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제가 마일리지가 좀 많아서 마일리지로만 여행을 다닙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2469085
이제 거의 다써가네요. 한 35만? 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마일리지 오픈으로 남은 곳들이 일본 + 팔라우 밖에 없길래 팔라우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번 일본 사태 터지기 전부터 일본 여행은 사실 별로였습니다.
일본 여행 가면 너무 많이 걷는게 싫고, 한국에서도 지하철 안타는데 (지상파입니다), 일본은 철도로만 다녀야 되는것도 싫거든요.
그래서 아이 데리곤 한번도 일본 간적이 없었네요. 아이 데리고 돌아다닐 엄두도 안나고
여튼 그래서 일본 제외하니까, 마일리지 오픈된곳이 팔라우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녀왔습니다.
여행 경험은 꽤 되기에 (누적 마일리지 280만), 대부분 어디 가기 전에 뭔가 검색하거나 스케줄 짜거나 그런건 없는 편입니다.
그냥 다짜고짜 가서, 현지에서 부딪히면서 해결하고 뭐 그런편인데
팔라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무런 준비없이 갔는데, 팔라우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2006년 마닐라 시티 갔을때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이게 국제공항이라고? 응? 이런 느낌 ㅋㅋㅋ
그래도 뭐 다 사람사는 곳이죠 ㅋ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1. 바다에 미친 사람이면 무조건 강추
제가 가본 바다중에 가장 깨끗함 (참고로 하와이는 안가봐서 모름)
2. 자연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조건 강추
바다도 좋지만, 뭔가 조경이 좀 다른 느낌? 그런 느낌이네요.
아마존이나 라오스 밀림 뭐 이런곳들은 안가봤는데 왠지 뭔가 그런 느낌? 뭔가 정글이다라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순수 pure 한 내추럴 정글은 아니고 뭔가 사람이 약간은 만진듯한 깔끔한 정글이라고 해야 되나?
여튼 저는 바다도 좋지만 조경이 뭔가 되게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Palau Pacific Resort 에서 지냈는데, 해당 리조트 내의 조경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작은 산들, 섬들 등등 조경이 뭔가 여튼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비슷한 섬 관광지인 사이판이나 괌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3. 가성비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조건 비추
괌이나 사이판이나 다 물가가 좀 비싸죠. 뭐 기반이 없고, 모든 제품을 수입할테니 물가가 쌀 수가 없겠죠.
더군다나 인구도 적고, 시장도 작으니 대량으로 수입하는것도 아니라 가격적인 네고도 그닥일거구요.
근데 팔라우는 괌 + 사이판보다 더 물가가 비쌉니다.
전체적으로 어떤건 뭐 상관없지만, 어떤건 아 돈아깝다 그런것들도 많았어요.
개인의 재정상태가 매우 양호하신 분들이면 상관없지만, 뭔가를 했을때 가성비를 생가하시는 분들이면 팔라우는 비추입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베트남쪽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4. 편리함 좋아하는 사람이면 비추
마찬가지로 가장 불편한 여행지입니다. 그래도 느릿 느릿하고, 순박 순박하고 전 괜찮았습니다.
뭐 불편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거기 살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 있는거니 여행자가 적응해야죠.
메인 키워드는 바다인 것 같습니다.
바다가 아니라면 갈 이유가 없는 곳이라고 봅니다.
바다 그 자체에 미치신 분 무조건 강추드립니다.
저도 물 좋아하는 편인데 (해외여행에서 반드시 필요한것 - 영어 + 수영) 팔라우 바다는 정말 좋았습니다.
발리처럼 서핑할 수 있는 파도의 바다는 아니지만, 정말 바다 그 자체인 느낌?
여튼 뭔가 굉장히 뭐랄까? pure 한 느낌?
개인적으로 세부, 보라카이, 사이판, 괌 같은곳은 다시 방문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팔라우는 가끔 한번씩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여튼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그다지 불편한건 없었네요...
젤리피시 다시 열어서 애 데리고 또 가서 볼려구요 ㅎㅎ
팔라우는 소문 안났으면합니다 ㅎㅎㅎ
일년에 12만명 관광객인데 절반이 중국인이라니, 한국보다 중국을 걱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ㅋ
근데 그쪽도 대만 수교 때문에 좀 다퉈서 중국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넘 부럽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택시 타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보니 시내라고 해봐야 koror 라고 아주 짧은 구간 (총 길이 150~200m 정도?) 말고는 시내라고 할 만한 곳이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런 느낌은 다낭이 더 좋겠죠. 리조트에 있다가 저녁엔 다낭 시내를 가거나 호이안쪽을 가거나 하면 말씀하신대로 쏘다니면서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요.
grab 도 아무때나 부를 수 있구요^^
젤리피쉬 레이크 짤 볼때마다 항상 가고싶습니다 :)
1. 도시 인프라는 사이판과 괌에 비해 떨어집니다. 일본 원조를 받아서 근근이 만들고 있는지라...
2. 2016년에 갔을때 KT전화만 로밍됐습니다. SKT, LGU쓰시면 먹통폰 됩니다.
3. 바다가 아니라 정확히 바다속 보러 갑니다.
4. 다운타운이 있긴 한데 다해서 2km 정도? 몇몇 상점, 식당이 있는데 사이판, 괌처럼 화려하진 않았습니다.
5. 고급 리조트 2곳이고 나머지는 그냥저냥한 오래된 호텔 수준..., 편한 여행하곤 맞지 않아요.
밀키웨이 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지에 지인이 계셔서 가이드 몰래 나와
와이프와 함께 별을 보러 갔던 기억도 생생하구요
현지인들의 느긋함에 살짝? 놀랬던 추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