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
매튜 매커너히가 주연했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에서 절찬리에 방영되는 드라마 `보슈`
위 영화와 드라마의 원작소설을 쓴 작가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도 여러번 했던 작가입니다.
국내에도 해리보슈 시리즈와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시리즈등등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들이 다수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 작가의 소설들이 다른 추리&스릴러 소설들에 비해 차이점이라면 구성이 매우 탄탄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스릴러 소설들에서는 주인공이 탁월하게 똑똑하거나 현명하거나 꼼꼼하거나 능력있거나해서, 아무튼 주인공이 매우 뛰어나서, 다른 이들이 보지 못했던 것들을 파악하여 사건을 해결해내거나 합니다. (예를들면 리차일드의 소설등. 리차일드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그러나 마이클 코넬리 소설들은 평범하고 진부한 형사업무를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사건일지를 꼼꼼히 기록하고 다시 읽어보고,
지문 채취해서 지문감식 맡기고,
총알 및 총기를 찾아서 총기감식, 탄도분석등을 하고,
목격자와 주변인물들 인터뷰하고 진술의 모순등을 찾고,
용의자가 있으면 어르고 달래고 위협해서 진술 받아내고,
미국 사법제도의 특징인 형량거래로 공범 압박해서 자백유도하고,
기타등등
실제 경찰 업무를 그대로 적용함으로써 생동감있고 소설이 개연성과 핍진성이 훌륭합니다.
그리하여 차근 차근 경찰 업무를 밟아가는 과정에서 사건이 실타래가 풀어지듯 차근차근 전개되고 탄탄한 구성으로 개연성을 잃지않으며 소설들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대체로 높습니다.
전 떡밥들 잔뜩 풀어넣고 제대로 떡밥 회수 못하거나, 오픈 엔딩으로 끝나거나 문학적 은유 곁들여서 얼버무리며 끝내느 소설, 영화, 만화류들을 극혐하는 편입니다. 그와 반대로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들은 소설내 떡밥들을 개연성있게 차근 차근 잘 회수하며 완성도있게 마무리 짓는 편이라 제 취향이네요.
이 작가의 소설들은 LA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 속에서 연속됩니다. 주요 주인공인 해리보슈, 믹키할러(링컨변호사), 르네이 발라드 3명의 주인공이 본인 소설이 아니더라도 조연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해서 저 소설에서 나왔던 조연이 이 소설에 다시 조연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연속되요.
이제는 소설 설정상 주인공 해리보슈가 60대 후반으로 은퇴할 나이라 새로운 캐릭터로 `르네이 발라드`라는 30대 여자형사를 메인캐릭터로 내세우고 있는데, 영화화나 드라마화를 염두에 둔것인지 헐리우드 PC의 영향이 눈에 띕니다. 폴리네시아계열 혼혈이고, 직장에서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아픔을 극복해냈고, 남자보다 더 능력있고 독립적인 여성 형사 캐릭터 입니다.
아무튼 이 작가 소설들이 나오면 묻지마로 무조건 구매해서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012년 미국서 출간된 `블랙박스`까지 번역되서 출간되어 있는데, 번역이 더디게 출간되서 안타깝습니다. 그 이후에 나온 소설들(The Crossing, The Gods of Guilt, Dark Sacred Night등등)은 작가의 원숙미가 한층 더해져서 더욱 재밌거든요.
1달전에 출간된 최신작 The Night Fire도 무척 재밌습니다. 10월 22일 나오자마자 샀는데 기대 이상으로 역시나 재밌네요.
원서 소설 읽는 속도가 물론 한국책에 비하면 훨씬 느리지만,
그래도 책이 재밌으면 손을 못 놓고 읽게되서, 결국 억지로 꾸역꾸역 드문 드문 읽게되는 재미없는 한국책보다 더 빨리 읽게 되는데, 마이클 코넬리의 책이 바로 그런 경우네요.
2.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이 작가는 여러개의 시리즈중 국내에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Memory Man) 시리즈만 4권(폴른)까지 번역되서 나왔습니다. (원서로는 Memory Man시리즈 5권 Redemption까지 출간)
The Camel Club시리즈나 John Puller 시리즈도 재밌는데 어째 번역출간이 안되는게 안타깝습니다.
역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도 여러번하고 소설 전체가 1억3천만부 팔렸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스토리를 참 흥미진진하게 잘 써서 책을 읽다보면 내일 출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읽다가 지장을 받기도 합니다.
대신에 소설이 좀 기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도 제 취향으로는 1,2,5권은 재밌는데 3,4권은 좀 별로 였네요.
뭐랄까 떡밥을 매우 재미있게 잘 뿌리는 편인데, 책의 2/3까지 매우 재밌게 떡밥 신나게 뿌리다가 남은 1/3에서 떡밥을 회수하느라 버거워하거나 떡밥회수하느라 아쉽게도 급하게 진행되는 감이 좀 있습니다. 뭐 그래도 결국 떡밥 다 회수하긴 합니다.
예를 들자면 소설이든 영화든 악당의 포스가 쩔어야 내용이 재밌어집니다. 베트맨 다크나이츠 처럼요. 그리하여 데이비드 발다치 책의 1/2 ~ 2/3 까지는 악당 포스가 쩔고 떡밥도 재밌고, 책이 재밌어서 손을 못놓게 되는데, 남은 후반부 2/3 이후부터는 떡밥회수하느라 책 초기에는 쩔었던 악당포스가 희석되는 그런 점이 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2/3까지는 그 어떤 스릴러 작가들 보다 책 재밌게 잘 쓴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발다치 책도 나오면 묻지마로 일단 사서 읽는 편의로 저의 선호 작가중 한명입니다. 올해 출간된 Redemption과 One Good Deed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P.S. 전통의 강자 존 그리샴의 소설들도 스릴러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이 작가의 책들도 대부분 재밌고 저번달에 막 출간된 The Guardians는 초기 소설인 타임투킬 만큼이나 재밌습니다. 울나라에도 곧 출간되겠지요.
마이클 코넬리의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데이비드 발다치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두 개 부터 읽어보세요. 읽다가 취향 맞으시면 두 작가의 나머지 시리즈도 읽어보시구요
짜장이냐 짬뽕이냐 같은 질문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이클 코넬리를 도 좋아해서, 마이클 코넬리 책들부터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이번에 나온 존 그리샴 the guardians 재밌어요. 꼭 읽어보세요ㅗ
전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
이언 랜킨의 존 리버스 시리즈
추천 드려요~
말씀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구매하는 작가입니다.
스탠드얼론 작품으로 브러드 워크, 크린트 이스트우드 영화화 등 작품도 기억에 남네요.
해리 보슈, 미키 할러 이제는 르네 발라드로 넘어가는 코넬리 옹의 세계관도 마치 마블 세계관처럼 참 오래되고
방대해졌네요. 해리 보슈는 정말이지 나이가 들어감에 시리즈도 언제가 마무리가 될 것 같아 조마조마한 마음이 언제부턴가 드네요.
데이비드 발다치는 룰라런님 믿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마이클 코넬리 극찬하는 분 말씀은 일단 믿고 갑니다~
좋은 작가 추천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천 부탁하는 댓글 분들, 시리즈 처음부터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물론 독립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으나 시간의 연대가 내용을 더 잘 공감하게 하거든요. 블랙 에코 부터 정주행~~
저도 이 작가 전권을 갖고 있는데 번역이 더뎌서 안타깝네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첫 작품부터 굉장히 재미있는데 특유의 어두운 느낌 때문에 입문에 벽을 느끼는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께는 드라마 추천드립니다. 지금 시즌 5까지 나왔고, 성인 풍의 진지한 느낌입니다. 드라마도 엄청 재밌습니다.
2020년에는 17년처럼 두 권 발매 예정이라고 합니다~(보슈 시리즈는 아니지만...)
올해는 David Baldacci 작가의 책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우선 Amos Decker가 주인공인 Memory Man 시리즈를 지금까지 나온 다섯 권 모두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전직 미식축구 선수, 전직 경찰입니다. 특히 한번 본 것을 잊지 않는 특이한 능력을 얻었습니다.
이어서 같은 작가가 쓴, John Puller가 주인공인 Zero Day 시리즈를 시작해서 1권을 읽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후는 모르나, 적어도 1권에서는) 현직 군인입니다.
읽다보니 세 시리즈의 주인공이 비슷하더군요. 체격이 좋고, 머리가 좋고, 행동이 민첩합니다. 이 중 한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두 시리즈도 좋아하실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