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컴텨 앞에 앉으면 두세시간씩들 앉아 있으니 의자관련 경험담을 써봅니다.
에전에 사무의자(컴터의자) 3대장이 듀오백, 시디즈, 코아스 였는데 요즘 하나더 생겨서 파트라가 생겼는데, 코아스는 B2B를 주로 회사라서 소매에서는 잘 안알려져 있는데 파트라가 신흥 세력으로 급부상 하는 것같습니다.
의자만 전문 생산 한다면 듀오백, 시디즈, 파트라가 3대장이 맞겠네요
파트라는 안써봤고 일룸, 코아스, 듀오백, 시디즈, 헤이워쓰 사용해 봤네요.
우선 내구성은 듀오백 DK2500은 1998년 (주)해정(듀오백 전 상호) 시절 첫 직장이 용산이여서 용산 듀오백 매장에서 앉아보고 괜찮아서
그때 구입한 의자가 작년에 가스 실린더가 자꾸 내려 앉아서 폐기 했네요..
장점
편안함 - 등받이가 양쪽에서 체형에 맞게 받춰주어 편안 합니다. 좌우 뿐만 아니라 상하로도 움직여서 편안 합니다.
내구성 - 20년 동안 잘 쓰고 있고 앞으로도 잘 쓸것 같습니다. 듀오백 쇼핑몰에서 부품들 따로 파니 문제 생기면 교체 하면 끝.
등받이 유격 - 일단 등받이와 좌판 사이에 유격이 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고정이거든요. 등받이 유격있는거 은근히 신경쓰임.
좌판 형상 - 좌판에 호불호가 있는데 엉덩이 대는 부분이 약간 꺼져있는 형상인데 전 이게 매우 좋더라고요. 제게는 장점.
가격 - 이정도 편안함에 이정도 가격이라면 대추천, 요즘 신학기라 행사헤서 15만원 안쪽으로 구입 가능 - 오래 쓰실거면 패브릭으로 인조가죽은 헐어서 닳더라고요.
단점
유격 - 좀 쓰다 보면 조절 해놓은게 중력과 하중으로 인해 밀려 있고 그렇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 나면 다시 조정하고 하면 괜찮음
틸팅 - 제네럴 틸팅이라고 등받이와 좌판이 그 각도 고대로 뒤로 넘어 갑니다. 다리 짧으면 발이 동동 뜸 이게 단점이자 장점.-틸팅유격 없음
내구성 - 좋아도 너무 좋아 질려서 문제 생기면 바꿔야지 하는데 문제가 10년째 안생깁니다.
헤드레스트 - 어디가서 보여주기가 쪽팔려, 너무 올드패션 합니다. 너덜너덜합니다. 근데 안고장나고 안떨어짐. - 신기하네 유가 강을 이김.
전체적 유격 - 나사 돌리고 조여서 조정하므로 유격이 발생 합니다. 그래서 의자가 쫌 덜렁덜렁, 껄떡껄떡 대고 그래요.
쓰다보니 단점이 더 많은데 그냥 막쓰기에 좋습니다.
결혼전에 구입한거 결혼하고, 애낳고, 키우면서 이사 다니면서 이 의자가 가지고 댕겼는데 엣날 사진 보다면 구석에 보이는데 이제 이 의자를 큰 애가 쓰고 있네요.
듀백 언니라고 부름. 실제로 큰 애보다 4살정도 나이 많음.
시디즈 T50 요건 꽤 베스트셀러 이던데 6년전에 구입했었는데 지금은 작은애 쓰라고 줬네요.
장점
외형 - 세련됨, 잔치국수가 아닌 뭔가 오일 베이스 파스타 같은느낌,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안을 디자인
등판, 좌판이 큼직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큼직합니다. 꽉찬 느낌이 없는 여유 있는 느낌 입니다. 비딱하게 편하게(?) 앉을 수 있네요.
부드럽고 안정적인 휠 - 부드럽고 묵직한 느낌 입니다.
등판 메쉬 - 안정적으로 기대는 하중을 분산 시켜 줍니다.
헤드레스트 - 머스트 해브 아이템 편안합니다. 조절하기도 편하고, 다만, 신장이 짧은 분들은 불편할 수 있겠네요 등판이 커서 뒷목에 대야 편안한데 뒤통수에 닿을 수 있으니까요.
단점
틸팅유격 - 고정을 해놓아도 약간 유격이 있네요 딱 잡아주는게 아니라서 이거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근데 제법 비싼 의자도 약간의 유격이 있긴하더라고요.
럼버서포트(허리받침) - 기능이 있긴 한거 같은데 없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뒤에 받쳐주는것 같은데 오래 앉아있기 힘들고.... 그러네요.
좌판 - 제 기준 이거 은근히 불편하네요 좀 배겨요 듀오백 20년 쓰면서 진짜 게임하느라 몇시간씩 앉았어도 그렇지 않았는데 쫌 비교되더라고요. T50은 좌판이 고탄성스펀지와 라텍스 좌판 있는데 스펀지 불편해서 라텍스도 있는데 배기고 불편합니다.
마무리
듀오백은 뭔가 세련되지 못한 투박한 이미지인데 사용해 보면 구수한게 시골집 황구 같은느낌 배신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나
시디즈는 되게 세련되고 하나하나 뜯어보면 괜찮은데 조합이 해보면 뭔가 엇박자 난 따로 놓고 보면 꽤 괜찮은데 조합해 보니 뭔가 이질감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기본A/S도 듀오백은 3년이나 시디즈는 딱 1년 이네요. 의자 1년 이면 이제 길들어지기 시작인데 이 부분은 시디즈가 좀 시정했으면 하는데 시정 할 거 같진 않네요.
얼마전까지 헤이워쓰 사용하다 럼버 부러져서 겸사겸사 이번에는 듀오백 D2 시리즈 구입했네요. 파트라나 코아스에 좀 기웃 거렸는데 행사도 없고 가격대가 듀오백 행사제품에 2배여서
이번에도 듀오백으로 선택했는데 이 녀석 또 20년 버티면 내 나이 60이네...헐~
다들 컴터 앞에 한번 앉아있으면 한두시간은 앉아 있으니 참고 하시라고 이틀동안 작성해 봤습니다.
써놓고 보니까 듀오백 칭찬글이 된거 같은데 모두 내 돈 주고 구입한 의자들이라 스폰서 없어서 내 마음대로, 느낌대로 작성했습니다.
AS 기간 이내에는 AS는 잘 해주는거 같아요. 너무 짧아서 탈이지만...상판 등받이에 헌옷 하나 입혀 놓고 사용하니...
늘어나거나 그러지는 않네요. 그런데 바퀴달린 의자는 단점이 장판이 다 찢어저요... 그게 좀 단점이네요
듀오백이 확실히 내구성이 좋고 묘하게 편한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듀오백은 뭔가 세련되지 못한 투박한 이미지인데 사용해 보면 구수한게 시골집 황구 같은느낌 배신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 여기에 공감되네요 ㅎㅎ
내구성도 좋고 편안하고 하루에 많이 쓸때는 8시간 이상씩 쓸때도 많았는데 아직도 쿠션등이 멀쩡합니다.
다른 제품들 사봤는데다 별루라 다시 듀오백 살까 고민중입니다.
처분했다는데 결론이 다른내용이네요 ㅎㅎ
해결 못보시고 처분한거 아니예요?
앞에 있는 d2가 as나 내구도가 좋다는 말이었군요.
듀오백은 기본기가 튼튼하고, 시디즈는 세련된 느낌이 있다는거군요.
4~5년째였나 쓰던 듀오백 의자 다리가 부러져서 AS요청했는데 사람이 직접 찾아오고도 수리비로 3만원인가? 4만원인가?만 받더라구요.
호환부품도 없다고 단언하시공..
스테디셀러가 아닌 제품은 뭐든 비슷하겠지만요.
시디즈가 그럴싸하고 고급지게 생기기는 했지만 편안함은 듀오백이 월등해서
가족들 모두 듀오백만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