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밴드3는 저렴하나 수영 인식이 되지 않아 구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기어 스포츠가 있는데 이건 좀 무겁고 부피가 커서
수영하면서 쓰고 싶진 않더군요.
게다가 기어 스포츠는 재질이 금속이다 보니
행여나 마주오는 사람과 팔이라도 스치면 상대방이 다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되구요.
아무튼 그래서 미 밴드4를 중문판으로 사서 영어로 언어만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글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는 다 깨져서 나오죠.
이건 중요한 게 아니고
수영장에서 오늘 처음 써봤는데
간단히 소감을 요약하면,
사지 마세요!!
입니다....
이유는...
일단 아래 사진을 보시죠.
보시면 약 2시간 동안 3.072m를 수영했다고 나와 있는데
이게 잘못된 수치입니다.
실제론 3.500~3,600m 를 했는데
인식을 못 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2.500미터까지는 자유형이든 접영이든 그럭저럭 '거리만큼은' 잘 인식하더니만
이후로는 도대체 어찌된 건지
50미터를 갔다왔는데 이걸 25미터로 인식하질 않나...
2,800미터를 하고 난 후에 접영 100m를 한 번에 돌고 왔는데
이걸 통채로 인식 못 하더군요....
와...................................
어 이 상 실
아니 2,800미터에서 100미터를 더 돌고 왔는데 똑같이 2,800미터 !!!
욕 나오더라구요 ㅋ (실제로 욕 나왔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3,000미터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해도해도 수치가 올라가질 않으니 ㅎㅎㅎㅎㅎㅎ 참나....
칼로리도 741kcal 태웠다고 나오지만
실제론 500~600미터 더 추가해야 되니 800kcal쯤 태웠겠죠
근데 2시간 동안 헉헉거리면서 열심히 수영해서 태운 게 800kcal인데요.
참고로 빅맥 셋트가 1,000kcal 쯤 된다죠 ㅎㅎㅎ
1.5리터 콜라 한병이 800kcal쯤 됩니다.
이래서 일반인은 운동으로 먹는 걸 이기기 힘듭니다.
(물론 먹는 거 소화시키는데도 에너지가 소모되니 1,000kcal을 먹었다고 그게 다 +가 되는 건 아니지만, 이런 거 따지는 사람들은 대체로 살이 늦게 빠지거나 잘 안 빠지더라구요 ㅎ~ 살 안 빠져도 수영 탓하지 말고 입을 탓합시다~ 수영에 뭔죄가 있다고;;;; )
체중감량에 있어
식단조절이 공격이라면
운동은 수비라고 볼 수 있겠죠.
좀 덜 찌게 해주는 정도... 내지는 조금 더 빠지게 해주는 정도랄까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결정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휴식을 인식하지 못 합니다.
그러니 저 위의 기록은 죄다 완전 엉터립니다.
분당 스트록수요?
"아니 난 50미터 40초만에 다녀오고 20초동안 쉬었는데 쉰 걸 인식 못 하면 뭐 ;;;;;;;;;;"
ㅎㅎㅎ
중간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사워도 간단히 다시 했는데
뭐 그런 거 전혀 인식이 안 된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50미터 갔다오고 잠깐잠깐 쉴 때면 운동기록 기능을 이용자가 일일히 중지시켜주고
출발 전에 다시 켜줘야 된단 소린데
하아~ 이거 뭐....
귀찮아서 하겠어요? ㅋ....
저 같은 경우
자유수영을 하면
입수 직후에
접영을 50미터씩 10회 하고 난 뒤
자유형 전력 질주를 50미터씩 10회 하고
자유형 뺑뺑이 500미터를 1회 한 후
자유형 2비트킥 50미터를 10회 하고
겁나 못하는 평형이나 배영 같은 거 100미터쯤 해주고
접영 좀 더 하다가 퇴수하는 식인데
저처럼 주로 중간 중간에 끊어가며 수영하는 스타일에는 사실상 활용하기 힘든 기기라 판단됩니다.
뭐 500이나 1000미터짜리 뺑뺑이 위주라면 뭐 나름 참을만 할 수도 있겠지만,
대신 깜빡하고 운동기록 시작 안 누르면 1000미터짜리 운동 기록이 날아가는 거죠 ㅎㅎㅎ
쉬는 건 반영 안 해줘도
거리라도 정확하면 좋을 텐데
기본적인 거리조차도 정확하질 않으니
수영에 활용할 시
미 밴드는 그냥 예쁜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수영 인식 잘 되면 기어 스포츠 팔아버리려고 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아~ 또 깔 거리가 남았네요.
(제가 제 소비에 대해서 참 찰지게 잘 깝니다 ㅎㅎㅎ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미 밴드4는 수영할 때 심박수 계측이 되지 않습니다 !!!!!
아... 진짜....
심박수가 운동부하량 판단 시 주요 지표 중 하나임을 생각하면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달리기 할 때는 되던데 말이죠...
갤럭시 핏(?)인가 뭔가 하는 녀석은 심박수 계측이 된다더군요.
당연히(?) 기어 스포츠도 될 것 같은데 제 성향상 이걸 수영장에서 쓸 것 같지는 않구요..
(모르겠습니다. 뭐 혼자 레인 쓸 수 있는 상황이 오면 한 번 테스트 해 볼지도...)
아~ 방수는 잘 되네요 ㅎㅎㅎ
수영은 수업을 1년만 듣고 그 이후로는 쭉 자유수영만 하다보니 평영하고 배영은 입문시절 그대로입니다 ;;;;;;;;;;
남들이 플립턴 하면 오오~ 하면서 부러워 하죠 ㅎㅎㅎ
자유형, 접영만 죽어라 해서 이 두 개는 그나마 좀 상대적으로 낫죠.
근데 뭐 이것도 그냥 체력빨이라 ;;;
저는 천천히 오래하는 거보단 짧게 짧게 고강도로 하자는 편이라서요(인터벌쪽을 선호합니다)
이게 체력 늘리는 데는 더 유리하다네요.
분명히 저는 접영을 했는데 이걸 자유형으로 인식하더라구요 허허허...
제가 접영할 때도 수중 스트록 동작을 최대한 자유형처럼 하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이건 좀.....
사실 풀대시나 인터벌 안 하고 뺑뺑이만 돌면 40분에 자유형 2km 하는 거는 전혀 대단한 게 아닙니다.
10분에 500미터면 그냥 중~중상급정도?
2시간동안 뺑뺑이만 돌면
뺑뺑이 도는 중간에 몇 분씩 쉬어서 20분 쉬었다 쳐도
5km 정도는 돌죠...
근데 이렇게 하면 심박수도 많이 안 오르고해서 운동효과가 쏘쏘하니 이렇게 잘 안하고 전력질주 위주로 하는 편이에요
사실 풀대시나 인터벌 안 하고 뺑뺑이만 돌면 40분에 자유형 2km 하는 거는 전혀 대단한 게 아닙니다.
10분에 500미터면 그냥 중~중상급정도?
2시간동안 뺑뺑이만 돌면
뺑뺑이 도는 중간에 몇 분씩 쉬어서 20분 쉬었다 쳐도
5km 정도는 돌죠...
근데 이렇게 하면 심박수도 많이 안 오르고해서 운동효과가 쏘쏘하니 이렇게 잘 안하고 전력질주 위주로 하는 편이에요.
가민 입문단계용인 비보액티브3뮤직 쓰는데 제꺼도 실내풀만 되고 실외 수영 트래킹은 안되고, 수영할때 심박수체크는 비활성화됩니다 :) 다들 돈 많이 버셔서 피닉스5나 포러너945 쓰세요^^
아마도 물속에서의 광학식 심박 센서의 한계 때문에 비활성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가 이 쪽은 정말 대단합니다. 스크로크 거리 및 도달 시간 계산, 휴식 시간 등 인식해주고 뿐만 아니라 그냥 걷기를 해도 그걸 혼영으로 인식해줍니다.
/Vollago
예를 든 거 구요.
제가 원래 순발력은 구린데 지구력이 좋은 편이라 50미터 기록은 그냥 포기했어요 ㅎㅎ
베스트 컨디션에 입수 직후 + 최소 지상스타트가 더해졌을 때나 가끔 나오죠 ㅎㅎ
물속 스타트해서는 저렇게 절대 안 나오더군요 ㅠ
겉으로 있을건 있어보이지만 정확도가 에러입니다.
사실 풀대시나 인터벌 안 하고 뺑뺑이만 돌면 40분에 자유형 2km 하는 거는 전혀 대단한 게 아닙니다.
10분에 500미터면 그냥 중~중상급정도?
2시간동안 뺑뺑이만 돌면
뺑뺑이 도는 중간에 몇 분씩 쉬어서 20분 쉬었다 쳐도
5km 정도는 돌죠...
방수 잘되면 뭐.. 괜찮네염
50m 자유영이 50초 끊은게 인생 최고 목표 ...ㅠㅜ
50m 접영은 성공하는게 목표고요 ..ㅠㅜ
한 번이 두 번되고 그런 거죠.
도전 안 하면 성공률은 항상 0%....
ㅎ 순토가 어울리실듯!
50미터 기록이 ㅎ 저 오리발끼고 하는거랑 비슷한데요?
맨발로는 강사가 아무리 채찍질해도. 기록이 안나오는데... ㅎㅎ
참고로 스트라토스의 경우에는 좀 더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자유형만 기록했을때는 꽤! 정확한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이것도 입수 직후에나 ;;;;;;;;;
제가 원래 순발력이 별로라서
100미터 달리기는 중간정도인데 1,000미터는 고딩시절 반에서 2~3등 했었죠.. 군대 훈련소에서도 4km 맨몸 구보 뛸 때 소대 100명 중에 2등...
사실 의미가 많이 없습니다;;;
해당 기능 다 만족시키시려면 가격대가 최소 5배에서 10배정도는 오르지 않을까 싶어요..ㅋㅋ
저는 첫 스크린샷의 3072 숫자를 보고, 기록이 너무 오버해서 잘못된 값이 나왔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었는데...
어마어마 하십니다.
사실 풀대시나 인터벌 안 하고 뺑뺑이만 돌면 40분에 자유형 2km 하는 거는 전혀 대단한 게 아닙니다.
10분에 500미터면 그냥 중~중상급정도?
2시간동안 뺑뺑이만 돌면
뺑뺑이 도는 중간에 몇 분씩 쉬어서 20분 쉬었다 쳐도
5km 정도는 돌죠...
수영은 무브나우 아니면 애플워치가 가장 좋더군요..
저는 무브나우만 3년째 사용중입니다. 배터리 충전이 귀찮아서 6개월에 한번 교환방식이 편리하더라구요..
미밴드가 저렴해서 읽어봤더니 .. 영 아닌가 보네요...
참고로 무브나우나 애플워치가 정확한 이유는 9축 모션센서 이기 때문입니다.
샤오미는 6축입니다만.. 그정도면 정확하겠지 했는데..
기존 9축 짜리들 계속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