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18년에 출시한 맥북 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저렇게 적었지만 생각해 보니 해상도가 2560 x 1600니까 최대 2K로 감상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가 꽤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해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요금제도 비싼 것으로 사용하는데 최대 HD로 밖에 볼 수 없고,
4K 영상 보고 싶으면 크롬으로 유튜브 접속해서 보는데, 영화는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죠.
유튜브에서 구글플레이 무비에서 구매한 영상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한국에서 HD 밖에 볼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최종 맥북 프로에서 정식 경로를 통해 4K 영화를 볼 수 없다고 판결내렸었는데
최근 macOS가 카탈리나로 업데이트 되면 애플TV앱의 경우 4K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다만 문제는 재생 시에 해당 정보를 알 수 있으면 좋은데
알 수가 없으니 이게 4K 영상인지 아닌지 판단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영화 한편 구매해서 해당 영상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확인하느냐 애플 쪽에 문의를 하였지만
제가 원한 답변은 아니라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나를 구해줘" 라는 영화를 구매하였습니다.
현재 $7.99 하는데 이 영화의 경우 현재 넷플릭스에 의해서도 서비스되고 있어서
내 두 눈으로 비교를 해보겠다 싶었던 것이죠.
물론 과연 내 눈이 그것을 구분할 수 있을까? 라며 걱정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구분이 되더라고요.
넷플릭스에서 볼 때는 뭔가 뭉개진 느낌이 뿌연 느낌이 상대적으로 있었던 반면
애플TV 앱에서는 확실히 보다 선명한 영상이라는 느낌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뭐 이런 원시적인 방식의 사용기를 올려도 될지 의문이지만
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에 대한 호기심이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화면을 갈무리해서 비교해드리면 되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갈무리 시 검정색 화면만 나와서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눈으로 확인하였기 때문에
이제 영화는 구글플레이 무비가 아니라 애플TV에서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4K 영상을 온전히 느끼려면 더 큰 디스플레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였습니다.
그래야 확실한 차이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끝으로 한 가지 원통한 사실은
구글플레이에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이 있는데 애플TV에는 4K로 제공되고 있다는 말이죠.
분명 언젠가는 구글플레이에 있는 영상들이 4K로 업그레이드 될 것 같아서
무서워서 애플TV에서 못 사겠습니다;;;;
+ 이미지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노트북의 경우 화면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4k와 fhd 역시 화질 차이가 많이 느껴집니다
단순히 해상도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리밍 '비트레이트'의 차이가 선명도에 큰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원본 영상 소스를 편집하다보면 비트레이트만 같으면 FHD도 4K도 50인치급 TV 이하의 스크린에서는 차이를 인지하기 힘든 선명도를 보여줍니다.
다만 유튜브를 포함한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들에서는 FHD보다 4K에 더 높은 비트레이트를 할애하죠.
그리고 같은 4K 스트리밍이라고 하더라도 다 같은 비트레이트로 송출하는 것이 아니라서 비트레이트가 더 높은 서비스가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일전 해외에서 유저들이 측정한 것을 보니 애플+가 4K를 평균 26Mbps로 송출해 비트레이트가 가장 높고...
넷플릭스 4K가 평균 16Mbps,
아마존 프라임 4K가 평균 16Mbps라
이것만 보면 애플+가 당장은 가장 화질이 좋겠죠.
다만 네트웍 비용은 스트리밍하는 회사마다 통신사와의 관계로 유동적일 수 밖에 없어서 처음에는 넷플릭스나 아마존도 높은 비트레이트로 서비스를 하다가 점점 줄어들고 또 적당히 높아지고 하는 것을 보면 스트리밍 서비스에 영원히 동일한 화질은 없는 것 같네요.
(공개 당시의 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 시즌 1 4K HDR은 환상적이었던 기억인데 이달에 다시 찾아보니 그때만한 화질이 나오지 않더군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통신사와의 줄다리기에 강한 회사가 화질도 가장 높게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가 일단 가장 높은 비트레이트로 시작을 했으니 앞으로도 줄어드는 속도가 가장 느리지 않을까 기대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