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 눈팅 회원입니다.
가끔 올라왔던, 주택 건축 사용기가 있어서 직접 건축한건 아니지만, 주택에서 살면서 경험한 사용기를 미약한 글솜씨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에너지 제로 하우스' 가끔 뉴스에 나옵니다. '지열/태양열' 등을 이용하여 주택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여, 관리비가 현저히 절감되고 그로인하여, 지구 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그런 주택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오산 로렌 하우스'는 LH에서 임대(4년) 후 분양으로 진행되는 듀플렉스주택(일명, 땅콩주택) 입니다.
재작년 12월 초에 우연히 포털광고를 보고 집사람과 당시 6살, 2살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방문하고, 당일에 주택을 골라서 계약한 후에, 19년 2월 중순에 이사했습니다.
위치는 오산시 세교신도시 단독주택지구내 118가구이며, 주택배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원래 단독주택지구였으나, 택지분양이 미진하여 아마도 LH에서 직접 임대주택을 만들어 분양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암튼 저와 와이프는 예전부터 땅콩주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고 임대라는 장점(3개월 전에 공지하면 언제든지 이사 가능)에 혹해서 방문 당일에 결정하고 새집에 이사를 하였습니다.
사실 오산은 수도권 내리 4선 안모의원 밖에는 모르는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니면 언제 살아보나 또 아이들 어렸을때 주택에서 좀 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지냈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사를 결정했습니다.
주변은 고인돌공원, 물향기수목원, 대형마트, 병원, 상권 등등 주변 기반시설이 기존 세교신도시 아파트 단지 덕분에 조성이 잘되어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도 10분 내외로 걸어갈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또 1호선 오산대역이 도보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전철이용도 어렵지 않으며, 강남가는 빨간버스 정류장도 바로 길 건너편에 있어서 강남 접근성도 괜찮습니다.
집에 대한 장점은,
1. 층간소음걱정 없음.
2. 복층 구조라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3. 집 앞뒤로 작은 화단과 텃밭이 있어서 꽃도 심고 야채도 심고 요즘 같이 좋은 날씨에는 바베큐도 가능합니다.
4. 태양열전기 발전으로 여름에 에어콘을 계속틀어도 전기세 걱정없음.
5. 패시브하우스로써 단열에 매우 신경쓴 주택이며 겨울에도 실내온도를 25도로 설정해도 부담없는 가스비(월 8만원 유지).
6. 가까운 대형 사립유치원과 대형 공립어린이집(보도 5분거리)
7. 1세대 1주차장
8. 3개월 전에 공지하면 언제든 이사가능(다음 임차인 여부상관없음)
9. 별도 관리비 없음(수목관리비가 있긴한데 소액입니다.)
단점은
1. 앞뒤집의 거리가 가까워서 사생활 보호가 약합니다. 다들 저녁에는 커텐과 블라인드를 치고 생활합니다.
2.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서 높은 월 임대료.
3. 집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부 세대내 하자.
4. 겨울에 눈이오면 직접 치워야 합니다.
5. 방 2개 (방이 3개였으면 분양도 고려 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사오면서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는 제가 어릴때 크던 것 처럼 엄마, 아빠 없이도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서 자유롭게 근처 놀이터와 공원에서 뛰어 놀았으면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생각대로 안되었습니다. 아마도 시대가 흉흉해서인지, 보호자가 같이 있어야 나가서 노는 시대 같습니다.
그래도 집앞에 꽃도 심고 딸기도 심고 그 딸기를 따먹기도 하고 땅파서 놀다 벌래도 잡고, 수목원에서 올챙이 잡아다 개구리로 키워도 보고, 이런 자연친화적인 생활은 매우 만족합니다.
결론적으로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분양전에 이사를 가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공간이고, 동네라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까해서 사용기에 남겨 봅니다. 개인적으로 LH에서 더 많은 지역에 아파트가 아닌 이런 형태의 임대주택 건설을 기대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집 앞에 심은 튤립
저도 언젠간 패시브하우스에서 살아보고싶어요!!
여기서 사용기로 만나다니 반갑네요 ㅋ
1. 패시브 하우스는 창문이 굉장히 작다는 기억만 있습니다. 창문과 채광이 어떤가요?
2. 하자(문제점) 얘기를 하셨는데요. 눈에 보이는 문제 말고 물(우수,상하수,오수), 단열, 냉난방 관련한 문제점은 어떤게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수년전에 사진으로 본 패시브하우스들은 정말 창이 작아서 자연채광을 저렇게까지 줄여서 집을 만들어야 하나 했었는데,
카마21님이 올려주신 사진 보니 이젠 일반집과 똑같네요.
아래 통창 사진을 보니 정말 집 간격이 많이 아쉽긴 합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증금2억에 월 50 정도 하지요(84m2, 단독주택이니 여긴 진짜 84 / 대지면적120m2)? 말씀하신 옆 주택과의 프라이버시 문제도..
아시다시피, 분양시 임차인에게 분양우선권 부여하지 않았던 점도ㅜㅜ
그렇지만, 다른 것보다 LH에서 시공이 검증된 단독주택이라는 점은 맘에 들었습니다.
지방에도 이런 주택 좀 해줬으면 하는데. 아마 시범이라 괜찮으면 확대하겠지요?
그나저나 로렌 사용기가 여기에 올라오는군요 ㅎㅎ 안 올라오는게 없네요 ㅋㅋ
지방에도 생겼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ㅠㅠ
제가 김포 로렌하우스 알아볼땐 임차만 가능하다 해서 포기했었는데..
참 주택 살고 싶은데 기회비용이 엄청나서 쉽지가 않네요.
부동산이 돈으로 환산되는게 아니면 정말 주택 살고 싶습니다.
어쩌다보니 아파트로 들어오긴 했지만요.
그리고 어린이집 도보 오타네요.
(장점 6번)
아마 LH가 기존에 했던 임대후 분양 아파트 임차인들의 무리한 요구들 때문에
(주변 아파트 시세가 올랐는데도, 임대 입주했었던 시점수준의 낮은 분양가를 요구하는등..)
임차인들에 대한 분양전환 우선권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 같아요.
저도 패시브 하우스 모델하우스를 다녀와봤는데, 좋지만, 뭔가 아쉬움이 잇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단점중에 앞뒤집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사생활 보호가 안되는것도 스트레스 받을수 있는 상황 같다고 느껴졋습니다.
둘째가 패시브 하우스 근처의 유치원에 다니고, 고인돌 공원도 종종 가는 곳이라 그러면에서는 장점도 많은듯 합니다
올해 7월이면 전세 만기인데, 또 고민을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혹시나 동네분이 계시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이네요 ㅎ
올리신 사진을 보니 대충 어디이신지 알거 같습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집인거 같습니다^^
혹시 음악(클래식 : 피아노) 생활 하면서
살기엔 어떨까요?
두서없이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이런집을 찾고 있는중이거든요.
'오산 로렌 하우스' 네비치면 되겠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겠습니다.
게다가 단지로 안묶어놓다니 이건 좀 이상하네요.
암튼 저도 이런 주택을 꿈꾸는데 좋아보이네요.
김포, 세종은 단독 단지로 되어있습니다.
아마 오산은 세교신도시 개발당시 현 지역이 단독주택지구로 분양을 했고 위에 그림을 보시면 이미 주변에 기존 단독주택들이 있습니다.
기존 주택이 있기에 미분양된 택지를 부분적으로 개발하면서 단지로 묶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었을듯 합니다.
2억이라는 금액에 월 50만원씩 내야되는건 좀 아쉽긴하네요
주택이라서 그런건가요.
저도 장점을 얘기하자면 초역세권이겠네요.
지하철역 3분 거리입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시국에는 더 빛을 발합니다.
코로나 별 신경없이 집에서 애들 마음껏 뛸수있고, 테라스에서 바베큐 파티를 옥상에선 야경보며 치맥에, 텃밭엔 모종심고-자라면 먹고, 3층엔 놀이방으로 꾸며 키즈카페 갈 일이 없고, 밤에는 천장에 빔쏘고 팝콘 먹으며 영화시청에....헉헉.. 정말 즐길거리가 무궁무진 합니다.
아이들 위해서 온거라 단 1도 후회가 없네요
저또한 소소한 취미가 생겨 집 전체를 iot화 하고 있습니다. 3층 전체의 가전 및 전열기구를 모두 음성으로 제어 중입니다.
그리고 곧 여름인데.. 에어컨 풀가동해도 전기세가 기본요금만 나와서 부담이 없네요
결론적으로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삶을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결국 단독주택은 땅 크기 큰게 장땡이죠.. 그래야 마당같은 마당이라도 해놓던가.. 앞집에 안가리고 햇빛이 들어오던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던가 하는데... 수도권 대부분 좁은 땅에 지은 주택들은 여러 이유로 오히려 집 안에 꽁꽁 쳐박혀서 사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주로 판교쪽 주택들 알아보고 살아보았는데 ... 그 비싼 땅에 왜 이렇게 집을 지었나 싶은 곳들이 굉장히 많아요..
암튼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작은 주택은 사실 "층간소음" 빼고는 서로 장단점이 고만고만해서 무작정 로망을 갖고 덤비지 말고 전세나 임대로 한번 살아보는게 필수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나중에 아이가 커서 독립하면 6개월 정도 집짓는 목수 공부 좀 하고 최소 200평정도 땅 구해서 집짓고 살고 싶네요...
주차는 아마도 분양후에는 2주차가 가능하게 변경이 가능 할듯 합니다. 공간은 있습니다.
외지고 난개발의 타운하우스들은 문제가 많죠
분양전환시 우선분양권을 안준다는 말은 경매나 청약과 같이 추첨을 통해 분양을 하게 된다는 말씀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