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케아 주방과 보낸 두달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아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https://seoulsalee.tistory.com/351 주방관련해서 주방플래닝, 설치후기 등 다른 부분들은 본문 아래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기대 이상의 수납력
이케아 주방의 수납력은 유명하다고 들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엄청난 수납력이더군요. 그 수납력을 믿고 주방의 사이즈를 줄여서 시공했고, 모자라면 펜트리를 따로 놓자라고 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게되었네요. 이전 쓰던 주방에서 상부 수납장 하나를 줄인 셈인데, 그럼에도 이전에 쓰던 수납장보다 훨씬 그릇이며 뭐며 많이 담을 수 있더군요. 아내는 수납력이 좋아봤자... 라고 생각했다가 이 부분에서 상당히 놀랐다고 첨언합니다. 회전 하부장도 마음에 드는데, 아직도 회전장은 여력이 있어서 기존에 두개였던 회전 판을 하나 더 집어넣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수납력의 핵심은 제가 알고있기론, 끝까지 주욱 빠져줄 수 있는 서랍의 레일 덕분이라고 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한샘의 프리미엄급 주방 레벨에 들어가는 서랍 레일이 쓰인다지요.
수납력은 아주 만족합니다.
조심스러운 나무 상판
이뻐보여서 선택한 나무 상판. 이후에 관리 잘하면 문제 없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 칼뷔 호두나무상판. 여전히 이쁘고 좋습니다. 다만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고, 이것 저것 찍히면 속상하지 않을까 해서 더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구입하자마자 스테인을 발라주기는 했습니다. 이미 상판에 코팅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물이 스며든다던가 하는 염려는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구입하고 나서 한번 발라주면 좋지 않나라는 생각에, 이케아 픽사 붓세트와 스토카뤼드 실내용 목재오일을 구입해 한번 도포를 해주었습니다. 이 기름을 발라주면 상판 색깔이 조금 더 진해집니다. 기름 자체가 색깔을 띄고 있기 때문에 약간 더 어두워 지는데 저는 이 부분도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타일이 모두 화이트이기 때문에 잘못해 타일쪽으로 칠한 후 지우지 못하면 노란 끼가 타일에 배이게 되는 부분은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케아에서 예전에는 베한들라라는 바니시를 판매하기도 했는데 그것은 얼마전 단종하고 목재오일로만 판매하고 있네요. 바니시면 좀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남은 오일 잘 밀봉했다가 다시 발라야죠. 이렇게 주기적으로 한번씩 발라주면 청소, 정리하는 느낌도 들고 좋습니다.
또 조심스러운 도기 싱크볼
새거 조심해서 쓰고 싶은 마음이야 모두가 똑같죠. 원하지 않았던 선택이었지만, 설치해놓고 보니 너무 이쁘고 깔끔해서 좋았던 하얀색 하브센 도기 싱크볼. 하지만 하얀색이어서 그런지 막상 사용하면서 보니 그릇들과의 접촉 (특히 스텐레스) 때문인지 몰라도 상처가 조금 납니다. 이런 저런 상처 나면 이제 상처같은것은 신경쓰지 말고 그냥 쓰자! 라고 생각하고 잘 쓰고는 있고 많이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처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도기 싱크볼이 이쁘더라도 구입을 고려해 보셔야 할겁니다.
사용함에 있어서는 예전에 스텐레스 싱크볼일 때는 그릇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던지다 시피 했는데 아무래도 사기는 탄력이 없다보니 그릇을 조심해서 놓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원하지 않았던 결국 도기 싱크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seoulsalee.tistory.com/235 를 참조해주세요.
이쁘지만 아쉬운 수전
수전은 역시 이케아 엘마렌 코브라수전을 쓰고 있습니다. 수전이 물뿌리개 타입이 아닌 직수로 나오는 타입 하나만 가능하기 때문에 가끔 물뿌리개 형태로 가능하면 좋겠는데라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아마 식기세척기를 놓지 않았다면 그런 아쉬움이 불편함과 불만으로 바뀌었을지 모르겠는데 설거지를 식기세척기가 해주니 아쉬움 정도로 봉합되는 것 같습니다.
조리대 조명은 생각보다 많이 안쓴다.
옴로프 조리대 조명도 같이 설치했는데, 은은하고 이쁜 불빛이 나오지만 생각보다 많이 쓰지 않습니다. 주방 천정쪽에 레일등을 설치했는데 그것으로 거의 커버가 되는 상황이라 생각보다 조명을 많이 안켭니다. 저는 이것을 많이 쓰면 이쁘고 좋을것 같은데 아내는 전체가 밝은것이 오히려 사용하기 좋다라고 얘기하네요. 이것은 아내의 취향이라는 점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키높은 주방, 두꺼운 매트를 대어주면
확실히 이케아 주방은 키가 높습니다. 이케아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싱크대보다 6cm 정도 높다는 이야기를 주방 설치 기사님에게 들은적이 있습니다. 설치할 때 낮출수는 있으나 이렇게 하면 걸레받이 부분이 들어가지 않으니 결국은 순정으로 쓰시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키 작으신 분이 쓰고 싶다고 하면, 일단 주방 실물을 보시고 쓰셔도 괜찮을까? 라고 한번은 고민해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아내는 높이는 불만이 없지만, 기존에 사용해오던 습관이 있으니 높아진 주방에 적응하고자 두툼한 주방매트를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이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같이 쓰면 좋을 보조 악세서리
그룬드바트네트 콜랜더
오른쪽의 물빼는 받침대입니다. 주방에 간단히 설거지를 하거나 물기를 뺄 용도로 하나두개정도 있으면 유용하게 놓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글룀스타 흡착용용기
이전에 주방에는 이런 흡착 제품을 붙일 수 없었는데 이케아 도기 싱크볼은 흡착해서 붙이는 제품과 궁합이 찰떡입니다. 수세미와 여러가지 잡다한 세척도구들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획스마 도마
도마를 주방 뚜껑처럼 포개어 놓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요약정리
- 전체적으로 사용의 만족도는 높고 불만스러운 부분은 아직까지는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것은 온전히 이케아 주방만 좋아서 그런것이 아니라 식기세척기에 대한 만족스러움도 더해야지 맞을 것 같습니다.
식기세척기에 대해서는 리뷰를 참조해주세요 https://seoulsalee.tistory.com/270
- 도기 싱크볼은 아직 적응중입니다. 도기 싱크볼은 선택전 이케아 매장에서 충분히 확인하시고 구입해보시고, 스텐레스 싱크볼을 써야만 한다면 주문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케아 주방 설치의 전반적인 것이 궁금하시다면 https://seoulsalee.tistory.com/237 를 참조해주세요.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집을 지으면서 이케아 싱크대 부품들을 받아서 건설 현장에 잘 모셔다 두고 차주 쯤 설치를 할 텐데요
위에글 말고 다른글도 링크로 가서 읽었는데 저희도 부품이 누락되거나 하진 않을지 걱정도 되네요 ㅎㅎㅎ
이케아에 방문해서 무료플래닝 서비스로 디자인을 마무리 지으며 자재들도 같이 주문하고 결재 하였는데요
설치가 지원되는 지역이 아니다 보니,, 제가 직접 할까 하다가 이케아주방 설치를 전문으로 하는 사설 조립 기사분과
진행 예약을 해놨는데 잘 되겠죠? ㅎㅎㅎ
기원 감사합니다.
노파심에, 나무상판에 식기세척기 놓으신다면 나무상판쪽에 습기 들어가는 것들 막을 보호대나 FIXA 크롬습기방지대 구입하셔서 꼭 붙여달라고 하세요. 혹시 몰라 말씀드려봅니다.
이케아제품 사면 항상 내구성이 문제이긴한데 주방쪽은 어떤가요? 아직 더 써보셔야 하시겠지만요
같은 pb소재인데 이케아에 쓰인 pb만 유달리 내구성이 떨어진다거나, 같은 집성목 선반인데 이케아만 잘 휘고 부러진다거나 그러진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공방의 원목 맞춤 가구가 아닌 이상은 같은 소재, 같은 결합방식, 같은 구조로 가구를 대량생산하는 다른 회사 가구들의 내구성과 완벽하게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날 수는 있어도 다르거나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본문처럼 좋은 하드웨어를 사용한다거나, 규모의 경제 덕분에 더 좋은 자재를 더 저렴한 가격에 쓴다거나 하기 때문에...)
만약 소재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내구성 좋은 소재를 고르는 식으로 보완해도 되고, 조립시에 내구성을 보강할 수 있는 공개된 팁이나 diy등을 통해서 강성을 보강하는 방법들이 있는데 (이사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런 방법을 적용해서 내구성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구성을 떠나 이케아는 전량 SE0등급인 반면에, 국내 붙박이장 업체는 자재의 환경등급 자체가 확인이 안되는 경우(e1이겠죠..)가 대부분이고, 열심히 찾아보면 국내 대형가구 브랜드에서 E0급 소재를 사용했다고 홍보하는 라인이 있긴 하지만 그럴 경우 이케아보다 비쌉니다..
이케아제품에 사용된 모든 자제들이 se0등급은 아닙니다. 파트의 용도에 따라서 e1등급의 자재들도 사용됩니다. 애초에 e2, e3등급도 인마살상용 목적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닌 용도에따라서 만들어진 자재들입니다(이런 자재들은 단단한 나무조각들을 강한 접착제를 이용하여 만든 자재들로 사용목적을 튼튼함.. 에 두고있으며 보통 건축의 구조재등으로 사용하고 실내에서의 사용은 제한합니다 가구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거죠)
이케아 제품에서도 튼튼해야되는 부분은 e1목재를 사용하며 e1의 경우에는 실내에 사용되는 면적에 제한을 둘뿐 사용이 불가능한 목재는 아닙니다.
결과, 제품 전체에서 방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은 e0이상 급에서 방출되는 양으로 기대되는 제품임은 맞지만.. 사용된 모든 자재들이 e0이상의 등급은 아닙니다.
또한 사용한 목재가 설령 se0이상이라 하더라도 여기에 어떤 접착제를 사용하여 결합하고 도장이나 필름사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화학물질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케아제품의 단점(약하다) 생각되는 부분들은 사실 이케아 제품의 장점(냄새가 없다 조립이 쉽다)로 인한것 입니다.
1. 일본에서는 실내용 가구에 E0를 사용하려면 법적으로 실내 면적당 사용량을 제한받고 있습니다. 유럽(EU)과 북미 기준으로는 SE0가 아니면 실내용 가구를 제작/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2. 이케아는 현재 일본, 유럽, 북미등지에서 가구를 제작/판매하고 있습니다.
3. 아주 간단한 삼단논법을 통해 이케아는 전량 SE0 자재를 사용한다는걸 유추하실 수 있을겁니다.
「세계 1위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는 2014년 12월 한국 1호점(경기 광명점)을 내기 전 친환경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중략) 이케아는 "우리는 대부분의 가구에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평균 0.3㎎/L 이하인 'SE0(수퍼E제로)' 등급의 목재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
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05/2016010503987.html
한국 이케아 런칭시 이케아의 보도자료 및 공홈에서도 SE0 자재를 사용한다고 스스로 밝힌바 있습니다.
이전에 공홈 FAQ에 EU 기준 'E1' 자재가 사용된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밝힌 포름알데히드 방사량이 0.4mg/L였으니 EU E1등급은 국내(국제)기준으로 환산시 E0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SE0 → 0.3mg/L 이하
E0 → 0.5mg/L 이하
그리고 PVA계열 접착제를 사용한 집성목이 사용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미량의 VOC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포름알데히드가 방사되진 않습니다.
- mdf pb osb등의 합성목재에 사용되는 본드에서 방사되는 포름알데히드가 인마살상용은 아니지만 1급 발암물질이죠.
- 목재의 환경등급은 포름알데히드 방사량에 따른 기준이지 소재의 내구성이나 강도와는 연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강도를 위해 e1등의 목재를 사용한다는 말씀은 잘못된 사실인거 같습니다.
- 필름이나 HPM 등을 사용해서 표면이나 노출되는 절단면을 마감하면 방사되는 포름알데히드의 양은 말씀하신 것과는 반대로 줄어듭니다.
- E1과 SE0는 고작 두등급 차이지만 방사량으로는 5배 차이가 납니다. 그동안 실내 가구용으로 E1도 괜찮은거라고 알고계셨다면 다시 한번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에선 E1까지 '친환경'마크를 달아주는 널널한 규제의 영향인가 싶네요..
- E1이나 E2 등급은 말씀하신대로 용도에 따라 사용되는데 보통 자재에 '실외용'이라고 스탬프가 찍혀있는 건설/건축용일겁니다. 사용이 불가능한 자재란 얘기가 아니라 실내 가구용으로 쓰여선 안되는 등급의 자재란 얘기였습니다.
확실히 싱크대가 높아서 허리가 안아파요
/Vollago
제가 직접 다 설치했고요,,
이케아에서 주방이.. 개인적으로는 이케아의 꽃이라 생각합니다.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새것같이 좋아요.
디자인도 질리지 않고, 수납력 최고이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주방보다 높아서, 키큰 제 와이프를 고려해서 선택한 것이 탁월했습니다.
저도 도기로 된 싱크볼 선택하였는데, 저는 여전히 좋다고 느끼지만 와이프는 중간이 칸막이 없는 스텐 싱크볼을 더 선호합니다.
조리대는 대리석이 최고이지만, 제가 할때는 대리석이 안되었어서 저는 겉에 코팅된 조리대를 선택하여 잘 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케아의 옷장도 정말 강추합니다.
왜냐면 내부 구조를 내 맘대로 설계해서 쓸 수 있고, 사용 중간에도 부품만 사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서 이보다 나은 수납 가구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 제 글에 혹해서 설치하려 하시는 분이 계실지 몰라서 한마디 적자면,, 이케아 중 난이도 젤 높은 것이 주방입니다.
턴키 인테리어 하시던 분도 '열이면 아홉은 이케아 주방 시도하다 중도에 포기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나름 고생했지만 고생한 만큼 만족도가 큽니다. 아직 두달 겨우 쓴 사람이 5년 쓰신분에게 얘기할 것은 아니지만요 ㅎㅎ;
6년전 이케아 2층침대, 서랍장 몇개도 겨우겨우 만든 똥손이라서요
주방전체가 밝고 화사하고 쓰기도 편합니다. 높이도 저에게는 딱입니다, 집사람은 좀 높다고 하고요. 이케아 주방은 한번 써본 분들은 다른주방으로 가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수납력, 레일부품, 내구성, 디자인 모두 최고에요. 높은것도 좋구요.
단점은 딱하나. 씽크볼!
도자기로 했더니 기스나면 마음아프더라구요.
그런데 무엇보다 음식물모이는곳이 너무 작아서 설걷이 할떄 자주 비워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제일큰 단점이더라구요.
설치는 이케아에 맡기신건가요?
관심있으시다면 주방 관련해서는 제가 블로그에 정리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https://seoulsalee.tistory.com/237 는 설치기, 실측플래닝 관련해서는 https://seoulsalee.tistory.com/234 를 참조해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케아 주방의 단점은 딱 두가지 같네요.
1. 인조대리석이 지나치게 비싸다
2. 싱크볼(및 배수구) 가 통상적인 한국 주방보다 작다.
나머진 모두 장점인듯합니다.
내구성, 수납력, 디자인, 가격, 실용성 ....
인조대리석은 대리석 집에 따로 구매하면 가격을 아낄 수 있죠.
상판은 화강암으로 했는데... 인덕션쪽 벌써 갈라졌어요 ㅠㅠ
그래도 2년 정도 사용중인데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주방 바깥쪽? 을 조금 얇게 남겨놓고 잘라내서 그런지 무게때문에 갈라진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주방 자체 프레임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사 올때 전집이 한샘에서 싱크대를 새로 하고 얼마 안되서 이사 나가서 그냥 그대로 유지 했는데,
이케아 갔을 때 가장 눈에 띄던 부스가 주방 부스더군요.
생각 보다 비싸서 놀랐지만요.
갠적으로 이케아는 서랍이 의외로 품질 참 좋은 것 같아요.
부드럽게 열리는 서랍 레일이 꽤 낮은 가격대 제품까지 들어가더라구요.
그정도로 낮은 가격대의 국내 가구들은 서랍이 진짜 싸구려 부품 들어가던데, 저는 이케아 첨 접했을 때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이케아 만족도가 높아 대부분의 가구가 이케아 꺼네요
주방 리모델링을 강력히 원하는 분이 계셔서...
기존 주방의 철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스크래치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군요
사용기 잘 봤습니다
저도 옴로프 조명 봐왔는데 생각보다 단위가격이 비싸서 시공은 안하고 있네요..
주방조리대 자체가 키가 높다니 저에게는 참 반가운 소식이네요.
이사가면 주방을 저도 이케아껄로 하면 좋겠습니다.
이케아 뿐 아니라 스마트싱스를 통한 홈 AI가 생각보다 편합니다 ㅎㅎ
한번 써보시면 스위치쪽에 이동하는게 귀찮을 정도죠
하지만 세제 푼 물에 설거지하는법이 장점도 있는게 스펀지에 일일이 묻혀서 하는 것 보다 식기에 잔류하는 세제 양이 적다고 해요
단 식기를 물로 헹구는 조건으로요
사실 이런 글을 많이 올린다는건 한편으로는 제 장사가 현 코로나상황 때문인지 잘 안된다는 이야기이기도 해서 씁쓸한 부분도 있네요.
관심의 표시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싱크대는 아니고 애들 책상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상판만 구입해서 제작할까 합니다.
1. 스테인리스 도어는 하지말자
⇢ 그래서 일반 도어로 했습니다.
2. 스테인 좋은거 바르자
이케아거 잘못 발라서 끈적이고 우둘두둘 해짐
⇢ 어떤거로 바르신건가요? 잘못 바른게 핵심인지 이케아것이 나쁜것인지... 이케아 것이 그리 막 좋지 않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는 그저 순정이 좋지 않을까 해서 스토카뤼드인가 하는 스테인을 바르긴 했습니다.
3. 싱크볼은 무조건 하나짜리 제일 큰 스테인리스 싱크볼로 이케아 말고 다른제품으로 쓰자
내부 오돌도돌하게 가공된게 있는데 이게 좋습니다 일본거라 좀 그런데
국산 백조씽크써도 좋아요
⇢ 저도 사실 스텐레스 하려다가 주문이 안되는데 시간은 다가오고 어쩔수 없이 고른게 도기싱크볼입니다. 일단은 적응을 하고 있는데 이 싱크대에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적응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있었고, 그래서 다른 싱크볼을 고를까 했다가 다른 제품으로 설치하면 설치자가 당연히 설치 안해주려고 하기 때문에 사람을 또 부르고 번거로워질 상황이 될 것 같아 이케아 제품으로 다 통일한 것도 있습니다. 와이파이님이 원샷에 딱 되지 않고 이것저것 번거롭게 다니는걸 제일 싫어하는지라... 제가 그러는 꼴도 못봅니다. 안그랬으면 제가 삽질하더라도 스텐레스 싱크볼을 쓸텐데... 싶죠. 그런데 지금은 또 적응해서 쓰고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4.상판은 나무로 하면 물이 심하게 먹어서 싱크볼주변에 설겆이 통놓으면 밑에가 썩음 방수아크릴테이프를 둘러주면 그나마 나음
새로한다면 무조건 대리석 상판으로 하거나 아니면 하얀색 싼거로
이케아 대리석 상판이 한화 캔스톤인데 이케아 통해서 하는것보다 따로 한화 캔스톤으로 상판하는 업체에 맡기는게 훨씬 싸다
⇢ 식세기가 설거지를 대신해 주고 있어서 설거지통은 따로 없어 이 부분은 점프...
5. 아일랜드를 규격싱크대 6개를 양쪽으로 붙여 만들었는데 높이가 너무 높다 이케아에서 바스툴을 구입했는데 검은 가죽으로 된건 금방 해지고 삐걱거림 결정적으로 비쌈
알루미늄+나무로 된 접이식은 불편함
유럽사람 키에 맞춘건지 보기엔 좋은데 차라리 아일랜드하지말고 그냥 일반 식탁예쁜거 놓는게 나음 이케아 식탁 예쁜거 많아요
⇢ 식탁은 아일랜드 부분은 사실 뭐 늘어놓고 하기에 좋은 것 같고 식탁으로서의 쓰임새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식탁... 하지만 아일랜드 식탁을 좀 쓸모있게 써보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항상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아일랜드식탁에서 밥먹을 생각을 안해요 ㅠ
6. 한샘을 하던 어딜하던 레인지후드는 독일거로 해야함
한샘에서 파는 이탈리아산 후드 소리만 요란하고 흡입력이 약함
⇢ 이케아에서 후드 이제 안나올 모양이더라구요. 하츠가 독일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하츠로 했습니다. 뭔가 브랜드 명은 독일것 같은데...
7. 수전은 이케아거 하지말고 그로헤로
특히 고정된 수전 이게 정말 불편함 어딜 돌려도 모서리 쪽이 안닿아요 ㅠ
주둥이부분을 쭉 뺄수있는 것으로
⇢ 그래서 주둥이 뺄 수 있는 엘마렌으로 하긴 했는데, 문제는 수전에서 물뿌리개 스타일로 분무가 되지 않는게 아쉬워요. 그래도 설거지를 식세기가 해주니까 아쉬움이 많지는 않습니다.
8 싱크볼에 스테인레스로된 모서리에 음식물 담을수있는거 따로 사서 쓰면 좋음
⇢ 스텐레스 콜랜더가 잘 안맞아서, 아내가 스텐레스까진 필요없다고 해서 플라스틱 콜랜더를 샀는데, 나중에 스텐레스로 구입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9. 수세미 주방세제놓기가 정말 애매함
플라스틱 박스를 놓고 쓰는데
나무면 필시 물이 묻게 되고
오래되면 썩더군요
걸어놓는 이케아 수저통은 비추 안쪽이 녹이 잘 습니다
⇢ 이거 매우 동감! 매우 동감합니다. 주방세제 놓을 곳이 참 애매합니다. 그래서 저도 플라스틱 박스 비슷한것 놓고 쓰거나 도기 싱크볼 오른쪽에 수세미나 잡다구리하게 넣어놓고 씁니다.
10. 설겆이 통은 한샘거 절대 비추 물구멍플라스틱이 잘 부러집니다
단순하게 생긴 스테인레스로된거 사세요
⇢ 설거지통은 식기세척기가 다 흡수...
11. 인덕션 바로 밑칸은 서랍으로 하지마시고 비워두세요 밑에 열기로 다 상하더군요ㅠㅠ
⇢ 그렇게 하긴 했습니다. 열기가 정말 많이 나오긴 하나봐요.
12. 싱크볼 수납장 하부에는 이단으로 쌓을수 있는거 네이버 쇼핑에서 파는데 이거 넣어주면 좋습니다
⇢ 이거 좌표좀...
13. 행여나 서랍안에 이케아 재활용 쓰레기 통 넣지마세요 더러워지고 공간활용 안됩니다 재활용 쓰레기통은 brute 길쭉한게 좋아요
⇢ 아내의 집쪽에서는 쓰레기통이 전체 집에 주방에 한군데에, 비닐봉지로만 있어서 저희집은 따로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서랍안에 쓰레기 넣는거 정말 극혐해서 저도 그 룰을 따르고있습니다...
14 식탁 조명은 이케아 백열등 불빛 led전구 넣는 조명괜찮습니다만 싱크대 쪽은 led면조명으로 하세요
르그랑 좋습니다
⇢ 상부장쪽 옴로프 저는 좋던데... 아내가 생각보다 안써요.
15. 싱크볼에 개수구 뚜껑이 시중에 파는것이 잘 안맞습니다 똑딱이 빼고 안쪽에 보면 육각나사로 돌리는게 있는데 이거 돌려서 빼면 내부청소할수 있어요 아주 더럽죠
여기 청소해주시고 거품형 배수구 청소로싹 밀어주세요
육각나사 돌려뺀상태에서 절대 물트시면 안됩니다 분리된상태라 물이 다 샙니다
⇢ 이거는 언제한번 이곳에 가르침을 주신다면... 제가 배워보고 싶스니다!
16.기름 바로 버리시면 막힙니다
뜨거운물로 가끔씩 흘려보내주세요
초파리도 예방이 됩니다
⇢ 명심하겠습니다!
17. 인덕션 주위에 아크릴테이프 붙이고
베라스코트 세워주면 좋습니다
⇢ 명심하겠습니다2!
18. 타일과 싱크대 만나는 부분이 나중에 노랗게 됩니다 매직블럭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 이미 스테인 떡칠하는 오류를 범해 노랗게 된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흑흑 ㅠㅠ
여러 단점도 있지만 지금까지 쓰면서 정도 많이 들고 손님이 오면 유럽같다고 합니다 분위기가 좋아요
재질들도 다른 회사들에 비해 좋구요
딱하나만 바꾼다면 상판을 대리석으로 하고 싶네요
⇢ 아마 저도 나무상판을 오래쓰다보면 질릴까요? 1년뒤에는 사용기가 어떻게 바뀔지 저도 약간 궁금합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배웠습니다! 좀 더 가르쳐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