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시리얼 먹으려다 사용기를 쓰게 됩니다.
그 이유는 차차 써내려가겠습니다.
이케아에 오프타스트라는 그릇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게 하나에 1000원~2500원까지 굉장히 저렴하게 나오는 제품이고,
작년에 식기세척기 구매와 함께 이케아 갈때마다 몇개씩 구매했던 그릇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에는 오덴세-레고트 라는 식기 세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식기세척기와는 굉장히 맞지 않는 그릇이라 넣을때마다 한계를 많이 느꼈거든요
사실 꼭 이 그릇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움푹 들어간 그릇은 식세기와 잘 맞지 않습니다
반대로 넓적한 그릇이야 말로 진가를 발휘하죠.
또한 세라믹으로 된 오덴세 그릇은 건조가 늦는 느낌이었으며,
하단에는 그릇 골도 있어서 그 골에 물이 항상 차있던 불만도 컸습니다.
반면 이케아 그릇은 강화유리로 된 덕에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물기가 정말 싹 말라서 나옵니다.
유리제품 답게 뽀득뽀득함은 덤이었고요.
디자인도 깔끔하니 이러저러하게 사용하기 참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이케아의 오프타스트 제품 구매는 말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집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다면요.
오늘 이 그릇을 깨먹은지 두번째입니다.
네.. 일어나서 시리얼 한그릇 먹으려다 실수로 깨뜨렸습니다.
근데 깨는 순간 진짜 헬파티가 열립니다. ㅠㅠ
깨진 그릇의 파편이 굉장히 작고, 날카로워서 정말 위험합니다.
그 파편들은 또 굉장히 멀리까지 흩어지고요.
지난 번에 첫번째로 깨먹었을때는
엄지 발가락에 작은 유리 조각이 박히면서 한동안 따끔한 채로 다녀야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번 일을 교훈삼아 총 40분동안 청소기로 구석구석을 파헤치고,
정전기포로 여러번 훔쳐놓은 상태입니다.
시리얼 4분이면 먹는데... 40분이... ㅠㅠ
두번째 그릇을 깨먹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이러한 주의사항이 있네요.
비단 이 그릇 뿐만 아니라 강화유리로 된 그릇의 공통된 사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알려진 코렐의 경우, 적어도 파손에 대한 공정은 거치는데 반해
오프타스트 그릇은 저렴한 맛에 쓰는 그릇이라 특히나 안전에 신경을 쓰면서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하시어 그릇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리 컵들은 굉장히 좋은데...
식세기의 뽀득한 건조가 부른 참극이었습니다 ㅠㅠ
위험한 경우가 많았는데도 하나도 깨먹질 않았습니다.
코렐은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해요.
오덴세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디자인만 이쁘고 마감 내구성 엉망이에요
밥 한번 먹었는데 그릇에 기스 다나고 ;;;;
헉 그렇게나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였군요 저는 2000년대 생겨난 국산브랜드인줄 알았어요! ㅎㅎ
식기세척기 편하게 쓰고 싶어서요.
당연히 중국산이겠죠
코렐 못생겼으면 이탈리아나 프랑스쪽 강화유리 식기 괜찮습니다.
같은 흰색이라도 미식의 나라라 음식 담으면 확실히 미쿡코렐하고는 뭔가 좀다릅니다.
프랑스 루미낙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이커 입니다.
루미낙 좋죠
이탈리아는 향수병등으로 유명한 루이지 보르미올리가 강화유리접시 제작합니다.
일단 코렐보다 이쁩니다.
식기류는 은근 기술축척때문인지 유럽쪽 오래된 브랜드가 디자인 품질 다 괜찮더군요
보르미올리만해도 100년도 넘은기업이니
중국산 소싱하는 이케아랑은 다르죠
포크나이프 등도 밸런스나 그립감 등 이케아껀 별로더군요
싼맛에 샀다가 다 분리수거행
식칼등도 그냥 다이소보다 나은수준입니다.
차라리 트라몬타나 제품이 싸고 절삭력도 좋고요
할인 붙으면 장당 천원의 유혹은...ㅠㅠ
있는거 버리긴 아까우니 어디 손님자주 올 때 쓰게 한군데 수납해놓고
일상용으로 쓰는 제품은 다른 제품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때는 디자인이 예뻤어요. 마치 요즘 보는 유럽 그릇마냥 아기자기한 꽃수도 있었고...라인도 예뻤구요
요즘 코렐은 디자인이 별로인가 보네요..
비싼그릇, 싼그릇, 핸드프린팅그릇 할꺼없이
한번에 몰아서 식세기에 넣고 살고 있어요
그릇은 보관하기 위함이 아니라 쓰기 위함이다..주의라서요
글자 그대로 폭탄 터지듯이 가루가 되면서 칼날같은 파편이 주변으로 비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