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산을 끼고 있는 아파트라 그런가 비둘기가 자주 옵니다.
5-7층 높이라 날아와 앉아 있기도 편한 높이인가보더라구요
(언덕이다보니 정식으로는 5층인데 출구는 로비층 밑에 지하1층 이렇게 통해 나갑니다. 그래서 한 면은 7층 높이)
와이프가 하도 보기싫고 똥싸 놔서 청소 하기도 불편하다 해서 검색 해 봤더니 케이블 타이로 묶어서 뾰족하게 하면 안 온다길래 30센치 케이블 타이 5천원 100개 들이 사다가 한뼘 간격으로 이렇게 세워뒀더니 효과가 좋습니다
이거 해 둔 뒤로는 비둘기가 안 앉는다네요 ㅋ
그일대에 유독 비둘기들이 모이더라구여
공기좋고 조용한 동네죠 그래서 비둘기들도 거기를 집결지로 하는듯 ㅋ
저는 저기다가 한번 더 전지가위로 끝을 날카롭게 잘라 줬습니다
단점은 바람많이 불면 날아가 버릴 가능성 정도?
한국은 별로 그런일이 없지만 뉴질랜드에선 건물안에 참새 날라다니고 식당에 들어와서 내 밥 같이 먹고 ㅋㅋㅋ 공원가서 돗자리 펴고 뭐 먹기 시작하면 쌔까맣게 모여듭니다. 공원엔 참새만 오는 게 아니라 덩치들도 오죠...
하지만 그들은 베어그릴스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케이블 타이 외에도 대나무발이랑 낚시줄도 설치한 후 한동안 비둘기들도 안보이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둘기들이 바로 윗집 실외기 난간에 서 바깥쪽 방향으로 앉아 똥을 싸면서 저희집 실외기랑 실외기 난간에 묻더라구요
어제도 2번 똥을 치웠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구상해야해서 고민 중입니다.
피아노선으로 해결하기도 하나보네요
실외기 밑에 들어갈 공간이 없도록 막아버리고,
그래도 오는 비둘기는 빗자루로 두들겨 패서(솔 부분으로 해서 아프진 않음) 쫓아 보냈더니 안 오네요.
얘들도 머리가 있어서 해꼬지를 당하면 그 장소로 다시 오지 않는 것 같고요,
비둘기 커뮤니티에도 전파가 되나 봅니다(저 집엔 미친넘이 살아!!). 작년에 서너번 쫓아냈더니 올해는 한마리도 안 왔어요.
후자는 저도 비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찾은 방법이었는데요,
장난이 아니고 실제로 해당 방법을 알려주신 분이나 저나 확실히 효과를 봤습니다. ㅎ
댓글에도 있지만 안티버드라는 저 제품으로 한방에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집만 설치한다고 다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ㅠ
윗집들도 같이 동참해줘야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실외기가 비둘기 화장실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