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적축을 쓰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구름타법 비슷하게 치는데, 이게 급해서 타수를 극단적으로 올려야할 경우는 높은 주파수의 소음 발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더군요. 소음 자체는 낮더라도 높은음이라 불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저소음 적축 키보드로 바꿔봤습니다.
기존 : MX BOARD 3.0S
- 무보강키보드라 칠 때 기판이 휘며 충격흡수를 해주네요
- 얇은 ABS 키캡 기본이라 높고 정갈한 소리가 납니다
- 적축 특유의 구분감없음 + 무보강으로 말캉한 느낌이 일품이죠
변경 : 한성 저소음적축 GK998B
- 저소음 적축이라 키 피치가 낮습니다. 적축 치다가 이걸 치면 키가 들어가다 마는 느낌
- 저소음이라 소음이 정말 없습니다. 펜타그래프보다 조용합니다.
- 보강판이 알루미늄인데 전반적으로 꽉 찬 느낌을 줍니다
- 특히 스페이스바가 압도적으로 조용하네요
*사용 1시간
저소음 적축에 적응 못할 뻔 했습니다. 키감도 매우 딱딱하고, 파워타건시 눌러도 경쾌함보다는 꽉 막힌듯한 느낌이 나죠. 특히 키 피치가 낮아진 거에 적응을 못했어요. 적축이랑 키감은 비슷한데 0.1mm 인가 피치가 낮지요. 시작은 느낌이 같은데 끝은 이상한.. 매우 답답한 느낌입니다.
*사용 1주
쓰다보니 이제 정이 들더라고요. 소음이 적으니 일단 부담이 없고, 그에 따라서 키를 세게 누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손끝에는 안 좋을 거 같은데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는 되네요.
*사용 2주
오랜만에 mx board 3.0s를 만져보았습니다. 소리가 너무 시끄럽네요? 거기다 abs 키캡은 얼마나 가벼운지.. 키감도 저소음 뭔가 쑥쑥 말캉말캉한 게 촌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_-... 축구할 때헛발질 하는 느낌이네요. 손가락은 끝까지 눌렀다고 인식하는데 남은 거리가 0.1mm 더 있는 거죠
결론 :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적응이 끝나면 다른 성향의 키보드는 역으로 불현해지더군요. 싸구려 삼성 키보드 쓰는 후배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거 쓰다가 적축 처음 만지면 일단 키 피치부터 적응이 안될 거 같네요
결론2 : 저소음적축하고 적축은 그냥 이름만 비슷한 키보드입니다.
추가 : mx board 3.0s보다 한성 998B가 키보드 높이가 더 높습니다. 3.0s는 손목받침대 없는 게 손목에 가장 좋은데.. 998B는 얇더라도 손목받침대가 있어야할 거 같아요.
전 계속 적축만 썼는데요, 반대로 저적에 익숙해지니 적축을 못 쓰겠네요 ㅋ
전 손목받침대 없이 MX BOARD 3.0S를 눕혀서 쓴 게 손목 건강에 제일 좋았습니다. 한성키보드는 높이 때문에 손목이 아프네요. 자세하고 가장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국내 브랜드 중에서 레오폴드 추천드려요. 가격이 외산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품질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풀 배열, 텐키리스 저소음 적축 다 있으니 한번 봐보세요. ㅎ 용산 리더스키 같은 곳에서는 타건도 가능합니다.
기계식, 무접점 키보드들이 보통 높이가 있어서 팜레스트가 있어야 아무래도 좀 편합니다. 인체공학 키보드들이 아래가 높고 위가 낮은 모양이 많은데, 그 형태가 손목이 제일 편한 형태라 그렇습니다. 키보드에는 보통 받침대가 있어 올려 쓰는 경우도 많은데 손목에는 좋은 구조는 아닙니다. 원목으로 된 팜레스트 싸게는 1, 2만원, 비싼 나무를 쓰는 경우에는 10만원까지 가는데 비쌀 필요는 없습니다. 손목도 편하고 타이핑도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키보드는 어떤 걸 사셔도 팜레스트 구매는 꼭 추천드립니다.
구매 고려 중이신 mx keys는 가격이 비싼 만큼 웬만한 키보드보다 낫습니다. 펜타그래프 류에서는 최강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단종된 k810 집에 보관용으로 가지고 있는데 키감은 mx key가 좀 더 낫더라구요. 기계식보다는 아무래도 좀 더 손목이나 팔이 좀 더 아프겠지만 키갭이 부드럽고 키스트로크가 낮지 않은 편이라 괜찮으실 겁니다.
그래서 스위치 눌렀을 때 슬라이더가 바닥 치는 소리와 눌리고 다시 올라올 때 슬라이더가 하우징 천장을 치는 소리를 잡은 건데 대신 박막만큼 슬라이더 트레블이 짧아지고 타격감이 없어져서 "먹먹한 키감"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는 청축으로 시작해서 적축-갈축-로머G-은축-리니어 광축-무점점 이렇게 계속 바꾸다가 현재는 무점점과 저소음 적축에 안착했습니다.
특히 한번 가벼운 스위치에 적응하니 더 무거운 스위치는 손이 힘들어서 못쓰게되버렸네요.
사무실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5명 안됨)...그나마 다행....ㅎㅎㅎㅎ
키압은 본질적으로 똑같습니다. 단지 더 세게 누르게 되죠..
소음이 거의 없으니 마구 타이핑해도 심리적으로 편안한게 회사에서 쓰기 아주 좋습니다.
기존에 쓰던 레오폴드 갈축은 집에 고이 잘 모셔져 있습니다.
저소음 적축 김왕장 우왕굿 입니다.
저는 레오폴드 적축을 4년 남짓 써서 그런지 저소음 적축 들이고 적응이 안되어서 하루만에 내보냈습니다.
아마 같은 모델 같습니다.
그리고 스펙상으로는 적축과 저소음 적축이 같은데 저소음 적축이 좀더 무거운게 맞는것 같습니다.
마치 게이터론 적축이 체리 적축과 스펙상으로는 동일한데 더 가벼운것처럼요 ㅎㅎ
키보드쪽은 스펙은 어느정도 감만 잡히는것이지 실제로 손가락으로 느껴지는건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옆에 두고 1:1로 비교해봤는데요 시작점 압력은 높게 느껴질 수 있으나 (아무래도 0.1mm 압축된 상태) 키 입력점의 압력은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 적축은 손만 올리면 키가 들어가는 느낌이라 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 저적으로 하나 더 영입 갑니다. ㅋ
현재 레오폴드 저적 사용중입니다. 이게 적응기간이 좀 필요한 축이라서, 처음 1-2달 적응기간 지나고 나니 지금은 정말 편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지금은 적축, 펜타그래프, 저적 모두 원활하게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