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질게나 모공에서 제가 자주 언급하는 제품이라 링크용으로 사용기 한번 써봅니다.
보이스레코더이자 핸드폰 통화녹음이 가능한 esonic의 BR-20 입니다.
별도의 앱, 경유하는 서버, 탈옥 없이 모든 아이폰 기종과 모든 순정 iOS버전에서 통화녹음이 가능합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이게 사실 녹음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헤드셋일 뿐이고, 아이폰은 녹음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블루투스로 들어오는 상대방 음성을 녹음하고, 이 기기의 마이크로 입력되는 제 음성을 녹음해서 두개를 하나의 파일로 믹싱해주는 원리입니다. 그렇다보니 사실 아이폰 전용도 아닙니다. 안드로이드 폰을 포함해서 블투기능이 있는 모든 핸드폰에서 통화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 녹음된 상대방 음성은 보통의 블투 헤드셋이나 블투 이어폰으로 통화할 때 듣는 평소의 그 음질 그대로이고, 제 음성도 역시 그냥 평소 전화통화 음질이라 보시면 됩니다. 대화 복기하고 유사시에 증거용으로 제출하는 통화녹음 본연의 목적으로는 아주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 마이크 성능은 모르겠지만 일단 통화시 상대방이 제 목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네요.
- 내장 스피커로 녹음된 파일을 재생할 수 있고, 스피커 음량은 꽤 큰 편이며, 하드웨어 버튼으로 볼륨 조절됩니다.
- 독립된 보이스레코드 기능이 있어서 보이스(레코더) 모드로 스위치를 전환하면 보이스레코더가 됩니다.
- 메모리가 내장되어있고 녹음된 파일은 mp3 포맷으로 저장됩니다.
- 4GB, 8GB 용량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대략 10만원선인거 같은데.. 제가 살때보다 가격이 꽤 많이 올랐네요.
- 스펙상으로 20.5g이고, 실제로 가벼워서 휴대시 큰 부담은 없습니다.

- 제품 끝부분 뚜껑을 열면 USB male 커넥터가 내장되어 있고, 컴퓨터 연결시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이동식디스크로 인식되고 동시에 충전도 됩니다.
- 제가 통화량이 불규칙해서 각잡고 배터리 사용량을 측정해본 적은 없지만 하루는 무조건 넘겼던거 같습니다. 녹음 파일 옮긴다고 컴퓨터에 꽂아놓으면 충전이 되니까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도 전혀 없었던거 같구요. 외부에서 배터리가 떨어져도 흔하디 흔한 보조배터리나 아무 충전기에 꽂으면 그만이기도 합니다.
- 저장된 파일을 무선이나 클라우드로 연동하는 앱이나 자체기능은 당연히 없습니다.
- 귀에 걸고 핸즈프리로 통화할 수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공식적으로는 방법이 없습니다. 대신 스피커 음량이 큰 편이라 스피커폰처럼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 클립이 있어서 셔츠 주머니에 꽂을 수 있고, 스트랩 연결부도 있어서 넥스트랩 사용도 가능하지만.. 이러면 마이크가 입에서 꽤 멀어져서 통화감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 결론 :
구입 초반엔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근데 결국 처분했습니다. 핸드폰과 함께 뭔가를 따로 챙겨다녀야 한다는 그 자체가 생각보다 귀찮았거든요.
물론 어쩌다 한번 유용하게 써먹을 때를 대비해서 쓰는거겠지만, 열~심히 챙겨 가지고 다니는거에 비해 그렇게 중요한 통화가 많지도 않은 업무환경이다보니 귀찮음에 대한 부담만 더 커지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두번 놓고 나오면 하필 그럴 땐 녹음이 필요했던 통화가 생기기도 하고...
이게 몇번 반복되니까 갑자기 확 짜증이 나면서 현타가 오더라구요;; 에라 중고값 더 떨어지기 전에 팔자 하고 보냈습니다ㅎㅎ
- 추천 :
업무상 통화녹음이 필수라 모든 통화를 반드시 녹음해야 하는 사람
그래서 내 성향/성격상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무조건 써야만 하는 사람
한번 습관이 되면 특별히 불편한 줄 모르고 뭐든 잘 쓰는 사람
원래 블투 헤드셋 챙겨다니던 사람
이 외에는 전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통화녹음이 필요한건 아니고 '되면 좋지' 라거나 '대충 녹음해두면 언젠가 쓸일 있겠지' 정도의 마인드/필요성인 사람이나, 사소한 귀찮음을 잘 못견디는 분들 말이죠..
그리고 저기 추천된 케이스라고 해도 아이폰 한대만 무조건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차라리 안드폰을 서브로 들이는게 훨씬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국가별로 통화녹음 풀어주면 될거 같은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긴 합니다.
끝.
말씀처럼 핸즈프리 헤드셋 형태로 소형화 된다면 확실히 지금보단 찾는 사람 많을거 같습니다.
개인용 폰의 경우 녹음 필요한 상황이 오면 잠깐 있다 다시 전화해달라고 하고 개인용 폰 → 업무용 폰으로 착신전환 해서 통화해서 녹음합니다. 이게 훨씬 편하더군요.
아이폰 안드로이드 쓰고있는데 아이폰은 녹음이 안되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럴 때 유용합니다.
(녹음 못하는 줄 알고 얘기를 시작하거든요)
평소에는 항상켜놓지 않습니다. 녹음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지금 바쁘니 잠시 후 통화하자 이렇게 하고 녹음기로 통화하시면 되죠.
추가되는 단점으로는 휴대전화의 노이즈 필터기능보다 약해서 주면 소음이 생각보다는 많이 수음됩니다.
아, 주변소음이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오는건 공감합니다ㅎㅎ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거라서
카톡 보이스 톡이나, 스카이프 음성통화 같은 것도 당연히 녹음 되구요
또 페이스타임 보이스도 녹음 되요
이 통화 녹음기와 핸드폰은 당연히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맥으로 전화를 받아도 자동으로 인식해서 통화 녹음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거 생각보다 통화음이 잘 새어서 이걸로 통화하실때 음량 조정 잘 하셔서 받으셔야 해요
아님 곁에 계신분이 다 들을 수 있다는 ...
암튼 전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크게보면 헤드폰이니라서요
최근버전은 처음세팅만 하면 파일명 날짜+시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