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오능 후문에 있는 교리김밥 방문 후기를 남깁니다.
0. 첫인상
50년 역사와는 관계 없는 새로 지은 현대식 거대한 콘크리트 한옥.
-> 우와 이집 돈많이 벌었겠구나;;
1. 주문
무심결에 스티로폼 도시락을 가르키며 두 개 주세요.
포장 주문하고 계산하고 보니 16000원?
엥? 한줄에 4천원. 한 도시락당 2줄 8천원.
엄청 비싼 김밥이구나.
-> 이래서 돈을 벌었겠구나..
2. 나무 젓가락
김밥을 4줄 샀는데 나무젓가락을 한개만 줍니다.
두개 더 달라고 하니.. 안된답니다.
나머지 두명은 손으로 먹으라고 하나 봅니다.
-> 나무 젓가락값 아껴서 건물을 지었구나..
3. 맛
집에 와서 한개를 집어서 입에 넣었습니다.
입안에 비린내가 진동을 합니다.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설마 상한걸까?
다른 도시락 열어서 하나를 또 먹어봅니다.
똑같네요. ㅎㅎ
헛웃음이 나옵니다.
먹기 싫지만 돈이 아까워서 하나 하나 더 먹어보며 맛을 분석해 봅니다.
김; 눅눅한 싸구려 맛 그대로 비린내가 나는 김입니다.
쌀; 약간은 꼬들하지만 찰기가 없는 쌀입니다. 마트에서 20키로에 3만9천원 하는 젤 맛없는 쌀 밥맛 입니다.
참고로 고시히카리 백진주 삼광 이런 쌀들은 20키로 6만원 정도 합니다.
햄;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밀가루 많이 들은 싸구려 햄맛입니다.
오이;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짠 오이 입니다.
계란; 제입맛에 좀 짜게 느껴졌고. 조미료 맛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4천원 가격에 비해 볼품없는 맛입니다.
-> 음식에 원가절감을 너무 철저히 해서 그 돈으로 건물을 지었구나.
4. 요약
맛 1점 5만점 중 1점(1점도 사실 아까움)
친절도 1점
5. 결론
음식점의 기본이 안된 곳. 정성이 없는 곳.
여기가 왜 유명하고 맛집인지 모르겠어요.
고봉민이나 김가네가 훨 낫네요.
한 5년만에 방문했는데. 나무젓가락을 원가절감 할 줄이야. ㅜㅜ
입소문 빨인데 진짜 여기가 왜 맛집인지 1도 모르겠어요.
동네 사람들은 비위생적이고 맛드럽게 없고 비싸서 안가는집이...
어느날 갑자기 인터넷에 맛집으로 소개되고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거 보고...이 뭥미!! 했다니까요.
그렇데 한 반년 하더니...더 좋은 위치로 크게 확장해서 가더니..이젠 근처에 3호점까지 차렸더군요. ㄷㄷㄷ
백종원 골목시장 같은 프로 이후로
장사도 실력처럼 여겨지는데
사실 장사 흥하는건 실력과 관계 없는 경우 많고 정말 운이 많더라고요.
그 백종원씨도 다른 유튜브에서 장사얘기 하면서
"장사 시작전에 안되는 집을 가봐야 한다.
음식맛도 인테리어도 서비스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의외로 망하고 있는걸 보면서 자신을 돌아봐야..."
라는 식의 말을 하셨었고요 ㅎㅎ
그것도 맞죠
매운걸 짜다고 짠걸 맵다고 하는 경우부터
맛을 제대로 판별 못하는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김밥 네줄은 젓가락 하나로 먹는게 기본 아닌가요? ㅎㅎ
/Vollago
계란이 엄청 짜고 조미료맛이 심해요. ㅜㅜ
다시는 안갈 예정입니다 ;;
대한민국 5천만이 다 낚일 때까지..ㅜㅜ
재방문의사 0 입니다.
아직 가시는 분들이 많은가보네요..
방문전에 후기를 봤어야했는데.
다녀오고 나서 검색해보니 후기가 안 좋네요.
이거 보시고 다른 분드른 낚이지 않길 바랍니다.
고봉민 김밥 먹게 됬습니다.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놀라고
김밥에 계란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먹어보면 너무 맛이 없어서 놀라고
맛도 별로지만 줄 서있는데 현금은 바로 판매, 카드는 줄 세워서 늑장부리며 판매하는거 보고 혀를 찼습니다 ㅋㅋㅋ
3~4년 전에 갔았는데 맛이 변했나봐요~
경주에 없는 것 중 첫번째가 맛집이라고...
관광지빨일 뿐이죠.
/Vollago
먹고 너무 짜증나서 근처 맥도날드 가서 마음의 안정과 기쁨을 찾았던 기억이 나네요..
전 경주의 맛집은 명동쫄면 하나 꼽습니다.
경주는 그냥 굳이 맛집 찾지 말고 보이는 가게 가는게 답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방송 후에 한 번 가봤는데 별로였네요
김밥을 만들어 쌓아놓고 팔면 어쩌자는건지
젓가락 얘긴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ㅋ
경주쪽 관계기관에서 전화로 죄송하다고 불만이 많이 접수되어 잘 계도하겠다 한 일이 있는데 여전한가 보네요.
맛은 한번 정도는 먹어볼만 합니다만 줄설 정도는 아니고 딱히 맛차이는 안나서 그 뒤로는 그냥 분점 가서 줄 안 서고 먹습니다.
그러고보니 경주는 정말 만족하고 먹은 집이 드물긴 해요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맘도 편하고 싸게 먹히겠네요
미국에서 살다보니 햄은 진짜 통 햄에서 짤라내서 김밥 만들어 봤는데 유사햄들과 비교가 안됩니다.
당시 기본 2인에 2만원인데, 말라비틀어진 밑반찬 몇개와 혼자 2인 먹어도 허전한 양에,,,
맛은ㅠ,ㅜ
세상에 어지간하면 맛없는 식당 음식이란 없다고
믿었는데,,정말정말 맛도 없었던 기억,,,
그뒤로 경주에서는 돈써가며 사먹기 싫었음,,,
꼴통동네인것도 정떨어지고
진짜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소금 덩어리에 짭고~~
풍성한 계란지단의 고소한 맛을 생각하며 먹었는데, 오이맛 김밥이더군요.
몇번 먹어본 지인의 평에 의하면 짤때는 엄청 짜고, 심심하면 그나마 낫다더니 제가 그나마 나은 오이맛 김밥이었던 것 같네요.
김밥나라, 김가네, 고봉민과 비교하기보다는 차라리 편의점 삼각김밥이 낫더군요.
재방문의사 0이고, 경주는 무조건 황남빵이 최고입니다!
그때도 그냥 그랬어요. 유명세타고 좋은소릴 못들어봤네요
좀 비싼 김밥이 아닌 훨 가격나가는 한정식을 먹었지만 분위기도 좋고 방도 시원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넘나 만족했어유...
김밥 포기하길 잘했나바용
여행지라 그런지 단골손님은 없고 그저 뜨내기 손님만 바라는 식당이 대부분이죠.
경주가시면 차라리 1차로 부산가야밀면 가시고 근처에 있는 황남빵 본점에서 단품으로 몇 개 사셔서 흰 우유랑 먹는게 최고입니다.
심지어 그 흔한 터미널이나 역 앞의 중국집도 어디서 맛 보지 못하는 갸우뚱을 불러오는 맛.
아는데 뭐라고 설명하기가... 쩝!!
김밥천국에 2500원 짜리도 손이 잘 안가고 1500원 기본김밥이 짱이에요
그다지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뭐 그 기다림에 비해 맛..?? 아오...
서비스..? 자리? 편의성?
근처에서 산 술이 맛났습니다.
그 집이 맛집이라고 하는 건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냥 만들어진 맛집? 경주에는 맛집 없습니다..
/Vollago
집 근처에 마녀 김밥이라는 김밥집에서 교리 김밥이라는 걸 팔던데 원조가 저기인가보군요. 그 교리김밥은 진짜 맛있는데...
늘 소고기 아니면 보문 맥도날드에서 밥먹습니다.
돈 벌고 건물 올리니 맛도 바뀌나 봅니다. 아쉽네요
글고 나무젓가락 하나 주는 건 넘 심했네요
방송 탄 이후 가격은 쭉쭉 올리면서도 맛은 예전 시외/고속터미널 앞 뜨내기 손님 등 처먹는 음식점 수준으로 떨어졌죠..
저 경주사람인데 와 진짜 저런걸 한줄에 4천원이나 처받아먹으면서 생산은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저렴한 재료로 대충대충 팔아처먹기 바쁩니다
마인드가 그냥 일회용이에요 어차피 한번 팔면 그만이란식
옛날에나 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들어서 맛으로도 유명세 탔지 지금은 그냥 날강도에요ㅡㅡ 저런건 없어져야함
도시 이미지만 망치고 어휴..
집에서 저울 재봤더니 400g
전화해봤더니 송어회 1kg 300 1.5 kg 450~500g
이라네요. 값은 값대로 다 받고 양은 적어 화가났죠.
그걸 홍보성 비슷한 인터넷 블로그 글들
댓글에 달았더니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했네요.
며칠전 조서 쓰고 왔습니다. 혐의없음으로 될거라는데 기분은 더럽네요. 그렇게 안되게 준비 잘하시길. ^^;;;
보통 회 키로당 얼마 할때 생물의 무게를 기준으로 합니다. 뼈랑 대가리 빼면 의외로 무게가 얼마 안돼요.
그래서 우럭같이 대가리 큰 애들은 수율이 얼마안돼요. 숭어같은건 살이 많고요.
삼겹살 비유는 틀리신 것 같구요.
굳이 비유하자면 구워진 삼겹살을 받았는데 왜 무게가 줄어있냐고 따지는 경우랑 같으신겁니다.
고기 한두점 정도니까요 ㅋㅋ 회 뜨다보면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을수도 있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략적으로 그정도 나온다고 식당에서도 말씀하신거 같구요.
대놓고 속여먹은게 아닌 것 같은데 댓글까지 일일이 다시고...엄청 마음이 상하신 것 같네요.
2. 현금으로 계산하시는 분은 금방 가져가고 카드 계산한다했더니 기다리게함..
3. 가격 개 비쌈.
4. 맛없고 작성자님처럼 비렸음.
난생처음 김밥 맛없다고 하나 먹고 다 버려본건 처음임...
여기 리뷰는 어딜가나 다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