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월쯤 아이코스를 구매해서 무척 만족하며 잘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봄쯤 아토피가 생기더군요.
처음에는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엄청 간지러워서 긁으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지는 증상이였습니다.
그러다 수포가 올라오고 수포가 터지면서 감염이 되어 검게 착색되고 진물이 질질 흘렀습니다.
그게 온몸으로 번져서 손가락 팔꿈치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등 발가락으로 넓어지고 자고 일어나면 침대 시트가 진물과 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병원을 1년 동안 다니며, 치료를 해도 증상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의사도 이렇게 약빨 안듣는 아토피는 처음 봤다며, 결국 1년만에 포기하고 대학병원을 가라 하더군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고 의사의 권유로 아이코스를 끊고는 진짜 그동안 고생했던게 거짓말 처럼 사라지고 지금은 흉터는 남아있지만 간지러움도 없고 진물도 안흐릅니다.
아연,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오메가3 먹을건 다 먹고, 살쪄서 그런가 싶어 다이어트, 금주, 밀가루등의 음식은 완전 끊는 등 정말 할거 다 해봤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시트가 진물과 피로 젖어 있는걸 보면 스트레스도 엄청 심해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았습니다.
아이코스 때문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지난 1년 병원비와 괴로워한 시간이 정말 너무 아깝습니다.
체질적으로 부작용이 없어서 잘 사용하는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랑 같은 증상으로 고통 받고 계신분 있으면 아이코스를 끊어보세요. 1주면 상황이 많이 좋아지고 2주면 거의 완치가 됩니다.
환부 사진을 올려두고 싶은데 너무 극혐이라 사진은 패스합니다.
저도 PG알러지가 있어 구내염이 없어지질 않더군요...달고 살다가 아예 금연한지 얼추 50일차입니다. 너무 좋아요
나중에 따로 살면서 먹는것 생활패턴 습관 등등 모두 뜯어고치니까 아토피도 나았습니드... 가끔 아토피가 생길랑 말랑 하는 느낌이 있는데 딱 보면 아토피에 안좋은 것들을 먹거나 하면 증상이 생깁니드..
저도 마찬가지로 아이코스 피면 머리아프고 코가 막혔어요.
저도 알레르기 때문에 무지 고생해서 ...
10대때 시작해서 근 30년간을 고통스러워 했는데 원인이 다른데 있었다 생각하니 허탈하더군요..
참고로 시술 받기전 분기당 한번꼴로 아토피용 스테로이드제로 버텼습니다. ㅠㅠ
그리고 나서 몇달뒤 피부과에서 정기 검진 문자가 오더군요...그렇습니다. 제가 피부과를 안가고 있었던 겁니다.
뭐지 가렵지도 않고????????? 그렇게 그해에는 병원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머리 부스럼이 심해 피부과를 방문했습니다. 갔더니 알콜에 의해 머리속 열이 심하게 발생했고 그러인해 트러블이 발생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토피 인가요? 물어보니 다른 피부 상태를 봤을 땐 아토피는 아닌것 같네요 라고 의사가 진단을 합니다.
그러부터 몇년이 지난 지금... 피부과는 안가고 있습니다.
너무 길었네요.. 그래도 댓글에다 누구에게도 이야기 한적 없는 걸 주욱 써 내려가다 보니 나도 그간 고생이 많았구나 싶네요...
금연 2일차입니다... 열심히 무니코틴 액상만 빨며 버티고 있습니다... 그나마 액상 전담에 알러지가 없으니 다행이긴 한데, 공갈 젖꼭지 빠는 애기들 기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ㅠ
끊어야죠. 담배는 해로운것도 해로운 거지만, 너무 아까워요. 시간과 돈이.
담배피는 사람들한테는 몸 나빠지면 끊는게 담배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ㄷㄷㄷ
건강과 무관하게 담배 끊은지 오래 되었지만, 그 땐 목감기 심하게 걸려서 담배 피면 엄청 괴로워도 그래도 피게 되더라구요
아파도 담배를 의심원인으로 생각 못할정도면..
PG(프로피렌글리콜) : 일반 식품에 첨가물로 들어감
+
VG(식물성 글리세린) : 역시 일반식품에 첨가물로 들어감
+
니코틴
+
식용향료
로 이루어지는게 전자담배인데, 여기서 PG가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겁니다.
사실, 전자담배 구성품으로만 보면 의심원인으로 잡기 힘든게 정상인데요?
/Vollago
피부과 가서 스테로이드만 1년먹고 얼굴이 달덩이 되서(부작용)
아이코스 끊어더니 거짓말 처럼 없어지더군요
구글 검색했더니 이슈가 굉장이 많습니다. 아이코스 피기전에는
피부하난 정말 좋았습니다. 피고난후 얼굴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더니 온몸에
아토피처럼 올라오더군요 ㅠㅠ 아무튼 아이코스 절때 피지 마세요
참 고민되네요.....
어쨋건 완쾌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아이코스 2017년 9월에 사서 지금까지 대략 2년 가까이 되가는데 딱히 아무런 증상은 못 느끼거든요.
물론 그 이전에도 딱히 몸에 유난이 없어서 복받은편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이것 저것 서칭 좀 해봐야 되겠네요.