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노트북을 사용하는 저는 노트북이 내주는 스피커 품질, 유선 사운드 품질에 점점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제가 사용중인 노트북은 ASUS Vivobook의 파생모델 중 하나이며, 작년~올해 초 알구게에서도 종종 올라왔던 F510UA 모델의 파생형 정도 되는 기종입니다.
50만원대 보급형 노트북에서 사운드 품질을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나...
우선 3.5mm 젠더에 이어폰을 꽂으면 화이트노이즈가 꽤나 느껴집니다. 비교대상은 스마트폰이었는데, 쿼드DAC이 들어간 LG폰이 아니더라도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서 화노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음질은 전체적으로 분리도가 떨어지고, 뭔가 막에 걸린 것처럼 다소 답답했습니다. 같은 음원을 스마트폰으로 들었을 때보다 확실히 탁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애플의 USB-C 젠더가 음질을 크게 개선시켜준다는 말을 듣고 덥석 구매하게 됩니다. 마침 노트북에 C 단자가 하나 있기도 해서 주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격은 12,000원 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USB-C를 채택하면서 기존 젠더가 라이트닝 ---> C타입 으로 변했을 뿐, 역할은 그대로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라이트닝과 달리 범용성이 대폭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애플이 이 점을 의식했는 지는 모르겠으나, 非 애플 기기에서의 호환도 상당히 잘 됩니다. 제가 사용했을 때는 윈도우 노트북, 안드로이드 폰, 각종 이어폰의 리모컨 기능까지도 문제없이 작동했습니다.
1. 이어폰 연결 비교
우선 노트북에 이어폰을 직결했을 때보다, 이 어댑터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들으니 화이트노이즈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음질이나 출력 면에서도 훨씬 나아졌다는 것이 체감됩니다. 마치 어댑터가 노트북에서 쏴주는 소리 신호를 한번 더 정제(?)해서 들려주는 느낌이랄까? 무튼 그렇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3.5mm 단자 직결 vs USB-C 단자로 어댑터+이어폰 연결
에서는 후자가 조금 더 좋았지만, 크게 체감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어폰이 ㄱ 자 플러그라면 편의상 어댑터 빼는 게 나을 정도로 미미했습니다.
2. 스피커 연결 비교
크리에이티브 T30을 사용중입니다. T20~T40 계열 제품들이 적당한 가격에 좋은 소리를 내준다는 평가를 받아서 구매했는데,
노트북에 바로 유선 연결을 했을 때는 기대보다 별로였습니다. 이 지점에서 노트북 자체 사운드 품질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T30은 aptX를 지원하는 자체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었는데, 블루투스 음질이 노트북 3.5mm 단자 연결 시보다 확연히 좋았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무선 음질은 유선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는데, 몇번을 들어봐도 블루투스가 훨씬 나았습니다.
소리 품질은
AUX 케이블 + 애플 어댑터 >= T30과 노트북 블루투스 연결 >>> AUX 케이블 노트북에 직결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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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렇게 직접 연결했을 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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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중간에 어댑터를 이용한 음질이 훨씬 더 좋았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이 제품을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12,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공간 차지 X + 가지고 다니기 편함 + 발열 별로 없음 + 높은 호환성이 주는 만족은 가격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이로써 보급형 노트북의 사운드 원가절감을 저렴한 값에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어댑터 케이블이 너무 얇아서 내구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 정도가 있겠습니다. 설령 이 문제로 고장이 나더라도 흔쾌히 다시 살 의향이 있을 정도로 이 제품은 마음에 듭니다.
구글이나 삼성 등 타 제조사에서도 비슷한 어댑터를 출시한 것으로 아는데, 성능을 비교한 자료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혹시 타사 어댑터를 사용중이신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정보 공유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쓰면서 느낀 점은...
애플의 가격정책은 이해하기 힘들 때가 많지만, 애플 음향기기는 때때로 합리적인 가격에 언제나 만족을 가져다 주네요
이어팟이 처음 나왔을 때, 백화점에서 정가 주고 샀던 걸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애플 인이어, 홈팟은 가성비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아이패드 프로 & 맥북의 스피커는 동일 체급에서 최고 수준이라고들 말합니다. 오디오가 취미는 아니지만, 좋은 소리를 듣고 싶은 저와 같은 일반인에게 애플 음향기기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라이트닝 어댑터는 1.2만이라 욕먹었었는데 type c 어댑터는 다른제조사 (구글 초기 2.5만원) 출시한거 보니 애플은 양반이었죠.
물론 신형 아이폰에 라이트닝 어댑터 없는거 그리고 그 비싸디 비싼 아이패드에도 어댑터 없는건 좀 욕먹어도 됩니다.
2. 젠더내에 DAC가 내장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출력시 DAC가 한번 걸러주는 역할을 하니까 저가형 보드 3.5파이 직결보다 오히려 DAC거친 소리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 기준으로 아이폰 3.5파이직결 vs 라이트닝젠더 시 차이가 거의 없었고 이제품도 type c긴하지만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애플이라서 규모의 경제로 그 가격에 그 품질이 가능한 제품을 양산할수 있었죠
의외로 양심적인 1.2만원인게 함정입니다. 마진좋아 2.5만원 정도는 할 줄 알았거든요
이어팟의 컨트롤이 먹거든요. 음질도 아주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차이 정말 많이 납니다ㄷㄷㄷ
이정도 가격이면 가성비 기준에서 봐야 하는데 이 가격대 이정도 마무리면 고개글 끄덕이게 되네요.
(그 동네는 천만원짜리 휴대폰 앰프로 이어폰 리뷰하는곳이니까요 ㅎㅎ)
이어팟 같은 번들은 아무래도 아이폰에 맞쳐서 튜닝이 되었기때문에 더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로 dk 리뷰에서 모 이어폰은 판매가 60만원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천만원짜리 앰프보다 LG g8 직결이 더 음질이 좋다는 리뷰도 있더라구요.
이어폰의 튜닝 성향에 따라서도 차이가 꽤 날것 같습니다.
올해 구입했던 제품 중 '소확행' 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네요
같은 말이라도 저랑 다르게 들으셨나 보네요.
음질이라는게 밸런스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b50이 폰직결쪽에 맞추어 설정 했다는 이야기도 나온것 같은데 듣기가 더 불편한데 음질이 더 뛰어나다는건 상호배반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dk님이 리뷰하실때 항상 강조하는 말이 엔지니어링 관점이라 음감에서는 좀 다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리플에 올라온 다른 평에서도 다음 리뷰때 가급적 언급을 합니다.
저도 하이파이 생활 꽤 오래 했지만 관련 유튜버 중 그나마 dk님이 가장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아~ 모 교수님도 있군요.
물론 음질이라는건 개인차가 크지만 그에 관련된 부분도 언급 하는 편이구요.
dk님 리뷰가 인기가 있는건 그마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해요.
앰프가 바뀐다고 이어폰의 기본 음색이 바뀌지 않습니다.
소니 앰프에 물렸을때는 저음이 너무 튀어서 부담스러워서 듣기 힘들었는데 g8에 직결 후 저음이 부드러워져서 전밤적인 밸런스가 맞았다는게 주요지로 기억합니다.
(w80이 플랫이다. G8과 G7은 다르다.했는데 제조사에선 다르게 튜닝한거 없다. 등등... 몇가지 일들이 있죠.)
아무래도 공동구매를 많이 하다 보니 그런 부분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리뷰가 상업적으로 엮이게 되면 나쁜말은 잘 못하는것 같아요. ^^
음색이라는건 그건걸 음색이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건 밸런스이구요.
앰프로 밸런싱을 맞추는거지 음색은 이어폰의 고유 영역입니다.
그렇게 임피던스가 안맞으면 고저음 밸런스가 기본세팅대비 많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제외 하고 앰프마다 다르다? 라고 하면... 그건 해당 앰프 기기에 착색이 있는거라고 봅니다.
정확한 앰프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거죠. (따로 음장효과를 주는 앰프라면 모를까.)
맥북 음질이 스마트폰과 비슷하거나 더 좋다면, 구입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ㅎㅎ
24bit 96kHz까지만 되면 더 좋았을 터인데 말입니다. ^^^;;
분해사진 링크
https://muritzy.tistory.com/m/1957
윈10에서 오디오 출력경로 변경을 통하여
다른 Type C usb DAC 청음 비교도 해 보시면 좋습니다. ^^
특히 이어폰의 4핀 3핀 차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한데... 정상작동하는 제품은 자체 디지털칩같은게 있어서 사운드카드(DAC)역활을 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알리에서 30달러정도 주고 구매했네요.
그냥 소형 저가형 DAC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