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하기 전
주력 노트북이 서피스 프로 4 였는데, 여전히 훌륭한 디스플레이는 좋지만, 파워의 부족에 시달리던 중이었습니다.
게임은 하지 않지만, 자동차 경주에서 만들어진 영상의 트랜스코딩에 파워가 엄청 부족해서 고생을 꽤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사 수님의 영도하에 2C4T를 벗어나, 8C16T의 고성능 제품을 써보고 싶다는 일념하에 구매했습니다.
- 경쟁제품
현시점에서 4700U/4800U 제품들은 국내에 존재하지 않고, 4800H 제품이라고 해도 ASUS TUF와 ASUS ROG의 두개의 선택지 뿐입니다.
TUF와는 라인업이 다릅니다. : 가격 차이 30만원 정도, 디스플레이가 NTSC 45% 제품으로 들어가있음, 17인치 라인업 존재, RAM 듀얼슬롯
상하관계라고 보이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ROG GA502에서는 GA502IU와 GA502IV가 있는데, GTX1660Ti (IU), RTX2060(IV) 차이입니다. 게임이 목적이 아니므로 앞쪽으로.
https://www.asus.com/Laptops/ROG-Zephyrus-G15/Tech-Specs/
하위모델인 IU에는 SSD 512GB+프리도스 모델(GA502IU-AZ043)과, SSD 1TB+윈 10 Home 모델(GA502IU-AZ015T)이 20만원 격차로 있습니다.
윈도 구매하기도 번거로워서 후자로 갔습니다.
- 성능
간단히 사양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MD Ryzen 4800HS 35W TDP 8C 16T
nVidia GeForce 1660 Ti Max-Q
RAM 16GB (8+8 Dual Channel)
SSD 1TB, WiFi6
15.6" 240Hz Adaptive Sync, sRGB 100%, 2.1kg
압도적입니다.
원래는 램 32+32GB 할 생각에 샀는데 8GB 납땜+8GB 슬롯이라 좌절한거 빼고는 압도적입니다.
간이 테스트로 CPUID 벤치마크 돌리니 싱글로는 Zen2 라이젠 데스크톱과, 멀티로는 Zen+ 라이젠 데스크톱과 맞먹습니다.
https://valid.x86.fr/bench/6zyief/1
기존에 서피스 프로 4에 쓰던 i5-6300U 와는 격이 다른 성능을 냅니다. 싱글코어 성능만 2배 차이입니다.
https://valid.x86.fr/bench/lymrc4
게임으로는 포르자 6 Apex를 60fps 고정으로 돌리는걸 화질을 일부 타협하고 시도할 수 있는 성능입니다. 엑박 패드를 사는걸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유튜브 8k VP9 디코딩 성능 시험
이건 아는 분이 요청하셔서 해본 비교적 특수한 케이스의 시험인데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1. CPU 디코딩 : 무리. 8k 30fps 도 처참하게 드롭됩니다.
2. 4800H 내장 GPU 디코딩 : 8k 30fps 까진 됩니다. 60fps는 무리.
3. 1660Ti Max-Q : 8k 60fps가 드롭율 약 10% 정도로 돌아갑니다. 클럭을 잘 당기면 어떻게든 돌릴 수 있을지도?
* Intel QuickSync 만 2020년 현재 VP9 Encoding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합니다
추가로, 240Hz 패널은 의외로 영상볼때가 제일 좋습니다. 24fps 영상을 문제 없이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240fps로 게임하긴 힘들거고.
- GPU가 두개라서 발생하는 트러블
워크스테이션도 그렇고 노트북 쓸때마다 사람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인데요... 이번에도 사소하게 겪었습니다.
1. ASUS 초기화 상태
* 일단 AMD, nVidia 홈페이지에 게제된 드라이버가 사용은 가능
* 그 상태에서 최신 드라이버를 적용시 원인 불명의 깜빡거림이 종종 발생함. 매우 신경쓰임. 현재 원인 불명
https://www.reddit.com/r/ZephyrusG14/comments/gb3qsv/zephyrus_g15_flashing_screen/
2. Windows 10 클린 설치시
* Adaptive Sync가 인식이 안됨
일단 ASUS 초기화 후 드라이버를 전부 갈아엎은 상태인데요, 노트북에서 GPU가 있을때는 더 심각한 문제도 많이 겪어서 이 정도는 그러려니 합니다.
- 기타 보조기기류
사용 어댑터는 20V 9A입니다. 풀로 달리면 꽤 힘들어할것 같습니다.
USB-PD는 정말 비상시에 저속충전용으로나 써야겠네요. 하필이면 테스트가 고장나서 최대 몇W를 먹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감상
일단 ROG는 게이밍 노트북인데, 기존에는 저도 솔직히 게이밍 노트북에 대해 비싸고 무겁고 차라리 데탑을 사지... 라고 생각해왔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160만원에 이 정도 연산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확실히 생각이 달라집니다.
그렇긴 한데, 한편으로는 서피스 프로 4가 낡고 오래되고 연산 성능은 확실히 뒤쳐지지만, 경량과 터치 되는 스크린으로서 활용 가능한 공간에서는 앞으로 몇년은 더 써야겠구나... 생각도 듭니다.
+ 추가 2
240Hz 패널이 정말정말 의외의 현장에서 빛나는데... HTML 5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웹게임. (...)
정확히는 일본 enza.fun에서 서비스하는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60Hz일때는 뭔가 뻣뻣했고 가끔 원인 불명의 프레임드롭도 뜨는데, 충분한 퍼포먼스를 갖추고 240Hz 패널에서 돌리니 내장 GPU로도 220fps가 안정적으로 뽑힙니다. 정말 부드럽게 보입니다... 뭐지 이 상황
Adaptive sync 적용 여부는 어디서 보면되나요~?
윈도 클린 설치한 뒤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Adaptive Sync 미지원이라고만 뜨더군요...
반대로 그냥 웹서핑 하고 설렁설렁 돌리는 정도에서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램이 1개는 8기가 납땜이라니...
그건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ㅜ
근데 온라인 강의는 어차피 원 영상 자체는 30/60fps 일거니까 큰 도움 안될겁니다.
통상 idle때는 둘 다 45도쯤에서 놀고 있습니다.
GPU만 부하 걸기 시작하면 GPU가 75도까지 올라갑니다.
둘 다 부하 걸면 CPU 85도, GPU 78도에서 안정화됩니다.
CPU는 2.35GHz 쯤으로, 베이스클럭도 못 견디고 떨어집니다.
GPU도 1.35GHz 쯤으로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