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게 쓰다가 현타와서 요점만 올립니다.(긴 글은 나도 안보는데 다른 사람들은 더 안ㅂ)
중국산 안드로이드 기반 4G 지원 스마트워치입니다. 그냥 중국산 저가폰을 손목 위에 올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렴한 가격, 적당한 성능이지만 기술적 한계로 육중하고 사용시간은 당연히 짧습니다.
(제조사인 Kospet은 Lemfo와 함께 중국산이지만 나름 괜찮은 스마트워치를 만든다고 합니다. Lemfo는 여기서도 소개되었던 외장 스피커독에 붙일 수 있는 4g 워치폰을 만든 그 곳이죠..)
CPU는 미디어텍 저전력을 쓴다고 하고 안드로이드7.1.1. 기반입니다. 1.39" OLED 디스플레이에 램은 3GB, 저장용량은 32GB이고 저용량 버젼도 있습니다. 가격은 $130~$140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배터리는 800mAh짜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게는 여기저기 다 다른데 공홈에는 70g으로 나와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다음 모델은 1.6" LCD에 배터리를 1200mAh를 넣었습니다. 당연히 크기가.. ㄷㄷㄷ)
1. 사용시간은 적당히 사용해서 한나절 정도 갈 듯 합니다.
통화는 생각도 안하고 문자나 메일 주고 받는 정도라면 시간당 5% 정도 빠지지만, 웹서핑을 하면 시간당 10% 이상 빠집니다. 대기상태도 꽤 많이 소모됩니다.(10시간 동안 30% 정도. 시계 화면 항상 켜짐 상태)
2. 통화는 안해봤지만(메인폰에 착신전환 사용 중이라 생각도 안해봄.) 스피커가 우렁찹니다. 마이크도 있지만 통화는 블루투스 이어셋을 쓰는게 나을 겁니다. 문자는 수발신 잘됩니다..만 타이핑하기가 쉽지 않죠.
3. 안드로이드웨어OS 지원 기기가 아닙니다.(웨어OS전용 앱들을 쓸 수 없음. 호환성 보장 안함.) 대신 범용 안드로이드7.1.1을 쓰기 때문에 구글플레이에서 앱 설치가 가능은 합니다.
4. 진동됩니다. 카메라가 오른쪽 측면에 있습니다.(이걸 어디에 쓰라고.. 요즘 나오는 신형은 전면에 카메라가 추가되서 영상통화나 잠금해제용으로 쓰더군요.) 사진 촬영시 셔터음 "매우" 큽니다. 이상한 용도로 사용 못하도록요.
5. 버튼은 우측에 2개 있습니다. 위는 전원/wake on, 아래는 back으로 작동합니다.
6. 단독 휴대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휴대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서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각종 알림(문자/전화 포함)이 되고 음악 컨트롤도 된다고 합니다만 효용성은 별로입니다.
7. 4g외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당연히 지원합니다. 무선 이어폰 정도는 연결될테고 키보드 등 기기들은 모르겠습니다. 될 것 같지만 쓸 일이 없을 듯 합니다.
8. 이 기기에는 듀얼CPU/OS가 들어가서 미디어텍 기반 안드로이드외 초저전력의 간략 기능만 쓸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써보니 OS 변환이 불편(안드에서는 3초면 변환되는데, 간단OS에서 안드로이드로 가려면 재부팅을 해야 합니다.)하고 단순히 시계와 만보계(..)만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쓸모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9. 전용 충전독으로만 충전이 가능하고 USB연결은 비품 케이블을 써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이부분은 나중에 다시 추가하기로 하고 당연히 파일전송은 무선으로도 됩니다. 충전속도는 빠릅니다. 1시간 30분 정도면 완충됩니다.
10. 다른 저가 제품들은 LCD를 쓰는데 이 모델은 OLED를 씁니다. 화질은 음.. 에.. 별롭니다. 대신 OLED라서 그렇겠습니다만 대기 중 전용 화면(시계!!)을 항상 켜놓을 수 있습니다. 일부러 밝지 않게 해둔 듯 합니다만 시간 보는데는 문제 없고 어두운 곳에서도 꽤 밝습니다. 전력소모가 꽤 크겠지만 계속 켜놓고 있습니다.
11. 시계에 세라믹 재질을 썼다고 광고해서 혹했는데 저 배젤부분만 (두께를 알 수 없는) 세라믹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외는 그냥저냥 플라스틱으로 보이는데 포럼 등을 찾아보면 그리 튼튼하지는 않아보입니다. 파손 사례가 꽤 많다고 하네요.
12. IP67급 방수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넘들을 어떻게 믿습니까. 손씻을 때도 풀러놓고 씻어야죠. -_-
(포럼을 보다가 읽은 건데 초기 제품들은 소리가 작다고 말이 많았답니다. 어느시기부터 후면에 작은 구멍이 뚫어진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 구멍때문에 소리가 커졌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 구멍에 방수처리를 잘 했을지는..ㅎㅎ)
13. 결론적으로 별 기대도 안하고 산 제품이며 어떻게 활용할지는 고민 중입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좋지도 않고 중국 폰에 단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쓰기 힘든 물건이죠.(하지만 싼 가격..) 업무용 폰 약정이 끝나거나 국내 통신사에서 e-sim을 풀어주면 갤럭시워치나 미워치, 틱워치 프로로 가게되지 않을까 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기본 시계화면, 바꿀 수 있습니다 - 기본 런쳐 - 퀵메뉴라고 할까요 - 기본 상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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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주소록, 구글에서 가져오거나 휴대폰에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문자, 키보드는 별도 설치 - 통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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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만보계 화면 - 구글맵 - 연결된 휴대폰에서의 앱 알림입니다. - 기본 백그라운드 종료기능인데 이걸 쓰면 기본 런쳐가 죽습..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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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짜리 동전과의 비교입니다. 유심은 저 뒷 판을 열고 넣습니다. 그외 외부 포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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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계 화면 -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항상 시간'을 켜면 - 이 시계 화면이 항상 뜹니다 - 이게 Lite OS인데 저게 끝입니다. 앱 알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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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쓰던 어메이즈 빗핍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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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앱 캡쳐인데 너무 빈약합니다. 중국 버젼에는 스마트폰과의 파일 전송 기능이 있는데 한국 지역에선 바로 비활성화)
저도 듣보잡 몇개 써봤는데 관건은 베터리타임이더라구요.
결국은 그냥 미밴드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