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딱일주일되었네요)
와이프가 알아봐준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왔습니다.
클리앙에서도 선배님들 글을 많이 읽었고 90%이상 선배님들은 아프다고 하셔서 잔득 겁먹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다 벗고.. 누워서 선생님 기다리는데 왠지 마스크를 끼어야 안정감이 들꺼같아 간호사님께 마스크도 달래서 끼고..
수술 시작을 했는데..
아픈건 딱 주사 세방이였습니다.
절개 부분에 마취 주사
좌/우 정관 한방씩.
그 통증은 따끔 아.... 정도로 느끼고
그후 몇번의 싹뚝 소리와 찌찌찍.. 소리
수술은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해서 화장실도 걸어가고
소변도 했는데 전혀 안아팠습니다.
와이프가 1층에서 기다리는데 너무 안아파서 아픈척하며 쩔뚝거리며 다가갔고 제가 좋아하는거 먹으러 갔죠.
4~5시간이 지나고 마취가 풀린 상태가 되어도 아픈건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2미리 정도? 절개로 수술 하는거라 꼬매지도 않고 봉합밴드와 방수테잎으로만 수술 부위를 아물게 해서 그런지 회복도 빠른거 같습니다.
오늘 일주일 되서 수술 부분 검사 받으러 갔는데 이젠 밴드도 안붙여도 된다해서 먼가 해방된거 같네요.
한달간 20회이상 빼고? 최종 검사 받으라고 하네요.
안아프네요! 너무 겁먹지마세요!
끝으로
토요일 수술이 끝나고...
월요일에 막내 셋째가 태어났습니다..
잘키우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애 셋인데...아내 잔소리에도 존버(?) 중이네요.
정말 안아프다면, 한번 시도해볼까 싶기도...-_-
그리고 막내소식은 제가 다 기쁘네요ㅎㅎㅎ
에어바운서 같은거 장만해두면, 야외 못나갈때 요긴하게 쓰이더라고요.
(코로나 극복이후엔...다시 미세먼지의 시대라...-_- )
밖에서 셋인 가족 보면 흐믓합니다.
나만 셋이 아니여서 다행이야... 라는 느낌. ㅋㅋ
수술 생각보다 안아파서 놀랬습니다.
코로나 좀 안정되면,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심각하게 수술여부 고민중입니다
괜찮으시면 병원명 쪽지라도 알려주세요
배우자가 알아본 병원이라니 신뢰가 높아집니다 ㅋ
그거 전혀 상관없습니다. 제가 12년간 써(?) 봐서 압니다. 아내의 건강에 큰 걱정 하나가 줄어듭니다. 강추!!
건강에 큰 걱정 하나 줄어 든다는 말에 큰 공감 합니다.
간단한 수술입니다.
ㅋㅋ 왜 그리 징그러운 표정이었는지 궁금해요 ㅋㅋ
아직 신혼 1년차에 아이는 없는데,, 고민이네요..
저는 딩크고, 와이프는 원하는 편이라...
넷째가 지금 8개월이네요......
(충분히 20회 이상 보내주시고... 꼭 추적 검사 하세요....)
꼭 하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수술할 때 누워서 영상볼수 있게 천장에 티비가 되어있었는데 엔드게임이 나와서 어벤저스가 저의 엔드게임을 함께해주었네요...
남자 간호사한테 수술 받을 꺼냐고 물어보니
그는 "아니요"라고 대답하였고, "왜?" 라는 질문에
"아프니까요"라고 답하였다.
저도 병원 정보좀 주시면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씁티다 ^^
수면으로 진행해서 아픈건 모르겠지만 털이 자라는게 어시닉하네요.
28갤 딸하나 90일 아들하나 낳고 와이파이님이 더는 못낳겠다 하셔서.. 서비스직 전환했습니다ㅎㅎ
셋째 축하드립니다 !!
부천에 정관수술 성지 병원있어요 ㅋㅋ 거기들 가서 하세요
ㅇㅈㅅ 비뇨기과 입니다
부평역 앞에 있어요 ㅎ
문의 주시면 쪽지로 알려드릴게요.
해야되는데 결심을 못하고 있었는데 안아프다니까 급 하고싶어지네요..
제남편도 둘째 낳고 바로 했는데
17년 동안 주1회이상끄떡 없습니다
오히려 여자입장에서는 임신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없어져서 만족도가 더 높아집니다
작년 11월 정관수술하고 나오니 낙엽이 바람에 타고 어찌나 날리던지...감정이 확 올라..장 안 오뎅 쓸쓸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와이프가 산후통증이 많이 심해서 그런거 생각 할수가 없네요.
3~4개월 정도 기간을 두고 20회 채우고 병원 가봐야죠
저도 가야 하는데,,, 무섭습니다 ㅜㅜ
보통 수술비용이 얼마하나요?
병원 정보 부탁드립니다ㄷㄷㄷ
수술중 정관2개중 하나가 안쪽에 깊이 숨어있다고 뒤적이며 끄집어낼때 많이 아팠는데 그쪽 배가 축구하다 하복부 맞아서 뒤에서 엉치때려주는 상황같은 고통이 3주정도 갔어요...
평생 아픈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3주후부턴 서서히 고통이 사라졌네요
그렇죠... 멘탈관리....
으흐흑 ㅜㅜ
제 남편은 뭘 잘못 알아보고 가서(?) 뭐 안아프게 하는 뭔가 어쩌구(?)가 있는데 자긴 그게 아니었다며 아팠다고 며칠 좀 불편해 하더라고요....
부럽습니다 저도 수술하고 싶은데..
남들은 이렇게 애 또 생길까봐 다들 수술하는데..
혼후순결이라 쓸일이 없으니...
잔뜩 긴장했지만 따끔한게 한 두번 정도 그리고 안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