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간 결정사 서비스를 이용한 느낌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뭐 이래 저래 여친도 생기지도 않고...
핑계이긴 하나 처자와 만날 수 없는 환경에 놓이다 보니...(남중->남고->남대(과 특성상 여자가 4명 미만)-> 군대-> 남초 회사)
처자와 멀어(?)지고 나이가 슬슬 차다보니
결혼 생각은 없었으나 집에서 저 모르게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교회 권사님네 아들님이 장가를 가면서 알려준 결정사 입니다.
다덜 눈치 체셨겠지만 기독교 결혼매칭 회사 였습니다.
서비스 평가이기 때문에 제가 겪은 환경/조건/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본 사용기는 참고만 하세요.
많이 만나보긴 했지만..뭐 제가 부족해서 ...혹은 인연이 아니라서 라고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회사 및 매니저 느낌
- 일단 가입을 망설이면 대표분꼐서 직접 전화를 주시면서 자신에게 투자하라는 의미로 설득하십니다.
- 상담하는 매니저와 매칭해주는 매니저가 같은 분이신것 같습니다. 아니면 매니저 숫자가 매우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 남자 매니저가 있으신데 매우 억압적이시면서 대화하면 거의 반말 비슷하게 해서 기분이 매우 안 좋습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처럼 느껴집니다)
- 한번은 어머니가 답답해서 전화를 했더니 아들님이 복장이 어떠니, 매너 없게 구니 하는 식으로 얘길 하시는데..그 말 듣고 진짜 살인 충동이 느껴졌습니다. 왜 결정사 하면 완전 사람 병신으로 만드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매우 많이 순화한 표현입니다. 진짜 입에 담지 못하는 말을 하더군요. 아직까지도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 제일 웃겼던 것은 미리 현금 입금을 유도하고 1번도 만나지 않았어도 20% 십일조로 뗀다고 하더군요. (왜 그걸 거기서...)
- 어머니가 그떄 건강이 안 좋으셔셔 일단 가입하는 걸로 했었는데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 회원 관리가 도때기 시장보다 더 엉망처럼 느껴졌습니다. (문의 하면 한참뒤에 답변 주시던 분이 관심표현 한 회원은 바로 1초도 안되서 답변을 주시더군요. 00 자매님이 인연이 안되어~~어쩌구 ~~)
- 광고는 열심히 하시더군요. (광고 열심히 하는 결정사는 무조건 걸러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 매칭되면 전화번호만 주고 다른 여타 서비스는 일절 없습니다.
- 기독교 회사라 그런지 전혀 상관없는 목회자 또는 목회 관련자 소개가 너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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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 회원 느낌
- 교회 만랩 오빠를 많이 만나서 인지 결혼에 대한 간절함이 전혀 없습니다. (일부는 있을 것 입니다.)
- 나이 40줄이라고 무조건 40대 전중반 여성 회원만 소개 해 주는데 진짜 성의 없는 분 많습니다.
- 그래도 첫 만남인데 꾸미는 걸 상실하시고 오시는 분도 꽤 많습니다. 진짜 놀랄 정도로...(원래 여자 40 넘어가면 그런가 싶기도 하고)
- 솔직히 관리 잘 안하시면서 외모 좀 따지는 걸 느꼈습니다. (상대 이성 남자는 키, 외모, 몸도 다 보시더라구요)
- 남자는 키 180 이상, 몸무게 75~89 사이, 재정 넉넉하고, 잘생겨야 하고, 대머리면 안되고 등~
- 근데 조건은 좀 쎄게 부릅니다. (이 나이에 결혼 가는데 신중해야 한다는 투로)
- 대충 알아본 조건은 40대라면 연 1억원 정도, 서울 근교 아파트, 차량 유무 까지 다 따지시더군요
- 교회 이목이 있어서 그런지 조건들이 상당수 쌥니다.
- 대화 중 여성 칭찬하면 난 아직 죽지 않았어 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 프로필에 주는 사진들은 전부다 20대 찍었던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사진빨에 속았습니다.
- 만났었던 분들 중에 차량 유무를 엄청 따지셨던 분, 예의 있는 분 좋다고 하고선 하신 분이 첫 만남 떄 고가의 음료를 시키셨던분(음료 가지고 뭐라 하는게 아닌지만 본인 입으로 전 분은 본인 음료만 먹고 5분 얘기 하더니 그냥 갔다고...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 차라리 맘에 안들면 바로 얘기를 해 주면 좋은데 착한 여자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 어느 여성분은 자신의 삶에 타인이 끼는 걸 매우 싫다는 듯이 얘기하신 분(본인 하루 사이클이 너 때문에 흐트려지기 싫다라고 얘기하신)
본인은 결혼에 대해 원래 생각이 없었다. 해외 사업으로 자주 나가는데 이를 지원해 주는 분을 찾는다 등등 돌려서 얘기 하는데 참 여러 이유가 많더군요.
- 한 10분 정도 만나고 보니 원래 그런가 싶기도 하고 교회 여성분은 상대하기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3. 자괴감 증가
- 첨에 그냥 맘 편히 가입해서 조금씩 내거 원하는 분을 찾아보자 가입한 것을 후회합니다.
- 위에 남자 매니저의 복장 운운하는 걸 듣는 순간에 매번 양복 입고 나간 제가 병신 같이 느껴졌습니다.
- 매번 나가면 팽 당하니 부모님 마음이 완전 망신창이가 되니 자연스럽게 자괴감이 올라갑니다.
- 스트레스 받다보니 살이 많이 졌습니다. (예전대비 30kg 증가)
- 이게 부모님이 외국 처자도 괜찮다고 얘길 하시고 아버지는 친목회에 어머지는 교회 결혼 소식만 나오면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니 더 미치겠습니다.
- 차라리 결정사에 가입을 안 했다면 그냥 아직 짝이 없어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부모님 맘 편히 하고자 한 짖이 오히려 칼이 되서
더 죄송스럽습니다.
* 쓰다보니 제가 못난것 같이 느껴집니다. 이 나이(40중)까지 여성분 못 만나고 몰 그리 잼났다고 인생 살았는지
* 비난해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이제 배나온 파호우 같이 보여집니다.
* 매번 양복 입고 나가야 되나 하는 생각도 웃기고 그렇다고 청바지 떨렁 입고 가는 것도 웃기고 참 그렇습니다.
* 말도 잼나게 못하겠습니다. 괜히 실없는 넘처럼 느껴집니다.
* 그냥 만나서 의미없는 시간만 반복되니 나가도 이제는 무덤덤해 집니다.
* 여성회원분이 해 주신 얘기를 들어보니 , 전에 만났던 남자는 음료만 먹고 간다, 저녁 식사 이런거 없이 가더라. 전화로 통화 하고 간 사람도 있다. 좀 되먹지 않게 하는 분이 많다 라는 걸 들었는 떄 왜 그런지 하는데...슬슬 알 것 같은 이유가 듭니다.
* 결론은 40대 결혼은 어려워 걍 혼자 지내야 할까도 싶은 맘이 오르긴 합니다.
쓰다보니 넋두리가 되었네요...
긴글 읽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절 결혼하게 해준 듀오를 절! 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는 어쩌면...
NO... NO! NO!! 라는 책장 너머의 메시지를 듣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ㅋ
너무 걱정도하지 마세요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날 겁니다~
제 주변에도 훅 나타나더라구요. 화이팅!!!!
- 만나서는 대뜸 한다는 소리가 같은 기독교인 아니면 안된다고 합니다. (나 종교 없는거 알고 와놓고 무슨 개소리)
- 빙 둘러대더니 그나이에 집(자가)도 없냐고 합니다. (그러는 지는 집 있나? 대굴빡을 그냥 확~)
- 계속해서 차 얘기를 합니다. bmw미니 얻어 타보니 차가 이쁘다나 뭐라나 (그럼 너도 니 돈으로 사든가?)
- 음식이 별로라고 시작부터 내내 투정합니다. (인당 5만원짜리 고오급 레스토랑인데, 2008년경? 기준)
- 약속 시간에 10분 늦었다고 얼굴에 티를 너무 냅니다. (나 지금 2시간 막히는길 너님 사는 동네로 힘들게 왔는데?)
- 결혼시 집에서 집 구해주시나요? (자기는 모아둔게 1천만원밖에 없고 지네 집에서는 도와줄 형편이 안된다 합니다?)
...
이외에도 정말 셀수없이 많은 경우를 겪었지만...
후........그냥 혼자 사는게 답입니다.
그냥 주변인한테 소개 받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그냥 동호회 같이 취미를 즐길 장소를 나가는게 차라리 낫죠~
글에서 지성과 인품이 느껴집니다.
결혼 정보회사는 이제 그만 때려?치우시고..
동호회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본인의 매력을 어필도 하시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힘내세요!^^
맞습니다. 연습인게죠. ( 이런 사람은 걸러야 하는구나 하는 확인을 하는.. )
보는 제가 화가 날 정도입니다.
건강을 위해 살은 원래대로 되돌리시죠.
친절하게 조건까지 얘기해줍니다.가정부 있어야됨. 절대 일시키면 안됨.대놓고 얘긴 안하는데 남편하고 자기가 세차장 한다고 고생하니 다른 편한 가게 하나 차려주면 좋겠다는 뉘앙스도 풍김
종교와 무관하게 법륜스님 즉문즉설 추천합니다. ㅎ
그냥 나이차 꽤 나는 연하를 만나세요 남녀 불문하고 그게 현실적입니다
사리 나오겠습니다.
그 회사는 저러고도 회비를 받아요?
그냥 유명한 결정사에서 같은 종교인 알아봐달라는게 좋을듯합니다.
저도 교회를 다녀서 교회분들과 선과 소개팅 많이 했었는데요
정말정말 보통 분들보다 더 많이 까다로웠습니다
(차량유무, 복장, 키... 저도 다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덕분에 살도찌고 탈모도 왔었습니다 ㅠ
스트레스에 살이 100정도 육박하다 수영을 다니면서 살이 빠졌고
수영장분들 통해서 소개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참 내성적인데 운동을 하며 좋은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결혼시장에서 이런 위치구나 깨달았고 이렇게 만나서 행복할 것 같지도 않더라구요.
108만원 넣었는데 1번 만나고 환불은 60만원인가 받았네요.
휴....4년이 지난 지금도 뭐....똑같네요.
그냥 이대로 살아야 겠습니다.
30대초중반여성분들을 만나세요. 여성분들 40대까지 미혼이면 다른분들 만나봐야 님이 느끼신거를 동일하게 느끼실겁니다. 중년까지 미혼에 교회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분들은 거르세요. 진짜 시간낭비입니다.
외모가 안되신다면 의상과 헤어에 투자하시고 당장은 다이어트를 못해도 하세요. 의상은 동대문표도 괜찮아요. 계절에 맞는 색과 깔끔하고 기본적인 스타일이면 됩니다.
첫만남에 정장과 케쥬얼은 피하세요. 무조건 새미정장입니다.
머.. 엄청 세세한건 많지만 기본만 지켜도 이성과의 만남은 어렵지 않아요~^^
소개팅(선) 이라는게 첫인상(외모)를 볼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양복입는다고 상쇄되진 않구요..
40대가 넘어서면 선천적 외모보다 중요해지는게 스타일링과 체형입니다. 관리에 따라서 댄디남이 될수도 있고 배나온 아저씨가 될수도 있습니다
관리된 몸이라면 청바지에 맨투맨, 그 위에 캐주얼 자켓만 입어도 얼마든지 세련되고 예의있어 보입니다. 글의 어조가 여자들을 너무 탓하는것 같아서요.
그리고 결정사 관련해선 100퍼 공감합니다 소비자보호원 민원사례 1위가 결정사라고 하니
말 다했죠. 어떤 결정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이 중요하시다면 결정사보다 대형 교회 커뮤니티 열심히 하시면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인연을 만드는걸 추천합니다
2-3시쯤 해서 커피만 드세요. 돈,시간 절약되고, (빠르면 2-30분, 길면 1-2시간) 맘에들면 다음 식사 약속 잡으심 됩니다.
뻥좀 보태서 거진 100명 가까이 만나본거 같습니다. ㅎㅎㅎ 하다가보면 짝은 있긴합니다.
근데 그 찬스를 잡으려면... 다이어트는 하셔야될꺼같아요 ^^;;
인연은 따로 있을것 같습니다.
연애든 결혼이든 자존감이 바탕이 된 상태여야 제대로 된 만남이 가능할 것 같구요
조급해 하지 마시고 좀 더 본인에 충실하다보면
어느샌가 좋은 분들이 주위에 보이게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