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얼음을 사랑합니다.
집은 얼음정수기가 있어 언제든 얼음을 팍팍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만
회사에서는 그렇지 못했죠.
회사에서는
네스프레소 캡슐을 내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거나
가끔 맥심을 물 아주 적게 타서 얼음을 2~3덩이 띄워 녹이면서 시원하게 먹죠~
정수기 찬물도 영 시원찮아서 얼음을 타서 먹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얼음을 사랑하는데
회사에 있는 냉장고 냉동실에 얼음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얼음 트레이에 매번 얼리기도 귀찮구요.
누군가 또 슥 빼먹으면 빡침이~!!
그래서 제빙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눕스 제빙기
박스와 설명서에는 '스위스 밀리터리 스마트 아이스메이커' 라고 써있습니다만 쇼핑몰에는 눕스제빙기라고 파네요.
본체와 6장짜리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박스는 바로 버렸어요;;;
일단 디자인적으로 검은색에 스틸과 플라스틱의 조화가 좋습니다~ (얼핏 PC게이스 같습니다만...;;)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번 세척하고 바로 가동해 봅니다. 스쿱이 귀엽고 좋습니다.
조작부는 매우 간단합니다. 전원버튼 한개~!!
얼음트레이 아래에 물을 넣고 전원을 누르면 본체가 가동하고 위쪽으로 물을 끌어올려 흘리면서
9개의 제빙봉이 물을 얼리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얼으면 물이 빠지고
얼음이 제빙봉에서 떨어지고 안에서 플라스틱 가동부가 자동으로 얼음 트레이쪽으로 밀어냅니다.
그럼 이렇게 가득 쌓이게 되죠~
전원에 파워넣고 처음 얼인 얼음과 슬슬 온도를 유지하면서 두껍게 얼려진 얼음의 비교샷입니다.
2~3회째 부터 얼음스러운 얼음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2시간 동안 이 만큼 나왔네요~
1회 9개 정도 나오는데 컵에 담아보면 이정도 됩니다.
훌륭하죠~
적절히 얼음을 얼리고 나면 남은 물을 빼주면 좋습니다.
자동세척 기능이 있는데 세척 후에 배수를 해주어야 합니다.
아래쪽에 배수구가 있습니다.
뽁~ 뽑으면 물이 콸콸콸~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요~!!
최종적으로
2L 물을 넣고 2시간 동안 7분에 9개씩 약 150개 생성하고 물이 800ml 남았습니다.
즉 한번 2L 물을 넣고 작동시키면 3시간 40분동안 얼음이 약 250개 정도 만들어진다는 것이죠
훌륭합니다.
장점
- 가정용 미니 제빙기 중에서는 탑클래스급 디자인
- 블랙&그레이 컬러의 고급 스틸 재질
- 원버튼의 심플한 조작
- 7~8분에 얼음 9개 생성되는 급속냉동 성능
- 자동 세척기능
- 2.2L 대용량
- 물부족&얼음 가득시 알람 (30초) 후 작동 정지
단점
- 동 크롬도금 제빙봉 (스테인레스X)
- 얼음 생성시 7~8분 마다 들리는 약간의 소음
- 얼음이 가득차면 스쿱을 놓을 곳이 없음
의문점
- ‘스위스 밀리터리’ 로고는 어떻게 붙은걸까?
오늘 집으로 배송받고 2L 시범가동 했는데 매우 마음에 듭니다.
월요일 부터는 회사에서도 즐거운 아이스라이프가 되겠군요~^^
캠핑 할 때도 가져가면 최고일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얼음 녹는 속도는 어떻던가요?
전에 저런 제빙기 얼음에 아아를 마셔보니
너무 빨리 녹아버려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서요!
급속 제빙기일수록 빨리 녹는 걸려나요? ㅠㅠ
얼음이 얼려지는 동안 물속에 담궈져 있기에 얼음 표면에 물기가 많구요.
그래서 바로 사용할 경우를 제외하고 얼음이 어느정도 차면 일반 냉장고 냉동실로 옮겨 놓고 1시간 정도 후 부터 꺼내 먹으면 일반 얼음과 비슷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렇기에 급하게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가동하고 만빙이 될때까지 기다려 만빙이 되면 별도의 얼음통에 넣어 일반 냉장고에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으면 그래도 조금 더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알아갑니다
제빙기 얼음은 일반 냉동실 얼음에 비해 항상 공기에 노출되어 있기에 표면에 물기가 있죠.
그래서 그대로 냉동실에 넣으면 서로 달라붙어 통얼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냉동실 넣어놓고 초기에 한번 먹을때마다 한번씩 흔들어주면 크게 문제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제빙기에는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드리며 위로드립니다~;;
얼음 통 밑으로 물이 보충되는 구조라
녹은 물은 아래로 흘러 다시 얼음을 만들게 되어있어요~
그렇군요 제빙기 최근에 관심 가지던 터라 ㅎㅎ
감사합니다
손님 많이 오실 때, 간단한 제빙기로는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제빙과 얼음의 강도는 타협점이 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저도 얼음을 다른 얼음보관 상자에 담아 냉동실에서 일정시간 보관하다 사용합니다.
이게 로테이션 궤도에 올라가면 가정에서 얼음 떨어질 일이 없어요~^^
서로 얼음끼리 붙는 경우도 처음에 냉동실에 넣고 10분후에 한번 먹을 때마다 한번씩 흔들어주면 잘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30분 안으로 얼음이 필요하다' 하면 최고의 선택이죠~^^
얼음 정수기에 비해 제빙기는 제빙봉이 바로 보이고 만저볼수 있는 구조라 조금 더 이상상황 체크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스테인레스가 여러모로 맘이 편하죠.
가정용 제빙기나 냉장고로는 단단하고 오래가는 얼음 만들수는 없나요?
아니면 동네 카페에 아이스커피 얼음이 오래가던데 그런곳에서 음료말고 얼음도 팔까요?
직접 조각내야 하고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기포도 없고 두껍게 잘라서 사용하니까 오래 가서 좋습니다. :)
가운데 구명이 뚫려 있기에 물에 닿는 면적이 많아 그냥 얼음보다는 빨리 녹거든요~
저 한테는 충분한데 영업용 제빙기 사각 얼음과는 차이가 많이 날 것 같네요~
공공 물건 일수록 금방 더러워 지니까요~
단지 얼음 모양 때문이라면 얼리는 방식에 따라 다르니 그건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samsung family out
저방식이 다얼린다음 순간적으로 열을 발생시켜 얼음을 떨구는방식이라 제빙봉 크랙이 일어납니다 그부분에 세균번식이 엄청 취약하더라구요 국내 유명제품 이었는데..
As신형모델교체받고 방출했습니다
스테인레스보다는 아무래도 취약할 수 밖에 없겠죠.
설명에도 추가하였습니다.
그나마 제빙봉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 조심하고 혹시 모를 크랙이 생긴다면 바로 교체 해야 겠네요~
스위스 밀리터리가 상표로 장사질(?)을 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