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연에 연장선? 새로운 스타트?
모 그런 어줍잖은 게 아니라 사실 어떤 영상을 보다가 알코올 의존증 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섬뜩한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네 물론 이제 5일 째에요...그전에는 이틀에 한번? 하루걸러 한번? 이렇게 소주 맥주 를 주로 마셨습니다
영상에서 그러더군요
음식을 먹다 술이 생각 나면 알콜의존증에 대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술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그날 저녁에 술을 마시게 된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생각했던 주량 보다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되는 일이 많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좋은일이 있으면 술생각 나쁜일이 있으면 술생각 이 난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필름이 자주 끈긴다 그걸 스스로 인지 하면서도 술을 자주 마신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네 모두 저에게 해당 되는 내용이였습니다
금주를 시작 하면서 홈 트레이닝을 같이 시작 했습니다
헬스 처음 할때 근육통 아시죠? 많이 쑤십니다...
뱃살이 빠지거나 붓기가 빠진다?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저의 핸들은 굵습니다
잠을 잘자고 아침에 머리가 맑다?
잠은 원래 잘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여전히 겁나 힘들고 머리가 맑다 라는 느낌은 없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맥주 한잔이 생각이 나긴 합니다
스스로 다짐 하기 위한 글 이기도 하고요
아직은 시작점이지만...이번 주말이 고비이긴 하지만...도전해 보겠습니다
주말에 술 잘 참고 넘기면....후기를 또 쓸게요...
* 개인적으로 담배보다 끈기 힘든게 술인거 같습니다...참고로 금연 5년차 입니다...ㅠ
쓰잘때기 없이 두서 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금연은 자의로 금주는 몸이 안좋아서 인데... 담배 끊는건 술끊는거에 비하면 일도 아니더라구요.
담배야 안피워도 별거 없는데 술은 안마시니 인간관계가 끊겨가고...
담배는 금연 3년정도 이후에는 생각도 안나는데 금주는 7년이 넘었어도 아직도 너무너무 생각납니다.;;;
금주는 인생의 즐거움을 하나 잃은 기분입니다.ㅜㅜ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외부에 나가서 타인들과 술자리에서는 안 마시고 절제가 가능한데 집처럼 편한 곳에서는 힘드네요 ㅜㅜ
진심으로 금주 응원합니다!!!!
이 글을 보니 도전의 용기가 생깁니다. 화이팅하세요~:)
적게는 주3회 많게는 5회씩도 마셨는데...
술 끊은 날이 회식한 다음날이었는데 술 때문에 몸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금주 초기1년간은 아예 한잔도 안마셨고
작년 여름부터는 외부에서는 무조건 금주지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간관계 걱정 했는데 별 상관없더라구요. 이제는 술 안마시는 사람으로 인식되어서 더이상 술 권하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부모님 모시고 가족들과 식사할때나 아내랑 저녁에 애 재우고 맥주 한잔 정도만 마십니다. 자주는 아니구요.
저는 금연은 더 오래돼서 올해로 10년 차입니다.
참으면 또 참아지는게 술/담배더라구요.
술을 안마시니 먹고싶은거 맘껏 먹어도 살이 덜찝니다.
덜 찔뿐...
술 즐기는 사람의 코스는 대개 술 > 좋은 안주 > 맛있으니까 또 술 > 취하니까 안주 > 또 술 뭐 이런 코스인데
루틴이 깨지니 음식도 적당량 먹게 되구요. 뇌가 얼마나 먹었는지를 인지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