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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투게더 + 참기름이 꿀조합?!
: 오케이, 저는 참기름 받고 한 술 더 떠 들기름까지 먹어 봤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투게더) + 참기름이 정말 맛있다며 일명 '핵인싸 레시피' 로 통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망설임과 고심끝에 오늘에서야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왜냐하면 유튜브나 블로그를 아무리 검색해봐도 별다른 정보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이게 인기라면서 생각보다 시도한 사람은 몇 없는거지' 라는 생각에 선뜻 실험을 시작하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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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본 투게더가 일단 맛있으니까 '기본 이상은 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과 함께 오늘의 엉터리 실험실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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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실험에 사용할 '챔지름과 들끼름'
1) 조치원 참기름
: 직장동료 김모씨가 협찬해 준 기름입니다. 무려 '조치원 본가에서 직접 짠 귀한 챔지름' 이라며 생색을 냈습니다. 다만, 나름 파리블로거인 저에게 별다른 홍보 부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럴 땐 또 생각보다 별 욕심 없는 분인 것 같습니다.
2) 공주 들기름
: 직장동료 공주댁 유모씨가 협찬한 들기름. 공주의 한 방앗간에서 직접 짠 귀한 들기름이라고 강조하며 공주의 맛과 향을 널리 알려달라고 홍보를 부탁하였습니다(공주의 명물 밤을 투게더랑 섞거나 밤막걸리에 말아먹는 건 어떻냐는 엄청난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엉터리 실험을 가능하게한 공주와 조치원의 이름모를 방앗간 사장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주변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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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투게더
: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대표주자. 투게더는 정말 누구나 다은 딱 '투게더 맛'
맛있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지요.
<기름진 일상>
:투게더가 기름을 만났을 때
- 정확한 비교를 위해 같은 크기의 컵에 동일한 양의 투게더를 넣고 각각 들기름과 참기름을 뿌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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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게더>
: 들기름 + 투게더
- 들기름은 건강을 위해서 그냥 마시기도 한다는 말이 있던데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연한 느낌이라서 나름 투게더와의 케미가 괜춘한 느낌입니다.
- 들기름이 아무리 연하다지만 특유의 기름맛 때문인지 투게더의 바닐라 향이 안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또 들기름향이 막 강하게 나는 것도 아닌듯 합니다.
- 뭔가 고소한 느낌은 들지만 바닐라 향도 죽고 들기름 향도 사라진 느낌? 호두나 땅콩 많이 먹으면 느껴지는 식물성 기름맛이 느껴지고 단맛도 살짝 죽는 느낌입니다.
- 인절미 맛도 바닐라 맛도 아니지만 그냥저냥 생각보다는 먹을만한 맛입니다. 다만, 먹고 나면 입안에 기름기가 한동안 가시지 않는 것이 참트루 현실입니다.
- 뭔가 바로 입안에 시금치를 넣으면 입속에서 시금치 무침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향긋하고 고소한 내 입안이 한동안 계속되는 진귀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업계에서는 포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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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더>
: 참기름 + 투게더
- 들게더와는 달리 첫 한입을 먹자마자 헛웃음부터 터져 나옵니다. 코빅을 보면서도 잘 안 웃는 제가 잃어버린 웃음 세포를 되찾은듯한 기분입니다. 미각은 잃었지만 미소를 되찾은 날입니다.
- 참게더의 맛은 마치 '짜지 않고 간장 향이 거의 없는 차가운 간장계란밥' 을 먹는 느낌?
- 들게더와 마찬가지로 단맛은 덜하고 바닐라 맛은 묻히는 느낌. 다만, 들기름에 비해 참기름은 향이 강해서 그런지 참게더는 참기름 맛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 그렇게 계속 먹다 보면 후각이 마비돼서 무뎌지기 시작한 건지 참기름 향이 많이 약해진 느낌이 듭니다. 먹다 보니 어느 순간 정드는 맛입니다.
- '이게 대체 뭔맛이지?' 하며 한 입 두입 먹다 보면 다 먹게 됩니다. 후반부에 가서는 뭔가 미묘하게 인절미 맛이 나기도 합니다. 기름진 인절미 향 아이스크림 느낌이랄요?
<3줄 요약>
1) 개인차가 물론 있겠지만 두 조합 다 그리 맛있는 레시피는 아닌듯 합니다. 굳이 고른다면 들게더(들기름+투게더)
2) 새로운 레시피를 찾기 위한 도전도 좋지만 투게더는 '그냥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3) 먹고 난 후 김치를 먹어 봐도, 매운 음식을 먹고 탄산음료를 마셔 봐도 단전 깊은 곳부터 차오르는 느끼함의 여운이 가시지를 않습니다.
- ??? : 먹지 마세요, 반찬에 양보하세요!
모든 내용은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긴 글을 끝까지 완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금 더 편한 말투와 잔재미를 만나 볼 의향이 있으시다면,
: https://blog.naver.com/a631888/221637576569
당최 참기름+투게더 조합이 정말 맛있는건지, 아니면 낚여봐라고 하는건지...
일단 후자 인걸로 이해하고 저는 그냥 투게더를 먹어야겠습니다
못참고 먹어보는 김에 들기름은 아무도 안먹었길래 먹어 봤습니다. ㅎㅎ
원래는 도와준 친구가 카놀라유와 포도씨유도 권했지만 그건 그래도 너무 갔다는 생각에
간신히 저와 그 친구를 말렸습니다.
그래서 아예 시도도 안했어요 ㅋㅋ
사실 그냥 투게더에 식용유 부어 먹는것과 같은 거잖아요 ㅎㅎ
그냥은 안 먹는 기름들이니 조리용으로 쓰구.. ㅎㅎ
전 참기름도 힘들었어요 ㅠㅠㅠ 으... 생각만해도 ㅎㅎㅎ
진한 오뚜기의 향이 느껴지네요 ㅋㅋ
(아직도 위와 식도에서 고소한 기름맛이 나는것 만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기름맛이 느껴집니다 ㅎㅎㅎㅎ
보신게 그렇습니다.
아하!!
ㅋㅋㅋ 제가 영어 끈이 짧은게 탄로났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멋진 단어를 연금술로 만들어 주셨군옇ㅎㅎ
투게더 바이(맛이어쩜)이럴수가!
였으니
바이럴이 맞을지도...
일본 참기름이 우리나라보다 약해서 괜찮다고 하는이야기가 있더라구영
좀 과장된 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입맛에서는 그냥 그랬습니다. ㅎㅎㅎ 아무리 좋게봐도..
그외 나라는 걍 압착일겁니다...
그래서 우리 참기름이 향이 엄청 강하죠...
향이 너무 쎄서...모든 음식 맛을 참기름 냄새로 통일시키는 관계로...별로 좋은건 아니라는...
아 그렇군요 ㅎㅎㅎ
그래도 신토불이라 저는 우리나라 기름으로 만족하겠습니다 ㅎㅎ
ㅎㅎㅎㅎㅎ
제 혀가 고장나버리면 아마.. 이제 다음 사용기는 못올릴듯 해요 ㅠㅠ
- 혀 : '그동안 감사했습니다ㅠㅠ'
위스키에 미원은 벨런스가 괜찮을것 같습니다 보통 짭짤한건 관대하니까
감명님의 미스키 사용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산에 미원 아주 살짝 넣으면 27년산 맛이 난다고 ㅋㅋ
지인들 모아놓고 블라인드 테스트 했는데 못맞추더라고 ^^
저는 아싸의 길만 충실히 걷는걸로...
나는 뼛속까지 아싸라 입맛도 아싸라서
인싸 레시피가 이리도 입에 안맞는가보네 하구요..
(주륵)ㅠㅠ
과일찌게도 한번 요청해봅니다 ㅋㅋㅋㅋㅋ
/samsung family out
제가 클량에 글 쓰면서 댓글보다가 느끼는건데
세상엔 저보다 더 엉뚱하고 기발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절 보내려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ㅎ)
하루종일 뭔가 입안에 침 대신 튀김 먹고 난 뒤의 느끼함이 남는것 같기도하고
콜라나 김치를 먹어도 뭔가 해소 되지 않는 느끼함이..
목이 너무 마를때 느끼는 갈증처럼
느끼함이 계속 맴돌다보니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것에 대한 갈증이 해소 되지를 않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혀와 위가 버텨주는 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겁니다. ㅎㅎㅎㅎ
다음엔 한 번 클량 회원님들의 설문조사(?) 나 댓글에 추천 해주시는 것들을 진행해볼까도 생각 중이예요.
이벤트 성으로 다가 ㅎㅎㅎ
팬 감사제(?) 느낌 이랄까요 ㅎㅎㅎ
물론 순정이 말이죠 ㅎㅎㅎㅎ
저도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ㅎㅎㅎ
창작의 고통은 생각보다 잔혹하더군요 ㅠㅠ
생각만으로도 달콤 쌉싸롬한게 맛날것 같아요 ㅠㅠ
근데 전 오 ㅐ갑자기 기름맛이 입안에 맴도는 거죠?
그뒤로 트라우막 ㅏ생겻네요 ㅠㅠ
공감합니다!
어떤 맛인지 여쭤보고 싶었는데 ㅎㅎㅎㅎ
다음에도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ㅎ
음..제가 아직 내공이 부족한건가봐요??
챔지름은 도저히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ㅎㅎㅎ
밥그릇 하나양에 소주컵 반컵 이상 듬뿍 넣고 비벼드시면 신세계 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선 팔기도 해요
/Vollago
나름 꿀팁 알려주셨는데 죄송해요 ㅎㅎ
요즘 치킨도 튀김도 그좋아하던 돈까스도 멀리하고 있어요 ㅠㅠ
후폭풍이 남아서..
저세상 레시피인걸로.. ㅎㅎ
그래도 얻어갈 정보가 있으셨다니 다행 ㅠㅠ
다행이 뿌려드셨군요 ㅠㅠ
여긴 없지만 원글 제일 하단 쪽 보시면 gif 있어요
참기름 추가 토핑 때려넣고 완전 풍덩 해서 비벼 먹은 장면..
나중엔 거의 반 말아 먹었어요 ㅎㅎ
이게 대체 뭔맛인가 싶기도 하고
하는 김에 끝을 봐야지 두 번 다시 이런 실험은 안하고 싶어서... ㅎㅎㅎㅎㅎ
소다.. 그게 먹는거긴 하죠? ㅎㅎㅎ뭔가 탄산수소나트륨이라 하니까 무시무시 한 느낌ㅂ이네요
다들 무시무시한것만 추천하셔서 ㅠㅠㅠ
다른 분들의 안타까운 소비를 막을 수 만 있다면
이 얼마나 생산적인 낭비인가요?
저는 뿌듯합니다~~
고소한 투게더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해요~
ㅎㅎㅎ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트러플 오일은 있는데 해외라 투게더를 못 구합니다. 다른 바닐라아이스크림 퍼먹어야겠어용..
저는 트러플은 구경도 못해봤네요 ㅠㅠㅠ
해외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트러플의 조화가 기대되요?
한번 후기 올려주셔요 ㅎㅎㅎ
코스트코갔을때 발사믹글레이즈? 그거 넣은 아이스크림을 시식에 있길래 먹어보니 색다른 맛이었는데 아무래도 신맛과 단맛이 어울려서 그런거 같은데 느끼하다니 사용기 보는걸로만 만족하고 갑니다 ㅎㅎ
저도 너무 그리웠어요 먹는 내내 ㅋㅋㅋ ㅎㅎㅎ 신맛이.. ㅎㅎ
아니에요!!
사실,, 제가 너무 입맛이 개인적인거고 그래서 그랬지..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어요!! 한번 꼭 드셔보셔요 !!
정말 색다른 맛이면서도 사람들 말처럼 인절미 맛도 나고 했어요!
(악마의 속삭임ㅎㅎㅎㅎ 씨익~)
올리시는 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실험 정신 정말, 리스펙!
저에게 맘스터치 베스트5 편 때 큰 영감을 주셨던!
그 때 피드백 덕분에 아무래도 제가 더 재미와 열정을 느끼고
실패하든 성공하든 재밌게 하자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하는 과정이 수고스럽다거나 글쓰는게 막막하고 정리가 안되기도 할때도 있지만
제주도푸른밤님처럼 응원해주시고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중간중간 현타가 와도 완주핤 ㅜ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저는 다음 작품 구상 중입니다. ㅎㅎㅎ
가끔은 저에게 주어진 여건이 참 제가 생각해도 안타까울 정도로 가혹하다 싶을 때도 있고,
또 하루하루 제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불안한 흐름 속에 겨우 버티며 일을 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런 소소한 이벤트나 색다른 자극이 저에게는 '묵은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ㅎㅎㅎ
고마워요~
더 좋은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저도 진짜 궁금했는데 깊이있게 도전하신 분이 없어서 ㅎㅎㅎ
그냥 제가 먹어봤습니다.
저는 대전에 삽니다!
맞아요 공주 오리지날 밤막걸리는 정말 맛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신맛도 없고 거의 딱 바밤바 맛이지요 ㅎㅎ
잘어울릴것 같은데 공주까지 가서 공수해오기가 쉽지 않아서요 ㅠㅠ
저도 공주에서 학교를 나와서 밤막걸리좀 많이 먹어봤습니다 ㅎㅎㅎ
한두방울만 톡 떨구고 비벼 먹어야 한답니다.
라고 근거없는 댓글을 써 봅니다.
똑똑똑 몇방울 끼얹어서 테스트 용으로도 먹어보고,
추가 토핑까지 해서 질퍽하게도 먹어봤는데
너무 약간 넣으면 들기름은 아예 아무 맛도 안나고 그냥 차가운 느낌에 가려져서 묻히는 것 같고 참기름은 조금 넣어도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ㅎㅎ 다만 조금넣으면 참기름도 향이 날라간 후에는 그냥 저냥 먹을만 했는데
비율이나 양을 떠나서 그 입안에 남는 기름맛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게 저는 가장 개인적으로 맞지 않아서 별루 였어요 ㅠㅠ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