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제가 작성한 글을 그대로 가져온 글입니다. 레이아웃이 조금 깨질 수도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thewalrus_/221654746299 )
*사진들을 다시 첨부하였습니다.
이번에 QCY-T5가 출시되었죠. T4를 건너뛰고 T1에서 T5까지 쉴새 없이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T3까지는 소비자들의 호불호가 많다가 T5에서는 T1처럼 커널형으로 복귀했죠.
저는 사용중인 전작 QCY-T1과 비교하며 QCY T5의 장단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구매
큐텐에서 9월 5일에 예약판매 열릴 때 주문해서 9월 20일에 수령했습니다...
지인분은 현재 주문하니 최소 10월 중반이 넘어가야 수령예정이라고 연락 온 것 보니 현지 물량이 정말 부족한가 봅니다.
예약판매이기도 했지만 물량 확보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판매자는 가렸습니다.
정가는 2만 7천원정도 됩니다. 큐텐에서 할인 쿠폰을 많이 뿌리니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 겁니다.
큐텐에서 그린등급 쿠폰을 사용해서 2만 2천원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여전한 가성비죠?
2. 수령 및 개봉
한국내에선 우체국 택배로 배송해서 수령했습니다. 인천에만 도착하면 통관과 배송은 2일~3일내에 이루어지는 것 같네요.
우선 오픈을 해봐야겠죠?
언제나 그랬듯 패키징은 심플합니다.
패키지내 구성품은 전작과 동일하게 5핀케이블, 이어팁 여분, 본체 유닛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제일 중요한 충전케이스와 QCY T5 유닛입니다.
T3와는 세미오픈형에서 다시 커널형으로 복귀한 것이 외관상에서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케이스 크기는 사진으로 본 것보다 생각보다 부담되지 않는 크기입니다. 셔츠 앞주머니에는 들어갈 정도?
QCY T5 디자인
유닛 확대 사진입니다. L이라고 크게 적혀서 방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T3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사용기를 통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3. 짧은 사용기(T1과 비교 위주)
*개인의 취향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요약: T1과 마찬가지인 저음 부스팅, 하지만 좀 더 명확해진 보컬
QCY T5의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T1에서 넘어오시거나, 저 처럼 막굴리는 용도의 저가 TWS이어폰을 찾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기에 T1과 비교 사용기 위주로 기술하겠습니다. QCY T5가 갤럭시 버즈나 에어팟 같은 고가제품과는 비교되기 힘들겠죠.
주로 T1과 비교해 발전한 점/장단점과 제가 사용했던 제품과의 장단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QCY T5는 T1과 다르게 오른쪽 유닛이 메인 유닛이 아닌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품 홍보에서도 이 점을 엄청 강조하고 있더라구요.
사용자 입장에서 엄청나게 큰 변화는 아니지만, 왼쪽 어른쪽 어느쪽 유닛을 꺼내도 연결됩니다. 이건 좋네요!
체감되는 큰 변화로는 페어링 속도가 T1에 비해 빠르다는 것입니다. 양쪽 모두 준수한 속도를 보여줍니다.
T1과 유닛 크기 비교를 하면 이 정도입니다. 디자인이 변화하면서 크기가 매우 커졌네요. 이 부분은 개인 취향에서 갈릴 것 같습니다.
귀에 직접 끼우면 디자인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에어팟 짝퉁이라고 무시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어서 QCY T5의 음질은 T1과 비교하면 깔끔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음 부스팅은 여전하지만 보컬이 좀 더 명확히 들리고 좀 더 깔끔한 음색입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 버즈와 비교하자면 갤럭시 버즈는 플랫에 가까운 음색, QCY T5는 락 EQ를 적용한 음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래에 따라 다르지만 락 음악같이 악기의 음색이 명확히 나타나는 음악에서 T5의 음질이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이와 반대로
사용하면서 느낀 제일 큰 단점은 무엇보다 터치컨트롤의 불편함입니다. 전작인 T3에서도 지적받은 단점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출시 된 것 같습니다. 인식률도 낮은 편이라 QCY T1의 버튼이 그리울 정도네요.
또한 음악 정지상태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는 편입니다. T1보다 조금 더 거슬리게 들리네요.
QCY T1, QCY T5 비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QCY T5의 통화품질은 전작 T1 보다 명확히 개선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잠시 빌려 사용해 본 에어팟과, 사용중인 갤럭시 버즈와 비교해보면 대략
에어팟>>>>>>갤럭시 버즈>>QCY T5>>>>>>>>QCY T1
이 정도로 나타내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상대방측에서 갤럭시 버즈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완전 무선이어폰의 통화품질을 '상대방이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을 수 있나'의 기준으로 본다면 특히나 QCY T5는 T1보다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외에서 사용했을 때도 전작인 T1처럼 끊긴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갤럭시 버즈는 가끔 끊기는데 말이죠.
요약 장점 및 단점&결론
장점
1. QCY T1보다 빠른 페어링, 유닛 구분 없이 연결
2. T1보다 좀 더 명확히 들리는 보컬
3. T1보다는 훨씬 나아진 통화 품질(에어팟, 갤럭시 버즈보다는 부족합니다)
단점
1. 전작(T3)에서도 지적 받았던 인식율 낮은 불편한 터치 컨트롤
2. 음악 정지상태에서의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
3. 에어팟과 비교할 수 밖에 없는 디자인
결론
"이 가격이면 훌륭한 데일리 이어폰, QCY T1을 계승한다"
T1처럼 훌륭한 데일리 이어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T1과 얼마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 (2만원 중반) 더 나은 통화 품질, 조금 더 개선된 음질이기에 T1을 계승할 위치에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하나쯤 있어도 괜찮은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과 터치 컨트롤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구매하면 최소 10월은 넘어가니 유의해서 구매하시길!
하지만 가격이 ㄸ
통화는 한번 했는데
무리없이 통화했구요.
버즈도 오늘 도착하는데
큰차이 없으면 가성비 때문에 T5로 재구매할것 같습니다.
버즈나 이어팟등은 비싸서 분실우려가...
그리고 오른쪽 유닛이 메인 유닛이었다는건 스트레오 연결을 하려면 오른쪽 부터 연결해야 되는걸 어느쪽을 먼저 연결해도 스트레오 연결이 되는걸로 바뀐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스트레오 연결 설정이 안되는 문제가 종종 생겨서 불량이라는 오해도 많았고, 이를 해결하려면 공장도 초기화를 해야되는 불편함도 있었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T3부터 에어팟스러운 디자인때문에 좀 부담이 들더라구요. 뭔가 어설픈 짭 느낌이라.. 그래서 T2로... ㅠ
아직도 micro 5pin 이다...
C type 언제 ㅠㅠ
에어팟 1세대 쓰다가 오픈형 밖에서 너무 음악소리가 안들려서 누나 주고 유선 이어폰 쓰다가
쿠폰이랑 큐포인트로 2만원에 딱 샀네요
개인적으로 값싼만큼 만족하네요
T5도 그렇다니 아쉽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