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항상 눈팅만하다 도움 되시는 분이 있으실까 올려봅니다.
참고로 전 외국어 전공으로 영어,중국어를 업무로 사용하지만 항상 쓰는 말만 쓰고 이메일 위주라 단어도 다 까먹어가고
힘들게 배운 외국어가 점점 나이와 함께 사그라들고 있다가
pc 게임과 discord (게임 전용 zoom 콜 이라고 생각하심 편함) 의 콜라보로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무료 회화를 하고 있습니다 ㅎ
1. 디비전1
이전에 디비전 2가 나오기 직전 디비전1을 3천원 정도에 풀린적이 있었습니다.
습관적으로 스팀에 게임 추가 놀이를 하다가 그래픽이 어떤가 싶어서 그 날은 한번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제가 초보다 보니 아이템 파밍도 모르고 길도 모르고 해메고 다니는데,
옆에 지나가던 다른 플레이어들이 총으로 아이템 쪽으로 탕탕! 쏘며 저거 아이템이니 줍줍 하라는 신호를 주더군요.
디비전에선 그런 친구들과 바로 친구 맺기를 하면 바로 음성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식으로 맨날 며칠 친구들은 늘어나며(대부분 중국인) 그 당시 중국어는 거의 사용을 안해서 다 까먹고 있었는데
정말 많은 회복을 했습니다 ㅎ
다들 헤드셋을 끼고 있지만 주변 소리가 다 들립니다. 헤드셋 너머로 그 중국인 친구들의 와이프가
욕을 해데며 언제까지 총질만 하고 있을꺼냐고 잔소리 들리는 소리 (이건 전세계 공통인듯 ㅋ)
당신 친해진 중국인 친구들과는 아직도 wechat 으로 연락을 하며 지냅니다.
그 뒤론 디비전1의 지겨운 파밍과 반복되는 패턴에 접었지만,
단돈 3천원에 무제한으로 수많은 중국 각 지역의 친구들과 중국어로 회화 연습을 한 뒤로는
이야.... 이젠 돈 내고 외국어 학원 다니는 시대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게이머 입장 ㅋ )
2. 월드오브워쉽
이 게임은 현재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중독성이 강해서 한때는 몇번을 겜 삭제하기도 했죠 ㅎ
이전에 월탱을 만들었던 게임사에서 2차대전 해군 게임 입니다.
2차대전에 사용되었던 모든 군함이 등장하며 종전으로 dock yard 에서 완성되지 못한 군함들과
전쟁이 끝나서 설계도로만 남아있는 군함들도 재현하여 총 400 여척의 군함을 선택하여
20-30 척의 군함들이 2편으로 나뉘어 항모 전단으로 dog fighting 을 하는데 이게 은근 중독입니다.
워낙 매니악 한 게임이라 한국인은 별로 없고 외국인이 대다수 입니다.
(그래서 한국 게임에서나 들을 수 있는 가족들 안부 묻는 초딩들이 없는게 장점이자면 장점 ㅎ)
- 정찰 탐지를 해야하는 어뢰 특화의 구축함 (최신 영화 그레이하운드에서 나온 급의 구축함들, 기어링,플레쳐 등등)
- 다재다능한 순양함
- 거함거포 한방의 전함 (비스마르크, 미쥬리, 야마토, 아이오와 등등)
- 항공모함 (미드웨이, 하쿠류,류조, 루즈벨트, 엔터프라이즈 등등)
실제 게임 화면으로 이런 거함 거포로 한방에 적 전함을 격침했을때의 짜릿함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포격 소리로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물론 반대로 맞으면 빡치지만 ㅋ

여러 게임 모드가 있는데 혼자 랜덤으로 무작위로 하기도 하지만 (외국인 친구 사귀기 어려움)
전세계 각국에 수백개의 클랜이 있어서 게임 상에서 자기가 원하는 국가의 클랜에 가입하면 그곳 친구들과 친하게 됩니다.
클랜전을 하게되면 이전에 리니지(풍문으로만 들음)처럼 같이 모여 동시에 Discord 앱으로
게임전 및 진행 중 작전을 짜며 누가 어느 군함을 선택하며 지도 상 어느 위치로 가며 누가 백업을 할지와
항모 정찰기 및 기동성이 좋은 구축함들이 최전방에서 적 탐지를 하는 등 게임 중 계속 대화를 해야합니다.
(discord 모르시면 zoom 콜과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집중해야 하기에 외국어 리스닝 능력치 급 상향됨 ㅋ)
저도 이 겜하며 discord 라는 앱을 몇년간 사용해오고 있는데 참 대단한 앱 같습니다.
게임 중 10여명이 대화해도 전혀 문제 없으며 게임 참가 안하는 다른 클랜 대원들에게 현 게임을 앱에서 스트리밍 해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하루 종일 클랜 멤버들과 앱에서 수다 떨며 사생활 이야기도 하고 새로 나온 맵과 군함들에대한 토론도 많이 이어집니다.
이 게임의 단점으로 말하면 일단 10티어(만랩)까지 찍어야 미친 능력의 각 전함들을 만져 볼 수 있기에
그 전에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 겜에 한번 빠지면 또 사회 생활하기 힘들어질 정도로 중독성이 심한
매니악한 게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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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1. 전 원래 외로운 늑대처럼 혼자 게임하는데 게임이 잘 풀리고 잘 하면 같은 게임 상에 있던 외국인들이 친구 추가를 합니다.
그럼 게임 내 대화창에서 친구 맺고 바로 헤드셋 끼고 대화하며 같이 친해질 수 있습니다.
2. 전 현재 일본 클랜 , 인도 클랜, 호주 클랜 친구들과 친해져서 밤에 심심하면 온라인해서 무료로 외국어 회화를 연습하며
겜도 하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3. 한국 유저들은 네이버 카페 월탱의 하부 카테고리에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는데
NO Japan, 코로나 이전에는 몇몇 한국 분들 중에선 일본 클랜에 가입해서 현지 정모에 참석하고 밤새 같이 술 마시고
즐겁게 해외 원정 정모도 다녀오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4. 집 식구들에겐 힘들게 배운 외국어 머리에서 삭제되지 않게 회화 공부 중이라고 말하면,
와이프에게 그렇게 게임 문제로 공격 당하시는 일은 좀 드물겁니다;;;
5. 실제 게임 상의 그래픽은 아래 직접 게임상에서 찍은 유튜브 영상 공유 합니다.
(구독자 0명에 영상 단 1개 뿐이 없으니 오해하시지 마시길 ㅋ)
그럼 마지막으로 PC 게임과 discord, wechat 으로 무료로 외국어 회화 즐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신입 해군 모병소 링크: 초대 코드로 가입시 몇만원 상당의 보급품 지급]
다행히 최근에 친해진 호주 클랜원들과는 한국과 시간차가 많이 나지 않아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ㅎ
/Vollago
그래픽타협은 할 성격이 아니라 조만간 데탑 장만하면 해봐야겠습니다
초딩들사이에서도 유행이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