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
항상 양옆머리 보다도 더 빨리 자라는 뒷부분의 머리 땜시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깔끔해보이려면 뒷머리 아래가 짧아야 좋은데 시간이 지나며 더부룩해지면 그 것만큼 신경쓰이는게 없었죠.
달마다 미용실 가도 항상 뭔가 맘에 차지 않았구요.
그래서 면도하는거 맹키로 스스로 시원하게 깎아보고 싶어 유튭을 검색해보니 투블럭 스타일로 손쉽게 자르는
방법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바리깡
일단 소음이 조용했으면 했습니다. 면도기처럼 크다면 주변에 민폐니깐요.
그래서 요건에 맞는 제품을 검색하다 바비온 sbc-650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리뷰의 공통점이 매우 조용하고 강력하다 엿거든요.

-셀프 이발의 첫걸음.
이미 구매하기 전부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뒷머리는 이렇게 이렇게 하며 손목 스냅을 단련했구요.
이미지 트레이닝만 했는데도 묘한 쾌감이 쌓이더군요. 빨리 뒷머리를 제거해버리고 싶은 마음에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바닦엔 다이소에서 2000원짜리 샤워커튼을 구매해 깔았습니다. 미용실용 두르게를 구매할까도 했는데 굳이
거기에 지출하긴 싫었습니다. (두르개 거의 오천원부터 만원까지 다양하더군요)
그렇게 목욕탕 바닦에 샤워커튼을 깔고 유튭 쌤이 알려주신 것처럼 거침없이 밀기 시작했습니다.
투블럭은 라인만 잡아서 바리깡으로 밀어버리면 되더군요.
뒷머리가 걱정되었으나 하다보니 어디 어디를 밀어야 할지 다 보이더군요.
-결과
대만족입니다.
장난이 아니라 미용실 가서 한 것의 90% 수준으로 잘렸어요.
(10%는 잔털정리 및 세세한 마무리 부분의 아쉬움)
진짜 깔끔하게 투블럭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걸 왜 지금에서 야 알앗을까 심히 현타가 오더군요.
바리깡 정말 조용하고 강합니다. 소리가 어느정도냐면요 리뷰대로 극히 낮은 저음의 우웅거림인데,
정말 작아요 소리가 근데 진동이 머리에 대면 울릴정도로 세기는 강해요.
뒷머리를 밀때 그 희열이란.
단순 커트는 이제 집에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치곤 너무 성공적이어서 너무 기뻤네요.
다른 바리깡은 모르겠는데
가성비(3만원 초반대) 및 퀄리티론 바비온 괜찮은 듯 합니다.(찾아보니 조이스 등 다른 제품들도 있더군요.)
P.S=밀때 너무 눕혀서 밀면 땜빵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옆머리는 짧게 치고 뒷머리는 자연스럽게 남겨줘야 되는데 그게 어렵죠
투블럭이란 머리스탈이 원초적으로 덮어주는 머리가 있다보니 매끄럽지 않아도 티가 크게 나는거 같지가 않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투블륵은 셀프 미용 진짜 쉽습니다
해보기 전까진 몰랐는데 해보니 정말 쉽더군요.
저도 관리 잘해서 사용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사람 두상이 그렇게 에쁘지 않다는 점이죠.. 두상이 울퉁불퉁해도 머리길이를 각각 그에 맞춰 트리밍 해주어야 보기가 좋아집니다.
너무나 고생하신것은 잘 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단순히 머리카락 길이만 일정하게 자른게 아닌 전체적인 디자인라인도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제머리가 곱슬이어서 쉽게 티가 안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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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자르는 투블럭 옆라인이 밑에서부터 1-5까지라면..
1라인은 6mm 밀고 1~2라인은 8mm 밀고 1~3라인은 10mm 밀고 하는 식으로 위로갈수록 조금씩 길어지게 하시면 조금 더 자연스럽더라구요
그 뼈 윗부분으로 머리를 고정시켜놓고(저는 손으로 일정부분을 잡아 쥔 상태로 밀었어요) 스냅을 반복하면서 밀더라구요.
저도 밀기전 뒷머리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어림잡아 쥔 머리만 건들지 않으니 큰 문제없이 밀 수 있었네요.(12미리로 해놓은 상태에서 과감하게 치는게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제가 요번 밀어보니 뒷머리 중 덮어주는 머리가 길어야 좋은거 같아요 그래야 훨씬 자연스럽고 깔끔하더라구요.
투블럭을 할때 머리가 좀 짧거나 하면 머리가 덜 이쁘게 나올거 같아요. 일반 스포츠 머리처럼요.
저도 바리깡 검색할때 바비온하고 조아스 하고 고민했었는데 궁금하네요.
따로 숯은 안치구요. 반곱슬이라 그런지 머리 관리하기 편하다는 어드벤티지가 있죠. ㅎ
유튭에 나와있는대로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갈 시 자연스럽게 캡이 씌어있는 각도 그대로 치고 가는게 제일 좋구요. 뭔가 잘 안잘린다 싶을땐 이발기를
눕이는 것 보다 더 작은 길이의 캡을 씌우고 진행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스타일링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능하고요.
가려운 곳이 시원하게 긁히는 느낌이라고 하는게 정확하겠네요.
저도 앞으론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는 이상 커트론 미용실 갈 일이 없을 듯 하네요. ^^
애견 전용이라고 쓰여진 이발기도 있고 하지만
제가 사용한 제품은 태생이 인간 전문가용 이발기입니다.( 저소음이라 애견미용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하더라구요.)
애견용은 인간용에 비해 세밀한 길이 조절이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셀프미용 리뷰를 찾아보니 애견용으로 깎는 분도 있으시더군요.
저도 이 이발기로 투블럭 관리(?)중입니다 ㅎㅎ
저와 비슷한 분을 뵙다니 반갑네요
막상 사용해보니, 물세척이 가능한 바리깡(?)을 살걸...하고 후회는 하고 있네요
머리는 다시 자라니까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마인드로 과감하게 했더니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결과도 굉장히 좋아서 너무 짜릿했습니다.
방수가 되서 세척이 되는 모델이 있으면 좋겠네요. 뒷처리 할때 날에 남은 잔털이 신경쓰이긴 하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