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못나가는 인디 뮤지션입니다 ㅎㅎ
애플뮤직 사용하다가 스포티파이 무료체험으로 옮겨서 비교해보았습니다
장점으로는 음원이 늘어났다는 것..? 말고는 없네요
애플뮤직은 특히 일본 음악이 없는게 많았는데
동경사변 앨범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게 좋다.. 정도 (추가: 지금 찾아보니 애플뮤직에도 있네요 추가 됐나 봅니다)
큐레이터가 좋다는데 그건 아무래도 장기간 써봐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다 단점입니다
1. 데스크탑 플레이어 지원 안됨
좀 어이없는게 공홈에 떡하니 '데스크톱 앱 다운로드' 라고 링크를 걸어놓고는
막상 클릭하면 웹 플레이어로 연결되게 해놨습니다.
링크를 안걸면 안걸었지 이게 무슨 짓인지?
웃기는 건 구글링해서 링크를 찾아 들어가면 데스크톱 앱 다운로드가 됩니다;;
또 웃기는 건 그렇게 데스크톱 앱을 깔고 로긴을 하면 로긴이 안됩니다 ㅎㅎ 미국 계정만 되나 봅니다
무료 체험을 3개월 제공받았지만 데스크탑에서는 웹으로만 들어야 합니다 근데 문제는...
2. 음질이 떨어집니다
웹 플레이어로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애플뮤직 대비 현저하게 음질이 떨어집니다.
그냥 느낌으로만 그런게 아니라 사운드 애널라이저로 분석해본 결과도 그렇습니다.
애플뮤직은 음원의 프리퀀시 볼륨 그래프가 22khz까지 반응이 있는 반면에 (당연합니다)
스포티파이는 16khz 쯤에서 뚝 짤려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 같이 해상도가 확 떨어지네요
한국에도 데스크탑 앱을 빨리 지원해서 이 음질 문제 해결을 않는다면 저로선 옮길 이유가 없습니다
큐레이팅을 아무리 잘한들 라디오를 들을 순 없으니까요
3. 불완전한 서비스
19금 딱지가 붙은 팝은 들으려면 핸드폰 성인인증을 해야 되네요
그런데 성인인증을 마치면 데스크탑 앱으로 열라는 문구가 뜹니다 (??)
열어보면 역시 한국 계정으로는 로긴이 안됩니다
혹시나 해서 웹플레이어로 돌아가보면 이미 성인인증이 잘 되있습니다... 이게 무슨..?
이런저런 이슈들을 지원받고자 지원 메뉴를 들어가보면 FAQ만 있고 컨택은 없습니다
컨택은 미국 공홈 커뮤니티로 연결되고 죄다 영문 텍스트입니다.
역시나 저와 비슷한 이슈를 겪으신 분들이 이미 영문으로 글을 올리고 계심... 그러나 별다른 답은 없고
준비가 아직 많이 덜 됐다는 느낌만 받고 있네요
굉장히 기대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금액이야 애플뮤직보다 한 500원 비싼 정도던데 비슷하다고 치고
일단 음질 문제부터 시급히 해결됐으면 하네요
해결된다면 음원 보유량을 감안해서 넘어갈 의향이 있습니다
모바일 어플은 모르겠습니다만 데스크탑은 못들어주겠습니다 반쪽짜리 무료 체험인 거 같습니다
혼자 살고 혼자 써서.. 애플뮤직도 걍 만원돈 내고 잘 쓰고 있었네요
어차피 금액은 비슷한 정도니 상관없는데 음질이 너무 현격하게 차이가 나서 솔직히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웹플레이어 제공이라고 해도 이런 음질은 좀...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의 무료 체험이 끝나는 3개월쯤 뒤에나 제대로 된 데스크탑 지원을 할 것 같은 예감이네요
그리고 큐레이션이 좋다 좋다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 좋아요 많이 표시 해 두었지만 정말 그렇게 좋다는 생각 까지는 안들더라구요.
오호 저도 그 2개는 함 체크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discover weekly랑 release radar에서 큐레이션이 기가막히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시기는 기가막힌 음악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
뭐 미국이랑 홍콩으로 계정 파둔게 있어서 걍 이걸로 대~충 쓰기로...
미국 계정도 무료 3개월 제공되나요? 저도 그냥 애플뮤직 써야겠다 싶습니다 ㅎㅎ
애플 뮤직보다 확실히 떨어진다는 느낌이에요.
다만 그놈의 큐레이팅때문에 버릴 수가 없어요.
어쩜 그렇게 귀신같이 취향에 맞춰서, 또는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것들을 잘 골라내주는지....
큐레이팅은 한 번 체크는 해봐야겠네요 그치만...
음질이 미묘하게 떨어진다고 해도 찝찝한데 이렇게 현격하게 차이가 나버리면 정말 쓸 이유가 없습니다...
앞으로 차차 좋아지길바랍니다
ㅜㅜ 애플뮤직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네 지금 한국 스포티파이에는 무료 플랜이 아예 없고 프리미엄 솔로냐 듀오냐 둘 뿐입니다
저도 데스크탑 버전으로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 왜 한국 계정은 로긴이 안되는지?
웹플레이어는 너무나 떨어집니다 도저히 유료 서비스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무료 체험이긴 하지만)
홈팟까지 사들이니 이젠 정말 애플뮤직의 노예가 되어버렸지요.
다시 애플 뮤직 쓸 듯 합니다
아마 마스터링 과정에서 보통 20khz 컷을 하니 사실 이런 비교는 의미가 없긴 합니다. 무료계정이라 128kbps로 듣는다면 모를까.. 특정 분야에 극도로 훈련된 귀가 아니면 모를까 스포티파이/애플뮤직 유료 플랜 음원이면 이게 시디인지 스트리밍인지 공연장에서 라인어레이로 틀어도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부족하게나마 믹싱 마스터링도 하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 '극도'까지는 아니지만 훈련된 귀 맞구요 자체 리미터는 존재 여부도 몰랐습니다 메뉴 어디에 있나요?
스포티파이 웹플레이어는 16khz 컷이 맞습니다 16khz 컷이라고 해서 16khz 위로 소리가 아예 없는 건 아니죠 그건 파일 인코딩 과정에서의 컷이고 스포티파이의 경우 로우패스 필터 처리가 맞습니다 16khz 위로도 소리는 올라오지만 16khz 아래 대역 대비 볼륨 격차가 큽니다 애플뮤직 기준 -40~50db 디지털 볼륨 처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웹플레이어로 듣고 계신거 맞나요? 이 정도 음질 차이면 애널라이저 필요도 없이 블라인드로도 100% 구분할 수 있습니다
16k 컷이면 16k 위로는 아무 소리도 안난다는 의미인데 무슨소리신지..;; 제 음원을 받아보면 똑같이 나오는거 확인했는데요? lossy format 20k 그대로 나옵니다. 16k 로우패스가 걸려있다면 폰으로 들어도 이상한걸 바로 느낄정도로 심각한 필터링이에요.
아마도.. 웹플레이어 세팅문제인것같네요. 음질 수준이 스트리밍 128로 되어있고 노말라이즈 옵트인 되어있는것 같네요. 저는 데스크탑 익스트림 음질로 보통 들어서..
로우패스=하이컷 이고 16khz에 컷을 해도 그 위로 소리가 아예 안올라오는게 아닙니다. 말씀드렸듯이 소리가 아예 안올라오게 하려면 파일 인코딩 과정에서 샘플레이트 제한을 걸어야 가능한 일이구요, 그냥 로우패스는 타겟 프리퀀시 위로도 소리가 존재합니다.
웹플레이어로 듣고 계신거 맞나요? 해외 계정으로 데스크탑 앱으로 듣고 계신거죠? 웹플레이어로 들어보세요. 음질 세팅 메뉴도 없고 노멀라이즈 메뉴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16khz 컷 확실하구요 저 역시 웹플레이어 재생 음질 내부 라우팅으로 녹음 따다가 애플 뮤직과 직접 애널라이저 분석해보고 글 쓴 겁니다. 혹 음원을 다운 받으셔서 분석해보신 거면 의미가 없죠.
한국 서비스 출시는 정말 준비가 전혀 안된 채 출시가 된 느낌이 강해서...
추후 데스크탑 앱이 제대로 지원될때 한번 다시 비교해봐야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데스크탑 앱이 지원되면 다시 한 번 체크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무료버전과 프리미엄 음질차이 있습니다 저도 jgp님 의견처럼 애플뮤직보단 음질면에선 좋다고 생각되네요
웹플레이어로 들어보셨나요? 저도 flac이랑 320kbps mp3는 [96khz 샘플레이트 + 특정 수준 이상의 모니터링 환경]에서 비교해야 그나마 긴가민가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현재 스포티파이 웹플레이어와 애플뮤직은 블라인드로 100% 구분할 수 있습니다 16khz 컷은 96kbps mp3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현재 스포티파이 한국계정에는 무료 플랜이 없습니다.
웹 플레이어가 음질이 떨어지고
전용앱이 높네요
역시 그렇네요 다만 256kbps급도 못되는 것 같습니다 체감상 96kbps와 흡사합니다
그러니까요
한국 출시를 데스크탑 앱 없이 웹플레이어로만 했다는 건 너무 무성의한 것 같습니다
같은 웹 베이스라도 벅스의 경우는 확실하게 20k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말할 것도 없구요.
한마디로 현재 스포티파이 한국 서비스는 유튜브 오피셜 뮤직비디오만도 못한 음질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웹플레이어에서만 음질이 떨어진다
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본문에 데스크탑 플레이어 지원안되고 웹 플레이어로만 들을 수 있다, 근데 음질이 떨어진다
그 얘기 한건데요?
웹플레이어에서만 음질이 떨어진다, 라는 얘기는 데스크탑 앱에서는 괜찮다는 얘기인데
그 데스크탑 앱이 지원이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