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줄 요약
- 중고차를 헤이딜러에서 판매한 후기입니다.
2. 3줄 요약
1) 안 쓰게 된 차를 폐차하려다가
2) 고철값보단 그래도 중고판매가 한 푼이라도 더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3) 케이카와 헤이딜러에 판매요청을 해서 저울질 끝에 팔았다는 이야기입니다.
3. 배경
차종은 뉴카렌스, 08년식(07년 출고), 13.4만 키로.
첫 주인은 아니었지만, 2014년(6.9만)에 데려와 지금까지 잘 타고 다녔던 고마운 친구였습니다.
연식대비 주행거리는 적은 편이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여기저기 수리비 들어갈 일도 많아져서 결국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폐차를 생각했습니다.
연식도 있고, 사고 이력도 있고, 짱짱하게 잘 관리하며 탔던 차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폐차하고 받는 고철값은 잘해야 50정도 되겠더라고요.
왠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중고로 팔면 저 고철값보단 조금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견적이나 받아보기로 합니다.
4. 판매 신청 과정
판매가에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딱 2군데, 케이카와 헤이딜러에만 올려볼 생각이었습니다.
케이카는 원래 이 차를 사왔던 곳(그때는 엔카직영), 헤이딜러는 최근 괜찮다는 리뷰를 몇 번 봤던 기억이 있어서였습니다.
케이카에 판매 신청을 하는 과정은 무척 간단했습니다.
차종과 연식, 등급, 주행거리 등의 기초적인 정보 외에는 오토/수동, 썬루프 유무 정도만 확인합니다. 사진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신청에 3분도 걸리지 않았고, 상담사가 연락을 줄 것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며 마무리됩니다.
헤이딜러에서는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챗봇과 대화형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별도의 회원가입을 요구하지 않고,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신청이 가능한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성하다 앱을 종료해도 다시 그 자리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좋았네요.
차량번호를 입력하니 보험사고 이력이 자동으로 조회되며, 그 정보가 맞는지를 확인합니다.
케이카에서는 없었던 과정입니다.
또, 중고차 성능점검기록부에서 볼 수 있는 차량 평면도가 펼쳐지며 사고부위를 직접 체크하도록 합니다.
내가 기억하는 사고부위에 체크를 합니다.
판금이나 덴트 등 수선이 필요한 외판이 총 몇 판인지를 기재하는 칸도 있습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3~4칸'을 선택합니다.
타이어 수명도 묻습니다. 이것도 잘 모르겠네요. 트레드가 그래도 좀 있었던 것 같아 '교환 필요 없음'을 선택하고 넘깁니다.
옵션 선택칸도 비교적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었고, 마지막 신청 전에 이 차량의 장점에 대해 어필할 수 있는 자유서술 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차피 고철값보다만 더 받는 것이 목적이었던 터라, 길게 쓰기도 귀찮아서 '제3종저공해인증차량' 한 마디만 썼습니다.
단점이나 주의사항을 쓰라면 '블루투스 안됩니다'를 쓰고 싶었지만, 쓰는 칸이 없네요.
사진도 올려야 합니다.
전후좌우+실내 최소 5장이 필요하고, 원하면 최대 15장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귀찮으므로 딱 6장만(실내가 2장.. 계기판만 찍으니 대시보드가 다 안나와서요) 찍어서 올렸습니다.
이제 헤이딜러 본사에서 내가 올린 자료를 검토 후 승인하면,
딜러들이 살펴보고 입찰가를 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5. 구매자(딜러) 선택
일요일 오후에 신청했기 때문에, 당연히 연락은 월요일에 올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이른 저녁에 헤이딜러에서 승인되었다는 노티가 옵니다.
누군가 주말근무 중이셨나 봅니다. ... 감사합니다.
몇몇 딜러분들도 일요일에 쉬지 않고 일하시는지 벌써 입찰도 들어옵니다.
희망했던 판매가는 100만원이었는데, 첫 입찰이 125만원입니다. 갑자기 흥분됩니다.
잠시 뒤 흥분이 가라앉자, 헤이딜러 후기에서 딜러가 실물확인 후 감가를 많이 하더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헤이딜러 어플에서 딜러 정보를 클릭하니, 최근 후기가 보여집니다.
후기에는 그 딜러가 어떤 차에 얼마를 제시했었고, 실제 매입가는 얼마였고, 감가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등이 쭉 나옵니다.
감가가 적정했는지를 헤이딜러 평가사가 확인했다는 표시도 뜨긴 합니다.
(감가가 부적정했다고 환불해준 사례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추가]
조금 전(어제 팔았었습니다;;) 헤이딜러 서비스관리팀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감가가 과했던 부분이 있다며 딜러에게 환급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추가하겠습니다.
어차피 감가를 맞을거라 생각하니 흥분이 가라앉고 왠지 마음이 편해집니다.
월요일 케이카의 연락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월요일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케이카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런데 이미 신청할 때 입력했던 정보만 다시 한 번 확인하더니, 가격 산정 후에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가격 산정을 하려면 이것저것 물어볼 게 많을 텐데, 하나도 묻지 않은 것이 왠지 불안합니다.
케이카의 재 연락을 기다리며 오전 일과를 보내는 사이에 헤이딜러에서는 더 많은 딜러가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와우! 최고 입찰가가 180만원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딜러가 미치지 않고서는 이 차를 그 값에 사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딜러 후기를 보니 역시 감가를 과감하게 하는 분 같습니다.
그렇지만 판매자들은 대체로 딜러의 감가사유 설명에 납득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보다보니 어차피 내가 받을 돈은 결국 거기서 거기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럴거면 차라리 뻥카가 좀 약한, 좀 더 솔직한 딜러와 거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기가 제일 괜찮았던, 135만원을 적어낸 딜러를 마음 속으로 찜해두고 마지막으로 케이카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오후 3시경, 나도 식곤증에서 벗어나 각잡고 일하려는 그 시간에, 케이카 담당자도 일을 했습니다.
"무사고차일 경우에 최대 120만원입니다"
무사고차일 경우에라니? 사고 이력도 확인해보지 않았던 것일까요? 설마 그건 아니겠지요. 통화가 끝나고 생각해보니 그것은 '중고차 업계의 무사고 기준'에 해당할 경우라는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통화 당시에는 그런 것을 되물어 볼 생각은 하지 못했고, 일단 다음 절차를 문의했습니다.
"팔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저희쪽 평가사가 방문해서 차량을 점검하고 최종 매입 가격을 결정합니다"
사실 케이카에서 산출한 금액은 적정해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내 차는 사고차였고, 얼마를 더 깎을지를 예상할 수 없었으며(그저 평가사가 확인해봐야 한다는 말만), 최악의 경우 실제로 매입이 가능할지도 확신할 수 없다고 하니 더는 진행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시 헤이딜러로 돌아왔습니다.
아까 찜해두었던 딜러에게 판매 요청을 하려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딜러 정보가 보이지 않습니다.
딜러가 입찰을 취소했나?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 사이에 무려 200만원을 적어낸 딜러가 추가되었고, 최대입찰가 순으로 6등까지만 보여준다는 헤이딜러 운영원칙에 따라 해당 딜러의 정보가 보이지 않게된 것이었습니다.
사실 입찰가는 1, 2등을 제외하면 고만고만했습니다.
제가 찜했던 딜러는, 3만원 차이로 제게 노출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등 입찰자는 200만원을 적어낸 A대리였는데, 후기를 보니 역시나 감가가 쎈 편입니다.
낮은 가격을 부르면 판매자에게 노출조차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왕이면 높은 가격을 받고 싶어하는 판매자의 심리를 이용해 우선 매입가를 비싸게 부르고 현장에서 최대한 가격을 낮춰 매입하는 것이 수법이었나 봅니다. 생각해보면 참 뻔하고 흔한 수법이긴 한데, 왠지 괘씸합니다.
이 부분은 헤이딜러에서 장기적으로 고민을 해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부터 비교적 솔직한 가격을 적어낸 딜러를 선택조차 할 수 없는 부분은 문제라고 생각되었습니다(물론, 합리적 가격을 제시한 딜러가 더 깍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그나마 딜러후기에서 입찰가와 실제 매입가, 감가 내역과 사유를 공개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는 건 좋았습니다. 그것조차 알 수 없었으면, 헤이딜러를 쓸 이유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내게 노출된 상위 입찰자 중에서 딜러를 골라야 합니다.
A대리는 1등 입찰자가 되긴 했지만, 감가가 클 것이 뻔했고, 내가 찜했던 딜러를 밀어냈다는 괘씸죄까지 적용되어 후보군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나머지는 후기가 다 거기서 거기로 판단되어, 그냥 2등 입찰자인 B실장에게 판매요청을 눌렀습니다.
6. 판매현장
딜러를 선택하고 판매요청을 누르면, 헤이딜러에서 딜러에게 정말로 매입할 것인지를 확인한 다음, 쌍방 간에 연락처를 알려줍니다(그 전에는 서로 연락처를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헤이딜러를 거치지 않고 직거래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겠죠?).
B실장님은 당장 1시간 안에 제가 있는 곳으로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선 자신을 선택해줘서 감사하다고 커피 쿠폰까지 보내줍니다.
(카톡이나 문자가 아닌 헤이딜러 어플을 통해 깊콘이 전달되네요)
너무 빠른데다가 아직 차를 팔지도 않았는데 커피까지 먼저 받으니 오히려 제가 당황합니다.
급히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에 남은 물건쓰레기들을 정리합니다.
재택근무 중이라 다행이라는 생각도 합니다(그러고보니 월도짓 후기를 쓰고 있었군요!!).
B실장님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헤이딜러에 등록된 사진과는 왠지 인상착의가 많이 다릅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셨나?
알고보니 B실장과 오랜 파트너 관계에 있다는 후배 C대표님이라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기껏해야 100만원짜리 구형 차를 팔겠다는데 어째서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입찰이 들어왔을까? 그 분은 이 차를 사러 정말로 대구에서 여기까지 오시는 걸까? 이런 궁금증들이 풀리던 순간이었습니다.
(B실장은 대구는 아니고 수도권 모처 소속으로 나왔었습니다)
C대표님이 매의 눈으로 차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외관을 관찰하고, 시트와 바닥과 벨트를 확인하고, 시동을 걸어 주차장에서 조금 움직여보고, 트렁크와 문의 틈새 등을 살펴봅니다. 에어컨 바람도 확인하고, 웨더스트립도 살짝 뜯어서 점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본넷을 열어 제가 판매 신청 당시 체크했던 사고부위를 다시 한번 꼼꼼히 살핍니다.
교환/수리한 부분이 제가 체크했던 것보다 많고 심하다고 하며, 해당 부분을 하나씩 확인시켜 줍니다.
덕분에 전면부를 수리한 중고차를 확인하는 기초적인 기술을 배웠습니다.
제가 이 기술을 써먹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어쨌든 잘 배웠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수리내역을 빌미로 감가를 크게 적용하여 최종 매입가 100만원을 제시합니다(입찰가 180만원).
사실 100만원이면 원래 희망했던 금액이라,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감사한 편이죠.
다만, 미리 보험처리이력 등을 나름대로 상세하게 올렸는데도 판매자인 제가 보기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높은 입찰가를 적어낸 이유는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거야 상태가 정말 좋을 거라는 가정에서 제시한 거죠"
'사고내역도 확인할 수 있었고, 외판 수리도 3~4판은 될거라고 체크했었고, 사진도 정직하게 올렸는데, 설마 상태가 그렇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셨던 건가요??' 하고 되묻고 싶었지만, 괜히 시비거리를 만들 이유도 없어서 그냥 넘겼습니다.
대신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쭤봅니다.
"지금 말씀하신 금액이 또 바뀌는 경우가 있을까요?"
C대표는 "없습니다"하고 대답하고는 바로 입금을 했습니다.
막상 그렇게 돈을 받고나니,
'가격밀당을 시도해봐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제게는 물건값을 올려받는 재주도, 깍는 재주도 없다는 경험적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감사하다는 말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7. 마무리 - 케이카와 헤이딜러에 관한 개인적이고 단편적인 비교체험의 결과
차에 남은 물건이 없는지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아파트 주차 스티커를 회수한 다음,
C대표가 탁송기사를 호출하는 모습을 보며 7년간 정들었던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고 올라왔습니다.
C대표는 후기에는 B실장이 왔던 걸로 하고 잘 써달라는 부탁을 마지막 인사로 남겼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후기를 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케이카에 팔았어도 결과는 비슷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 가격이 비슷했을 거라고 가정하면, 처음부터 그 가격에 가장 근접한 입찰가를 제시한 건 바로 케이카였습니다.
제가 감가가 클 것을 미리 예상하지 못했다면, 아마 헤이딜러에서 실망감을 많이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분간(한 10년?)은 차량을 거래할 일이 없을 것 같지만,
다시 차를 팔 일이 있을 때는 다른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케이카보단 헤이딜러 쪽이 차를 팔기에는 더 매려적인 것 같습니다.
감가를 맞더라도 여러 딜러가 경쟁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해오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판매자 입장에선 솔직히 많이 흔들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입찰가가 뻥카라는 것을 알고 있어도, 케이카가 제시한 최대가격과 너무 차이가 나니까 '혹시나'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하지만 결과는 '역시나'였죠).
그리고 판매 신청 과정이 케이카는 대단히 단순화되어 있고, 헤이딜러는 조금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제 경우에는 처음부터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헤이딜러 쪽에 조금 더 신뢰감이 생겼습니다. 딜러후기에서 입찰가와 실제 매입가와 감가내역을 공개하고 있는 점도 투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판매자가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올리면 딜러의 평가도 더 정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후기에서는 감가 없이 입찰가 그대로 매입한 사례도 종종 보이긴 했습니다.
아마 케이카 담당자분이 설명을 조금만 더 자세히 해주셨다면, 케이카에 팔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케이카에서는 복잡한 절차는 최대한 줄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정보 한 가지만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조금 더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원했는데, 그 부분에서 더 진행이 안 되었습니다. 물론 차량의 상태는 평가사가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대략적인 가격산출 근거와 감가 가이드라인 정도는 알려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선택을 좌우했던 요인은, 헤이딜러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던 반면(비록 입찰가는 뻥카였지만, 상세한 후기가 있었으니까요), 케이카는 최악의 경우 아예 매입이 불가능할 수 도 있다고 했던 그 차이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며 생각해보니 오히려 케이카가 대단히 솔직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되팔기 어려운 차라고 판단하면 매입을 거부하는 것도 당연하겠지요.
여하튼, 저는 고철값보다 조금 더 받아 보겠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으므로, 더는 이 일로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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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감가 환급
어제(월요일) 차를 팔았는데, 오늘(화) 저녁 6시 되기 직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헤이딜러 서비스관리팀이라고 하며, 어제 판매하신 차량의 감가 적정여부를 검토했는데 감가가 과했던 부분이 있어서 딜러에게 환급을 요청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딜러가 제시한 입찰가에서 감가를 했을 경우, 그 내역을 상세하게(예를 들면 '우측 도어 휀다 -10만원' 식으로) 적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딜러는 감가 사유로 수리를 했거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8판 발견되었다고 제출했는데,
그중 4판은 제가 판매 신청할 당시에 사고부위라고 명시했던 사항이므로 4판이 중복 감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당감가 부분에 대해 총 40만원을 환급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케이카 최대금액보다 많이 받게 되긴 했네요.
치킨이나 시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헤이딜러 광고 보고 올렸는데 얼마를 더 받았다 하는 그 광고는 결국 본인들 입찰 최저가와 최고가로 광고를
한거더군요.
결국 중고나라 인증딜러에게 150정도 더 받고 판매했던기억이 있습니다.
QM3, C클래스 두대를 입찰 붙여 봤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습니다.
결국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야 판매하는 입장에선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저야 차값에 기대가 크지 않았던 터라 이 정도로 넘겼지만, 금액이 큰 차량을 판매할 때는 확실히 고민이 더 될 것 같습니다.
(혹시 헤이X러 에서 리어카 2대, 구루마 3대랑 대차 하자고는 안하던가요?ㅎㅎ)
다행히(?) 원화 외에 다른 재화로 입찰한 딜러는 없었습니다.
헤이딜러나 이런쪽은 딜러랑 네고하고 이런게 너무 피곤했어요
저도 금액이 컸다면 네고 과정이 무척 피곤했을 것 같긴 합니다.
저도 여기서 팔았어요 간편하더군요
가격 잘받았습니다 !!
AJ셀카는 검사하는 사람이 와서 검사 후 판매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나요?
궁금합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
출장비라도 줘아되나요
잘 읽고 갑니다. 다음에 언젠가 한 번은 열어보게 될 것만 같은 후기입니다^^
같은 중고차 매매 프로세스에 다른 시각으로 접근 한 두 업체의 비교...
그걸 명쾌하게 분석해주셔서요...감사합니다.
한국인의 정서로 멀리서 여까지 왔는데 그냥 돌려보내기 쫌 미안한 상황에서 가격에 큰 차이가 없으면 대부분 그냥 처리하더라고 제가 만났던 딜러가 귀뜀을 하더군요.
방문하면, 감가하기 시작하죠;;;; 이거랑 똑같네요ㅎㅎㅎ
비슷한 과정을 겪었구요,
저도 지역 중고차 딜러가 차를 한번 보고 간 적이 있어서 어느 정도 가격에 대한 감이 있긴 했습니다.
(엄청 싸게 부르더군요... ㅜㅜ)
어플 내에 비슷한 차종이 팔린 정보도 있는데 이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중고차 시장은 매달매달이 다르고, 소비자의 행태나 분위기에 따라 다르고 그 때 유행하는 색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차종이 거리 상태와 내 차 상태를 평가해서 목표를 잡는게 좋을 듯 합니다. 라고 이번에 느꼈습니다^^;;
결과적으로 헤이딜러가 좀더 나은 가격이라 여기 통해서 팔았습니다.
이런 류의 어플의 장점은
중고차 딜러에 대한 불신이 있었는데, 이렇게 공개가 되면서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 부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헤이딜러 내에 가이드가 있어서 판 별로, 휠 별로 감가에 대한 가이드 비용이 있습니다.
제 차도 08년식, 16만 km정도 뛴 차였습니다.
저는 감가 가이드는 확인하지 못했었지만, 케이카에도 그런 것이 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댓글을 통해 AJ셀카를 이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잉? ^^;;;
그렇다고 검은색바다님 글이 유용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게 모두 검은색바다님이 글을 잘 써주셔서 댓글이 잘 달리는거죠~ ^^
(글만 읽었는데... 느낌으론 제가 차 한대 판거 같아요~ ㅎ)
담번에 혹 차를 처분할 일이 생기면 aj 나 k 로 걍 처분해도 될 거 같네요~
100만원짜리 차에
환급을 40만원이나;;
줬다뺐었다 주는 .. 츤데레로 기분좋게 만들어주는건가요 ㅋㅋㅋ
착한척 메타 인가..
잘 파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