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스에서 널리 전파한 단어로 추측되는 일명 휴거, 엘사 입니다.
제 지인들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임대아파트는 다 같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입주조건이나 제약, 평수, 거주기간 등 차이가 있습니다.
혹시나 논란이 될까봐 미리 말씀드리지만 위, 아래 등급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가 아니고,
여러가지 거주 방법 중 국민, 영구 임대에 비해 좀 더 입주가 수월하고, 제가 거주 중인
공공임대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부동산 논란이 있어 관련글 같아 조심 스럽기도하고 해서
집값이 어쩌고 전세값이 어쩌고 정부 정책이 어떻고는 언급 안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경기 북부쪽 공공임대에 거주중이며 신도시급은 아니지만
나름 기반시설이(교통제외ㅠㅠ) 잘 갖춰져 있어서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임대에 비해 공공임대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하지만 거주 환경도 상대적으로 다른 임대에 비하면 좋습니다.
일단 평수가 최대 84m2 까지 가능합니다.
보통 아이가 있거나 4인 가족 이상이신 분들은 아마도 못해도 25~34평 정도 수준의
어느정도 세대수의 아파트를 원하실 겁니다.
물론 서울이면 좋겠지만 공공임대의 경우 서울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내집 살 돈은 없고 거주환경에 대한 욕심이 있다면
결국 서울 외각 수도권쪽 전세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럴 때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공공임대입니다.
그래서 공공임대는 얼마인가?
공공임대는 10년짜리 반전세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증금+월세
보증금은 보통 최대치로 넣습니다.
제가 거주중인 경기북부 74m2 기준으로 1억2천 보증금에 월 23만원 정도 입니다.
참고로 주변 비슷한 아파트 시세는 3억5천~4억 정도 입니다.
84m2 임대료도 큰차이가 없어 84m2로 할 껄 후회중이긴 합니다.
2년마다 재계약을 하며 임대료가 오를 수도 있지만 인상폭이 미비하여 신경 쓸정도는
아니며 저도 올해 재계약 했으나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10년후에는 주변 시세에 비해 좀 더 저렴하게 분양을 하고
현재 거주중인 세대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아직까지 분양사례가 많지 않아 주변 시세대비 얼마나 싸게주는지는
왔다갔다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럼 비용적으로 전세나 매매에 비해서 이득이냐?
이건 사실 답 없습니다.
제가 4년전에 공공임대 입주를 신청했고 2년전에 입주했습니다.
4년전에 서울에서 전세 살이 중이었고 아이가 생기면서 좀 더 좋은 환경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추후 집값이 어찌되는지는 둘째치고 제 능력 안에서 좀 더 좋은 환경의
안정적인 거주지는 서울을 벗어 나는 수 밖에 없었고 전세나 공공임대중에 비교를 하다가,
10년 거주가능이라는 메리트에 임대로 결정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부동산 폭등에 그 때 그돈으로 풀대출 받고 공공임대 임대료 내느니
이자를 냈으면 제 자산이 조금은 불어 있었겠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제가 목표로 했던 더 좋은 환경에 안정적인 거주는 달성을 했으니까요.
전세에 비해서는 장단이 있겠으나 10년이 주는 안정감은 넘사벽으로 공공임대가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비용적으로는 비슷하 조건의 거주환경일 경우 전세를 대출없이 갈 수 있다고 하면야
전세가 이득일거고요, 1억만 있고 2억은 대출이다 하면 공공임대가 이득이겠죠.
아파트 퀄리티는 ?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브랜드 아파트들에 비해서 3~5년 정도 뒤쳐진 인테리어와 시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 입니다.
하자나 이런 부분이 아니라 트렌드라고 해야하나요 내장재 색이라던지
구조라던지 그런게 딱 3~5년전에 지어졌던 브랜드 아파트들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자는 분양아파트도 매한가지입니다.
결 론
만약 공공임대 아파트가 경제활동 하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에 위치해 있고
원하는 주거환경의 전세를 구할 때 대출을 많이 받아야 한다면
공공임대를 적극 추천합니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중에서도 무리하게 대출받는 것보다
"난 매매로 인한 이익실현이 목적이 아니고 실거주가 목적이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던 말던 상관이 없다."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런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어설픈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공임대도 입주 자격 & 경쟁률이 상당히 높지 않나요?
가고 싶어도 쉽지 않은...
당연히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거주하는 곳은 미달 났었습니다.
경기족은 그렇게 많이 높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5년 선분양전환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판교, 광교 공공임대 사태를 보면 분양 전환이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습니다.
분양 전환 당시(즉, 5년, 10년이 지난 시점)의 주변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분양 전환 가격이 결정납니다.
즉, 주변 주택 가격이 올랐으면 그 오른 가격 기준으로 분양 전환입니다.
장난으로라도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옛말이고 요샌 이백충 삼백충을 지나 월거지 전거지 빌거지...
집 있는 애들한테도 충자 붙여서 하나 지어줘야 되요
초딩처럼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몇 번 당하고 나니 이 악물고 집사게 되더군요....
조기분양 사례는 10년 공임이 원조일 겁니다. 판교 사례도 그렇고, 분양전환 공임들 중에 10년 공임이 가장 큰 폭탄이거든요. 5년 10년 분납은 그에 비하면 진짜 양반이죠. 더이상 10년 공임은 없다고 선언해버렸을 정도니까요. 나아가 분양 전환 공임 자체를 아예 없앤 것 같지만요
저희 지역에도 10년짜리 공임을 5년만에 분양시켰습니다
시세의 절반가격이라 대박이더군요.
주변에 조기 분양전환 사례가 있어서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실은 대출로 충당이 될지 미지수이지만..ㅎㅎ)
아시겠지만 조기분양의 경우 분양가 산정법이 달라서 입주자에게 유리한 시스템이라 합니다.
무엇보다 임대 후 분양이 문제인데 과연 분양 전환시 얼마가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당장은 어떻게든 살고있지만 분양시 주변 시세를 보면 숨이 턱 막히는게 현실입니다. lh와 입주민들 사이에서 분양 관련한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벌써 주변 시세가 10억 가까이 가고있어서 분양은 포기할까 생각도 드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상황 보면서 재당첨제한 풀리길 바라며 다른 민간 분양도 노려보고 있습니다.
분양전환은 2017년 12월말에 했고 가격은 2017년 실거래가 (3~5월가격) 이였습니다.
참고로 전 2007년 10년공공임대아파트에서 2016년에 공가가 나와 들어가고 1년뒤에 분양전환 들어간 케이스에요
난 이 집을 싸게 살꺼야 라고 하면 비추천(10년 모아도 주변 오름세를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여기 들어가면 청약 날라갑니다. 처음부터 다시 부어야 합니다. 잘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거주 하는 10년 공공임대는 추가모집 때 입주 했는데 청약,소득,자산 불문 조건이었습니다.
2기신도시 판교의 경우 주변 분양가 대비 4~5배, 3기신도시 광교의 경우도 주변 분양가 대비 3배가 오르는 바람에 분양전환이 소란스러워서 정부에서 10년 공임 그만한다고 했죠.
정말 좋더라구요.
기간이 도래해서
결국 나오긴 했지만.. ㅎㅎㅎ
10년 공임은 이제 없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 10년 공임으로 승인이 이미 났거나 공사중인 곳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판교 문제로 인해 조기분양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분양가 산정은 10년후 분양 내용과 동일합니다. 5년 조기 분양 한다 해도 유리하고 자시고는 없습니다.
이러한 시국에 다행이다 싶은 반면에 제 수준에서는
포기하고 안전 외곽으로 가던가 완벽한 하우스 푸어의 길로 가야 하는데
집 생각만 하면 굉장히 심란하내요...ㅠㅡ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4675125
예를 들어 말씀대로 30만원 정도에 임대료 상승이 크게 없다해도, 40년 정도 사시면 거진 2억 넘는 돈을 임대료로
내시는 셈이죠. 그냥 비용이 싼 월세인 거고, 내집 마련의 목적 중 하나인 자산 축적 기능은 없습니다.
저렇게 쌀 수 있는 이유도 결국 세금 부담인건데, 어떤 정책 기조냐에 따라 리스크도 있을 수 있구요.
또 임대니까 유지보수비 부담이 없지만, 그만큼 쉽게 노후회되고 관리 부실의 문제도 있죠.
아 10년 분양 조건 이군요. ㅎㅎ
어떤면에서요?
2억 후반으로 분양. 물론 그 동안 낸 임대료포함.
2억 후반 이고 현재 주변 시세 34평 9억 이네요.
ㅋㅋㅋㅋ 그냥 웃음만ㅋㅋㅋㅋ
살아보면서 좋았던건 집주인이 LH 이다 보니 보증금 떼일 걱정은 없었던거죠. 보증금도 상황에 따라서 보유현금이 있다면 보증금을 좀 더 늘리고 그만큼 매월 내는 월세를 경감할 수 있었죠. 그 반대도 가능하고요. 월세 입금할때마다 현금영수증 끊어주고. 소득공제할때 칼같이 월세세액공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나갈때도 한달전에만 퇴거통보하면 정확한 날짜에 정확하게 입금처리하고 종결합니다. 일반 전세나 월세 살때 보증금을 그날 주네마네로도 꽤 분쟁이 있는거에 비하면 정말 마음 편했죠. (단 건물의 손실회복비용으로 1백만원 정도를 제외하고 입금해주고 나중에 정산이 완료되면 나머지 입금처리해주죠)
단점은 분양 아파트가 아니다 보니 마감재의 품질에 대해선 아쉽다 라는 생각이 있죠. 제가 살던 아파트는 단열은 괜찮았는데 샤시는 좀 바람이 들어오는 편이었어요. 아주 심한건 아니고...근처 가면 약간 차구나...정도? 저는 그런것에 큰 신경쓰지 않아서 고민이 없었는데 그런품질에 불만족 갖는 분들이 좀 있더라고요. 동일시점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에 비해서도 아주 낡았다라는 느낌은 없는데..먼가..이전 세대 아파트 느낌? ㅎㅎ. 그리고 하자보수에 대해서 즉시성이 좀 없는 편이죠. 아주 급한거 아니면 LH 이다 보니 일정잡고 한번에 고치고...한참뒤에 고치고..머 그런...
10년 공임의 경우는 그나마 국민임대보다 소득 기준도 좀 더 완화된 것이긴 한데..(국임은 거의 외벌이 아니면 맞벌하시면 다 급여기준에서 짤려요..) 아쉬운 점은 청약저축이 날라가버린다는거죠...저도 그래서 광교의 공임이 되었는데 층수가 맘에 안들어서 포기했더니..ㅜㅜ...그래서 당첨되자 마자 다시 청약저축 가입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그리고 분양전환될때 주위 가격이 많이 올라가 있으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거죠. 원래 계약서 약관에는 '1. 초기 분양가격에서 감가상각하고 분양전환 또는 2. 분양시점 인근 시세의 80% 가격중 높은 것을 우선으로 분양전환한다.' 라는 것 이라서 나중에 분양시점이 되면 그 당시 일반분양한 것에 비해 상대적 박탈감 & 높아진 가격에 고민이 많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 처럼 분쟁도 왕왕 있는거고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초년생이나 결혼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선 이런 공공임대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가장 좋은건 안정적인 주거환경(머 10년이란 리밋이 있지만..)이 있다는거고요. 그만큼 주거비용이 아껴지는 만큼 다른 곳에 소비할 여력이 생긴다는거죠..저희 같은 경우는 준비했던 가격보다 낮은 비용으로 신혼집을 마련해서...그 남은 돈으로 새차를 샀죠.....주거비용에 많은 돈이 소모되거나 묶이지만 않는다면 그만큼의 자금순환이 이뤄져 오히려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사실 거기 살면서 가장 걱정은 저나 와이프만 산다면 걱정이 없었는데 결국 '임대' 라는 꼬리표 와 사회적 시각에 대한 걱정으로 어느시점이 되면 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게 된다는 점이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파트 자체는 잘 지었다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커뮤니티나 시설 퀄리티가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대로 10년의 주거 안정성과 요즘 속속 나오는 조기 분양 가격들이 생각보다 매리트 있어서 조금은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말도 안되는 폭등세가 수그러들어서, 5년 뒤에는 웃는 얼굴로 분양 받고 싶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