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공에 썼던 글을 사용기게시판에도 올립니다. 지난 5년간의 택시 서비스 '사용기'니까요...
업무상 택시탈 일이 좀 잦은데, 타면서 항상 느끼는 것들이 있습니다. 결론은 빨리 이 직업군이 몰락하고, 무인으로 대체돼야 한다는 거죠.. 잠깐 일화를 소개하자면
1. 승차거부 : 차 타고 '목적지'를 말하면 배차 시간+식사 시간 타령하는 기사들. 그렇게 바쁘면 애초에 승객을 왜 태우는지?
가급적 카카오 택시를 부르려 합니다만, 카카오택시는 사실상 합법적인 승차거부가 가능한 시스템이라 쓸모가 없습니다.
2. 길을 모르는데 네비 키는 것을 귀찮아하는 기사 : 길을 모를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른다고 승객이 네비가 되면 안되죠. '잘 모르는데 알려주면 안되요?'가 입에서 자동으로 나오는 기사를 보면 해당 택시 이용은 벌써부터 피곤해집니다.
3. 운전습관 : 급제동 급정거 난폭운전. 급제동하지말고 신호 지키라고 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면서 성질내는 기사들도 있습니다. '스쿨존에서 엑셀 좀 밟아 벌금을 물었다'며 억울해하는 기사를 만나면 인간에 대한 신뢰가 사라집니다.
4. 귀 찢어지는 라디오+네비+(유튜브) 볼륨 : 시끄러워서 볼륨을 줄여달라고 하면 꿍얼 꿍얼.. 볼륨을 줄이는척 하고 아예 안줄이는 기사도 있어서 그냥 '꺼달라'고 두번 말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이 기사들에게 '조용히 가달라'고 말하면 혼자서 꿍얼 꿍얼 하면서 급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5. 정치이야기 : 4와 결합하면 악몽입니다. 라디오나 유튜브의 내용이 얼마나 유익한지 설명하는 정치꾼들 만나면 하루가 피곤합니다. 이 기사들에게 '조용히 가달라'고 말하면 혼자서 꿍얼 꿍얼 하면서 급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6. 호구조사 + 호구공개 : 타면 뭘 그리 궁금한게 많고 말하고 싶은게 많은지 자식자랑+자기자랑만 늘어놓습니다. 이 기사들에게 '조용히 가달라'고 말하면 혼자서 꿍얼 꿍얼 하면서 급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7. 욕설+혼잣말+가래끓는 소리 : 승객한테 말을 안걸면 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기사들. 차선이 바뀔때마다, 신호가 바뀔때마다 욕설을 하거나, 혼잣말을 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가래 소리를 냅니다. 이 기사들에게 '조용히 가달라'고 말하면 혼자서 꿍얼 꿍얼 하면서 급제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8. 차량 냄새 : 악취가 나거나, 향기가 독해 머리가 아프거나. 두개 모두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문을 열어도 악취나 싸구려 향수 냄새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9. 내리기전에 시간 끌기 : 100원이라도 더 받기 위해 목적지 도착 직전에 속도를 눈에 띄게 줄이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미터기를 보면 100원이 올라가기 직전이죠. 100원이 아깝진 않지만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10. '현금 없냐' : 서울에선 이젠 잘 보기 힘듭니다만, 지방에선 여전히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현금 달라고 하고, 거스름돈 100원-200원은 뜸들이며 시간끄는 기사도 있죠.
1-10 항목들 각자는 '일부' 택시 기사들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택시를 이용하다보면 저 10가지 중 아무것도 없는 기사를 만나기가 더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이 일부들이 너무 많다는 게 현재 택시 업계의 현실이고요. 하루 빨리 개선이 되면 좋겠는데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매주 한번정도씩 부르는 카카오택시 이용기사분들은 거의 10중 8,9 조용하시더군요 잦으시면 걸릴 일이 많으실지도요
택시값이 좀 싼 편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현금낼때 잔돈은 가급적 안받으려 합니다. 해서 잔돈 괜찮다 하면 고맙다 하는 분들이 10명중 3중 정도 밖에 안되요. 체감상..
차량을 멈추기 진전에 속도부터 줄이는건 당연한 겁니다. 갑짜기 급정거 하면 안되죠. 속도를 줄이고 그 다음에 정차 해야죠.
차를 운전기사인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닌 승객이 원하는 곳에 세워줘야 하는데 승객이 원하는 포인트가 어딘지 어떻게 정확히 아니요. 다음 부터 택시 내리실때 다음 신호등에 내려 주세요 라고 한번 해보세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몇 년 전에 간 중국은 기사가 목적지 물어 봐서
듣고 출발하고 나서 미터기 시작하고, 목적지 도착하기 전에 미터기
끄더군요.
10개에 해당한 적 2,3,7,8 만 몇번 있었네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운전자는 새벽 1시에 클래식을
계속 들으시던 분이었어요. 다른 의미로 무서웠네요..
/Vollago
근데 '8번'은 진짜 못참겠고 당첨확률도 너무 높습니다
특히 개인택시... 진짜 X같고 멀미나 뒤질것 같습니다
이거때매 저는 웬만큼 급하지 않으면 무조건 타다 탑니다
카카오 택시로 잡은 기사는 거의다 친절하시더라구요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싶을 정도 ㅎ
냄새에 멀미나고 토할거 같아서 타자마자 문엽니다
두번째는 제가 네비 켜야되는 경우인데 어이가 없긴한데 일단 할 수 없어서 틀긴합니다.
이어폰 장착은 패시브이자 필수입니다
법인택시랑 개인택시랑 분위기 다르고.
일반이랑 모범이랑 다르고.
타다는 또 다르더군요.
대부분의 욕먹는 행위는 법인택시 쪽인 것 같습니다만...
법인택시의 서비스 개선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좋을 것 같아요.
택시기사라는 직업군 전체를 매도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32800원인가 나왔는데, 영수증 달라니까 기사님이 눈치를 딱보더니 33000원 결제하겠다는겁니다. (어차피 경비처리할 거니까..)
제가 출장온 티를 좀 내긴 했습니다. 택시 안에서 컨퍼런스콜도 하고.
택시 타서 그렇게 어이없던 순간은 처음이었습니다.
집에 다다라서 깨어나면 택시비가 영 과하게 나오거나
또 일반적이지 않은 길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중간에 이상한 길로 빠져있어 물어보면 늘 같은 대답을 합니다.
“내비가 가란대로 가는겁니다”라고요.
원래 내비라는게 안내해준 경로 자체가
시간우선, 거리우선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또 안내를 무시하고 다른 길로 빠지면 새롭게 길을 안내하잖아요.
그럼에도 늘 내비가 시키는대로 간겁니다. 라고 말하는게 귀찮아서
언제부턴가 택시를 타면 gps 트랙커를 실행합니다.
확인해 보면 많게는 8킬로정도를 돌아가더라구요.
요즘에 한번씩은 제가 트랙킹한 경로 보여주면서 얘기합니다.
물론 뭐 보상을 받은적은 없구요.
저도 얼마전 같은 경험 했네요..
매일 같은 시간에 왔다갔다하는 경로라서, 걸리는 시간, 일반적으로 나오는 요금을 잘 알고 있는데
그날 따라 너무 피곤해서 가는 동안 자고 일어났더니 평소보다 시간도 더 걸렸고 요금도 훨씬 많이 나왔더라고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그런 상황이라 항의는 못 했죠.
한번 당해보니까 진짜 짜증나더라고요.
저도 다음부터는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사용하시는 GPS트래커 앱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많이 해결됩니다.
일단 승차거부가 없죠
목적지 말 안해도 알아서 내비보고 갑니다.
말도 안걸어요.
자동결제라 현금유도할 일도 없구요
담배냄세 쩐 택시들이 문제인데 다시안만나기 옵션으로 줄여가는 방법은 있습니다.
다른건 용인되거나 이야기하면 된다지만
냄새는 내려야 해결이. ...
최근 한 번은 가까운 거리 택시 타니깐 처음부터 끝까지 입에 욕을 붙이면서 가더라구요.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술먹고 탔는데 과속하고 급제동해서 얼마정도 더 드릴테니 천천히 가달라고 하면 자기들은 시간이 돈이니 이럴수밖에 없다면서 계속 과속하더군요. 그러면서 도착하면 더 주기로 한것 왜 더 안주냐고 그러고...
일부러 엿먹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엿먹은 느낌
심지어 저는 자기 전과 자랑하는 분들도 몇몇 봤죠.
간통 약물유사강간. 돼지발정제 이야기
스포츠선수들 스캔들 강간이야기등... 어후
차를 직장쪽에 놔두고 주말에 택시타는 생활을 오래 한 저로서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언제 대체될런지
타다 수준으로 좋아지기 전에는 저 역시 택시 안 탈 생각입니다.
오히려 저는 10번케이스는 서울에서 겪어봤네요. 지방 거주중인데 가끔 서울 출장갈일이 있어서 택시를 타게되면, 경비처리를 위해 무조건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되는데 현금없냐는 이야기를 10번타면 2번정도는 들은거 같아요. 사투리를 써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공항에서 타니까 외지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나 싶기도 합니다
광역시급은 오히려 카드 없냐고 하는 분들이 많을 정도고
전 오히려 서울서 겪어봤습니다
진짜 오만지랄합니다. 자기는 공항가는줄 알았다면서 꿍얼꿍얼
분명히 요금을 내는데도
어딘가 다른 행선지가 있는 더러운 개인 차량에 공짜로 얻어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