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10을 사전 예약으로 구매해서 사용한지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네요.
2주정도 전에 폰을 떨어뜨려 전면 유리가 깨졌습니다. 바로 A/S를 받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나질 않아 지난주에 수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폰을 수리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은
기종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최신 삼성 플래그 쉽 기종들을 기준으로 디스플레이교체시 디스플레이와 프레임만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에 양면 테이프로 부착된 부속을 통째로 같이 교체를 하더군요. 자세히 본 것은 아니지만 진동 모터의 경우에도 같이 교환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액정이 깨졌을 때 수리를 받으면서 베터리도 같이 교체하고 필름도 다시 부착할 생각이었었는데 디스플레이 교체만으로 원래 하고자했던 작업들이 같이 해결되니 기분이 좋네요.
물론 폰보험을 가입해둔 상태라 지출이 삼성 보호필름을 부착한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도 한몫을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디스플레이 교체시 같이 진행되는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면 디스플레이, 외부하우징, 베터리, 보호필름, 진동모터(정확하지 않음)
그리고 추가적으로 수리를 하고 난 뒤 알게된 사실은 폰을 구입 후 노트10의 디스플레이 채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들었지만 노트 10의 특성이겠거니하고 별불만 없이 사용해왔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사용하는데 지장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문제만 없으면 개의치 않습니다. )
그런데 수리를 받은 후에 화면을 보니 그냥 제가 구입했던 노트 10의 디스플레이가 불량이었던 것이지 원래 노트 10의 채도가 심각할정도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1년간 바보같이 사용해오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불량률때문에 가능하면 사전예약이나 출시초기에 제품을 사지 않았는데 디자인에 혹해서 오랜만에 사전예약으로 제품을 구입했는데 이렇게 떡하니 불량당첨이 된지 모르고 1년간 사용해왔었네요.
본문에는 적지 않았지만 초기불량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이유가 수령 후 디지털 프라자에 전시된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잠시 봐서인지는 몰라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수리받은 후에는 다른 폰이라고 할 정도로 채도에서 큰 차이가 나더군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더욱 출시초기에는 제품을 구입하지 않게 될거 같네요.
보험 드셨길 다행이네요
근데 진짜 그런 경험 없으면 불량인지 모르고 쓸듯하네요
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노트7 이후로 모든 제품에 해당될겁니다.
배터리 교체해줬을거에요.
헐 그랬군요 배터리가 저도 모르게 짱짱해졌겠.... ㄷ ㄷ ㄷ
덕분에 새 배터리도 얻었고 뒷판 까지 갈아주셔서 새폰느낌나네요.
거의 1년 사용했었는데 때마침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ㅎ
수리비용 상승에 영향이 있을려나요?
보험 없으면 요즘 플래그쉽은 파손되면 수리비가 어우...
예전에는 반납시 할인 금액이 십만원 초반정도였는데 지금은 이십만원이 넘더군요.
그리고 저는 한 폰을 쓰면서 세번까지 수리받은 경험이 있는지라 그뒤로는 폰구입시 무조건 폰보험은 가입해요. 한번만 수리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이득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