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오픈마켓에서 1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미니 냉장고입니다.
냉동칸이 없는 냉장only 제품이고, 서랍식으로 위에서 물건을 넣고 꺼내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판매처의 제품설명에 치수가 기재되어 있는데도 디자인이 귀여워서 그랬는지 굉장히 작은 냉장고로 착각을 했습니다.
배송 온 걸 보고 생각보다 커서 놀랐네요.
작동 소음은 보통 원룸용 미니냉장고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자료 찾아본 바로는 펠티어소자 방식이라고 하네요. - 컴프레서 방식보다 작고 가벼우며 움직이는 부품이 냉각팬밖에 없어서 소음이 적은 편이지만 성능은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떨어지는 성능 문제는 아래 더 기록했습니다.
내부공간은 이 정도 외형치수에 걸맞는 정도입니다.
다만 서랍식 구조가 그다지 공간 효율이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원상 내부 공간이 24L인데 실제로 24L를 채우기는 어렵고 기껏해야 2/3정도 채울 수 있을 듯 하네요.
빈 공간이 많이 남는 구조인데 일반 냉장고도 사용설명서에는 2/3이상 채우지 말라고 씌어있으니 이 제품의 문제점이라고 하면 억울해할 듯 합니다.
특히 내부공간 높이 자체는 박카스나 베지밀 종류의 작은 유리병은 2단으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데 서랍 내부 바구니 높이가 너무 낮아서 뭘 2단으로 쌓거나 병을 눕혀서 쌓아올리는 식의 보관이 어렵네요.
서랍식이 나쁜 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차피 이 정도 사이즈의 냉장고를 도어형으로 설계한들 내부 높이가 500ml캔 또는 페트병 1개면 끝이니 서랍식으로 위에서 꺼낼 수 있게 하는 편이 뒤에 있는 물건을 꺼내기가 편리하네요.
특히 낮은 곳에 놓고 사용할 때 (수납장 등 가구 하단의 남는 공간에 밀어넣고 사용시) 내부가 한 눈에 보여서 좋습니다.
온도 조절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전원을 꽂으면 작동.. 끝 입니다.
가장 중요한 냉각성능이... 음.. 살짝 아쉽습니다.
상품 설명서에는 제품을 실온에 설치했을 때 내부 온도가 2~5도까지 내려간다고 되어있는데요.
27~28도의 상온 실내에 냉장고를 위치하고 맥주를 넣어놓고 12시간쯤 지난 시점에서 맥주의 최적온도(4도)까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2도는 안되는 것 같고 5도 까지가 한계인 것 같네요.
에어컨 작동되서 실내 온도가 23~24도까지 내려간 상태라면 그 1도가 더 내려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그 상황에서 온도 체크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중국산 미니 와인 냉장고가 딱 이 정도라 맥주를 넣어놓기엔 살짝 아쉬웠는데..
냉각 방식이 그런 소형 와인 냉장고들이랑 똑같아서 그런지 이 제품도 그 -1도C가 아쉽습니다.
화장품 냉장고로 쓰기엔 깊은 서랍 형태의 수납 방식이 어울리지 않을 듯 합니다. 화장품 냉장고로는 단이 많은 도어형 미니 냉장고가 나을 듯 합니다.
와인병이 세워서도 눕혀서도 들어가지 않으므로 와인냉장고로는 사용 불가 하고요.
딱 사무실이나 거실에서 캔이나 병 음료수/맥주 보관용으로 특화된 디자인입니다.
소파 옆 사이드테이블 밑에 넣어놓고 맥주를 가득 채워놓는 용도...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이 정도 용량에, 이 정도 깔끔한 디자인에, 이 정도 가격의 냉장고가 흔치 않기 때문에 그 나름의 상품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점 4/5
(온도 -1도가 아쉬워서 점수 1점 깎음)
6/23 추가:
상시 25~26도C가 유지되는 방으로 이동시켜 하루를 둬본 결과, 음료 온도가 3~4도까지 내려감을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해도 온도가 5도 이하로 안내려간다" 는 아니고 설명서 대로 2~4도까지 내려갈 수는 있지만
공랭식(?) 냉각방식의 특성상 주변 온도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밀폐된 상자형 가구 (싱크대, 장식장, 홈바, 콘솔 등)에 넣으면 안될 듯 합니다.
이런 작은 냉장고들, 특히 10병 미만 들어가는 와인냉장고들이 다 이 방식이더라고요.
소파 옆, 사이드테이블/탁자 밑에 넣고 쓰라는 용도로 디자인 한 것 같습니다.
보통냉장고 월간 소비전력이 30~40kw 수준인데.. 얘는 켜놓으면 한달 40kw은 무조건 넘겠네요...
그냥 냉장고보다 전기는 더 먹겠군요..
아. 댓글이 좀 늦었는데..
펠티어라서 젼류 조절 못할겁니다. 펠티어 소자에 전류가 약해지거나, 차단되는 동시에, 반대편의 열이 바로 넘어오기 때문에, 그냥 계속 켜놔야 합니다.
실제로 이런 류의 제품은 전기 많이 먹어요..
시원한이 아닌 ....선선한 정도죠....
화장품 냉장고로 딱이에요
그냥 약간 시원한물이나 음료수정도 먹을정도더라구요.
결국 그거 20년 가지고 있다가 3년전에 화장품냉장고 사실분~~~하고 내놓으니 누가 2만원인가 낼름 가져가더라구요.
300L짜리.냉동고보다 더 먹을걸요ㅡ..
펠티어로는 음료를 말씀하신대로 시원하게 느낄 정도의 온도하강이 안나오고.... 화장품 냉장고 정도로 추천합니다.
10초반이면 큐땡에서 미니콤프레셔 냉장고 구매 가능합니다
가끔 호텔에 펠티어식으로 추정되는 냉장고 들어와있는곳 있는데 진짜 속터집니다
http://auction.kr/iBk-CrB
냉온수기 겸 미니냉장고도 있네요.
숨겨진 비밀 냉장고.
서랍식이 편리하긴 한데 냉기 가두는 효율은 낮구요.
여름엔 이렇게나 하자있어뵈는 물건도 없겠지만 에어컨없는 유럽기후조건엔 부담없고
겨울엔 저소음에 벽난로대용으로도 이만한 혜자가전이 또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