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영화 중에서도 고전영화가 되어버린
영화 [킬러들의 수다] 입니다.
2001년 개봉한 꽤 오래된 고전영화여서
모르는 분들도 꽤 계실듯 한데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제목 : 킬러들의 수다
장르 : 액션, 코미디, 드라마
1. 접하게 된 계기
한국 영화 감독님들 중, 제일 좋아하는 감독님을 꼽으라면
꼭 얘기하던 감독님들 중 장진 감독이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론 그 썰렁한(?) 말 개그나 어이없는 상황연출 등
그 당시에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함이
있어서 좋아했는데요.
아마 제 기억에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엔 장진 감독님이
누군지도 몰랐을 때 였죠...
세월이 좀 지나고나서야 찾아본 영화 였는데,
그때는 이미 아는여자나 바르게 살자를 보면서
장진 감독님의 팬이 된 상황에서 본 영화 였습니다.
결국, 감독님 팬이라 이리저리 영화를 찾아보게 되어
본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줄거리
여기 네 명의 킬러가 있습니다.
팀의 리더, 맞형이며 냉철한 상연.
폭약전문가이지만 덜렁대는 정우.
사격전문가이자 이 중엔 제일 정상으로 보이는 재영.
사춘기를 겪고 있는 컴퓨터전문가지만 그외에는 맹한 하연.
이 네명의 킬러는 팀을 이뤄서 의뢰 받은 일은 무조건
성공시키는 걸로 정평이 나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킬러들의 명예가 걸릴만한 큰 일을
가져오게 되는데..어째 의뢰받은 이유가???
3. 감상평
개봉 당시에 영화를 본 분들은 느끼시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 영화의 캐스팅은 어마어마 합니다..정말로요.
주연인 신현준, 정재영, 신하균, 원빈 배우 등은 물론이고
까메오나 조연들도 예사롭지 않은데요..
조검사역으로 나온 정진영은 기본이고..
악역인 탁문배역으로 나온 손현주
신부역으로 나온 임원희
폭주족역으로 나온 류승범
병사역으로 나온 김민교
여고생역으로 나와 비중이 꽤 있는 공효진
그리고 장진 감독 본인까지...
지금으로썬 생각할 수 없는 라인업으로 만들어낸
대작영화 입니다..(그 당시엔 아니었겠지만요..)
영화는 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어이없는 상황을 만들어내
웃음을 이끌어내는 이른바 장진표 코미디의 흐름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어이없게 웃기죠...ㅎ
4. 감상포인트
★배우들의 풋풋한 연기 :
아직 배우로써 대성공을 이루기 전의 풋풋한 연기를
볼 수있는 작품 입니다.
그것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니 참 놀라운 작품입니다.
이런 라인업을 어디서 다시 볼 수 있겠습니까?
★장진 감독님의 어이없는 코미디 :
장진 감독님의 작품들을 보면 어이없는 상황에서
피식하게 만드는 흐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감독님의 코미디 영화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나오는 웃음들,
현재 우리내 삶과 비슷한 영화속 캐릭터들의 상황에
자신도 모르게 피식하는 희안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5. 결론
가끔 그럴 때 있지 않나요?
옛날 생각에 젖어 그 시절 영화를 한편 보고 싶을때..
그럴 때 이 영화를 본다면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명배우의 풋풋한 신인 시절과 장진표 코미디가
그리우신 분들은 이 영화를 보시면 슬며시 웃음을 짓는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큰 기대 안하고 보시면 영화로써의 재미도 충실히
챙기고 있는 편이니 한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사실 장진감독님의 작품에서 추천드릴 영화는
한 두개가 아닌데.. 처음으로 이 영화를 고르게 되었네요.
한 여름에 옛날 생각에 젖어 이런 과거 영화를
한편씩 보는 것도 그 시절의 낭만을 떠올리는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현실세계가 팍팍하고 힘드시다면 가끔은 피하면서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극기, 태풍때 뵈었었는데,,,이 영화에서는 아주 젊게 나왔네요,,,,
'폐암으로 죽여주세요' '사람을 어떻게 폐암으로 죽입니까?' 뭐 이런 ...ㅋㅋㅋ
장진감독 영화는 다 찾아보고 그랬죠. 킬러들의 수다고 많이 봤지만 특히 아는여자를 제일 많은 보거 같네요.
나중가서 이상하게 이 영화의 장면들이 생각나서 다시 보면서
그제서야 이 영화의 찐 재미를 알게 되었던... 진심 추억의 영화네요 ㅎㅎ
이라는 대사가 지금도 들리는것같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ㅎㅎㅎㅎ
첫 극장 관람 영화였습니다. ㅋ
이것도 그때의 대사 맞나모르겠네요
근데 이미 몸값이 20배가 오른 배우로 인해서 ............ 그배우는 ....정재영...... ㅋㅋㅋ
당시 무명이라고 봐도 될법한 라인업이였다고 ㄷㄷㄷ
암살장면 하이라이트가 나중에 크라임씬에서 오마주 되었던 적도 있죠.
원빈 '사랑이란...' 대사할때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