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클리앙 첫글인 듯 싶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따라 써 보겠습니다.
1. 쿠팡 앱과 인터넷 검색으로 쿠팡 플렉스 신청
신청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디 개설하고 지역고르고 계좌쓰고..
그리고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시간 원하는 지역 (지역은 선택한곳은 안될 가능성이 높음)
선택하고 신청하면 D-1 특정시간에 합격(?)통보 혹은 불합격(?)통보가 옵니다.
저는 처음하는 입장이라 바로 합격(?)통보가 오더군요
(이것도 대충 찾아보니 신규 입성자에게 기회를 많이 준다더군요 -_-;)
2. 입차.
카톡 채널혹은 앱 알림에서 알림이 옵니다. 몇시까지 어디로 오라고..
근데 이점에서 어디로 오라고하는게 정확하지가 않았습니다.
예를들어 3층이다. 4층이다. 그러면 쿠팡 물류센터에 정확한 표지판등이
있어야 하는데 없습니다 -_-;; (이거는 제가 못 본 걸 수도..)
다른곳에서 해매고 있다가.. 어떻게 꾸역꾸역 자리로 갑니다.
3. 신입교육 및 물건배송준비
신규 입성자들은 따로 사무실로 불러내 유의사항 정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앱을 이용해 바코드를 뜨고 물건을 맞게 차에 상차(?)를 합니다. ㅋㅋ
이때처음으로 가볍고 휴대성좋은 나의친구 아이폰SE(1세대)를 뿌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쿠팡앱에서 글자가 짤리는 겁니다... ㅋㅋ
그러나 SE에 열받고 있을 상태가 아니였던게.. 저는 제가 가져가야할 상품말고
다른 상품 그러니까... 로켓프레시라고 신선식품과 일반배송물품이 희안하게도 코드가 비슷?
해서 제가 다른거를 옮기고 있더군요.. 이거는 직원분이 와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ㅋㅋ
여기서 20~30분 허비합니다...
4. 출발
몇시까지 다 배송해야 한다라는 공지에 시간에 쫓기는듯.. 물건을 싣고 나갑니다..
동선이니 뭐니 그런거는 생각도 못합니다. 최대한 코드 같은것들끼리 모아놓고 갑니다.
사실 제가 사는 동네로 배정을 받았으면 지리라도 아는데 전혀 다른곳을 배정하더군요..
(뭐 그거는 어쩔 수 없겠죠..)
5. 도착 및 배송시작
여기서 쿠팡앱을 이용해서 위치를 찾고 사진을 찍고 완료를 해야 합니다.
아파트라도 같은 이름인데 여기는 10차 여기는 그냥아파트 그런식으로 되어있더군요..
더군다나 태어날때부터 단독주택에서 서식하고 있느라.. 아파트 동은 알겠는데
호수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이게 나중 비극의 시작이 되는데.. ㅎㅎ)
꾸역꾸역 배송을 합니다. 몇개 되지 않는물량.. 뭐이리 힘들까요... ㅋㅋ
지리를 아예 모르는 곳에 오고 몇시까지 끝내야 하는 압밥감이 저는 좀 힘들더라구요.
6. 마무리 그리고 슬픔..
이렇게 저렇게 나름대로 시간내에 일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집을 찾아가려고 하는 찰라..
쿠팡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어.. 나 쿠팡시킨거 없는데..? 하면서.. 받았습니다 ㅋㅋ
[오배송] 이 났다더군요 ㅋㅋㅋㅋ 다시 제가 가야 한답니다. (당연하죠)
그래서 제가 오배송이 어디서 났냐고 하니까 쿠팡은 모른답니다. (당연하죠ㅋㅋ)
물건을 잘못 갖다놓은 저만이 그 물건이 어디있는줄 아니까요..
솔직히 이제 끝나고 집에가는 상황이였고 난생처음 배송(?)을 하는 상황에서..
엄청나게 맨붕이 오더군요...
7. 슬픔.. 이어서 체념.. ㅋㅋㅋ
학창시절에 극기훈련이라고 들어간 양평 어느 건물에서 저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됩니다...
기억의 습작을 붙잡고 그 물건을 찾으러 특정 아파트로 갔습니다. 솔직히 아무생각 없더군요..
그냥 차를 세워놓고 한동한동 20층에서 내려오면서 그 물건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보안번호를 모르고 경비아저씨는 어디 가셔서 없고... 주민분들이 나올때마다 들어갔습니다.
특정 한동 수색을 끝내고 다음동... 그리고 다음동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체념을 합니다. 그냥 내가 내돈으로 물어주자.... (이게 뭔짓인지!!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동만 더 가자.... 20층에서 내려오고 특정 층에서 그 물건을 발견....
뭐....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할렵니다.
7. 마무리..
원래 따로 하는 부업이 있습니다.
저는 그 부업이 하찮고 돈도 많이 안된다고 요즘 좀 등한시 했었죠..
그런데.. 그러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플렉스 다녀온 뒤로 고마움을 느끼고 그 일을 정성스럽게 했습니다. ㅋㅋ
쿠팡플렉스를 다시 나갈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차피 첫날 오배송1이라는 슬픔이 있기에..
아마 쿠팡Ai도 저를 거부하지 않을까요.. ㅋㅋ
8. 장점 (꼴랑 하루 일하고)
-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다.
- 숙련도가 올라가서 배송 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최고일 수 있다.
9. 단점 (꼴랑 하루 일하고)
- 앱쓰기가 매우 불편하다.
- 모르는 동네 혹은 주소가 불명확해서 네비 혹은 지도로 그곳을 찾는데 문제가 있다.
(진심 서울 도심에서 플렉스 하시는 분들은 뭘 어떻게 하시는지 대단합니다..)
- 오배송과 배송시간 제한이 상당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 물건이 없다. 제가 나간 주간배송은 평균이 1인당 30~40개
- 단가가 매우 낮다. 시급으로 따지면 유류비 제외 최저시급이 될까요..?
- 차사고 나면 끝이다. 보험안됩니다.
10. 하루 일하고 결론.
진짜진짜 할거 없어서 한번 해보고 한번 해봐서 좋으면 또 할 계획이 있었는데..
당분간 오배송건으로 전화온 쿠팡고객센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오늘 허비한 시간 (미숙함 + 오배송 + 가보지 않은 생소한 도심지)
으로 따진 시급은 최저시급보다 훨씬 못한 시간단 6~7천원 수준이 될 둣 합니다.
11. 하고 싶으신 분들께
제가 오는 겪은일은 지역과 시간 날짜에 따른 편차가 무조건 있으므로
모두 저 같은 상황(?)에서 일을 시작할일은 없습니다.
한번 해 보세요.. 후기보면 꽤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banjangi/221829032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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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플렉스의 경우 배송지 목록 그냥 위에서부터 하나하나 훑는게 편합니다. 앱이 대체로 동선고려해서 순서대로 알려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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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년 반 정도 됐는데 숙달이 되니 오배송이 이제 안나네요. 첫날 1개 오배송이면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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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보고 또 봅니다.
그리고 접었습니다. ;;;
남은건 카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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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아파트, 내가 사는 집만 생각해서는,
너무 많은 변수가 있죠.
고객에 따라,
집앞, 택배함, 편의점, 경비실에 놔달라는 것도 다를테고,
초인종 누르지 말고 전화달라는 사람,
문자로 연락달라는 사람 등등등
얼마나 다양할까요..
택배 배송 하시는 분들에게 경외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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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준으로 입차후 물건 받아서 상차하는데 15분 내외
배송 평균 개당 3분 내외 정도면 단가가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아니면 그냥 주말에 반품 수거하는것도 단가가 괜찮습니다. 개당 2천원 꼴인데 30개 기준 3시간 정도 걸려요. 널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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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뒤를 A 조수석 뒤를 B
트렁크 왼쪽 C 트렁크 오른쪽 D
조수석을 E
순서 상관없이 이름만 김, 이, 박, ㅅ 순으로 A B C E
나머지는 E에 때려박습니다. 그러면 상차 15분이면 완료 합니다.
차 전체를 찾을 필요 없이 이름에 따라 구역만 찾으면 되니 이게 이득입니다. 구역당 평균 8개 정도 박스가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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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물건을 중간에 흘려서 진땀뺐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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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오배송은 한번도 안났지만 그 시간안에
배달하라고 쪼아대는게 참..
법정 시급만도 못하고.. 프로들한테는 물량 몇백개 주고
신규 사람들은 계속 신청하고 뭔가 좀 개미지옥 같더라구요..
제가 할때는 1,200원이었는데 최근에 확인해 보니 1,050원...
근데 밤에 산책삼아 쿠팡센터 지나가면
그렇게 차들 많이 들어가던데 한편으로는 슬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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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가 suv는 되야 할 것 같다는 점, 유류비 사고 위험 온전히 내 부담이라는 점, 또 아파트 내에서도 동별로 차량 찔끔이동하고 시동끄고 하니 금방 차 망가질 것 같아서 그냥 하루 경험한걸로 만족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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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물건 배달하고 오배송이면..어우...끔찍하네요...게다가 그걸 일일히 다 찾아 해매야한다니..
그래도 플렉스라 새벽에 물건 들이는분이 없어 다행이었을가요?
이미 들고 들어갔으면 더..난리 났을 느낌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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