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시계를 안 좋아했습니다. 그냥 손목에 뭐가 항상 있는게 불편하다고 느끼기도 했고, 시간을 항상 핸드폰으로 확인하다 보니 시계의 필요성도 못느끼고 있었습니다. 애플워치도 한때 사용했었는데 역시 손목에 있는게 불편해서 내쳤습니다. 근데 제가 여행을 자주 다녀서, 카메라가 손에 있다 보니 폰으로 시간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여행 다닐때 아빠 태그호이어 시계를 좀 차고 다녔는데 편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시계각을 항상 재오게 되었습니다.
카시오, 지샥 역사상 가장 얇은 모델 ‘GA-2100’ 출시
그러다가 평소에 보던 하이프비스트에서 우연히 새로운 지샥을 출시한다는 기사를 보고 바로 구매각을 세우게 됩니다. 원래 지샥 브랜드랑 디자인을 좋아했는데 너무 크고 두꺼워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얇고 가벼운 지샥을 보고 바로 반해버립니다. 저 기사가 2019년 9월 기사인데 2020년이 되도 볼 수가 없는 겁니다. 저는 일본에 사니깐 카시오 매장들을 정말 자주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도 볼수가 없었습니다.
한국 정발 가격이 12만원으로 일본가격(세금별도 13,500엔) 보다 저렴하여 한국에서라도 구해볼려 하였는데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는 재고 입고날에 줄서서 재고 1~2개씩 들어오는걸로 서로 경쟁해야 살 수 있더라고요. 백화점에 지인이라도 없으면 절대로 못구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들린 교토역 이세탄(ISETAN) 백화점 카시오 매장에서 재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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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까지 표시하는 크로노그래프에 하단에는 다기능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날짜 혹은 시간을 표시합니다. 초침이 없기 때문에 하단 디스플레이에는 초가 항상 표시됩니다. 200m 방수(20BAR), 32개의 타임존과 알람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스톱워치 기능도 당연히 들어있습니다. 타임존 기능 덕분에 따로 시간 설정 할필요 없이 지역 설정만 해주면 알아서 시간이 맞는다고 합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일본표준시랑 9초 정도 오차가 있습니다. 이게 초단위 보정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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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젤은 얇지만 지샥의 카본 코어 가드 소재의 범퍼를 베젤에 두르고 있어 강력한 충격으로 부터 시계를 보호한다고 합니다. 근데 나사가 십자가 모양이라 부식에 취약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뭐 지샥이니 알아서 어련히 설계 했겠죠. 시계와 분침에는 야광기능이 들어가 있고, 라이트 기능도 들어가 있어 야간 가시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올블랙 모델 특성상 시침 위치까지 검은색이라 태초적인 가시성 문제가 있긴 합니다. 킹지만 블랙+화이트 모델은 올블랙 모델같은 느낌이 잘 안사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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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GA-2100은 국내에서 지얄오크라도 불리는데 오데마피게의 로얄오크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답니다. 각이 살아 있는 팔각형 디자인 덕분에 더욱 비슷하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오데마피게는 최소 수천만원, 로얄오크 제품들도 최소 3천만원 부터 시작하는 시계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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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특수 기능은 거의 안쓰니 기능적인 부분은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최소한 시계 기능은 완벽하니 별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계 자체가 얇기 때문에 옷이랑 간섭이 일어나는 경우도 적고, 가벼워서 딱히 손목에 뭐가 있다는 불편함이 안느껴집니다. 특히 비 맞으면서 사진 촬영할때에도 지샥 브랜드 믿고 그냥 적당히 사용하고 있어서 적어도 저에게는 제일 편한 시계 같습니다. 손목에 한 3백만원짜리 시계 있고 그러면 오히려 귀찮더라고요. 시계가 날 차고 있는 느낌…
일본인 지인(회사 3개 FLEX 근데 지샥만 참)도 제 GA-2100 보자마자 이쁘다고 사진 찍어가더라구요. 실물보면 더 이쁩니다. 구할수만 있다면 데일리 워치로써는 매우 좋은거 같습니다. 다음시계는 기계식이 가지고 싶어서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로 생각하고 있는데 GA-2100하고 포지션이 겹치는거 같아서 다른 시계를 봐야하는 건지 좀 고민입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 온라인 몰에서는 올레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고, 블랙+화이트 모델은 점진적으로 일부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올블랙 모델은 한국에 입고 예정도 없다고 하던데 정확한건 주변 백화점에 문의를…
+ 정발 가격을 제가 잘못알고 있었습니다. 13만 5천원 TO 12만원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지샥 참 좋아 했습니다만...
그렇게 일제가 좋으시면 혼자 사서 조용히 사용하세요.
일본 사시는 분들에게 일제 불매를 하라고 하면...
정신을 아직도 못 차린 것들이 많네요.
엄연히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합벅적인 것인데, 이걸 가지고 욕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네요.
그리고 몇몇 분들은 "여기저기 떠들어대지 말고 혼자 조용히 쓰세요"라고 하시는데, 잘못하는 게 아닌데 왜 숨겨야 할까요?
그러니까 사서 조용히 쓰면 되는거고요.
그리고 불매운동은 설득하고 동료를 넓혀가는 것이지 같이 안한다고 공격하는 것이어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개인이 처한 맥락에 따라서는 모두가 같은 일을 할 수 없기도 하고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설득을 하며 지켜나가는게 불매의 나은 방법입니다
위성에서 송출하는 시보를 캐치해서 위치와 정확한 시간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것은 GPS 내장된 일부 시계에만 적용됩니다.
이 모델에는 GPS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현재 시간 자체는 수동으로 맞춰주셔야 해요.
디자인은 좋은데 올검은 가독성이 별로입니다.
이제 터프솔라 멀티밴드 스크류백 등등 들어간 업글 모델이 나와야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