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클랸입니다...
나름 무거운 주제(?)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담백(?)하게 시간 순서대로 작성했습니다.
이글은 지난 11월 비뇨기과를 가기 시작한 후부터 1월 의사로부터 제거완료 되었다는 상담을 받은 과정입니다.
저는 평범한 40대 가장으로 회사원입니다. 그런데 이병은 평범하지 않게 찾아왔습니다.
지난 6월경(날짜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냥 약 6개월 전으로 추정합니다.) 샤워를 하는데 한쪽 고환이 조금 커졌습니다.
별다르게 생각하지 않고 생활을 했는데 그 이후로 고환은 조금씩 크기를 키워갑니다.
그당시 저는 이게 병인지 몰랐습니다. 게다가 생식기 쪽의 문제였기에 부끄러워 주변 어느 누구에게도 물어볼수가 없었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아프지 않았기때문에 병원에 갈 생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약 6개월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11월쯤에는 제 소중이가 커져버린 고환에 밀려 한쪽으로 많이 치우쳐졌습니다.
더이상 방치할수 없다고 생각해 가까운 비뇨기과에 찾아갔습니다.
의사는 탈장이 의심된다고 하면서 이정도 탈장이면 많이 아팠을텐데 왜 이제왔냐고? 다그칩니다.(하지만 저는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분당 서울대 병원 외과로 트랜스퍼를 시켰습니다.
1~2주후 예약된 날에 분당서울대병원 외과에 갑니다.
외과 의사도 탈장이 맞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술을 위한 CT검사, 혈액검사를 하고 수술 날짜를 잡습니다.
수술날 병가를 내고 병원에 입원을 하려는데 외과에서 전화가 옵니다.
탈장이 아닌 지방종이 의심된다며 비뇨기과로 트랜스퍼를 시켜줍니다.
그래서 며칠후에 다시 초음파와 CT검사를 합니다.
여자의사분이 초음파 검사를 하셨는데 지방덩어리에 쌓여 제 고환을 찾기 힘드다고 합니다. (여자 의사분께 제 아랫도리를 보여드리는 수치는 사라진 고환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멀리 사라졌습니다..ㅜㅜ)
약 10분정도 지난후 지방에 밀려나있었는데 다행히 찾았다는 소식에 안심을 합니다.
다시 수술 날짜를 잡기위해 담당의와 상담을 하는데 지방종이 맞다고 하며 결혼을 했는지? 아이가 있는지? 묻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고환 한쪽을 제거할수도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고환을 지켜달라고 부탁(애원같은)을 합니다.
수술 당일, 수술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지방이 꽤 크지만 악성지방이 아니면 고환에서 분리가 잘 될것이고 지방종으로 추정이 되기때문에 고환은 문제가 없을거라는 말에 안심을 하고 수술 동의를 합니다.
수술실로 들어가는 길이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네요..암튼 수술실로 들어가 마취를 한후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와이프가 깨워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병실에 있었고 겁나게 아픈 통증이 밀려옵니다.
나중에 와이프에게 들은 바로는 제거한 지방이 500g을 넘지만 수술은 잘 되었다.
아파서 3일은 병실에 있으려고 했으나 담당의의 매몰찬 결정에 저는 다음날 퇴원을 합니다.
며칠후 만난 담당의는 수술은 잘 되었지만 떼어낸 지방이 500g이 넘어 결과는 좀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약 1주일후 다시 만난 의사는 지방육종이라는 생소한 말을 합니다.
그게 뭐냐고 하니 근육과 지방 사이에 생기는 희궈한 암이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암환자 등록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모든것이 올스탑합니다.
중요한 시험도 포기하게 되고 와이프는 난리가 나구요..
지난 4월부터 계획했던 가족여행도 포기할까 했지만 환불을 받을수 없어 여행은 그냥 진행하기로 합니다.
다행히 의사도 여행 갔다오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구요. 대신 물에는 들어가면 안된답니다..ㅜ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가족여행을 갔다옵니다. 물론 물놀이는 하나도 못했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한 마음도 정리가 되고 가족들과 행복한 기억을 만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말 CT검사, 뼈검사, 혈액검사를 한 후 의사를 만났습니다.
다행스럽게 크게 문제될것같지는 않고 앞으로 꾸준히 검사를 해야한다네요....
와이프가 안심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노입니다. 저도 걱정을 덜었구요..
지금도 열심히 지방육종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제 몸을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하지만 건강하게 이 글을 쓸수있어 다행입니다.
여기계신 분들도 저처럼 미련하게 병을 키우지마시고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환에서 지방 500g을 떼어냈다니 상상이 안가네요. 지방이면 부피대비 무게가 가벼워서 500g이면 주먹 두개쯤 크기로 알고있는데말이죠.
그냥 새인생을 산다고 하는데 그것도 실감이 안나요^^
다만 제 경우는 육종의 성장속도가 빨라서 1.5개월 후 바로 수술했습니다.
어딘가에서 봤는데 암환자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건강을 챙기면서) 생활하되 암환자라는 (강박감을) 잊고 생활하라고 하더군요.
긍정적인 태도로 생활하시먄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화이팅~~Ꮚ˘̴͈́ꈊ˘̴͈̀Ꮚ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앞으로 계속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말이라 다행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쾌유하세요~
큰 정도가 아니었을텐데 천만다행이십니다
감사합니다....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치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이프한테 그것때문에 항상 혼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커졌는데 그냥 있었냐구요....ㅜㅜ
그래도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이렇게 글을 쓸수있었을까? 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감사합니다....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감사합니다....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감사합니다....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번거로워도 검사 꾸준히 받으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각하고 지내시길 바랍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감사합니다....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술경과 좋으셔서 다행이에요!
....... /samsung family out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탈장은 경험해보지 않아 모르지만 항상 건강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감사합니다....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와이프도 저도 지방종은 몇개 있습니다.
지방육종이 아닌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좋은 결과라 다행입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리플이 너무 긍정적이셔서 간만에 웃었습니다.
그래도 드래곤볼 1개를 잃어버려서 아쉬움이 큽니다..ㅜㅜ
그래도 몸무게(?)도 줄였고 또 3개월마다 잘 진료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병원 진료 갔다 생각나서 왔다 글 남겨요!!!
기존에 암보험으로 다행히 진단보험료는 받았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보험을 들을수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