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 a4 케이스에 본체를 조립해서 백팩에 넣어 들고다니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게임할 때 시끄러운 라데온7 그래픽카드의 팬소리는 유일한 불만이었습니다.
커수로 꾸미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dan 케이스가 작아서 구조적으로 불가능했기에 작년 가을에 ghost s1 케이스를 구매하고 하나씩 부품을 모아서 설날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래픽카드를 마지막에 작업했는데 라데온7의 기판에 워터블럭을 붙이고 장착해보니 워터블럭 위쪽이 케이스 위로 15mm 튀어나와서 라지사이즈의 탑햇이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본체와 라지사이즈 탑햇 중간에 스몰사이즈 탑햇을 올리면 되지만 그러면 너무 커져서 보기싫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rtx2080ti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중고로 사서 다시 작업하였습니다.
다시 조립하다가 스크류 드라이버가 손에서 미끄러져 메인보드에 떨어지면서, 네모난 쌀알만한 소자에 맞고 그게 떨어져나가 메인보드를 as센터에 입고하고 교체받은 메인보드로 다시 작업하느라 완성하는데 있어서 예상외로 한달이 걸렸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아래에 1열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기 위해서 간섭되는 부분의 철판을 잘라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기본제공되는 선들은 부피가 너무나 크기에 커세어 sf750에 맞는 케이블을 만들었습니다. 만일을 대비해서 택배로 늦게 배송받은 cable comb를 사용해서 실버스톤 650W 파워서플라이에도 케이블을 만들었습니다. sata ssd 케이블도 작업했지만 나중에 보니 공기흐름에 안좋을 것 같아서 sata ssd는 꺼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에 연결할 전원선들을 완성하고 미리 갈아내서 작업해둔 120mm 1열 라디에이터를 올려보니 nf-a12X15 팬이 들어갈 자리가 넉넉하게 나옵니다.

이런저런 부품들이 준비되길 기다리면서 파워서플라이 아래에 들어갈 라디에이터를 개조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원래는 구조적으로 라디에이터가 들어갈 공간이 나오지 않지만 메인보드와 중앙의 철판에 간섭되는 부분만 해결하니 가능했습니다.
입출수 부분의 라디에이터 챔버가 아크릴로 된 제품이 있어서, 챔버 중앙부분의 간섭부분을 사각줄로 갈아내고 메인보드 콘덴서와 간섭되는 부분은 조각기로 갈아내니 맞침맞게 쏙 들어가며 제자리에 안착되었습니다.

아크릴챔버의 중앙부분이 너무 얇아져서 볼트를 원래대로 고정하고 압력테스터기를 이용해서 0.7bar의 압력으로 테스트를 하니 괜찮은 것 같아서 마트에 다녀오니 한시간 동안 0.6bar로 압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아크릴 챔버와 라디에이터 사이에 실리콘을 발르고 삼일 동안 밀착시키니 '0.75bar 압력테스트' 6시간 동안 압력이 새지 않았습니다.

준비가 모두 됐다고 생각하고 사용할 부품들로 조립을 해보니 2080ti 워터블럭이 위로 1.5mm 튀어나와서 상단 뚜껑이 닫히지 않는 문제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adt사의 양쪽이 180도로 꺽인 175mm 라이저케이블이 남는 길이 없이 딱맞게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라이저케이블의 그래픽카드쪽 고정나사 구멍을 조각기로 갈아내서 높이를 낮추니 그제서야 120mm 2열 라디에이터와 팬을 달아놓은 상단 뚜껑이 들뜨지 않고 장착되네요.

이제 까다로운 건 모두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지문이 다 닳도록 피팅을 조이며 조립을 완성하였습니다.
두 달 반 정도 사용한 상태인데 호스의 색이 벌써 조금 노래진 것 같아요 ㅠㅠ
옆판을 나무틀로 홈에 맞게 갈아내고 널찍한 구멍에 아크릴이나 유리로 안을 보게 하려고 cpu블럭을 디스플레이가 있는 걸로 샀는데 돈지랄이었습니다. 탑햇 뚜껑 위에 아쿠아 비젼 달아놓으면 되는거였습니다.

퀵디스커넥트 피팅은 필요도 없었지만 사놓은 거라서 일단 달았습니다. 달아놓으니 처음에 맥주거품 처럼 많은 기포가 덩어리졌을 때 기포 빼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무작정 하다가 항상 문제에 부딪히는 편인데 이번에도 다하고 옆판을 닫을 때 생각지 못한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옆판데기 나사구멍 부위의 볼록한 부분이 본체 뒤의 라디에이터 옆면과 부딪혀서 옆판이 닫히지 않네요.
그래서 간섭부위를 열심히 갈아내니 옆판이 잘 닫힙니다.




첫 커스텀 수랭에 ddc 모터를 사용해보니 엄청 시끄럽습니다.
아쿠아컴퓨터 쿼드로를 장착해서 아쿠아슈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팬속과 펌프 rpm을 조절해서 사용중입니다.
이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되는 팬rpm은 65%(1400rpm)이고 펌프rpm은 40%(2800rpm)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9900k 5기가 1.3V로 링스를 돌려보니 8번째에서 실패하고 1.35V로 올리니까 통과하네요~

평소에는 겜할때도 팬50%, 펌프27%27%정도로 사용하니 조용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시는 커수를 안 할 것 같아요...
어쩌다 같이 살게 되니까 냥이가 뭐든 일순위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저런 케이블을 커스텀 하려면 어디서 구매해야 하나요? 실버스톤 sfx 사용중인데 케이블을 좀 짧은걸로 바꿨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타오바오에서 테프론 은도금 전선 18awg 규격을 배대지 이용해서 구매하였습니다.
북향방이라 아직 추운지 컴퓨타 위에 자리잡는 걸 엄청 좋아하네요~~
저도 저거 찾고있는데 나사산이 긴 스텐드오프를 영 못찾겠더라고요...
이것저것 사용할게 많아서 아마존에서 통에 세트로 들어있는 걸 샀습니다. 26mm 암-수 스탠드오프를 2개 연결하니까 원래 나사로 체결이 되었습니다. 조립에 사용한 스탠드오프는 M3 Brass male-female standoff 20 mm + 6 mm 입니다.
제가 구매한 거예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CNF3W7B/ref=ppx_yo_dt_b_asin_title_o06_s00?ie=UTF8&psc=1amazon
막줄이 핵심이네요...ㅠㅠ
저는 Nouvolo Steck 케이스에 공랭 ITX 시스템을 구성한 후 그냥 이 노력과 비용으로 맥 미니, NUC 또는 아이맥, 맥북 프로(엥?)를 살 걸 그랬나 후회했습니다.
시스템 구성하고 난 뒤부터 바빠져서 게임도 거의 못한 데다가 그나마도 맥을 주로 사용하는 바람에 비싼 토렌트 머신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ㅠㅠ
그래서 저걸 어떻게 처분하는 게 좋을까 고민 중입니다.
양 측면이 모두 강화유리고 굴뚝형의 특이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혹해서 썼는데 열배출에는 최악이었습다. 당시에 8700k와 베가64를 사용하면서 cpu뚜따하고 알파쿨 1열 짭수를 그래픽카드에 써봐도 너무 뜨거웠습니다.
라이저케이블 불량으로 as 받는 과정에서 감정이 많이 상해서 결국 방출하였습니다.
저사양으로 구성하시면 크게 발열에 대한 걱정없고 위로 올라가는 모양이라 공간도 적게 차지해서 좋을 것 같아요.
수랭케이스는 아닌데 이쁜케이스 한번 조립했다가 ...성질나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