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자마자 감격해서 쓴 글...
GIGABYTE AORUS 17G RTX 3070 : 클리앙 (cli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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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어로스 17G RTX3070 모델 일주일 사용소감입니다.
지금까지 노트북을 쓰면서 벤치 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본 적이 없었습니다.
원래 노트북은 사무용 및 업무용 외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RTX3000번대 노트북은 워낙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받자마자 벤치도 돌리고
오버클럭도 해보기도 했습니다.
기가바이트 15G, 17G에 탑재된 RTX 3070, TDW 가 기본은 90W이고 부스트시 105W까지 올라갑니다.
기존 Max-Q 모델에 해당되는 Wattage인데,
자체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부스트시
3D Mark Time Spy 기준으로 2020년 Ryzen 3700X, AMD 5700XT 보다 상회하는 수준의 성능을 보입니다.
여기에 보시면 다른 노트북 모델에 대한 정보도 나옵니다.
MSI에서 제공하는 afterburner라는 프로그램으로 오버클럭을 시도했을 경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거의 RTX 3080 Max-Q와 비슷하게 까지 나타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2020년 하이엔드 게이밍 데스크탑 i9, RTX 2080에 가까워 질 수도 있는데
전 뽑기가 잘못됐는지 시피유 점수가 9000점을 넘지 못하더군요
같은 시퓨 다른 유저는 9700까지 올라가는데 전 아니더군요 ㅜㅜ
수치 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일주일간 실제 사용한 느낌은 만족스럽습니다.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입니다.
장점은 17인치 화면, 쿨링, 만듦새,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어쩔 수 없이 타자를 많이 치는 직업이다 보니 키보드가 하루의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존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던 Lenovo Legion Y740 RTX 2060 17.3 inch model 은
키보드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키보드 레이아웃도 좀 이상하고요....
그래서 추가로 키크론 사의 K4 를 따로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로스 17G으 키배열은 기존에 쓰던 키크론사의 것과 거의 일치하고
아무래도 누르는 깊이가 얕다 보니 기존 키보드보다 생산성이 더 올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전 지금까지 만듦새가 괜찮은 노트북을 사용해 왔습니다. 레노보 Legion y740은 제외입니다만...
MacBook Pro 2006, 2011, 2016, Dell Precision 5520M 모두 만듦새가 만족스러운 노트북이었습니다.
Gigabyte Aorus 17G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노트북은 만질 때 느껴지는 단단함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MacBook 시리즈는 협업 과정에서 호환성 문제로 고생해서 다신 안쓰기로 작정했고
Dell Precision 은 제품의 신뢰성은 좋았으나 가끔 돌리는 게임(디비전1, 2)에서는 최저로 세팅해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반면, Aorus 17G는 최고 옵션으로 편하게 돌립니다.
그리고 종종 Oculus Quest 2와 연결해서 Project Wingman을 플레이하는데에도 쾌적합니다.
쿨링 성능은 상당히 괜찮게 느껴집니다.
이 노트북의 구조가 상단의 통풍구에서 차가운 공기를 빨아들여서
하단, 후방, 좌우로 더운 공기를 품어내는 식인데,
적어도 게임을 돌려도 키보드에서는 부담스런 열을 느끼지 못합니다.
반면 디비전을 한 두 시간 플레이하고 하단을 만져보면 역시 인텔이구나 싶습니다. (뜨겁습니다.)
그리고 하드한 작업이나 게임시 쿨링팬 소음이 거슬리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스크린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눈이 상당히 나빠져서 4K 화면이나 QHD는 데스크탑용이 되어야 쓸 수 있습니다.
15인치 1080도 작게 보여서 17인치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모니터 응답속도 (300 Mhz 1ms 기존 144 Mhz) 가 빨라져서 게임할 때 더 편안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장비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을 더 잘 느끼게 된듯합니다.
단점은 두 가지 입니다.
1. 웹캠이 페이스 캠이 아니라 노즈 캠입니다.
2. 파워 포트 위치가 상당히 의문 스럽습니다.
이 두 가지가 1점을 덜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