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생각없이 가입한 실손보험의 덕을 볼 때가 왔습니다.
최근에 오른쪽 다리 전체의 피부 감각이 둔해져서, 손톱으로 세게 꼬집어도 따가운 느낌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꼬집은 것처럼 뭉툭한 느낌이 났고, 샤워기로 찬물을 뿌려도 차가움이 아니라 물이 닿고있다 정도만 느껴졌습니다.
유연성과 운동 능력에는 변화가 없고, 통증이나 저림 같은 증상도 없어서 1주일 정도 지켜봤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신경외과에 갔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아닌지 mri를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다리 전체가 그런거니 아마도 큰 신경줄기?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 머리, 목, 등을 찍을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피랑 소변검사도 할테니, 경과를 지켜보기위해 하루만 입원을 하라고 하더라고요.
입원은 처음이고, 혹시라도 보험사가 환급 안해주면 어쩌나 싶어서 보험사에 전화 해봤는데 '의사의 처방으로 하는 mri면 환급된다'라고 알려주더라고요.
mri 찍으면서 꿀잠 잤는데,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고요 ㄷㄷ
바로 입원해서 평소의 주말처럼 누워있다, 차려주는 밥 맛있게 먹고, 추석 지나고 나서 보험비 청구에 대해 공부를 해봤습니다.
진단서랑 입퇴원확인서랑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청구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토스앱의 병원비 돌려받기에서는 저 청구확인서를 만들어 주는 거더라고요... 기껐 만들어놨더니 ㅠ
진단서 같은 건 사진 찍어서 첨부하면 되는데, 어디까지 필요한지 몰라서 병원에서 받은 문서는 다 올렸어요. 전문가들이니 알아서 해주겠거니 하면서요.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청구했는데, 방금 보험사에서 입금해줬습니다.
금액을 보니 50만원이 조금 넘는 병원비에, 입원비에 통원치료비가 들어왔네요.
맥만 쓰기 때문에 보험금청구서 다운 받으려고 윈도우 가상머신 켜야했는데, 지원하는 보험사라면 토스 앱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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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촬영 결과, 신경에는 이상없고, 일자목 때문일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일자목 증상이 '조금' 있다는 걸로 봐선 씨가드 베개가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경과를 지켜보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더 큰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는데, 혹시나 싶어서 등에서 엉덩이 위쪽 부분에 저주파 자극기로 매일 했더니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정보 넘기는거에 민감하지 않은 분은 쓸만할거 같습니다
저런식으로 스캔된 정보는 토스서버에 남거나 기록자체가 다른 보험사에 들어갈경우보험계약시나 청구시 매우불리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보험사들끼리 정보공유하기도 하지만 그냥 청구내용만 공유되고 세부내역은
건강보험공단에 공개된거 이상 알수 없는데 중개업체를 통하면 유출되도 어디서 출된건지애매해지죠)
보험사들에서 이런정보 불법적이던 합법적이던 수집하려고 혈안이라..그냥 해당보험사앱에서 청구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해당보험사앱이 그지같아도 대행안맞기는게 최선인정보입니다..
토스를 완벽히신뢰한다면 모를까 저정보가 보험사에서 얼마나 원하는정보인지
아신다면 대행업체를 안쓰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금융정보는 유출되도 나중에 신용도나 변화되면 소용없지만.
의료정보는 유출되면 죽을때까지 나에게 불리한정보입니다.
그냥 시간이 약이더군요.
반드시 앱을 써서 청구하세요
윗분 처럼 추가로 청구할때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