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수의 포터블 모니터를 사용 결과 아래표로 요약합니다.
Product |
Gechic On-Lap 1302 |
Lenovo LT1423P |
ASUS ZenScreen MB16A |
C-Force CF150Cv2 |
C-Force CF012S |
해상도 |
1366 x 768 |
1600 x 900 |
1920 x 1080 |
3840 x 2160 |
3840 x 2160 |
크기 |
13.3 Inch |
13.3 Inch |
15.6 Inch |
15.6 Inch |
12.5 Inch |
Input |
RGB or HDMI |
USB-A |
USB-C or USB-A |
USB-C |
USB-C |
Output |
RGB or HDMI |
USB 3.0 Micro Type-B |
USB-C |
USB-C |
USB-C |
Driver |
RGB or HDMI |
Displaylink |
Displaylink |
DP ALT |
DP ALT |
Power |
USB-A |
USB-A |
USB-C or USB-A |
USB-C |
USB-C |
Pen |
- |
Wacom EMR |
- |
- |
- |
Touch |
- |
Multi touch |
- |
- |
- |
무게 |
654g |
720g |
780g |
698g |
225g |
구매처 |
용산 선인상가 |
중고나라 |
중고나라 |
Indiegogo |
Kickstarter |
가격 |
₩150,000 |
₩240,000 |
₩240,000 |
$229 |
$269 (USB-C hub 포함) |
처음 720P 해상도인 On-Lap 1302를 통해 포터블 모니터에 입문 후 현재는 4K 해상도 제품까지 많은 기술의 발전이 있었습니다.
RGB/HDMI 포트를 물리적으로 지원하는 초기 제품부터 디스플레이링크를 통한 CPU 에뮬레이션같이 과도기적인 기술들이 공존했습니다.
지금 출시되는 대다수 노트북/타블렛은 USB-A 포트도 지원하지 않는 추세기 때문에 결국 포터블 모니터 시장의 인터페이스는 USB-C DP Alt 기술로 통일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영상/그래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순수 서버/네트워크/스크립팅/오피스 용도로 포터블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들의 표현력이나 색상등을 언급할 능력은 없음을 양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써온 포터블 모니터의 단점은 이름에 붙은 포터블이라는 단어와 달리 전혀 포터블 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파우치,케이블 및 스탠드를 포함하면 1kg가 넘고 백팩에 노트북이나 타블렛과 함께 휴대하기 부담스럽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제 기준에서 필요한 포터블 모니터는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휴대할 수 있는 오피스에 최적화된 가벼운 고해상도 기기입니다.
Touch 나 Pen 입력 같은 제가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한 대신 가볍고 USB-C 인터페이스 하나로 통합한 파우치 포함 1kg가 넘지 않는 기기를 원했습니다.
지난 5월 Indiegogo에서 알루미늄 재질에 USB-C 인터페이스 하나로 전원과 4K 출력을 지원하는 C-Force CF150Cv2라는 모니터를 보자마자 충동적으로 $229를 후원하게 됬습니다. 7월에 받기로 한 펀딩 리워드는 2달이나 늦은 9월 추석 전 페덱스로 배송왔습니다.
DP Alt 지원 모니터는 기존 USB를 사용하는 displaylink 기술대비 낮은 CPU 점유율과 전력소모에 드라이버가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동작했습니다. 60Hz 주사율과 30ms 속도는 오피스나 코딩 위주의 사용 패턴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한참 CF150Cv2를 가지고 놀던 중 C-Force 사에서 4K 225g 신제품인 CF012S를 펀딩한다는 메일을 받고 지체 없이 $249(Early Bird)로 후원했습니다.
CF150Cv2를 사용하던 중 가지게 된 차기 제품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여러차례 질문했고 그 과정에서 제품에 대해 후기작성 조건으로 12월 배송 예정인 리워드를 Early Access로 10월에 받게 되었습니다.
10월에 받게 된 제품 후기를 12월에 남기는 이유는 업무가 바쁘기도 했지만, 수령 첫날 액정이 망가졌다는 점입니다.
평소 각도 조절 가능한 포터블 모니터 전용 스탠드가 없을까 생각했었는 데,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다이소에서 다기능 클립 두개를 연결해보았습니다.
집게 악력이 약했는 지 위 구성을 해놓고 저녁을 먹고 오니 집게가 풀려 모니터가 책상위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집게 표면이 플라스틱이었기 때문에 미끄럼 방지 고무등만 부착해도 충분히 미끄러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실로 모니터가 파손되었음에도 다른 분들에게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할 수 있어 손상된 모니터로 후기를 남기는 것이 맞는 지 고민했습니다.
결론은 손상된 모니터로 후기를 작성하되 내구성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과실로 액정이 손상됨을 정확히 명시하여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본 제품은 크게 6가지 파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onnector Suite, 케이블 및 커버는 특별한 설명없이 사진으로만 대체 하겠습니다. 콘솔이 없어 친구에게 빌린 xbox 패드로 브라켓 부착 사진 촬영만 했습니다.
CF012S x1[모니터 본체]
MZ5 x1 [스탠드 커버]
CC01 x1 [1.5m full-featured USB-C 케이블]
CC01S x1 [0.3m full-featured USB-C 케이블]
Connector Suite x1[Console pad 연결용 브라켓]
CF120 x1[Central-hub]
CF012S는 12.5 인치(가로 28.5cm, 세로 18.5cm)이며, 기판이 내장된 가장 두꺼운 부분은 5mm, 가장 얇은 액정부는 2.2mm이며, 무게는 225g에 불과합니다.
전원과 Video input을 USB-C 인터페이스 하나로 통합했으며, 모니터 본체에는 흔한 osd pannel이나 led indicator도 없습니다.
구동에 필요한 USB-C 단자 하나만 모니터 본체에 남겨져 놓음으로서 무게를 극한으로 줄였습니다.
포터블 모니터를 포함한 모든 모니터는 액정부 끝부분에 ABS 혹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씌워 액정부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습니다.
CF012S는 액정부 끝부분에 어떠한 프레임도 없이 카본 필름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모서리나 측면부가 아주 가벼운 충격에도 손상될 수 있으므로 사용이나 보관상 엄청난 주의가 필요합니다.
330g의 무게를 가진 전용 커버 MZ5를 이동시나 실사용시 필수로 부착해야 어느정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구성 문제로 전용 커버를 사용하지 않을 사람은 없기 때문에 실제 사용 무게는 555g(CF012S 225g +MZ5 330g)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
가벼운 제품이 좋지만 차라리 1~200g 정도 무겁게 해서 측면/모서리부를 ABS로 마감했으면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제품 파손으로 C-Force 사에 요청해서 모니터 본체 + 커버만 $219에 재구매 했습니다.
4K 유투브 동영상이 60Hz 지원으로 끊김없이 재생됩니다. 수령 첫날 파손되어 파손 전 촬영한 동영상이 없어 양해 부탁드립니다.
CF120는 Video 출력에 특화된 USB-C hub로 가로 12.7cm, 세로 7.4cm, 두께 1.8cm이며 무게는 100g 입니다.
모니터 본체에 없는 osd pannel 및 speaker 및 2.5 파이 단자를 USB-C hub에 내장함으로 본체의 부족한 기능을 보충해주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USB-C port가 3개나 내장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USB PD(Power delivery) 전용 포트, USB-C input 전용 포트, USB-C output 전용 포트 + Full HDMI 포트로 최대 2개의 Video output 포트를 지원하고 있어 다른 USB-C hub에서 볼수 없는 포트 구성입니다.
3개의 USB-C 포트를 이용해 아래 그림처럼 구성 가능한 유일한 USB-C 허브입니다.
본체 자체는 모니터로서 동작만 하기 때문에 허브를 함께 사용시 삼성 Dex가 동작하며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Video 출력이 가능하도록 고민한 흔적들이 잘 반영된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 원래 PD 기능이 내장된 USB-C hub가 발열이 심하지만 본 제품은 발열이 정말 심합니다.
hub 자체에 Fan을 내장하고 있으며, 전원이 연결되면 바로 Fan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속도조절이 불가능한 이 Fan은 조용하지만 hub에 손을 갔다 뎄을 때 그릴사이로 열바람을 내뿜습니다.
USB-C 포트를 3개 사용했을 때 엄청난 발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모니터 본체는 hub에 연결하지 않고 랩탑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낳을 것 같습니다.
발열만 낮출 수 있다면 차기작이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ConnectorSuite를 간략하게 보여 드립니다.
아래 xbox 패드와 연결한 브라켓은 부착 미숙 혹은 내구성 문제로 1회 부착후 금이 갔습니다.
이런 자잘한 내구성이 참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을 다시 수령하게 되면 아래처럼 스탠드 없이 간략하게 클립으로만 구성해서 사용하고 싶네요.
만약 차기작이 출시된다면 hub나 Connector Suite 없이 본체 + 커버만 구매하고 싶네요.
손상된 모니터로 이렇게 약식으로 후기를 남겨 죄송하네요.
새로 구매한 리워드가 1월 중에 배송 예정이기 때문에 그때 제대로 된 후기를 다시 남기겠습니다.
근데 혹시 저만 액박일까요? 움짤들 말고는 사진이 다..안보입니다.
첫댓글에 죄송합니다.
오줌액정마저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ㅠ
ㅎㅎㅎ 오늘 리워드 펀딩 배송 관련해서 물류사에서 개인통관부호 요청이 왔습니다. 드디어 배송되나 보네요 ㅎㅎ
/Vollago
제가 물어보는건 서피스 처럼 생긴 제품이긴합니다~
이거랑 라스베리파이4 랑 적당하게 붙히면 재밌는 물건이 나오겠는데요... ^^
4K 해상도 모니터를 들고다닌 다고 해서 코딩실력이 느는 건 아니지만 왠지 코딩이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맞습니다.
이렇게 얇을 수 있어요??????????????????
이번 모델은 측면부 내구성이 답 안나오는 지라 좀 보강한 차기 모델을 기대 중입니다. ㅎ
죄송하지만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제가 오랜기간 알아보다가 포기하다시피 한 작업이 있는데 바로 usb-c dp alt mode 지원하는 포터블 모니터를 데스크탑에 물리는 것입니다.
제가 쓰는 녀석은 Asus MB16AC 입니다.그런데 이 녀석은 전원 공급도 usb-c로 하다보니, 데스크탑의 dislayport 에 연결을 하면 전원 공급이 안되어 사용을 할 수가 없는데요, 본문에서 언급하신 CF120 허브를 사용해서 전원 공급을 해주면 데스크탑 displayport의 출력도 포터블 모니터의 dp alt mode 로 받아서 쓸 수 있게 되나요? 혹시 테스트 가능하시면 테스트 한 번만 부탁 드립니다. ㅠㅠ
지원 메인보드가 아니어도 dp alt 기능은 작동을 합니다. (썬더볼트는 사용불가)
문의하신 것처럼 다른 dp alt 지원하는 포터블 모니터를 허브를 사용해서 데탑에서 테스트 해보는 건 매우 흥미로워 보입니다.
집에 데스크탑 메인보드가 ASUS PRIME H310M-K R2.0 코잇 라서 하필 썬더볼트3 나 USB-C 타입 인터페이스가 없네요.
죄송하게도 테스트해볼 여건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ㅠ
테스트 여건이 되면 꼭 테스트해보고 싶네요.
USB-C Hub를 사용해서 MB16AC를 연결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Displaylink는 표준규격이 아니라 자체 기술이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USB Hub 제조사들은 라이센스하지 않습니다.
Displaylink 사 홈페이지에서 자사 기술을 지원하는 USB hub 목록을 리스트해 놓았습니다.
https://www.displaylink.com/products/universal-docking-stations
Dell Universal Dock - D6000
FUJITSU USB Port Replicator PR09
HP USB-C/A Universal Dock G2
CMSElectracom Tech-Hub
- 이하 생략 -
또한 공식적으로 출력 또한 cforce cf015c와 cf012s만 지원합니다.
상당히 예리하싶니다.. ㅎㅎ 즐거운 새해 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