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씀 드리지만 개인적인 용도나 취향에 따라서 분명히 다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안쓰는 건 결국 버리게 되는지라 물건 모으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사할 때 짐만 돼서 가능하면 소유하지 않고, 가능하면 바로바로 버리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집착하듯이 구매하는 것이 있다면 물통입니다 물통
아직 헬세포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운동할 때 물 마시고, 사무실에서 물 마시고, 보충제 먹고 하다보니
어쩌면 하루종일 휴대폰 다음으로 많이 만지는 것이 물통입니다. (새삼 놀랍네요)
그래서인지 어지간하면 가성비부터 따지는 제가 유독 물통만큼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로 구매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용도를 보자면은
1. 헬스 물통 (+사무실 물통)
저는 운동할 때 한세트 끝나고 물한모금 마십니다(벌컥벌컥은 아님).
제가 하는 세트수, 시간을 고려했을 때 500ml는 작아서 가능한 700ml 이상의 물통을 선호합니다.
먹고 또 정수기에 가도 되지만 종종 게토레이 분말을 애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번 받은 물로 운동 끝내려 합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보통 한시간에 500ml 정도를 마시다보니 물컵은 귀찮고 해서 물통으로 사용합니다.
2. 보충제 쉐이커
지금까지 사먹은 보충제에 쓸 돈으로 훌륭한 선생님께 수업을 받았다면 몸이 더 좋아졌을텐데...
어쨌거나 보충제를 먹다보니 물통이 쉐이커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플라스틱 물병의 최대단점은 '냄새'입니다.
아무리 먹고 바로바로 씻어내도 냄새는 베이게 되더군요. 물과 손으로만 씻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서 보충제 먹는 용도로는 스테인레스 물통을 씁니다.
그리고 보충제를 넣는 것에 불편함이 없어야 하고, 세척이 편해야 하기 때문에 입구는 가능한 커야 합니다.
탄수화물보충제를 먹게 되면 양이 많아서 500ml는 작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가능한 700ml 이상의 용량을 사용합니다.
물통과 함께 하는 날이 길어지면서 점점 위와 같은 용도와 취향이 생겨버려 이 물통 저 물통 사보다가
제가 정착한 것은 블랜더보틀과 락앤락 입니다.
블랜더보틀은 스테인레스 레디안 768ml입니다.
스크류 방식의 뚜껑이라 행여나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낮고, 외관도 합격, 마감처리 깔끔, 보냉까지 됩니다.
묵직하고, 입구가 살짝 좁다는 단점도 있으나 찬물 넣은 상태로 가방에 넣어도 습기 맻히는 일이 없습니다.
뭣보다 뚜껑이 열릴 걱정이 현저히 낮다보니 제 마음에 평화를 줍니다.
그리고 블랜더보틀의 스프링볼? 이놈이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보통의 단백질보충제는 양도 적고, 풀림도 좋은 것이 많아서 이런 거 없이도 소량의 물에 잘 풀리지만
흔히 탄수화물보충제로 분류되는 놈들은 애초에 먹어야 하는 양이 많으니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저 스프링볼을 넣고 흔들면 확실히 잘 풀립니다(라고 저는 느낍니다).
지금 저는 스테인레스를 쓰고 있지만 플라스틱도 확실히 블랜더보틀이 좋다고 느낍니다.
락앤락은 쉐이크잇입니다(플라스틱).
이건 제가 블랜더보틀(플라스틱) 사용해보기 전에 가격은 낮으면서 비슷한 디자인을 찾다가 접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저가형 묻지마 물통들과 비교했을 때 짱짱합니다. 그리고 블랜더보틀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같은 가격에 두개를 사서 돌려 쓰는 것도 괜찮고, 품질도 괜찮습니다. (튼튼)
블랜더보틀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은 물통 안에 홈이랄까요 각진 부분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손 넣고
휘저으며 씻다가 앗! 하고 손이 긁히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링볼 대신에 약간 세탁볼 같이 생긴 놈이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충격흡수가 안되는 놈이다보니
이거 넣고 쉐킷쉐킷하면 아무리 둥글게 마감이 되어 있다해도 물병 내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플라스틱 물통에 상처가 생기는 것은 세균, 냄새가 침투해서 결국 물통 수명에 영향을 주니까요. (물론 소모품이지만)
그리고 물통 뚜껑!!! 보충제 쉐킷하고 먹으려고 뚜껑을 열면 꼭 뚜껑 홈에 고여있는 액체를 호로록 한 뒤에 마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뚜껑에 고여있는 놈들이 얼굴이나 옷에 흘러내리기 좋은 구조입니다.
물론 이런 단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장점이 더 많이 때문에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까는 거 아닙니다. 블랜더보틀과 비교했을 때 이런 건 아쉽다는 것이고, 가격이 그걸 상쇄하기에 저는 좋아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이전에 실패했던 물통들을 떠올리니 갑자기 먹먹합니다.
보충제 사이트에 팔던 물통(특히 마이프로틴 스테인레스 부셔버려.....), 다이소 물병(이제 다이소 안감), 화려한 디자인의 대용량 물병, 각종 텀블러 등등
결국 취향입니다만 누군가 저에게 헬스 물통 추천해달라면 블랜더보틀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고,
가성비 고려하면 락앤락 쉐이크잇 써보시라 하고 싶습니다(알약통도 있어서 좋음).
혹시 더 좋은 물통을 추천해주신다면 좋은 의견 미리 감사합니다. 저는 물통을 좋아하는 인간입니다.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블랜더보틀(좌), 역대급 최악의 물통이었던 마이프로틴 스테인레스 물통(우)입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최악임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소자...
겸허한 마음으로
프로물통러 전하께
문안 인사 올리옵니다.
레디안 주문 갑니다 무거울까봐 안샀었거긍요
/Vollago
손이 건조해서 민무늬는 미끄러질까봐 흰색을 샀는데 그 욕식 바닥 미끄럼방지 같은 재질이라 안미끄러지고 괜찮네요.
그렇다고 실리콘처럼 빡빡한 느낌은 아닙니다~ 참고하시길
전 플라스틱 각종 보틀 - 락앤락, 마이프로틴, 다이소 등등 여러개를 돌려가며 씁니다. 보충제 마시고 거기다 물담아서 세트 하나 할 때마다... 좋아보이네요 블렌더 보틀도...
지금까지 삼다수 사먹은 돈 모았으면 물통은 10개는 샀지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