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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츠가 서울에서만 되는 줄 알았는데, 얼마 전부터 제가 거주하는 대전에서도 시작을 했더군요.
앱을 둘러보다가 쿠팡 이츠 배달파트너 모집에 5만원을 보너스로 준다 길래 한번 혹해서 오늘 한번 시험삼아 해보았습니다.
가입 일주일 내에 10번 배달시 3만원이고 안전교육 이수시 2만원인데,
오늘만 점심 11시-1시, 저녁 18시-19시 해서 5건에 2만원 가량 벌었네요.
오늘 제가 한 노동은 최저 시급은 되지 않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고,
모바일로 5분 만에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정도만 해도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배달용 보온 백팩이 비싸더라구요.
쿠팡이츠 정식 가방이 35000원에 배송비도 3500원이라 우선 집에 있는 큰 배낭 하나 매고 다녔습니다.
아래가 충분히 넓다면, 피자만 아니라면 왠만하면 배달을 할만한 포장 용기에 담아주더군요.
아무래도 자전거로 등록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주문은 안들어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마침 전기 자전거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배달했는데
자전거 배달이어서 그런지, 긴 거리가 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 6400원은 차로 5km 인데, 아무래도 이게 최대가 아닌가 싶어요.
저 같은 경우는 자전거 도로를 활용하니 2km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본업은 재택 근무 비슷하게 하고 있는데,
어차피 점심 저녁 때는 좀 쉬는 시간이 있으니 자전거 타고 산책도 할 겸 다닐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을 벌기 보단 그냥 점심 값만 벌자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 취미(?) 삼아 하는 느낌도 들고요.
단점이 있다면, 배달이 들어왔을 때 취소 하는 것에 패널티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배달 도중에 취소하면 패널티가 들어오는 건 당연하지만, 쿠팡 이츠같은 경우는
맨 처음 배정되었을 때 한 가지 배달 주문만 들어오는 데 그걸 취소하면 패널티가 붙는다는 경고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피자 배달에서 패널티를 먹었습니다... ㅠㅠ
고용 유연화의 끝판왕 같습니다.
아무것도 보장해주는 것이 없지만, 그 대신 자유를 보장해준다고 할까요.
고용 유연화라는 것도 산업의 성격에 따라서는
노동자, 고용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만원을 받고 나서도 계속 할지는... 글쎄요...
한 번 해봤으니, 약간 답답하고 산책이나 나가면 좋을 것 같겠다 싶을 때는
가끔씩 점심 값 벌자는 생각으로 해볼 것 같습니다.
5만원도 결국은 유인책일 것이고 체리피킹까지 계산하고 예산을 책정한 것일테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바닥이 넓은 가방은 필수구요. 언덕이 많은 동네라면 전기자전거가 있다면 좋겠죠.
이젠 피크때 한 건에 8000원부터 시작하고 단물 빠진듯요.
다음달 단가 보고 유상보험 뺄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