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Amazon 기기로 구형 kindle, echo 1세대, echo show 8인치, echo aut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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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Amazon이 신규 echo 기기들을 발표하면서 auto(차량용 echo )나 frames(안경 echo)는 프리오더를 위한 초대장 신청을 받았는데, 그때 auto와 frames 각각 신청해 auto는 12월에 수령했고, frames는 올해 7월이 되어서야 프리오더 메일이 왔는데 무슨 미션 임파서블같은 협박성(?) 문구가 덧붙여져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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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주문해 그저께 드디어 수령했습니다.
박스 해체
안경이라며, 뭔 박스가 이리 커? 했네요. 빙 둘러 감싸져 있는 검은색 종이 커버를 제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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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고급지게 마감했네, 싶은 여닫이 뚜껑의 박스가 나오고 뚜껑을 젖히면 요렇게 echo frames 본체(?)가 꽂혀 있습니다. 작년에 제품 발표되었을 때의 이미지로부터 머리로는 알고 있었고 제품 안내 페이지의 착용사진들도 여러 번 봐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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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꺼내보니 두툼한 다리(템플)가 마음이 준비한 것보다 좀 더 존재감이 있어 무슨 썬글라스를 산 건가, 싶은 느낌이 잠깐 듭니다;;; 테만 덜렁 오는 것은 아니고 도수 없는 렌즈가 끼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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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을 펼치고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리가 상하 방향으로도 두께감이 있지만 양옆으로 보는 두께도 일반적인 안경테와는 느낌이 다른데, 저 안에 배터리, 센서, 기판, 스피커, 마이크가 다 들어가 있으니 일단 이해하기로 합니다. 설명서에 따르면 템플의 두꺼운 부분과 림(렌즈 프레임) 부분은 모두 전자기기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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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템플 안쪽에는 제품 명칭과 미국 전파인증 번호, 모델명 등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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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오른쪽 템플 아랫면을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버튼 2개와충전단자가 있는데요, 앞쪽 버튼은 마이크 뮤트/해제(더블클릭)와 전원 on/off(롱클릭)용이고, 뒷쪽 긴 버튼은 볼륨(+/-)키입니다. 맨 마지막이 4핀 pogo 규격의 magnetic 충전단자입니다(예전 맥북의 magsafe 같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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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끝부분에서 귀에 거는 역할을 하는 "팁" 부분은 플라스틱 소재로, 설명서에 의하면 팁 부분은 얼굴(렌즈 프레임에서 귀까지의 길이)에 맞출 수 있게 가열/변형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입니다. 미국 성인 표준 두형같은 것을 기준해 만들었으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귀 위치에 큰 무리 없이 잘 걸립니다(혹시 안 맞는 경우 저 부분을 가열해서 구부러지는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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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을 접은 상태에서 거꾸로 놓고 본 사진입니다. 양 템플 끝부분에 구멍이 두 개 씩 뚫려 있는데 이는 놀랍게도 beamforming 스피커로, 음성 명령(내장 마이크도 beamforming)의 결과를 저기 숨어있는 스피커들을 통해 양쪽 귀로 쏴주는 설계라고 합니다. 두 구멍에서 소리가 귓구멍을 향해 발사되어 들리는 특이한 방식인데, 이걸로 듣는 느낌은 뒤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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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관절 부위에는 스프링 힌지 구조가 적용되어 있어서 템플을 펼친 상태에서 바깥쪽으로 좀 더 무리 없이 벌릴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서양인 두형이 보통 폭이 좁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믹이 있어 다행입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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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좀 이따가 다시 보고, 왜 그렇게 컸는지 모를 제품 박스를 마저 보기 위해 frames 본체가 얹혀있던 하얀 덮개를 들어 내면 육중한 케이스와 설명서 묶음이 나옵니다. Apple이 만들었다면 더 작은 박스로 나왔을 법하기도 한데, 뭔가 몽블랑 문구류를 접했을 때의 느낌 비슷한 기분이 나면서 전체적으로 언박싱 경험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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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면 안경닦는 천이 Amazon 기기 특유의 마분지 포장에 담겨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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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들어 내면 usb 충전기와 4핀 pogo 충전케이블이 다시 마분지 포장 안에 들어 있습니다(마분지 성애자 Amazon...). 요 내용물들을 다 빼내면 이제 echo frames 전용 케이스가 되고, 케이스 내부는 윗면 아랫면 모두 부드러운 스웨이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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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블과 충전기 연결하면 이렇게 생겨있고(케이블 묶음도 마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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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분지 포장에 들어있는 설명서 묶음에는 사용설명서, 렌즈 맞출 때 안경사에게 제시할 관련 유의사항/안내문, Alexa 앱과의 연동 안내문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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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용 가이드에 보면 안경테에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과 아닌 부분에 대한 안내, 팁 변형 시 허용 온도 등이 알아보기 쉽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거 들고 안경점 방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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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frames를 넣어봤습니다. 접었을 때의 형태상 저렇게 렌즈가 바닥면을 향하게 넣어야 케이스가 완전히 닫히는데, 케이스 내부가 위/아래 모두 스웨이드 마감이라 렌즈가 닿게 하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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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완전하게 닫힙니다. 일반적인 안경 케이스보다 좀 더 부피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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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핀 pogo 플러그를 오른쪽 템플 충전단자 쪽에 가져가면 magsafe같은 자석 방식이라 알아서 척!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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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go 플러그 반대쪽 usb를 적당한 usb 전원소스에 꼽으면 아래와 같이 불이 두 군데 들어오는데, pogo 플러그 쪽 주황색 불이 초록색이 되면 완충입니다. 나머지 빨간불은 frames에 전원이 켜져있을 때 들어오는 불이고 롱클릭으로 전원을 끄면 함께 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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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안경 안쪽에서 찍은 것인데, 오른쪽 림 윗쪽에 파란 LED가 들어와 있는 것은 Alexa를 호출했을 때 명령어 입력하라고 알려주는 인식성공 시그널입니다. echo frames를 착용하고 "Alexa" 불렀을 때 거슬림 없는 인지신호로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평소에는 꺼져있고, Alexa를 호출했다거나 마이크 mutefmf 해제했을 때 잠깐 파란색으로 나옵니다.
(안경에 뭔가 전자장비가 달렸다는 점에서, 초소형 프로젝터와 카메라가 달렸던 Google Glass가 출시된 게 2013년이었으니 7년이 지나갔는데 하드웨어는 뭔가 더 부실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애초에 컨셉과 방향성이 다른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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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하단의 짧은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 on/off 인데, 더블클릭을 하면 마이크를 mute/해제 토글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렇게 마이크를 mute시키는 경우엔 림의 LED가 아래 사진처럼 빨간 색으로 계속 켜져 있어서, '지금은 말하는 거 안 듣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는 신호 역할을 합니다. 짧은 버튼을 다시 더블클릭하면 잠깐 파란색으로 바뀌었다가 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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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Alexa앱 연동
echo frames는 자체적으로 Alexa를 내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echo auto처럼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Alexa 기능은 연동된 스마트폰의 Amazon Alexa 앱에게 시키고, 그를 위한 음성 입력과 스피커/LED 출력 관련된 인터페이스만을 담당하기 때문에 앱과의 연동이 필수입니다(그러니까, 앱을 연동했더라도 폰과 블루투스 연결 유지되는 거리 내에서 Alexa 활용 가능).
AI 스피커를 사서 세팅해보신 분들이라면 '아... 스피커 앱연동 세팅 말이지...'라는 경험이 휙 떠오르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제품 받아서 연동에 대한 생각은 전혀 못해본 상태로 그냥 얼굴에 썼는데, 쓰자마자 위의 LED 깜빡 하더니 빔포밍 스피커에서 환영 인사와 함께 앱 연동하라고 뭐라 뭐라 시키는데 '응? 앗, 앱 연동? 아 잠깐만...' 이라고 잠깐 당황하다가, 하라는 거 몇 개 어버버 따라했더니 아무런 막힘이나 고민 없이 세팅이 끝났는데, 폰과의 블루투스 연결과 기존 세팅된 앱에 신규기기 하나 추가하는 과정에 불과하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이렇게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세팅을 끝내주는 경험은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스샷같은 거 남길 경황도 없었네요;;; )
간단한 사용 경험 - 안경으로써
수십 년 안경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기존에 쓰던 해리포터형 안경과는 이미지가 너무 달라져버리는 각진 뿔테안경이란 점에서, 인상이 너무 달라지지 않을까, 시력이 나빠 안경알 두꺼워지는 거 막으려고 일부러 해리포터형을 써왔는데 저렇게 안경알 면적이 넓어지면 렌즈 맞추고 나서 너무 무거워지지 않을까 등의 고민이 있었는데, 일단 알 맞춰서 실생활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한 가지, 코받침이 림에 일체형이다보니 사람마다 안경이 너무 얼굴에 달라붙는 경우도 있겠다 싶습니다. 초등생 아이에게 씌워봤는데 얼굴이 작은 어른인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안경 무게는 Amazon 제품 페이지의 설명에 있는 것처럼 울트라 가볍습니다(소재: 안경용 TR-90, 탄소섬유, 티타늄). 제품 설명에 보면 땀, 물방을 튀김 정도에 대응하는 IPX4 등급이라 이걸 쓰고 땀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한다거나 수영장에 들어간다거나 할 순 없을테니 서브 안경이 하나 있어야 하겠다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가 되겠습니다. 수영장 가면 수경 쓰기 귀찮아서 늘 그냥 안경 쓰고 배영만 했는데 그 귀차니즘을 이길 계기가 될지도...
간단한 사용 경험 - echo 기기로써 집에서
이름값을 해야하니, 스피커형 echo 기기들처럼 간단히 한 시간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빔포밍 마이크라 그런지 특별히 너무 크게 이야기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잘 인식합니다. 잘 인식했다고 오른쪽 눈썹 위치에서 파란 LED가 부드럽게 잠시 켜지는 경험도 꽤 즐겁습니다. 림의 안쪽에서 얼굴쪽으로만 약하게 비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볼 때 시각적인 불편함을 줄 것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10여년 전에 블루투스 모노 이어셋이 대중화되기 전에, 그걸 귀에 꽂고 통화라도 하고 있으면 반대편 귀 쪽에서 보고 있던 사람이 미친 사람인가 싶은 표정으로 바라보던 것처럼, 뭔가 이어폰을 끼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전화기를 들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뭔 소릴 혼자 해대는 건가 하는 눈빛을 받을 수는 있겠다 싶습니다.
Alexa가 명령에 반응해 들려주는 소리는, '템플에 내장된 째깐한 스피커가 인이어도 아니고 뭐 얼마나 소리를 내주겠어', 하는 마음이었는데, '오, 음성 응답 듣는 걸로는 놀라울 정도로 괜찮은데?' 하는 생각으로 바뀝니다.
골전도 방식이 아닌, 귀에서 좀 윗부분에 있는 스피커가 귓구멍으로 소리를 쏴주는 것이다보니 아주 조용한 곳에서라면 옆사람에게 이 소리가 들릴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조용한 곳이라면 볼륨키로 소리를 더 줄일 수도 있겠지만요.
날씨 물어보고 뉴스 들려달라 하는 등을 해보다가, 빔포밍 스피커가 양쪽에 있다는 걸 깊이 생각하지 못한채, 뭐 이걸로 음악 들으면 음질이 얼마나 엉망이겠어, 잘 들리기나 하겠어? 하는 마음으로 음악 트는 명령을 해봤습니다.
기존 Echo 기기들에서 Apple Music 스킬을 연동해 사용하고 있었어서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었는데,[8/23 수정: 첫날은 음악 재생을 그냥 "음악 틀어줘"로만 해서 인지 못했는데 "~~ 틀어줘"와 같이 구체적인 명령을 해보고 알게 된 점으로, echo frames는 "Alexa Speaker"가 아닌 "Alexa Accessory" 그룹으로 관리되어, 써드파티 음악서비스 스킬 연동한 것은 음성 명령을 통해서는 지원되지 않고, 아이폰에서 음악앱에서 음악 재생시키면 echo frames에서 나오는 것은 잘 됩니다. (손을 쓰고 싶지 않다면 Siri에게 음악 틀라고 하면 echo frames에서 나오고요)
오 이게 생각 외로 들을만합니다? 게다가 스테레오로 나오니까 아무 기대 없던 마음에 '오잉?'하게 됩니다. 설거지할 때 부엌의 echo show로 음악을 틀 때도 있지만 가끔은 방에 가서 에어판 끼우고 나와 Siri한테 시키기도 하는데, 이제 echo frames를 안경으로 쓴 상태일테니까 그냥 Alexa에게 명령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에어팟으로 뭔가를 들으면 식구들이 말을 걸어올 때 일부 못 듣는 경우도 생기는데, echo frames는 귀를 막고 있는 게 없고 스피커 볼륨도 부담되게 큰 게 아니니 뭔가 듣다가 갑자기 대화모드로 전환하는 게 부담이 덜합니다.
밖에선 어떨까? & 마무리
집에서 echo 스피커에게 명령하는 거나 차에서 echo auto에게 명령하는 거나, 다 남이 보는 상황이 없으니 자연스러운데, echo frames 쓰고 회사에서라거나 대중교통,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겠는가? 늘 착용하고 있는 안경이란 형태에서 echo 디바이스로서 유용한 포인트가 국내에서 과연 있겠는가,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데, 이는 다음 주에 렌즈 맞추고 실사용 해보면서 느껴보려고 합니다. 🤗 한국어가 지원되는 것도 아니고 좋지도 않은 발음으로 뻘쭘하게 실사용이 잘 될런가 벌써 두근반 세근반이네요 >_<
혹시 직접 혹은 지인이 이 안경을 사용하는 분들이 있다면 경험 같이 나눠주셔도 좋겠습니다 ^^ 궁금하신 거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도 드리겠습니다(지금은 바로 자러 갈게요 >_< )
보스 프레임 말고 아마존에서도 이런게 나왔었군요?
실착 사진을 보니 남자는 괜찮은데 여성이 썼을 땐 묘하게 위화감이 있는 디자인이네요..
가격이 보스꺼랑 비슷해서 고민이긴 한데.. 기능적으론 훨씬 진보된 느낌이라 또 끌리네요..
/Vollago
지금 bose frames 쓰는데 이것도 그렇게 음질이 좋진않아서 ㅠㅠ
/Vollago
애프터샥 골전도 제품 음질과 통화품질 모두 만족하면서 근 4년 넘게 쓰고있는데,
그보다 월등하다니 갑자기 뽐이 오다가,
골전도 제품은 저음도 그럭저럭 만족할만한데, "저음은 없는 수준"이라면 어떨까... 망설여지긴 하는군요.
/Vollago
보스 프레임과 비교하니 디자인 면에서 조금 아쉽네요
보스 프레임에 도수 변색 알 넣고 실사하는데 통화 용도로 완전 좋습니다.
(보스는 교체용 알은 따로 팔면서 도수 넣은 알을 끼우면 보증하지 않는 이상한 정책이 있습니다.)
음질은 다른 보스 이어폰이나 헤드폰과는 다르지만 손도 자유롭고 귀가 열려있다는 점이 아주 편합니다.
통화품질은 아주 우수합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꺼지는 시간을 앱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 오면 오른쪽 다리 관절 근처 금색 돌기를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면서 블루투스 연결 및 전화 받기 동작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전원 끄기는 벗어서 뒤집어 내려놓으면 되고 볼륨은 버튼을 누른 채로 얼굴을 돌리면 조절하는 옵션이 있지만 버튼 롱클릭이 시리/알렉사 호출과 겹쳐서 애플워치를 대신 사용합니다
4시간 정도 가는 배터리가 조금 아쉽기도 하고 대중교통에서 소음이 크면 막을 수가 없기에
음악은 따로 자브라 75t 병용합니다. 통화만 하면 하루 20~40% 정도 씁니다.
충전 케이블이 자비 없이 비싸고 범용이 아닌 게 안타깝습니다.
방수는 생활방수 수준이라 운동이나 비 올 때는 쓰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팁 아닌 팁이라면 시끄러운 곳에서는 귓바퀴를 손바닥으로 덮으면 볼륨과 저음이 확 올라갑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아시안핏이 아니라 귀 걸리는 쪽에 따로 고무링 걸고 쓰고 있습니다.
비슷한 알 크기의 플라스틱 테와 비교하면 착용 중 무게는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일반 테로 바꿔 끼면 그제서야 가볍다고 느끼긴 합니다.
결정적 단점이라면 오른쪽 관자놀이에 충전단자가 새겨집니다
저처럼 얼큰하지 않으면 단점이 확 줄겠네요 (ㄴ,.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