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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생활문화 삶 사용기: 독신 65

75
2021-01-25 20:06:26 수정일 : 2021-01-25 23:54:29 14.♡.146.72
뚜뚜뚜

독신(연애도X) 결정한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질문은.. 하셔도 답변드릴 능력이 없을것 같습니다;


요약: 피처폰으로 즐기는 배틀그라운드 "다양한데, 답답한. 현실같기도, 때론 남의일 같기도"


백그라운드

- 비교적 자유로운 집안 분위기: 결혼압박은 적은 편(이라 믿는 중)이며, 잔소리 & 비교어택 & 남의시선 회피스킬 타고 났습니다.

- 해외 4개국에서 4년 정도 생활/근무했습니다.

- 뚜렷한 가치관은 없으나 욕심이 많은 편입니다. 업글, 업글, 업글 ...

- 대략 반 정도 산 것 같습니다. (운동, 스트레스, 음주가무 등으로 셀프 계산)

- 주변사람 중 '결혼강추'하는 이는 보통 넉넉한 집안에서 자랐더군요; 일반화가 아닌 개인적느낌이지만, 꽤 뚜렷하게 느낍니다. 

- 연애경험은 '이 정도면 됐어..'정도는 될 것이라 '자위'합니다 ...


장점/단점 번갈아 써보겠습니다. 순서는 랜덤입니다.

- 장점and/or단점: 육아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 장: 돈걱정이 크게 줄었습니다. 시끄러운 유흥가에 살아도 되고, 교육부터 유산까지, 단/장기 계획에 여유가 생깁니다. 삶이라는 시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직업. 직업의 선택범위가 넓어집니다.


- 단: 이유불문, 독신은 누가봐도 효도는 아닐겁니다.


- 장: 식사 & 취미 비중이 커졌습니다. 의식주 중 "의"는 사회적 기준만 맞추면 되고, 먹고싶은 것 먹고 본인에게만 편한 곳에서 거주합니다.


- 단:  피앙새와 식사땐 짜장/짬뽕/탕수육 3가지 다 시켰는데, 혼자선 짜장 하나.. 때로는 그마저 짜파게티로 강등됩니다. 예상보다 가장 데미지가 큰 부분입니다. 다 시키면 해결될거란 생각은 저에겐 아니었습니다. 가성비 떨어지고, 버리는 음식이 많아지면 만족감도 많이 떨어지더군요.


- 장: 재택근무, 혼밥, 사회적거리두기 등 사회분위기가 독신자에게 유리한 면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때는 홀로 넷플보며, 이거다! 싶었습니다 ..


- 단: 모든 시간과 재화의 가치가 감소합니다. 에어컨 키면 두 사람이 시원할 것을 홀로 시원하게 되고, 미드보며 둘이 웃던 것이 홀로 썩소짓게 됩니다.


- 장: 오픈월드 인생입니다. 하기 싫은 것, 귀찮은 것 패스할 수 있습니다. 반의무참석인 집안행사가 추가되지 않는데, '직장생활 중 경조사챙기기 퀘스트면제' 받은 느낌입니다.


- 단: 게임, 영화 등 오락이 식상해집니다. GTA, 와우 같은 혁명적인 게임이 나와야 1시간 이상 플레이합니다. 


- 장점and/or단점: 외로움. 자유롭고 홀가분하지만, 명확한 행복함은 없습니다. 그런데, 외로움은.. 결혼한다고 없어지는 만만한 감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결론: ...은 존재할 수 없겠습니다. 끝


출처 : 심장
뚜뚜뚜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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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5]
중데렐라
IP 121.♡.114.96
01-25 2021-01-25 20:19:40
·
너무나도 직관적인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비자발적 비혼주의자로서(?) 어느정도 공감이 가네요.
뽀또구라삐
IP 124.♡.243.202
01-25 2021-01-25 20:20:56
·
여러가지로 공감이 됩니다. 일단 독신이면 장기계획이 상대적으로 더 명확해 질 수 있고 지출도 적어지기 때문에 은퇴 시기를 앞당길수도 있습니다.
퍼니알씨
IP 119.♡.129.159
01-25 2021-01-25 20:28:04 / 수정일: 2021-01-25 20:32:35
·
우리 아이들도 비슷한 고민에 빠져있을 생각하니 맘이 찢어집니다. ㅠㅠ
내가 금수저가 아니라 더 불편합니다.
그래도 용기를 갖고 덤벼봐라 하면 꼰대라
욕먹을 것 같아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말은최대한작게
IP 1.♡.245.70
01-25 2021-01-25 20:30:25
·
와우. 너무 글 잘 쓰네요
뭉키-
IP 58.♡.47.121
01-25 2021-01-25 20:34:59
·
- 장점and/or단점: 외로움. 자유롭고 홀가분하지만, 명확한 행복함은 없습니다. 그런데, 외로움은.. 결혼한다고 없어지는 만만한 존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1 입니다. 결혼해서 애낳고 가족이 있어도 마음속 근본적인 외로움은 해결되지 않네요.
littlejack
IP 122.♡.215.112
01-25 2021-01-25 20:39:35
·
+1, 결혼해도 외롭습니다. 옆에 사람이 있는 것과는 다른 겁니다. 그건 인생을 살아감에 따라서 해결할 수 없는. 헤쳐나가야 하는 삶에 대한 외로움인 거 같습니다. 독신으로서 그때그때 스트레스 풀고 갈 수 있는 것이 있는 것이 부럽네요. 결혼하면 스트레스 해소도 못합니다. ㅋ
룬이
IP 121.♡.215.82
01-25 2021-01-25 22:23:20 / 수정일: 2021-01-25 22:23:34
·
외로움 부분 공감합니다. 저는 혼자일때도 외로운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지금은 와이프와 같이 살면서도 외롭지 않지만 결혼과 외로움은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아이가 있는 결혼생활이 진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좋은 의미, 나쁜의미 둘 다 포함해서요.
Wookihun
IP 59.♡.39.124
01-25 2021-01-25 23:17:00
·
혼자 있는 외로움보다 함께 있는 외로움이 더 크다... 예전에 어디서 본 글인데 그게 생각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샤오롱바오
IP 125.♡.155.154
01-25 2021-01-25 23:52:08
·
출처에서 신뢰가 가네요 ㄷ ㄷ ㄷ ㄷ ㄷ
r3dmedias
IP 220.♡.51.185
01-26 2021-01-26 00:20:49 / 수정일: 2021-01-26 00:21:02
·
결혼은 제도일뿐 그 자체가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누구를 만나서 행복한 사람도 있는거고 오롯이 혼자서 행복한 사람도 있는것 뿐이죠
어떠한 형태로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식이
IP 113.♡.229.116
01-26 2021-01-26 00:37:57
·
그래도 마음 맞는 분이랑 맛난거 먹으러가고 여행도가고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KeiGun
IP 98.♡.245.25
01-26 2021-01-26 07:39:01
·
@홍식이님 자발적 독신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비자발적 독신입니다. 마음에 맞는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면 데이트도 하고, 결혼도 합니다. 그런 인연이 올지, 오지 않을지 모르는 것 뿐..
단지.. 나이가 사십대 중반이 되니 이제서 누굴 만나서 혹시라도 결혼을 하게 되는 건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데이트만 하는 건 괜한 사람 발목 잡는 거 같고... 해서 스스로 거리감을 두게 됩니다.
귀찮기도 하구요...
CROCE1
IP 183.♡.77.90
01-26 2021-01-26 01:02:13 / 수정일: 2021-01-26 01:02:19
·
저는 경제적인 요소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당장 저라도 지하 주차장 있는 10~15년 사이 아파트 하나만 있었으면 결혼해서 애 2명 낳았을겁니다.
승준오리
IP 216.♡.161.67
01-26 2021-01-26 01:04:12
·
저도 캐나다에서 독거노인중이지만...내년이면 마흔인데 타지에서 혼자다..라는 이 느낌이 이번 코로나때문에 더욱 확실히 느껴져서 힘드네요... 8년차 이민생활에 친구들이랑 술이랑 노래방을 할 수 없다는게 큰 것 같아요..
무위자연안빈낙도
IP 118.♡.24.87
01-26 2021-01-26 06:25:53
·
@승준오리님
그 감정 느껴봐서...

힘내셔요.

아무도 믿지 말고 묵묵히.
님의 뜻대로 천천히 생각하며

삶을 즐기시길 기원 합니다.
라이문도
IP 59.♡.229.210
01-26 2021-01-26 01:12:06
·
아..잘 읽었습니다.
고독..과 릴케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감사합니다.🙏
게임매니아
IP 218.♡.97.236
01-26 2021-01-26 01:46:08
·
외로움은.. 결혼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공감이 되네요.
디지
IP 125.♡.135.42
01-26 2021-01-26 02:08:11 / 수정일: 2021-01-26 02:16:12
·
혼자살때와 결혼이후를 보면 야외활동(?)이 강제적으로 많아 집니다.
혼자 살때는 밖에 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결혼하니 솔로였을때 해외여행, 골프여행 , 서핑, 스키 기타 등등 야외 활동을 안하고 산게 후회스럽더라구요..
지금은 가족과 함께 해야 하는 스케줄을 짜야하는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세이로스
IP 112.♡.233.111
01-26 2021-01-26 02:18:07
·
마음대로 살 수 있다. 외로움은 언제나 존재한다. 이건 결국 장점이자 단점이고
다만 더 늙어갈수록 외로움이 심해질 때 어떨런지 걱정되고 마지막 가는 길이 어떨런지가 더 걱정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LG팬그만두니건강이좋아져요
IP 223.♡.87.122
01-26 2021-01-26 03:02:39
·
응원합니다.

저도 원했지만 못갔던 길, 고운 길만 골라 가시기를..
plaied45
IP 182.♡.206.72
01-26 2021-01-26 03:49:30
·
미래란 무엇이고 죽음 뒤 남은 것이 없다는 생각과 그럼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 하는 상념에 빠지게 됩니다..
지그프리드
IP 223.♡.172.18
01-26 2021-01-26 04:33:12
·
제가 결혼 직전에 직면했던 상황과 비슷하네요. 뭘해도 재미가 없죠. 그렇게 좋아하던 여행도 질리고요. 늙은 남자 혼자 다니면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합니다. (여자는 혼자다녀도 더 늙은 남자들에게 환영을 받지요.)

비혼이 사회적 추세여서, 이성친구를 만나서 결혼식만 빼고는 같이 하는 삶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소한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미드라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서로에게 충붐할 수 있는 그런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그러다 좋아지면 느슨한 결혼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무위자연안빈낙도
IP 118.♡.24.24
01-26 2021-01-26 06:28:13
·
@지그프리드님
행간의의미

뼈때리기 있기 없기 .
ㅡ.ㅡ

멋지게 사시는듯.
연두색곰팡이
IP 59.♡.68.143
01-26 2021-01-26 05:00:18
·
왜 자위가 아니고 '자위'죠?ㅋㅋㅋ
중...중의적인 표현인가요?
삭제 되었습니다.
jomosi
IP 121.♡.237.234
01-26 2021-01-26 06:52:17
·
독신이 무슨 큰 흠도 아닌데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소명(?)까지 할일인지 ㅡㅡ;
걍 내맘이다라고 해도 충분할거 같은데
루다아빠
IP 106.♡.194.70
01-26 2021-01-26 07:06:06
·
뭐 어차피 후회한다면 해보고 후회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애는 생기면 낳고 안생기면 안낳겠다라고 와이프랑도 협의했었지만... 이제 31개월 된 딸내미 재롱을 볼수 있다는게 이리 좋을지는 몰랐네요. 물론!!!! 그 애가 짜증을 한가득 쏟아내면서 울어재끼면 그것만큼 또 견디기 힘든건 없지요..

최대한 얼굴이 안나온 사진으로~~~딸냄 사진도 올려봅니다.
KeiGun
IP 98.♡.245.25
01-26 2021-01-26 07:44:49 / 수정일: 2021-01-26 07:45:45
·
@루다아빠님
자주보는 댓글이죠... 어떤 의미로 얘기하시는 건지도 다 압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미래를 단 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았을까요?

제 나이 사십대 중반... 네.. 지금도 눈 딱감고 찾아보면 결혼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를 낳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예쁜 아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치만 아이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예쁜 인형이 아니에요.
이 아이가 자라서 사회에 발을 디딜 때 까지 보살펴줘야 하죠...
제 나이 사십대 중반...
아이가 독립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 스물이 되면 전 60대 후반입니다.

그게 제가 비자발적 싱글에서 자발적 싱글로 전환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하지만, 그 결과물 중에 아이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건 전 못 견딜 겁니다.
죽고 싶어 질지도 몰라요..
지나가던아저씨
IP 221.♡.239.37
01-26 2021-01-26 09:14:57
·
@KeiGun님
만약 저도 40대까지 독신이였다면 결혼 생각은 접었을겁니다.
결혼만 하고 자녀가 없는 삶은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40에 바로 애 낳아도 대학교가면 환갑인데....
꼬순내
IP 211.♡.99.17
01-26 2021-01-26 09:33:23
·
@KeiGun님 에게 반론을 제기하는건 아니지만

현 시점 한국에서 애키우는게 너무 부담스러워들 하시는것 같아요

이게 좀 정책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바뀌어서 유럽쪽 처럼 편모가 키워도 애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자녀에게 너무 완벽하게 해주려고 하는데 따듯한 가정 분위기랑 의식주만 제공 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가 생기는건 가족을 만드는건데 당연히 부담이 생기는건 사실이나 그 과정에서 참 많은걸 느끼고 성장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이 있다고 외롭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싱글플레이 보단 팀플레이가 유쾌할일이나 여러가지 안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60대에 유치원 따라 다니면 또 어떤가 싶어요

어떤 선택이던 자기 만족이 중요하지만 지나가다 재 생각 몇자 남겨봅니다
루다아빠
IP 106.♡.194.70
01-26 2021-01-26 09:36:07
·
@KeiGun님 40대 중반이라면 이해 합니다...예전에 같이 일하던 분이 50대 후반.. 애는 그 당세 고등학생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간암 말기로 별세하셨을 때 모습을 봤던지라.. 그분도 40대 초반에ㅜ결혼하시고 43살인가 그 때 애를 났었다고 했었거든요.
곰탱__
IP 125.♡.176.179
01-26 2021-01-26 10:34:04
·
@루다아빠님 감자기....니콜라스 케이지 영화 패밀리맨이 생각 나네요.
블랙버드4
IP 122.♡.160.233
01-26 2021-01-26 07:09:35
·
저도 마지막 부분,
- 장점and/or단점: 외로움. 자유롭고 홀가분하지만, 명확한 행복함은 없습니다. 그런데, 외로움은.. 결혼한다고 없어지는 만만한 감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공감 백개합니다.
왕대괄장군
IP 175.♡.30.191
01-26 2021-01-26 07:14:50
·
능력자 연애를 하고안하고 결정하다니...
40중반 노총각울고갑니다
돈지랄
IP 1.♡.17.214
01-26 2021-01-26 07:23:21
·
결혼은 선택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최근에 1년정도 연애했었는데(과거완료) ㅠ.ㅠ
20대연애, 30대연애, 40대연애가 다르더군요.
힘내시죠~ ^^
야채튀김
IP 175.♡.19.138
01-26 2021-01-26 07:39:22 / 수정일: 2021-01-26 07:39:50
·
좋은글 잘읽 었습니다. 포인트는 자기 주관이 명확해야 하는데 명확하시네요. “어쩌죠?” 하고 물어보는 글은... 불안합니다 불투명하고.
역시 자신의 주관이 있어야 뭘해도 됩니다
화이팅 이십니다! 뷰티풀라이프
집돌이입니당
IP 218.♡.135.216
01-26 2021-01-26 07:50:18 / 수정일: 2021-01-26 07:50:28
·
잘읽었습니다. ( f. 의도치 않은 강제 독신남[41] )
우진바라기
IP 223.♡.52.196
01-26 2021-01-26 07:51:30
·
결혼은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합니다
magicriver
IP 119.♡.146.203
01-26 2021-01-26 08:03:37 / 수정일: 2021-01-26 08:04:41
·
결혼은 꼭 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사랑할 대상이 있어야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연애든 자식이든 제자든 직장동료이든 친구든 반려동물이든 무언가 사랑할 대상을 찾아서 함께 지내시길 바랍니다.
빅벨
IP 210.♡.130.60
01-26 2021-01-26 08:11:37
·
글을 보니 쓰신 뉘앙스가 결혼하실듯 합니다 ㅎㅎ
먼가 결혼에 대한 바램이 느껴지네요...
섬마을생산직
IP 106.♡.64.28
01-26 2021-01-26 08:12:11
·
요즘은 결혼해도 효도와 건강은 셀프인 듯 합니다.
trdriver
IP 210.♡.213.40
01-26 2021-01-26 08:14:22
·
결혼하고 천사같은 아가도 둘 있지만, 행복한 순간도 많지만 때로는 혼자일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제이디피
IP 218.♡.211.170
01-26 2021-01-26 08:21:10
·
음.. 많이 동감이 가면서도.. 잘 맞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하셨으면 좋겠네요. 누구는 결혼이 별로 라고는 하지만 저는 결혼 하고나서 인생이 훨씬 풍요로워졌거든요. 제 아내 아들딸이랑 같이 사는게 정말 좋습니다.
martian^^V
IP 1.♡.8.231
01-26 2021-01-26 08:56:43
·
노년이 문제더라구요.
3ironman
IP 121.♡.167.217
01-26 2021-01-26 09:04:42
·
한번 뿐인 인생
흘러가버리면 되돌릴 수 없는 인생에서

항상 부모님이 하시던말 중 뭐든 때가 있다는것

그때를 놓치고 지나버리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하신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공부도 때가 있고, 결혼도 때가 있고, 출산도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가치관에 따라 비혼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한번 태어나서 늙어 죽기 까지 자기만을 위해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 것일까요..

우리 부모님들이 그러했듯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하지만, 그래도 한번사는 인생사 결혼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결혼을 하고 후회를 해보는 것이 자신을 더 성장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던아저씨
IP 221.♡.239.37
01-26 2021-01-26 09:15:35
·
@3ironman님
맞는 말씀입니다.
인생은 60부터라고들 말하지만.
모든것들은 때가 있는법이죠.
KeiGun
IP 98.♡.245.25
01-26 2021-01-26 0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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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ironman님
지금 세대의 싱글들은... 부모님 세대가 알 수 없는 세대입니다..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세대에요...
결혼을 하지 않는 것고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이 죄악시 되던 시절을 살아오셨던 분들입니다. 그 분들은...

- 사람이 태어나서 자기만을 위해 산다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 일이냐
-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야 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저도 아직 살아가고 있는 중이니.. 백발 노인이 되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세대에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최소한 현재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입니다..
강요할 생각도 없고, 강요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서로 존중했으면 좋겠어요.
정답은 하나라고 생각 안합니다 저는...
파우론
IP 211.♡.158.119
01-26 2021-01-26 1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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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Gun님 부모님 세대도 이전세대에 대하여 같은 생각을 가지지않았을까요?
결국 살아보니 세대차이와는 상관없이 인간의 삶은 큰 틀에서 비슷하게 흐른다는 깨닳음으로 우리한테 하는말일수도 있어요.
spider
IP 117.♡.32.28
01-26 2021-01-26 09:51:18
·
제 주변에 40~50대 미혼분들이 많은데 꽤 오랜시간 지켜본 결과 여자와 다르게 남자는 혼자 잘 살수있게 설계되지 않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들 혼자사니 경제적인 능력은 있는데 왠지 모르게 보살핌과 챙김이 필요해보였어요.
KeiGun
IP 98.♡.245.25
01-26 2021-01-26 10:07:42
·
@spider님 그것도 편견이에요... 남들이 옆에서 보면 그렇게 보이는데..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던가요? 본인들이 그렇다고 얘기하면 몰라도... 당사자들이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편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렇거든요.. 그냥 저 좋을대로 살고 있는데 남들이 보면 왜 저렇게 꼬질하고 살고 있냐고 할 거에요.. 아마도.. 저도 알아요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거..
근데 저는 정말 괜찮거든요...
spider
IP 117.♡.32.28
01-26 2021-01-26 10:15:52 / 수정일: 2021-01-26 1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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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Gun님 네 맞아요. 그냥 제가 보고 느낀거니 편견이겠죠. 근데 단순히 외적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보고 말한건 아니고 오랜기간 같이 밥도먹고 얘기도하면서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느낀거였어요. 제가 뭐라고 그 사람 인생을 판단하나요 그냥 본인이 잘 살면 그만인거죠.
ddakji
IP 39.♡.46.204
01-26 2021-01-26 1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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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der님 글쎄여..
저도 이제 40대 바라보는 독신인데 그동안 연애해보면서 느낀건 남자가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는거 자체가 편견이에요.
오히려 제가 밥이며 청소 빨래등등 상대방을 돌봐주고 있었습니다.
요즘 그런소리하면 여자는 남자 보살피기만 하는 존재냐고 화내요.
그리고 요즘은 기계들이 좋아서 예전같이 사람의 노동력이 그리 필요하지도 않아요.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도와주고 빨래는 세탁기 건조기가 해주고 밥은뭐 사람이 해야하지만 에어프라이 같은 아이템들 쓰면 비교적 쉽게 되죠.
예전과는 많이 다른 시대입니다.
avadhoota
IP 223.♡.216.43
01-26 2021-01-26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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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적 독신한테 백날 애 낳으면 행복하다 하면 뭐하나 싶습니다. 누가 그걸 몰라서 안하나...
삭제 되었습니다.
부월
IP 223.♡.188.210
01-26 2021-01-26 10:41:51
·
깔끔한 글.
좋네요.
소풍이
IP 115.♡.230.178
01-26 2021-01-26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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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부정은 간절함이 아닐까요?
저도 현실적으로는 결혼 못 하겠지만
현실적인 조건만 아니라면 심장에서는 하고 싶다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씁쓸한 현실입니다
아마티
IP 211.♡.70.78
01-26 2021-01-26 12:50:08 / 수정일: 2021-01-26 12:53:58
·
그냥 본인 선택입니다. 비자발적이든 자발적이든... 본인이 선택하고 본인이 책임지면 될 일입니다. 저같은 타인은 그냥 그걸 존중할 뿐이죠.
다만, 다 공감은 하는데... 결혼이 외로움을 없애줄 수 있다고 보장은 못하지만 가능성은 올려줍니다. 요즘처럼 결혼의 스타일이 다양해졌다면 색다른 시도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어요.

그리고 하나 더... 인생 반정도 사셨다고 하셨으나, 나쁜 의도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데 아직 더 인생을 살아야 독신에 대한 평가를 내리실 수 있을거 같아요. 현재는 젊은이 입장의 중간 평가?
삭제 되었습니다.
ddakji
IP 39.♡.46.204
01-26 2021-01-26 13:13:10 / 수정일: 2021-01-26 13:16:05
·
저도 이제 40대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보면 대체적으로 뭔가 설교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 많은거 같은데 요즘 세상은 10년이 멀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입니다.
본인이 가졌던 기준과 환경이 다른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확율이 매우 높죠.
결혼에 대해서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라는 말들을 하시는데 뭐 저도 결혼에 대해서 준비다 해보고 결국 중간에 깨져서 결혼 안하고 돌아왔지만 결혼하면 행복해질거다는... 전제조건을 일부러 말을 않하시는건지 잊어버리신건지.. 그만큼 나와 잘 어울이고 살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야 한다는걸 이야기 안하시더군요.
그리고 저도 저런 경험을 하면서 느낀건데 현대한국사회에서 저와 맞을 배우자 찾는건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포기했구요.
지금이라도 그런사람이 나타난다면 결혼하겠지만 글쎄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없다는 현실만 자각할 뿐이지요.

그리고 혼자살면 외로운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걸 감내하고 선택하는거죠. 다만 다른 장점도 있으니 뭐가 좋니 나쁘니는 결국 선택한 사람이 결정하는 거구요.
사람 100명이 있으면 100개의 인생이고 정답도 100개입니다.
국종이
IP 121.♡.153.110
01-26 2021-01-26 13:31:33
·
단점에서 엄청난 공감입니다.
진짜 그재밌던 게임이 어떤걸 해도 재미가 없어지더라고요.....
칼쓰뎅
IP 210.♡.41.89
01-26 2021-01-26 1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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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종이님 어릴땐 안해본거라 재밌는데....커서는 뭐 시간이 넘쳐나면 딱히 끌리지않게되는거죠. 새로울게 없으니까.

전 계속 재밌습니다. 게임할 시간이 제약적이거든요. 애들 다 재운 후에 1-2시간만이 허용될뿐이라... ㅎㅎㅎ
다꾸
IP 183.♡.124.172
01-26 2021-01-26 15:25:10
·
'선택'이란 선택하지 않은 것을 감당하는 것이죠.
야나기
IP 203.♡.212.22
01-26 2021-01-26 16:02:39
·
공감합니다.
마에노이자와
IP 175.♡.23.175
01-26 2021-01-26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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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d not taken..
곰돌이고고
IP 165.♡.230.201
01-26 2021-01-26 21: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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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엔 비혼주의... 이었다가 급선회 한 사람들이 많네요.

화려한 싱글은 계속 수입이 있고, 할 일이 있고, 찾아 주는 사람이 있을 때 까지 뿐... 입니다.

어차피 감당할 거라고 자신하지만.
그러다가 감당못할 우울증에 빠졌는데... 혼자 살다 보니 대책없어서
결국 병원에 실려 온 경우를 자주 보다 보니

비혼보다 결혼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결혼" 이나 "연애"는 선택의 문제이겠습니다만
제발 절대 혼자 살지는 마세요.
Brave777
IP 183.♡.147.170
01-27 2021-01-27 13:44:07 / 수정일: 2021-01-27 13:45:58
·
다소 과격하지만 청년인 제가 좋아하는 책의 구절 중 하나입니다.
이제 더 이상은 누군가의 경험이 제 경험과 맞는다고 하기엔 너무 다이내믹한 세상이죠.
모여사는 것이 사회라지만, '그'가 느꼈다고하여 '나'에게 적용된다는 법이 없죠.
'A로 사세요', ' B가 더 낫겠습니다' 하는 조언은 <참고>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단지 나이만 많다고 해서 노인이 젊은이보다 더 나은 스승이 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더 못하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인간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혹자는 그래도 현명한 사람이라면 나이를 먹는 과정에서 삶의 절대적 가치라 할 만한 것을 깨닫지 않겠느냐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로는 노인이 젊은이에 긴히 전해 줄 조언이란 거의 없다. 사실 그들 경험도 불완저하기 이를 데 없고, 인생마저도 처참한 실패로 끝났지 때문이다. 그들은 이러한 실패가 개인적인 사유 때문이었다고 철썩같이 믿지만, 그것은 어쩌면 명색뿐인 경험에서 남은 약간의 신념 때문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젊지 않다. 나는 세상에 태어나 30여 년의 세월을 살아왔으나, 아직까지 노인에게서 가치 있거나 진심에서 우러난 충고같은 것을 단 한 마디도 들어본 적이 없다. - 후략 - 아무리 고대로부터 이어 온 사고나 행동 방식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 오늘 모두가 한 목소리로 진실이라 말하거나, 그거 암묵적으로 그리 인정하는 것일지라도 내일 거짓임이 드러날 수도 있지 않은가. - 후략- 노인들이 불가능하다 믿고 엄두조차 내지 않았던 일이라도 일단 담벼들어 시도해 보아야 한다. 옛사람이 옛날 방식을 따랐다면, 새 사람에게는 새로운 방식이 있는 법이다.
빙글이
IP 49.♡.227.37
01-27 2021-01-27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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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장
ㄷㄷㄷㄷㄷ
간지는페이크
IP 121.♡.198.172
01-27 2021-01-27 15: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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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자식이 있기에 독신으로 쭉 살았을때에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듣는 얘기로는 독신은 50살이 넘어갔을때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지금 5~6~70세 독신인 분이야 그런분들이 적으니까 외롭지만 이추세면
지금 독신인분은 5~6~70살 되어도 독신인 분들이 주변에 꽤나 있어서 재미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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