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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 조금 색다른 '테넷' 감상기 (불쌍한 사xx에게 헌정...) 19

4
2020-12-30 15:28:34 수정일 : 2020-12-31 14:24:42 39.♡.230.15
편대장

(주의)

1. 강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이미 감상하신 분과 제 시각을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쓰는 글입니다.

2. 영화 본 지 며칠 되어, 기억으로 쓰는 글이라 일부 틀린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탈고 없이 한번에 써내려간 글이라, 논리전개가 부족할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시간되면 좀 더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 감독의 서사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지요.


테넷 또한 개봉하자마자 보고 싶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꾹 참고, 블루레이 출시만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예판 구매 후 비로소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놀란에게 영화의 배경, 설정, 소재 등은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굳이 그런 것들에 의미 부여를 하자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는 생각보다 간결 명확하고, 거기 덧씌운 설정이나 소재 등은 그 주제에 관심이 들게끔 꼬시고 끌어들이는 흥미/자극적 요소일 뿐...이랄까요.


예를 들자면,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이자 우리나라에서 큰 히트를 기록한 인터스텔라에서는...

각종 물리학적 이론 및 차원, 우주적인 스케일의 전개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이야기를 끌어 나갑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건... "사랑"이죠... 딱 그것 뿐이에요.

'사랑은 시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그러나 그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그 무엇'인거고 그 사랑은 중력과 비견되며 시공간과 차원을 넘나들며 부녀지간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가치를 강조하죠.

차원간의 소통, 워프, 중력, 블랙홀, 상대성 이론... 다 그냥 그럴듯해 보이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소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걸 이용해 적당히 있어보이고 좀 리얼하게 보이면 되는 거에요...


테넷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테넷 또한 거대하고 복잡한 소재를 들고 나왔습니다. 시간을 리와인드하면서 정/역방향의 동시전개를 시각적으로나 서사적으로나 멋지게 풀어 나갑니다. 실제 이론에 기반을 두긴 했다지만 어디까지나 영화 소재로써, 진짜냐? 가능???하면... 그냥 영화적 상상력이 대부분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그럼 테넷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이냐...

한마디로 보면 '가족애'입니다.

좀 더 풀어쓰면... '집에서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불쌍한 흙수저 출신 가장의 멘붕과 불행한 최후'를 통해, 역설적으로 현 시대상에 만연한, 불행한 가족상을 재조명하고 싶었을 거라고 봅니다.

가족을 위해 일만 하는 아버지, 그러나 그렇기에 되려 그 부양하는 가족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결국 사랑받지 못하는 불쌍한 영혼들...에 대한 헌정.


영화상에서 표면적인 빌런 '사토르'는 대놓고 흙수저 출신입니다.

출생도 숨겨진 방사능폐기도시에서 쓰레기나 뒤지는 삶에서 한방에 인생역전 하게 되죠.

사토르 보시면 키도 비교적 작고 못생겼고 퉁명스럽습니다.

아내인 캣은... 나름 금수저 출신에 미모에 키도 무쟈게 크죠. (실제 191이라던가요... 대놓고 극단적 배역 설정)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뻔한 스토리겠죠.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토르는 그간 자신의 컴플렉스를 토대로 자신과 반대되는 조건의 여성을 찾고 결혼했겠죠. 말 안해도 뻔한 스토리입니다.

역시 누구나 추정할 수 있는 배경 스토리가 연상될겁니다.

애초부터 흙수저와 금수저는 생각의 방향이 달라요. 어떤 잔인하고 무식한 방법을 써서라도 현 가치를 지닌 현재의 자기를 유지하기 위해 사업(?)을 유지하고자 발악하는 사토르에게, 캣은 점점 마음이 떠납니다.

그러다가 불륜성 스캔들이 터집니다.(터졌을겁니다.) 그 진짜같은 짭 그림 그렸다는 화가랑요.

캣과 주인공의 대화 중에 힌트가 나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전화도 못할텐데~라구요.

사토르한테 걸려서 잔인하게 보복당한거죠. 그 이후부터 캣이 사토르 더 죽이고 싶게 미워했을거구요.

주인공이 사토르 소개해달라고 캣에게 말하자마자, 반사적으로 '불륜을 의심할거에요'라고 대답하죠. 경험이 있으니까요...

사토르도 주인공 만나자마자 첫마디가.. 내 아내랑 잤나??... 겪어봤으니까요.


영화상에서 보면 사토르는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남편으로써의 책무는 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와이프가 항상 둘둘 두르고 다니는 명품 쇼핑에 부족하지 않게, 그리고 아이도 좋은 학교 보내주면서 아버지로써 가장으로써의 책무는 성실하게 임하고 있죠.

그런데 사토르는 그 이상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흙수저에서 성공(?)한 사람의 한계에요. 돈 버는걸로 나름의 성공을 이뤘으니 모든 가치는 돈에서 나온다고 믿을 뿐입니다. 돈을 제공하니 사랑을 충분히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반대급부로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죠. 그러나 캣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 불행의 시작입니다.


캣은 금수저출신 답게, 좀 더 엘레강스하고 있어보이는 사랑을 받길 원하고, 남편은 그저 돈만 있는 무식쟁이일 뿐이죠.

사토르는 왕처럼 호화롭게 살지만, 다른 여자를 어떻게 한다든지 하는 납편으로서 반윤리적인 행동은 절제하고 있습니다.

극중에서 사토르가 캣에게 이성을 잃는 행동은, 참다참다 폭발해서 분노하고 성토하는 절규와 함께 합니다. 내가 네게 모든걸 다 해주는데 넌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느냐!!!

레이싱요트 탈 때, 대놓고 죽이려 했는데도 캣에게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보복도 없죠. 되려 주인공에겐, 자기가 실수한거라고 억지까지 부립니다.

영화 마지막에서도 사토르가 캣에게 총알도 박으면서 어느정도 내려놓고 세상을 하직할 마음의 정리(?)가 된 시점 이후에도 과거로 역행해 베트남휴양지에 왔을 때, 캣이(의도적으로) 애교와 앙탈을 부리니, 헤~~~하면서 유순해지는거 보세요... 정말 배알도 없고 짠하고 불쌍하기 짝이 없습니다. ㅜㅜ


영화상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토르의 언급이 있죠. "내가 못 가질거면 아무도 못가지게 하겠다".

컴플렉스를 딛고자 함께하고자 했던, 진심으로 사랑을 얻고자 했던 캣에게 배신에 배신을 당하는 와중, 엎친데 덮친격으로 불치병에 시한부인생 판정까지 받게 되죠.

결국 자신의 죽음과 함께 이 더러운 세상 전부 박살낼 계획까지 하게 되었구요...


사실 사토르가 진짜 세상을 멸망시키려 했을까?에는 좀 의구심이 듭니다.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게 멸망 시나리오를 짜 놨어요. 아무튼 자기가 죽어야 멸망하게 했구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에 극단적 시나리오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기 계획이 실패하여 진짜 멸망으로 향하지는 않는 걸 최소 죽는 순간 직전에라도 깨닫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따라서, 진정한 빌런은 캣인 것이고... 이 영화는 현재 만연한 영화계의 PC 기조에 정면으로 반하는(아니면 철저히 무관심한) 영화이며... 삭막해진 현 사회에 가족애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네 아버지의 무거운 어깨와 쓸쓸한 뒷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영화로 평하고 싶습니다. 



한줄 요약 : 놀란 style 막장드라마...

편대장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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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
macprenew
IP 221.♡.172.154
12-30 2020-12-30 15:59:21
·
그럴 듯하내요. 꽤 교훈이 생깁니다.
magicriver
IP 119.♡.146.203
12-30 2020-12-30 16:09:45
·
무척 색다른 해석이네요.
오오이이
IP 58.♡.61.252
12-30 2020-12-30 16:10:11
·
그러네요. 막연하게 그 시간여행(?)을 이해하는데만 집중해서 정말 감독의 메시지는 생각 못했는데
작성하신걸 보고나니 빌런이 짠하게 느껴지네요...
한번 더 봐야겠습니다.
편대장
IP 39.♡.230.15
12-30 2020-12-30 17:35:48
·
@오오이이님 진심 짠합니다...ㅠㅠ
xkfxhldPwjd
IP 175.♡.16.114
12-30 2020-12-30 16:16:11 / 수정일: 2020-12-30 16:19:23
·
놀란의 영화들은 굉장히 고전주의죠. 생각외로.. 전 테넷도 007을 만들고 싶은 놀란의 산물이라고 봐요
근데 요즘 놀란이 고전주의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그 고전에서 보이는 엉성함도 그래 고전은 이 맛이야 하는 느낌이 조금..

인터스텔라도 할리우드 고전주의 가족애 영화죠. 사실 중력이 어떻다니 블랙홀이 어떻다니 배경에 가깝죠.


테넷도 고전 첩보영화처럼 그냥 주인공은 세상을 구해야하고 구하고 싶은 뮤즈가 있고, 악당은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고
이 틀에서 벗어나질 않으니 인물이 너무 틀에 박힌 느낌이죠.

이를 보완한 게 닐이라는 배역인데

시실 캣이니 주도자니 샤토르니 다 제쳐두고
닐만 보면 이 영화가 생각외로 숭고해진다고 느낍니다.
박지훈 오역기준으로 봐도요.
우리가 어떻든 일어날 운명이고 나는 죽겠지만, 그리고 내가 그러면 나는 죽고 너는 산다는 걸 알기에
일어난 일은 일어날 것이고, 내가 죽더라도, 나는 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면 운명-종말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어쩌피 일어나는 일이니 받아들이자가 아니라)
설사 내 운명이 그러하더라도(내가 죽는걸 알고 있지만서도),
내 뜻(너를 살려 세상을 구하는, 또는 동료를 구하는)을 위해 관철하겠다는

의지(신조-테넷)의 영화죠
편대장
IP 39.♡.230.15
12-30 2020-12-30 17:35:16 / 수정일: 2020-12-30 17:36:40
·
@ActiveX님 의견 동의합니다.
놀란 영화 특히 좋아하는게, 하나의 영화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입체적인 맛이 있어서기도 해요^^
Hordnance
IP 210.♡.41.89
12-30 2020-12-30 16:20:30
·
오.... 시간역행이라는 소재만 신경쓰다보니 저런 부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신선한 시각이십니다 ㅎ
노는남자창
IP 121.♡.94.142
12-30 2020-12-30 17:14:59 / 수정일: 2020-12-30 17:15:24
·
뜬금포지만 궁금한게 캣 아들이 닐 인거죠? 아닌가?
편대장
IP 39.♡.230.15
12-30 2020-12-30 17:33:47 / 수정일: 2020-12-30 17:52:50
·
@cclim님 명확한 건 아니지만 뉘앙스나 흐름상 맞아보이죠.
놀란의 주 스킬입니다. 그럴듯한 상황 던져주고 답은 주지 않죠.
류넨아이스
IP 39.♡.70.45
12-30 2020-12-30 17:47:22
·
@cclim님 인것같이 느끼게 만들긴했어요...그럴려면 붉은색 액세사리를 캣 아들에게서 보여줘야하는데...그건 없더라구요. 감독만이 알겠죠....
류넨아이스
IP 39.♡.70.45
12-30 2020-12-30 17:52:22 / 수정일: 2020-12-30 17:53:09
·
레이싱요트 탈 때, 대놓고 죽이려 했는데도 캣에게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보복도 없죠.
이부분은 보복할려고 했죠...단지 주인공의 부탁과 보복시 소리지르면 거래 파기문제와 역전된 물건이 와서 안 한것일뿐...
편대장
IP 39.♡.230.15
12-30 2020-12-30 17:53:32
·
@류넨아이스님 네 그럴수도 있는데, 보복이래봐야 소리나 치거나 뭐 한대 치고 말듯요...ㅠㅠ
류넨아이스
IP 39.♡.70.45
12-30 2020-12-30 17:58:40
·
@편대장님 영화 보시면 한대가 그냥 한대가 아니고 허리띠로만 때리는것도 아니고 허리띠 끝에 자기 악세사리를 끼우죠...가시채찍처럼 맞으면 상처자국 엄청 생길겁니다. 마치 아내(물건)는 내꺼다라고 각인 새기는 느낌아닐까요? ㅎㅎ
편대장
IP 39.♡.230.15
12-30 2020-12-30 18:37:17 / 수정일: 2020-12-30 18:42:32
·
@류넨아이스님 근데 그것도 극중 결국 폼만 잡다 말았죠... 상황때문이었지만 어쨌든요. 그게 아니더라도 결국 폼만 잡고 윽박지르다 끝났을거라고 봐요... 좀 더 나가서 생각하면, 물건 올 타이밍 재다가 좀 전에 일부러 들어갔을지도요. 되게 어떻게 할것처럼 하다가 어쩔 수 없이 그만둔것처럼 보이게요.
잘빠진호랑이
IP 211.♡.187.41
12-30 2020-12-30 20:45:37
·
놀란의 시간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에 공통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남성' 중심이고, '여성'을 중요치 않게 표현하는 점입니다. <인셉션>에서 디카프리오는 자식을 그리는 애틋한 아버지, <인터스텔라>에선 아예 부인 존재감 조차없고 남자(쿠퍼)가 애들 다 키우죠. <테넷>도 남성 중심이고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편대장
IP 121.♡.145.131
12-31 2020-12-31 11:49:01 / 수정일: 2021-01-01 01:30:56
·
@잘빠진호랑이님 놀란 영화가 '남성 중심'이라는 건, 제겐 색다른 시각이네요. 부정하려 한다기보단, 전 굳이 남성중심이냐 여성중심이냐 그런 젠더에 대한 관점 자체가 없어 보입니다.
감독은 작품마다 계속 가족, 사랑 등 양성이 공유하는 수호해야 할 가치관에 대한 주제를 강조하고 있는데, 그 주제를 설파하기위한답시고 결국 그걸 '남성'이 지켜내고 쟁취했다?? 남성 시각의 가족애고 사랑일 뿐이다??는 것을 두드러지게 강조했다는 건 약간 억지스러운 듯 해요.
잘빠진호랑이
IP 211.♡.187.41
12-31 2020-12-31 12:32:06
·
@편대장님 제 의견은 아니고, 해외 평론 몇 개 보시면 그렇게 보는 시각이 있더라고요. 그 외에 3작품의 공통점이 더 있는데 직접 찾아 보셔요.
멍텡이
IP 58.♡.17.176
12-30 2020-12-30 23:34:52
·
완전 다른 시각에서의 후기군요, 영화 전분야에서 깔고가지만 무시되어지는 시각인듯 합니다.
다양히 생각할게 많은 영화는 좋은 영화겠지요.
그러고보면 신기할 정도로 감정묘사에 신경을 많이썻지만 구질구질하게 끌고가지 않고 스토리를 급전개 시켜버려서 진짜 여러번 보지 않으면 모를 만한 관점이네요
편대장
IP 121.♡.145.131
12-31 2020-12-31 12:03:46 / 수정일: 2021-01-01 01:32:13
·
@멍텡이님 사실 두 번 감상했습니다. 테넷 전개가 워낙 빠르죠. 배우들 대사도 말 끝나기 무섭게 바로바로 이어지구요...
첫 감상시에는 정신없이 전개되는 양화의 흐름을 쫒으며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애썼죠.
전 항상 영화를 볼 때 주인공, 빌런 또는 중요 주변인물들의 관점에 서서, 어떤 이유로 저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의 인과관계를 중요시하게 봅니다. 그 인과를 엮어 영화를 설득력있게 이끄는게 감독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보기 때문이죠.
첫 감상 후 든 의문 중에 가장 큰 건, 사토르가 왜 싫다는 마누라를 그렇게 집착하고 또 굳이 그 어렵게 세상을 멸망시키려 했나?에 대한 이유가 영화상 내러티브에선 영 분명치 않더라구요. 그냥 지정된 빌런은 주변이나 세상을 해하거나 멸망시키는게 당연하다??? 그건 아닐테고... 놀란 감독은 항상 빌런이나 주변인물들의 인과관계를 더욱 설득력있게 묘사하는 감독인데요...
그래서 두번째 감상에서는 사토르의 관점에서 영화 속 세상은 그에게 어떤 세상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보기도 했습니다. 닐의 관점이나 캣의 관점도 좀 더 집중했구요.
다음 세번째 감상에서는 인디안 할머니(이름이....) 관점도 조금 더 집중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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