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스크린과 스피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빔프로젝트는 T26L이고 11월말에 주문해 크리스마스 바로 전에 배송되었습니다.
1. 액자형 스크린
스크린을 구매하려고 알아보던 차에 진짜로 우연찮게 매립형 스크린을 줍줍하게 됩니다.
가로가 2200정도 되는 것을 보니 적어도 100인치 이상 나올 것 같았습니다.
집구조가 복층이다보니 매립하기 어려워서 요즘 핫(?)한 액자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매립형 스크린을 분해해서 스크린만 빼내어 사용했습니다.
먼저 프레임(가로 2100, 세로 1180)을 사진과 같이 벽에 부착 후 스크린을 손타카로 붙인 후
나머지 부분은 칼로 잘라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검정색 종이테이프로 마감~
탈착 및 이동 시에는 스크린을 뜯어야 됩니다 ㅠㅠ
2. 스피커
가로 1600, 세로 300 크기의 프레임을 벽에 공중부양으로 설치한 후
아파트에서 주운 스피커를 활용해 통으로 만들어 좌/우에 끼워넣었습니다.
스피커 중 트윗(8옴)은 신품입니다.
가운데는 앰프가 들어갑니다.
3. 완성사진
4. 지출비용
-T26L : 약 20만원
-스크린 : 0원
-스크린 프레임 : 2만원
-스피커 프레임 : 8만원
-스피커 통 : 2.5만원
-스피커 : 1.2만원(트윗 1조 구매)
-HDMI 선 : 2만원(7m)
-종이테이프 : 0.4만원
총 36만원 정도 들어갔네요. 순수 재료비만입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자잘하게 많이도 들어갔네요.
스크린 만들 계획이 있는 분들께 쪼끔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크린은 어떻게 땡기셨길래 저렇게 팽팽함을 유지하셨나요? 기성품을 사서 조립할 때도 팽팽함을 유지하려면 힘든데. 대단하십니다.
저는 AIWA 컴포넌트 AUX 단자에 블루투스 동글 달아서 소리 끝내주는 스피커로 사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