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최고인것처럼 음식은 주로 가던곳으로 항상 발길이 이어지게 되는데
새로운 것을 찾아나설때가 있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출장갔을때가 그럴때가 아닐까 합니다. ㅎㅎ
저도 사는곳인 부산에서는 주로 가는 고기집이 정해져 있는데 출장가서 한번 색다르고 맛있는 고기를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천안에 출장이 있어 갔다오는길에 일정이 너무 빨리 끝나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는 핑계로
제 자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해보았습니다.
장소는 천안아산 KTX역 근처(택시로 약 2~3분)거리의 한우 온화입니다.
택한 이유는 첫번째로는 역에서 가까워서였고, 두번째로는 개별방으로 구성되어 혼자 먹기 편해보였기 때문입니다..ㅠ
출장을 혼자 간 관계로 혼자 먹어야 되는데 그리고 많이 먹고 싶은데
눈치보지 않기 위해서 룸으로 되어 있는 고깃집을 들어갔습니다.
역시 먹는것 리뷰이다 보니 사진이 중요하겠죠? 이제 사진위주로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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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과 불판?입니다. 보통 숯으로 많이 쓰는데 여기는 주물프라이팬 같이 생긴걸로 구워먹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부산에 대도식당이라는 곳도 저렇게 구워먹는데 역시 고기는 맛만 있으면 어떻게 굽든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제가 고른 메뉴는 새우살 2인분!, 살치살 1인분!, 김치말이국수 추가!, 느끼함을 잡아줄 콜라1개 추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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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은 이렇게 나오는건 아닌듯 합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평일 점심에 많이 시켜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중간에 큰 원형으로 나오는 그릇은 원래 코스에 나오는건데 준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저거 빼곤 기본 상차림입니다. 김치말이 국수를 시켰는데 묵사발이 크게 나와서.. 먹다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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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 묵사발.. 고기를 먹을때 면을 즐겨먹는 1인으로써 이게 나올줄 알았으면 김치말이 국수는 굳이 필요없겠다 할 정도의 맛있는 묵사발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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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뭔가 초록 부직포 처럼 생겼던데 먹으니 입에서 녹는듯한 김이더군요! 생전 처음 먹어보는 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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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먹을때 샐러드는 사치지만 주신 감사함을 생각해서 거의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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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온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치즈 + 두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간장베이스 양념에 들어있는데 부드러우니 맛있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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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기 타임입니다. 지방을 조금 구워서 기름을 만들어야겠죠.. 개인적으로 저 지방 맛이 궁금하긴 하지만 먹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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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고기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뭐 어떻습니까. 이럴때 먹어봐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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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기만 확대한 사진입니다. 고기의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매우매우매우 만족한 고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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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기집에서 단 하나 실망한 집게 입니다. 몸이 하이테크에 적응을 못하는건지 ㅠ 좋은 집게 같은데 잘 안집어지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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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서비스로 받은 트러플 오일 머시기 두부 튀김? 정도의 이름이었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ㅎㅎ 고기먹다 이런거 하나씩 먹어주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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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사발도 맛있었고 김치말이 국수도 맛있었습니다. 묵사발이 김치말이 국순줄 알고 고기랑 열심히 먹고 있는데 나와서 뭐지 했는데 국수가 이거더군요.. 하지만 돈을 낼거니 다 먹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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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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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마늘 양파도 같이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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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인상입니다...ㅎㅎ 4인자리에 혼자 앉아서 여유로운 점심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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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살은 익자마자 입에 넣어버렸고.. 살치살입니다. 살치살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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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을 익힌 후 이쁘게 자른다.. 살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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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기는 다 먹었고 주변의 음식은 거의 다 먹었습니다. 은행이랑 양파랑 마늘도 다 먹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려가는 기차표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ㅠㅠ
남기고 말았습니다. 미안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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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맛있게 먹고 힘내는 금액 146,000원... 지갑은 비었으나.. 기분좋게 내려올수 있었습니다. ㅎㅎ
왠지 엄청 덩치큰 사람이 점심때 혼자 들어와서 고기를 많이 시켜 먹어서 음식 유튜버나 음식 관련 방송하는 사람인줄 알고
세트요리를 서비스로 준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볼 정도로 좋은 서비스와 좋은 고기를 먹고 나왔습니다.
역이 가까워서 출장오신분들과 식사한끼 하기도 좋아보이고, 룸으로 되어 있어 가족끼리 먹거나 연인끼리 와도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차를 안들고 가서 주차장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담에 또 천안에 갈 일이 있거든 꼭 찾아가서 국수는 안시키고 고기를 4인분 먹어볼 예정입니다.. 못먹어본 고기가 있거든요..ㅎㅎ
담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ㅎㅎ
저 초록색 부직포(?)는 감태라는 해조류 입니다.
맛있죠.
맛있어보입니다.
달달하니 맛있죠 ㅋ
감태김 자체가 비싸요(...)
글과 사진에서 군침이..
/Vollago
가격이 만만치는 않아도 어쩌다 한번씩은 저정도 호사를 누려보고 싶긴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