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클리앙 사용기에 가성비 이어폰을 넘어 음질 좋다는 이어폰의 추천을 받고 마침 오픈형 유선 이어폰이 필요해 유심히 글을 읽다가
가성비짱을 넘어 그냥 음질 좋은 이어폰 T-music V3 : 클리앙
댓글을 보니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나오더군요. 그러다 댓글에서 ry4s라는 다른 제품을 추천받고 호기심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8.99불을 결제했고 배송비는 1.5불 추가로 들었습니다.
1월 30일에 주문을 넣었고 잊고 지내다 보니 28일 정도 걸려 도착했네요.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디자인이나 포장은... 뭐 그냥 번들 이어폰 수준입니다. 그래도 이어폰 솜은 들어 있더라구요. 껍데기는 중요하지 않으니깐 상관히지 않았습니다.
동봉된 이어솜을 장착하고 4시간 정도 청취를 해보았는데요.
먼저 대단히 쨍한 소리를 기대한다면 실망할수도 있겠습니다.
음의 선명도가 떨어지는것은 절대절대 아니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따듯한 음색이다 보니 다소 쨍하다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대채로 평탄하며 중저음이 약하게 부스팅된 소리이고 V자의 밝은 성향의 이어폰을 주로 사용해왔던 저에게는 처음엔 약간 먹먹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이어폰을 오래 사용한다면 귀에 피로도가 적어 장점이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이어폰 최대의 장점은 이 가격에선 절대 기대할 수 없었던 공간감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고가 이어폰들보다도 넓고 자연스러운 공간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느낌보다는 과장을 더해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느낌이 납니다. 또한 따듯하고 풍성한 음색이 대단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악기의 소리가 하나하나 분리되어 들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안들리는 악기가 없고 특히 중저음 영역의 표현력이 대단합니다. 저렴이 이어폰의 깡통 소리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이라 차음이 다소 부족해 야외 사용은 조금 불편할 수 있으나, 실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정말 훌륭한, 가격을 생각하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은 이어폰이고, 영화 감상시에도 훌륭하여 추천드릴수 있을꺼 같습니다.
원래 공간감은 그렇다치고 중저음이 풍성하게 들리면서 분리도 까지 좋은 놈은 별로 없어요. 한참 급이 올라가야죠.
개인적으로는 중음이 풍성하고 편안하게 들린다는 평가가 제일 좋은 평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구입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