄요...
실제로 린드버그로 검색하면 네이버 광고로 가장 위쪽에 검색되고요
하지만 더 나은 안경점을 찾지 못해서 이 정도면 만족하고 다닙니다
린드버그 피팅이 만족스럽게 되는 안경점이 있으셨다면 꼭 좀 알려주세요 여러분
안경인생 20년 만에 프리즘렌즈를 이렇게 쉽게 처방하는 안경원은 여기가처음 이었고 아마 유일할겁니다 안과나 심지어 타안경원 에서도 이런 렌즈는 신중하게 접근하거든요 실이 더 많을수 있기때문이랍니다 여기는 여지만 있으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추천하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긴 하네요ㄷㄷ 친절이야 뭐 지금 다니는 곳도 워낙 친절해서 꾸준히 다니는거라..
가격에 안경을 맞추는 분들의 만족도는 친절을 포함한 a의 서비스적인 부분이 많을거라 봐요. 고급식기나 명품같이요. 첫 안경 치고 비싸게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처음으로 안경을 쓰면서 적응 잘 못할까 걱정하느라 안경 처방 받고도 몇달간 못가던 마음을 많이 도닥여 주셔서 편하게 구입한걸 비용에 포함했다고 생각했어요
동네 안경점 있어도 주인도 자주 바뀌고 안 그런 곳은 본문 매장 가도 될 정도로 비싸고..
궁금하긴 한데 솔직히 선뜻 발걸음이 가지는 않습니다(이수역까지 지하철 기본요금으로 갈 수 있는데도 그러네요)
렌즈랑 번갈아가면서 쓰는데
이젠 안경 피팅 직접합니다
제가 한게 제일 편하고 쓰다보면 틀어질때가 많은데 그자리에서 수정 가능하니 좋습니다
저는 안경 떨어뜨리지도않고 깨끗하게 쓰는 편인데, 2년정도면 코팅이 벗겨지더군요. 저렴해서 코팅이 약한건지 모르겠으나 2년에 한번정도 3~4만원대 안경 맞추는게 큰 지출이 아니라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