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엘리트 2세대 사용기 입니다.
어제 급하게 구입하고 이틀정도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작성해봅니다.
구입하고자 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너무너무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일반 패드의 3배 정도 하기에 고민을 좀 했지만 다들 좋다고 칭찬을 하시길래 너무 궁금한 나머지 “나도 써보자” 하고 구입했습니다.
일단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D패드 경사가 비대칭인 문제와 ABXY 버튼의 입력을 인식하지 않는 문제가 대표적 문제점이더군요.
그래서 꼼꼼히 테스트를 해본 결과도 공유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제품 마감이나 재질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개봉해보면 고급스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손에 잡았을 때에 느껴지는 적당한 묵직함과 착 붙는 그립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구성품으로는 케이스, 케이스 안에 자성으로 붙어있는 충전 스텐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아날로그 스틱 헤드, 십자키, 텐션 조절용 드라이버, usb a to c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일단 ABXY 버튼 입력 테스트 결과인데요. 제 기준으로는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이게 종특이라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제 주관적인 생각도 이건 종특인것 같습니다.
4세대 패드나 엘리트 2세대 패드 모두 동일하게 입력 하기에 따라 인식 하기도 하고 씹기도 합니다.
버튼을 의도적으로 살살 누르면 어렵지 않게 버튼 입력 씹히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 버튼을 누르겠다 하고 위에서 탁 누르면 잘 인식 합니다.
단, 밤에 소리 안나게 하려고 살살 입력하는 분들이나 손가락 이동을 최소화 하며 ABXY 사이에
엄지 손가락 놓고 미끄러지듯 입력 하시는 분들이라면 입력 씹힘의 불편함을 느끼실것 같습니다.
예전에 게임바이스 컨트롤러가 딱 이랬어요. 교품을 받아도 동일한거보고 종특이구나 싶었죠.
마소도 이건 불량이 아니라 했다 합니다. 하지만 as 신청하면 교체는 잘 해주는것 같네요.
아무튼 듀얼쇼크는 버튼을 씹히게 버튼 누르는게 아주아주 힘든일 이지만 4세대나 엘리트 2세대 패드에서는 어려운일이 아니다 이정도로 설명 드릴수 있겠네요.
RB LB도 누르는 느낌이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트리거 깊이 조절이 3단계로 설정 가능합니다. 이 기능의 아쉬운점은 깊이를 낮추면 트리거 입력시 턱턱! 하고 부딪히는 소리가 거슬립니다.
디폴트 설정시 끝에 걸리는 부드럽고 고급진 느낌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저렴한 느낌? 쌩뚱맞은 느낌이네요.
몇번 해보고 바로 원복했습니다.
패들 쉬프트는 필요할때 적절히 세팅하면 유용하겠네요. 달리면서 조준할수 있겠죠?
레이싱 게임에서 기어변속으로 써봤는데 이 경우에는 적응이 안되네요.
검지로 트리거를 누른 상태에서 약지로 누르면 조금 부자연스럽더라구요.
검지가 트렉션 컨트롤하는데 방해되네요. 세팅을 다르게 해봐야겠습니다.
패들 쉬프트 누르는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D패드도 아주 느낌도 고급지게 좋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누를 때에 4세대 패드보다 조금은 부드럽고 조용해서 대만족입니다.
마지막으로 텐션 조절 기능입니다. 이게 가장 궁금했고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게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었어요.
레이싱 게임할때 큰 도움이 될것 같았죠. 가장 무겁게 했을때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묵직한 느낌이 세밀한 컨트롤을 필요로 할 때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진동은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었는데 저는 큰 차이는 잘 못 느끼겠더라구요.
마무리 하자면...
비싼 가격치고는 모든게 다 만족스러운 기기는 아니다.
제품이 고급스럽긴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그렇다고 와 이렇게 만들어 놓고 20만원이라고? 이정도는 아니구요.
한 15만원 쯤 했으면 적당했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교환 없이 그냥 사용할 생각입니다.
사용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근데 그걸 종특이라고 수정하지 않는게 더 문제 같네요
엘리트패드 1세대와 브룩어댑터 조합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립감도 좋고 묵직한느낌이 호불호는 좀 갈릴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이고 저도 동감합니다.
흠잡을거라면 굳이 .. 필요할까? 하는 뒷면 패들시프트... 이걸 그냥 기본적으로 터보(따발)나 매크로 같은 기능을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가격 입니다. 비싸도 너무 비싸죠. 웬만한 콘솔 한대값
A/S는 혹시 받아보셨을지 모르겠는데 이건 칭찬할만합니다.
본체만 보내면 되고 받을땐 구성품 모두 포함한 새제품(리퍼였을수도)으로 교환입니다.
전 그래서 패드 케이스와 여분의 교체부품이 두 셋트입니다. 이건 다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고객과실"임에도 묻지마 교환해줬습니다.
A/S 만료후에는 알리에서 부품 주문해서 자가 교환하면 됩니다.
LB,RB 같은 부품은 혹시라도 파손으로 교환하게 되면 몇피스 더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같은 틀에서 사출했을텐데 속된말로 와꾸맞는게 다 제각각이에요 ㅎㅎ
10개중에 3~4개 그나마 나은것 고른다랄까..
저도 이 문제 때문에 결국 팔았습니다. ㅠㅠ 일반 엑박패드에도 없는 문제가 엘리트패드에서 발생하니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엘리트 정도는 그냥 톡톡 누르면 잘 되서 저는 별 불편함은 없더라구요. 그냥 너무 살살 누르면 안눌릴수도 있다는 생각에 찜찜할뿐이죠.
근데 오랫동안 쓰면서 너무 신경 쓰여 분해해서 자세히 뜯어봤는데요
이게 버튼 부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버튼이 상판 버튼 구멍에 맞물리면서 그렇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본패드는 상판이 그냥 플라스틱인데 반해 엘리트패드는 상판이 고급스런 느낌을 주면서도 그립감이 있도록
약간 탄력성이 있는 (바꿔 말하면 끈적한) 재질이거든요
이게 버튼과 맞물리면서 버튼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걸 방해합니다
그래서 제가 해본 방법은 알리에서 그냥 플라스틱 재질의 상판 커스텀 부품을 사서 교체해봤습니다
결론은 그것으로 해결되었습니다
혹은 손재주가 있는 분들이라면 상판의 ABXY버튼 뚤린 부분을 갈아내어 마찰이 안생기게 해주면
결과적으로 비슷하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제품이 이런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다음 버전까지 문제가 이어졌다는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참고로 알리에 보면 엘리트패드/기본패드의 거의 모든 파츠를 커스텀 부품으로 팔고 있어서
맘에 드는걸로 사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왕 상판 교체하면서 맘에 드는 반투명 상판으로 교체했구요
다만 기본패드는 분해 조립이 쉬운 반면 엘리트패드는 구조는 동일하지만
그립 부품 등이 양면테잎으로 꼼꼼하게 붙여져 있어 다소 까다로운 편입니다
물론 손재주 있는 분이라면 크게 어려운 수준은 아닐 것 같네요
그리고 달리기와 망원조준 같은 스틱을 누르는 입력을 대체하면 편하기도 하고 스틱 수명 유지에도 좋구요
레이싱이서 기어변속으로 써보고 깊은데 이건 어떻게 해도 살짝 어색하네요 ㅎㅎ
엑셀과 브레이크 누르면서 하는데 손가락이 꼬이는...
저는 3세대샀다가 그걸로 환불.
4세대 주문후 교환
그이후 더 교환은 안되고 환불이라고 해서 환불받았습니다.
1주일동안 3개의 기기가 모두 님께서 언급하신 120% 그대로 발생하더라구요.
문제를 아주 정확히 표현하셔서 같은 문제를 겪은 저로서 통쾌하네요.
저도 이게 종특이라 생각되서 그냥 다시 사서 쓸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