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눈 여겨 보던 기기이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져서 구매하게 된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사실 기존에도 태블릿은 있었습니다. 가성비로 유명했던 Trek2(트레기)죠.
2017년에 구매해서 3년 넘게 잘 사용 중이지만 제 기준에서는 문제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성능 자체는 만족했지만 8인치짜리 화면은 무언가 답답했고 해상도가 HD급입니다. 28인치 4K 모니터를 사용 중이고 훨씬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도 QHD급을 사용 중인데 8인치짜리 HD 화면은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학생 할인 받아 구매할까 생각도 했으나 국가의 아들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수십 만원짜리 새 제품을 구매하기는 부담되더라구요......그러던 와중 채소마켓에 노트10.1이 시세의 절반 가격에 올라와서 바로 구매해왔습니다.
제가 다른 제품도 아니고 출시된 지 7년도 더 넘은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OLED가 아닌 LCD라 번인 걱정이 없었고 10.1인치에 해상도도 요즘 플래그쉽 해상도와 같은 2560X1600이라 화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SKT LTE모델인데 갤4/노트3에 들어가던 스냅800에 램 3GB로 솔직히 요즘 기준으로는 좋은 성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노트3를 사용할 적에 스냅800에 램 3GB 조합은 꽤나 쓸만하다고 느꼈고 트레기를 사용해본 결과 태블릿은 어차피 유튜브 머신으로만 사용하기에 성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거기다 S펜까지 있고 가격도 저렴하니 잠시 갖고 놀 장난감으로는 이거보다 더 나은게 있을까 싶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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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살펴보면 뭐....그냥 무식합니다. 노트3를 좌우로 늘린듯한 느낌입니다. 뒷쪽의 플라스틱으로 가죽 느낌을 낸 부분이나 옆면에 노트의 종이 질감을 표현한 부분도 노트3와 똑같습니다. 요즘의 태블릿 디자인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만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물리 홈버튼과 별도의 메뉴/홈 버튼은 디스플레이 내장형보다 더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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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2와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두 제품 모두 16:10 비율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지만 해상도가 노트10.1은 2560X1600 Trek2는 1280X800으로 정확하게 2배 차이입니다. FHD와 4K의 차이와 같이 픽셀 개수로 따지면 4배 차이가 나는거죠. 하지만 Trek2가 더 나중에 나온 제품인 만큼 충전 단자가 C타입이라 더 편리한 부분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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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사용기를 작성하기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이 제품의 순정 펌웨어는 안드로이드 4.4.2, 즉 킷캣에서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 따라서 순정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어플 종류가 너무 제한적이었고 마침 탭S의 6.0 마시멜로 기반 커스텀 롬이 있어서 그걸 설치하여 사용했는데 다른 기기의 펌웨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쾌적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S펜등의 기능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구요.
1.칩셋 성능
따로 벤치를 돌려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밴스드 앱을 통한 유튜브 시청과 크롬을 사용한 웹 서핑 등을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어제 출시된 리듬 게임인 리듬 하이브도 플레이 해봤는데 그럭저럭 간단한 최신 게임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램이 3GB이기에 여러 어플을 동시에 사용할 때는 버벅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어플을 하나만 실행시켜서 사용했습니다.
2.디스플레이
좋습니다. 요즘 기준으로도 높은 해상도라 그런지 선명합니다. 물론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도 하고 구형 제품이기에 세부적인 스펙을 보면 당연히 요즘 제품보다는 못하겠지만 가격과 출시 년도를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다만 칩셋의 한계 때문인지 유튜브에서 1440P 영상 재생은 불가능합니다. 근데 영상 대부분이 FHD가 최대이기에 크게 불편하진 않았고 약간 아쉬운 정도입니다.
3.스피커
스테레오인데 솔직히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그냥 노트3 스피커를 2개 달아 놓은듯한 느낌입니다. 최대 음량도 작고 갤럭시 S9+의 스피커보다 모든 부분에서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최대 음량으로 두면 영상 보기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입니다. 이것도 가격과 세월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정도 같습니다.
4.배터리
배터리 용량 자체가 깡패라(8220mAh) 오래된 기기에 LCD임에도 불구하고 화면 켜짐 5~6시간 정도는 무난히 나와줍니다.하루 종일 써도 무리가 없을 정도인데 충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느립니다. 2013년 삼성 제품에는 고속 충전 따위는 없었기에 10W로 충전이 되는데 거짓말 안하고 정말 12시간 정도는 꽂아 놔야 완충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냥 취침 1~2시간 전에 미리 꽂아 놓고 자고 일어나면 완충이 되기에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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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펜
팜 리젝션도 잘 되고 노트3의 그 느낌 그대로 입니다. 펜 촉이 다 닳아서 노트FE의 펜 촉으로 바꿨는데 완벽히 호환되고 필기도 잘되네요. 반응 속도가 느려서 그림 그리는 용도로는 힘들겠지만 강의 들으면서 PDF에 필기하기 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나오는 태블릿과 달리 펜이 내장형이라 잃어버릴 걱정이 덜 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S펜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눈에 띄게 빨리 소모되고 펜이 얇아서 그립감이 좋진 않습니다.
6.카메라
그냥 있습니다. 800만 화소라는데 그냥 사진이 찍히는 구나.......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같이 탑재된 플래쉬는 유용합니다.
200만화소짜리 전면 카메라는 더욱 할 말이 없습니다.
7. 기타
오래된 제품이라 와이파이 속도가 느립니다. 기가 와이파이 공유기를 사용 중인데 일단 5Ghz 대역이 검색조차 안되고 속도는 대략 70Mbps정도가 최대입니다.
충전 단자가 밑 부분에 있어서 사용하면서 충전하기는 어렵습니다. 거꾸로 뒤집어서 쓰면 충전은 되지만 전원/볼륨 키가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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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가성비 최고의 유튜브 머신입니다. 지금은 채소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에 케이스와 로지텍 K380을 구해서 기존에 갖고 있던 블루투스 마우스와 조합해서 사용 중인데 이렇게 쓰니 웹 서핑/영상 감상 시에는 랩탑 뺨치는 편의성을 보여주네요 ㅎㅎ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고해상도 화면/꽤 오래 가는 배터리/S펜 지원 등 장점이 많은 제품인데 중고가도 저렴하니 영상 감상 같은 가볍게 쓰는 용도로는 추천 드립니다.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뭐 그래도 MM 6.0 커롬이 더 나을거에요
결국 그때 때마침 신형으로 나왔던 아이패드 6세대로 갔지만.
/Vollago
베터리가는건 어렵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데 문제는 재고가 없더라구요 알리 배터리는 있지만 뻥배터리 걸렸다는 글도 있어서 믿을수가 없고.....다행히도 아직은 쓸만해서 그냥 사용중입니다
저도 중고구매라 이게 이상인가 싶었는데, 윗글 보니 원래 충전이 느린거 같네요.
그리고 as센터에 정품배터리 없습니다. 전화해봤더니 이젠 전지역에 취급안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최근에 갤럭시탭 S2를 아버지, 형님, 제꺼 중고로 3대 구했는데 전부 번인이 없었어요.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OLED 액정을 사용한 탭들은 사용 환경 상 생각외로 번인이 없더군요.
화면비 차이는 성향차가 있겠지만 무게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정말 갤럭시탭s2 9.7은 현시점에서도 공돌이 갈아넣은게 맞는것 같습니다.
무게가 389g인가 그러니 현존 가장 가벼운 9.7인치 제품일거에요.
갤럭시탭 10.1 2014도 당근마켓 보니 싸야 7~8만원이고 10만원 넘게 올리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갤럭시탭 s2도 올리시는 분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10만원, 11만원 이렇게 구했습니다.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갤럭시탭 s2 9.7 ve 스냅드래곤 652칩을 사용한 제품도 있는데 이 제품 경우
벤치 기준으로 갤럭시탭 s3와 거의 같은 성능의 하극상 버전이라 이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더 좋죠.
싸게 잘 구하셨네요. 그 정도 가격이라면 가성비 깡패라 아껴줘야죠.
갤탭 10.1 2014가 홈런 아이스크림 같은 아이들 교육용 탭으로도 나왔고,
교육 끝난 제품들 경우 필요가 없는지 엄마들이 아주 싸게 내놓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 홈런 아이스크림 경우 중국산 싸구려 탭과 갤탭하고 섞여서 나왔는데요.
중국산 싸구려 탭이 당근 시세로 검색되니 이 가격이겠거니 싸게 내놓은 것 같습니다.
당근에 아이들 교육탭으로 쓰다가 2만 원에 누가 내놓으신 분도 봤습니다.
딱 10초만에 댓글 5개 달리더군요.
안드 10 리니지 커롬도 있네요
탭s 8.4 쓸때 정말 롬질 많이했는데 이젠 서랍속에 있네요..
갤럭시탭 s2 9.7인치가 아닌가 하는데요. 2년 정도 출시기간이 차이가 나는데 생각외로 중고가격대가
차이가 없어요.
성능이야 고만고만하겠지만 OLED에 정식 7.0 누가버전, 무게에서 거의 150g 차이가 나는게 가장 큰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영화를 주로 본다면 체감상 크기가 1.3배 정도 차이가 나고
펜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갤럭시탭 10.1 2014가 좋죠.
비슷한 윗사양을 구하려면 갤탭 s3은 4:3이라 아쉽고 s4로 갈려면
최소 3배 이상 금액을 줘야 하니 말이죠.
교체해서 유튜브 머신용으로 사용하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나오자마자 정가주고 구매해서 쓰다가 버린지 몇년됐는데,,,여태까지 돈 주고 산 기기중에서 거의 첫손에 꼽는 최악의 기기였네요.
몇년지나니까 엄청 느려져서 짜증은 나고 싹 밀면 그나마 나아지는데 어짜피 다시 느려지고, 먼저 산 아이패드는 os 지원이 끝나서 그렇지 아직도 멀쩡히 쓰는데,,,이놈은 버린지가 벌써 몇년전이니...
어짜피 느려져서 활용도가 떨어지니 막판에는 그냥 유튜브 머신으로 쓰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충전해놓고 쓰니 바로 배터리 불러와서 그냥 사용에 이상없으니 얼마 더 쓰다가 폭발할거 같은 불안감에 버렸네요.
배터리 구해다가 자가 교체할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워낙 정떨어지는 기기라서 좀 뜯다가 짜증나서 확 집어던졌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