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모공에도 신제품이 출시 되었다는 글과 더불어 구매 글을 올렸는데 궁금해하시는 몇분의 요청도 계셨고 설치 및 사용을 해보고 차이점이나 장단점이 비교적 빠르게 판단되어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레이싱 휠을 이용해 이 장르에 빠지게 된 것이 유로트럭이었습니다.
테이블 마운트를 시작으로 저가형 거치대를 사서 드릴질도 해가며 개조도 해보고 그렇게 하나 둘 씩 기기를 변경하고 추가하다보니 파츠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더군요. 결국 시뮬레이션 거치대를 구입하게 되었구요.
시뮬레이션 거치대를 구입한지는 3년 정도 지난 것 같네요. 지금은 정말 장비가 많아졌습니다.
저가형 거치대와 지금의 거치대 중간에 플레이시트 챌린지가 있었습니다. 시뮬레이션 거치대를 장만하면서 처분하게 되었지만 가끔 친구들이 놀러 오면 플레이하라고 PS4 전용으로 거치대를 검색하다 NLR(NTR로 보이신다면 안됩니다)에서 신제품 출시가 되었길래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챌린지만 있던 당시에 사용자들은 사실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접이식 거치대에서 선택권이 없었다가 보다 간편한 폴더블 심칵핏은 챌린지가 유일했고 많은 분들의 구매 및 리뷰가 그것을 뒷받침 했죠. 사실 챌린지가 그쪽(?) 에서는 거의 독보적이었고 대채 불가였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이 지나 NLR에서 기본적인 방식은 동일하지만 개선하고 추가해 신제품을 출시한 것인 만큼 챌린지 보다 나아야 정상이라 생각해요.
구매를 고려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공간 활용을 최우선으로 두신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저 역시 구매 당시 그 것 때문에 구입을 했었습니다. 지금와서 선택하라면 당연히 F-GT가 좋다 생각합니다. 불편하다 생각했던 많은 부분들이 개선 되었고, 기어 쉬프터 마운터도 기본 구성에 포함 되어있으며 무엇보다 포뮬러는 즐기는 분들에게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지 않을까 싶어요.
급좌회전 해서 서두는 줄이고 플레이시트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떠올리며 비교 사용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F-GT 라이트는 이하 "FGT", 플레이시트 챌린지는 이하 "챌린지"로 적을게요. 아무쪼록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C에서 주로 랠리 레이싱, 유로트럭시뮬레이터, 포르자 모터스포츠 7, 포르자 호라이즌 4를 대부분 즐기며, PS4는 그란투리스모와 드라이브 클럽, 프로젝트 카스2가 설치 되어 있으나 액션 게임 위주로만 합니다.
그리고 저는 키 178cm / 몸무게 78Kg / 혈액형은 O형(?)입니다.
빠르게 결론 부터 말씀드렸고 자세한 비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챌린지의 경우에는 할인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제품이 나올 수도 있을까요?
FGT: $299 (기어시프트거치대 포함)
챌린지: $249 (기어시프트 미포함) / + $39.99 = $288.99 (기어시프트거치대 추가 구매)
<제품 무게>
FGT: 19Kg
챌린지: 14.2Kg
<최대 하중 및 권장 사용자 키>
FGT: 130Kg / 120 ~ 200cm
챌린지: 122Kg / 120 ~ 220cm
+최홍만씨 키가 220cm인데 두 제품 모두 과장된 스팩 같기는 합니다. 키가 굉장히 크신 분들이 사용 하시기에 GT 포지션에서 일단 무릎이 휠베이스 고정 하판에 닿을것 같아요.
<조립난이도>
FGT: 필요 공구는 들어있으나 볼팅이 필요하고 시간은 좀 걸리며, 볼트 구멍에 샤프트 구멍을 맞춰야하는데 샤프트가 뻑뻑하게 들어가서 그 부분이 살짝 짜증났습니다.
챌린지: 매우 간편
<착석방식>
휠 샤프트 부분의 잠금장치를 풀고 여닫아 착석하는 방식.
+두 제품 모두 동일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챌린지의 경우 양쪽에 밸크로가 있다보니 입장, 퇴장에서 오는 불편함은 여느 시뮬레이션 거치대와 동일 했습니다. 그래서 FGT에서는 왼쪽에만 밸크로를 두기로 결정했나 봅니다.
<고정 방식>
FGT: 휠, 기어 쉬프터, 페달 하드 마운트 지원 (T150 계열의 모델은 RicmoTech나 기타 업체의 하드 마운트 어뎁터를 구매하면 가능)
챌린지: 휠 하드 마운트, 기어 쉬프터 파츠 별도구매 후 하드 마운트, 페달 벨크로 고정
+챌린지는 어쩌면 대부분 공감하실 수도 있지만 기어 쉬프터와 페달 고정방식이 부족했습니다.
휠은 클램트 마운트와 프리드릴 하드 마운트가 가능합니다. 페달 역시 대부분의 브랜드 제품을 거치 가능하지만 밸크로 고정 방식이라 무거운 페달 종류는 그나마 괜찮으나(케이블타이 작업) 가벼운 번들 패달의 경우 고정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기어 쉬프터 역시 제 경우 견고하게 고정되는 느낌과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 램마운트를 구입해 오른쪽 측면 하단에 마운트를 했었죠.
+FGT는 휠, 페달, 기어쉬프터를 기본적으로 하드 마운트 할 수 있고 대부분의 브랜드 제품 역시 거치가 가능합니다.
<각도 및 거리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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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T: 관절 허브를 통한 시트 헤드, 등, 무릎, 휠, 휠 높이, 휠 거리, 페달 거리/각도 조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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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벨크로를 이용한 시트 각도+휠거리, 휠, 페달 거리 조절 가능
+챌린지의 경우 양쪽의 밸크로를 조절해 시트 각도와 휠과의 거리를 동시에 조절했고 페달 고정 부위의 거리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페달 부분의 각도를 조절 할 수가 없어서 지지대를 만들어 각도를 만들지 않는 이상 페달을 가깝게 당겨서 사용해야 했죠.
+FGT의 경우에는 훨씬 다양한 부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휠 거리 조절은 휠 고정 플레이트에 고정된 볼트를 조절하는 거라 번거롭지만 거의 대부분이 조절 된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네요.
동그라이 표시한 부분은 각도, 화살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보시면 되며 따로 표시는 안했지만 벨크로를 이용해서 거리 조절도 됩니다만 챌린지의 그것과 동일하고 딱히 사용의 필요성이 없어서 제외했습니다.
<드라이빙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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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T: GT / 포뮬러 스위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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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GT
+이 부분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폴더블의 장점을 그리고 관절 허브를 활용해 원하는 포지션으로 바꿀수가 있다는 점 말이죠. 포뮬러는 즐겨하는 종류가 아니지만 포뮬러 유저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을 구매해놓고 포뮬러 종류는 뭔가 포지션이 맞질 않아 플레이한 적이 없는데 이참에 경험해볼까 해요.
<설치 길이> (전체길이*높이*폭): 전체 길이는 페달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FGT: GT "168*170*66" / F1 "182*97*66"
챌린지: GT "136*96*54"
+FGT가 좀 더 길고 넓습니다.
<공유하는 장점>
+두 제품 모두 접이식 보관이 가능해서 공간 효율이 좋습니다. 다만, 챌린지는 좀 더 얇게 접이 되지만 세로로 길고, FGT는 세로로 좁지면 넓게 접이됩니다.
<공유하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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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 모두 힌지를 오픈하고 착석하는 방식입니다. 결과적으로 양다리 옆으로 그리고 위로 봉이 지나가고 그 위 휠이 고정되는 방식이다 보니 체형에 따라 (저도 허벅지가 두꺼워서...) 답답하게 느끼실 수도 있구요. 그나마 FGT가 더 넓어서 보다 쾌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험상 답답하게 느껴졌던 원인 중 하나가 시트 재질이기도 했습니다.
챌린지의 경우 알칸타라로만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에 에어컨을 틀어도 등쪽은 덥고 답답함을 많이 느꼈지만 FGT는 등쪽부터 엉덩이 부분까지 메쉬로 되어 있어 통기성이 좀더 좋아서 답답함은 좀 덜합니다.
+추가적으로 이런 종류의 거치대는 허리 건강에 안좋을 수도 있죠. 일반적으로 시트는 뼈대가 있어 허리가 밖으로 휘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주는데 FGT든 챌린지든 섬유 재질로 제작 되었기 때문에 허리를 곧게 유지 하기 힘들거든요. 개인적으로 매쉬로 된 자동차용 허리쿠션이나 유사한 제품의 사용을 권장 드립니다.
<FGT만의 단점>
조립이 조금 짜증났지만 사실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왼쪽에만 벨크로가 있어서 안정성이 떨어지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챌린지와 동일하게 양쪽에 밸크로가 있었다면 입장하고 퇴장할때 똑같이 불편했을 거에요.
<마무리>
챌린지와 비교하기는 사실 좀 의미가 없기는 합니다. 발매일이 비슷 한 것도 심지어 년도가 같은 것도 아니니까요.
챌린지는 2017년 후반이었을거고 FGT는 2020년 초반입니다.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기술적으로 발전해야 정상적인 기간이니까요.
기본적으로 유사한 구조를 가진 접이식 거치대에서 오는 공간 활용의 장점은 공유하지만 2가지 포지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더 다양한 부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기어쉬프터 마운트 파츠가 기본 제공이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페달 역시 하드 마운트가 할 수 있어서 안정감 측면에서도 우수합니다.
챌린지에서 보였던 단점과 사용자들의 니즈 대부분을 해결해준 설계와 노력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거기다 가격도 납득이 되구요.
적응하기전에는 좀 시간이 걸리지만 별도의 도구나 볼트 해체가 전혀 필요 없이 설치한 장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관절 허브를 이용하여 손쉽게 포지션을 변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이싱 거치대의 더 나은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한 것 같습니다. 또한 시트 재질에 매쉬가 적용 되어 조금 더 오래 그리고 쾌적하게 드라이빙을 즐기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어수선해서 설치한 뒤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는데, 만약 챌린지에서 뭔가 부족하여 기기변경을 고민 중이시거나 공간 활용이 좋은 거치대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3줄 요약>
- 접이식 레이싱 거치대를 구매 예정이신데
- 뭐가 좋을지 걱정이시라면
- 이걸 사세요.
유튜브의 리뷰 영상 링크를 올리고 리뷰는 마치겠습니다. 첫 영상에서는 힌지를 열지 않고 그냥 앉네요. 귀찮으신가 봐요.
잡담이 많아 글이 길어진 점, 시간을 아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네요. 건조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긴 리뷰
조금 짧은 리뷰
이런 거치대는 접고 펴고 하는게 많이 귀찮지 않나요? 리뷰 영상으로는 실 체감 귀차니즘이 잘 느껴지지 않네요. 그리고 접어놨을 때 공간은 많이 차지하지 않는지도 궁금하구요.
이걸로 포르자 호라이즌4를 하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와이파이님이 허락하실지..)
운전연수를 핑계로 사고 싶네요 ㅋㅋ
플레이시트 챌린지와 비교하면 옆그레이드에 가깝다고들 해서 포기했습니다만 포뮬러 포지션은 정말 탐납니다.
F1만 플레이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어 아직 지르지는 못 하고 있거든요.
링크 걸어주신 영상 중에 저 호주 아저씨도 지적한 내용인데, 10분 마크 보시면 (아니 유튜브 링크 넣었더니 자동으로 타임스탬프 없이 임베드가 되네요-_-) 브레이크 세게 밟을 때 의자가 뜨거든요. 로드셀 브레이크를 사용한다면 특히 더 문제가 될 거라고 하고요..
저도 현재 챌린지로 최대한 포뮬러 포지션 잡는다고 페달 밑에 요가블록도 붙이고 의자도 최대한 납작하게 눕히고 해서 사용중인데요, 진짜 한계까지 페달 올리고 의자 낮추면 똑같은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렇다고 티비에 플스로 게임하는데 접이식 아닌 튼튼한 거치식을 사용할 수도 없고..
호옥시 나중에 포뮬러 포지션 시도해 보신다면 한번 테스트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시트 재질 때문에 몸이 고정이 안 되고 자꾸 자세가 흘러내린다는 리뷰도 있던데 그렇지는 않던가요? 하긴 이건 뭐 말씀하신대로 쿠션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저는 만약 F-GT Lite로 바꾸게 된다면 둠가이님과는 반대로 오히려 포뮬러 시리즈가 아닌 일반(?) 레이싱을 한번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재미있네요. 시리즈 대통합에 접이식이기까지 하니 정말 탐이 납니다!
저런 접이식은 접었다 폈다 진짜 편리하고 빨라야 합니다. 아니면 귀찮아서 세팅 안해요
동영상 리뷰 다 봤지만 챌린지 시트 대비 제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 입니다.
장점
- F1 포지션 지원
- 패달 마운트 지원
단점
- 접는데 7단계 필요 챌린지 시트는 3단계 (시트만 폴딩하는데 1분 걸림, 챌린지 시트는 10초)
- 사용시와 접혔을때의 챌린지 시트 대비 더큰 부피 차지
- 챌린지 시트 대비 약해 보이는 시트 재질
F-GT 휠 미 거치시 폴딩하는 영상
(영상위치 3분 40초 참고)
챌린지 시트 휠 거치 폴딩하는 영상
(영상위치 1분 참고)
영상에서 보듯 휠이 없는데도 오래걸림 - 제가 생각하는 최대 단점
(실제로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게됨 챌린지도 귀찮은데 말이죠...)
H쉬프터는 챌린지 시트도 정품 브라켓이 아닌 이베이에서 판매하는 XL64R 사용시 매우 훌륭히 마운트 됨
오히려 핸드 브레이크까지 훌륭히 마운트 시킬 수 있고, pein 진동 스피커까지 장착(폴딩시 간섭없음) 가능함으로
챌린지 시트가 더 확장이 좋음
@둠가이님 께서는 만족하시고 사용기까지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셨지만
제 개인적인 사용환경과 여러가지 정보 검색 결과 이미 챌린지 시트 사용중이신 분들은 옆그레이드 또는
마이너 그레이드 느낌입니다.
접이식 거치대를 구입 고민 하셨던 분들은 기존에 챌린지 시트 말고는 답이 없지만
이제는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할 일인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